김포시가 건축 관련 민원편의성을 높이고자 김포시건축사회와 함께 ‘건축민원 상담실’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이는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려운 건축 관련 법규에 대한 건축사의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각종 분쟁 시 법령 미숙으로 인한 피해를 사전에 방지한다는 취지다. 이에 오는 3월부터 첫째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는 김포시청민원실 1층에서, 셋째주 화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순회)에서 운영하며, 관내 건축사회 건축사의 재능기부로 상담이 이뤄질 예정이다. 건축민원상담실 주요상담은 ▲인·허가(신축, 증축, 용도변경 등) 행정절차 ▲건축관련 법률상담 ▲건축공사장에 따른 피해 관련 상담 ▲가설건축물 축조신고 등 건축 전반에 대한 내용으로 진행한다. 정안철 종합허가과장은 “건축민원 무료상담실 운영을 통해 적극적이고 능동적으로 건축 민원을 해결하고 시민들에게 공정하고 투명한 건축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건축민원 상담실 운영으로 시민들이 조금 더 쉽고 편리하게 건축행정절차를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농업기술센터가 김포 관내 벼 재배 농경지 전체 면적인 약 4100ha를 대상으로 약 8억 57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벼 육묘상처리제(약제 살포)를 지원한다. 벼 육묘상처리제는 모내기 전 모판에 약제를 살포해 모내기 후 논에서 방제가 어려운 저온성 해충인 벼잎물가파리와 벼물바구미 등 방제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약효 지속 기간이 길어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흰잎마름병 등 다양한 병을 7월 말 항공방제 시기까지 발생을 억제해 준다. 기상청은 올해 기온은 평년보다 높고, 강수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이라 발표했다. 김포시의 지난해 벼 재배기간인 4월부터 10월 말까지 평년기온은 20.8℃로 2023년 19.8℃보다 1℃ 이상 높았고, 강수량은 평년보다 95mm가 많은 1095mm로 기록됐다. 이에 따라 올해도 고온, 다습한 조건에서 많이 발생할 수 있는 도열병, 잎집무늬마름병 등 발생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모내기 이전 육묘상처리제를 사용해 초기부터 안정적으로 벼 재배를 해줘야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신청 대상은 김포시에서 벼를 재배하는 농업인(실경작자)이며, 오는 21일까지 농지 소재지의 읍·면·동행정복지센터에 신청하면 된다. 이재준 기
김포시가 2025년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TF팀 회의를 열었다. 17일 시는 지난 1월, 김포에서 2025년 연중 개최되는 대한민국 독서대전 추진을 위해 1팀장, 3주무관, 각 도서관 전담 주무관 7명으로 구성·운영해 오고 있다고 밝혔다. 따라서 회의에서는 ▲제1회 추진협의회, 실무추진단, 서포터즈 위촉식 및 회의 개최 계획 ▲대한민국 독서대전 김포 홍보 방향 ▲연중 행사 및 본행사 진행 상황 공유 ▲행사 아이디어 발굴 등 다양한 안건이 다뤘다. 김포시는 대한민국 독서대전의 개최지로서 지역의 특색을 살린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시민 참여를 극대화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자들은 김포를 대표할 수 있는 독서문화 콘텐츠 개발과 효과적인 홍보 전략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포시 관계자는 “이번 회의를 통해 김포시 독서문화의 진흥과, 지역별 비독자의 독자 전환을 위한 ‘독서대전’ 추진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라며 “앞으로도 체계적인 준비를 통해 김포만의 독창적인 독서대전을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025 대한민국 독서대전은 전국 최대 규모의 독서문화 행사로, 김포시는 3월 13일 ‘책의 도시 선포식’을 시작
김포시가 강화와 김포통진의 사이로 흐르는 염하강을 따라 한강물에 떠내려 왔다고 해서 부래도 (옛 덕포나루)라고 불리는 무인도 섬을 잇는 출렁다리를 건설 관광명소로 개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져 주목되고 있다. 16일 김포시에 따르면 시는 100여억원을 들여 내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부래도 관광 자원화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대상지는 대곶면 신안리 산108번지 일원 부래도 본섬과 진입 공간 등지 1만7천217㎡다. 김포시는 무인도인 부래도와 대곶면 내륙을 잇는 200m 길이의 출렁다리를 만들어 관광객들이 다리를 따라 섬에 걸어 들어갈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따라서 오는 5월까지 출렁다리 실시설계를 진행한 뒤 올해 하반기 중에는 착공할 계획이다. 더구나 시는 부래도에 조경 공사와 300m 길이 산책로를 조성해 김포 부래도를 찾는 관광객들이 섬의 정취를 즐길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부래도는 해협과 산지가 어우러진 빼어난 경관을 갖추고 있고, 주변에 덕포진과 광성보 등 문화 유적이 즐비해 관광지로 개발하기에 적합하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당초 시는 김포 대명항에서 문수산성 남문으로 이어지는 '평화누리길 1코스'(염하강 철책길) 중
조선의 추존완 원종(인종의 생부)과 추존왕비 인헌왕후(인조의 생모)를 모신 김포시 장릉에 대한 문화재 화재 예방을 위해 김포시 소방서가 현장 안전지도에 나섰다. 김포소방서는 이번 안전지도는 문화재 방재의 날과 2025년 문화재 화재안전주간을 맞아 문화재의 역사적 가치를 보호하고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주요 내용은 ▲화재 위험 요인 사전 제거▲피난로 장애 요소 확인▲문화재 및 박물관 화재 사례 전파▲재난 발생 시 대피 요령 안내▲관계자 애로사항 청취 등이다. 유해공 서장은 “문화재는 역사적 가치가 높은 만큼 화재 예방과 신속한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화재안전주간을 통해 관계자들의 안전 의식을 높이고 실질적인 화재 예방 효과를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에서도 농업인들에게 사과 재배을 할 수 있는 기술 교육이 전파되고 있어 주목되고 있다. 16일 김포농업기술센터는 김포에서 사과품목 관심농가들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당초 계획 인원 30여 명에서 45여 명의 농업인이 참여했다. 이번 사고 재배 교육은 前예천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이자 사과 전문 강사인 최효열 강사가 맡아서 2024년 사과 재배 주요 이슈와 2025년 사과 재배 주의사항, 겨울 전정 등의 주제로 강의로 이뤄졌다. 최효열 강사는 작년 이상고온 등 환경에 의한 피해가 심해 이에 대한 내용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교육 참석자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겨울 전정 방법, 이상 환경 대처 방법, 고품질 사과 생산 등에 대해 한층 더 깊게 이해하기도 했다. 두정호 소장은 “김포시에서 사과 재배에 대한 관심과 배움의 열정을 직접 확인할 수 있었고 이번 교육에서 얻은 지식을 영농 현장에 적용해 성공적인 사과재배를 이루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교육지원청이 학교 중심의 교육 확장과 미래교육 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유치원부터 초·중·고 특수 원장(교장)들을 대상으로 통합회의를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김포교육지원청이 2025 경기미래교육 운영체제를 바탕으로 지역과 온라인을 연계한 학교 운영 방안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지원청은 2025 김포교육기본계획의 특색사업인 ▲디지털 기반 미래교육 역량 지원 시스템 ▲학생 맞춤 지역협력 김포 경기공유학교 ▲함께 만드는 지속 가능한 생태·인성교육 등의 방향을 제시하고, 이를 학교 교육과정에 효과적으로 반영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다. 김영리 교육장은 "학생의 성장을 위한 미래교육이 학교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지원하겠다"라며 "김포교육이 지역과 함께 학생들의 꿈과 행복을 키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번 통합회의에서는 학교 시설 개방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방안도 강조됐다. 또 이어 지원청은 각급 학교에서 지역 주민과 학생들이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 시설 개방에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김포교육지원청은 올해도 학교현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지역과 함께하는 미래교육을 실현하기
김포 애기봉 지명의 유래와 관련해서 전해 내려오는 ‘애기봉 설화’가 K-뮤지컬로 재탄생했다. 뮤지컬 '애기봉'은 문화체육관광부 사업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정됐으며, 김포시와 김포문화재단, 극단 공연배달서비스 '간다'가 제작을 맡았다. '애기봉'이라는 지명은 병자호란 당시 기생 '애기'와 평안감사가 피난길에서 청나라 오랑캐를 만나 평안감사는 북으로 끌려가고, 기생 '애기'는 홀로 조강을 건너게 된 설화에서 시작됐다. 이후 기생 '애기'는 매일같이 산에 올라 북녘을 바라보며 평안감사를 그리워하다 "님이 제일 잘보이는 봉우리에 묻어 달라"는 유언을 남기채 생을 마감했다고 해서 애기봉이라 불리게 됐다. 이번 뮤지컬은 애기봉 설화에 타임슬립 요소를 결합해 현대와 과거를 넘나드는 이야기로 제작됐다. 또한, 국악과 트로트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선보이는 한편 상모 돌리기, 비보잉 등 화려한 퍼포먼스도 함께 마련되어 있는 볼거리 다양한 공연이라는 것 역시 빼놓을 수 없는 특징이다. 다양한 무대 볼거리와 애틋한 줄거리, 감칠맛 나는 캐릭터 등 작품성에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대중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배우 및 뮤지컬 실력파들이 다수 출현한 애기봉 뮤지컬은 한국적
지난 12일 경기시청자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제7차 정기회의에 참석한 김병수 김포시장이 도시철도 운영비 재정지원 및 트램 도입을 위한 제도 개선을 공식 건의했다. 이번 건의는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 명의로 중앙정부에 전달되며, 김포시가 진행 중인 트램사업이 경제성 확보라는 관문을 통과하는데 동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회의에서는 경기도 시내버스 공공관리제 및 학교 급식경비 분담률 조정 문제가 주요 안건으로 다뤄졌다. 특히 시·군이 부담하는 비용이 크지만, 재정 조정이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지방정부의 부담이 지속되고 있다는 점이 논의됐다. 이에 따라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는 재정 형평성을 고려해 경기도의 분담률 상향이 필요하다는 의견으로 이를 촉구하는 공동건의문을 채택했다. 또한, 보통교부세 기준재정수요 산정 방식 개선안이 논의되자 김병수 시장은 “광역철도뿐만 아니라 도시철도 운영비도 함께 반영돼야 한다”고 강조하며 도시철도 운영비 포함을 추가 건의했다. 현재 보통교부세는 인건비, 복지비, 문화관광비 등 다양한 기준으로 산정되지만, 철도 운영비는 반영되지 않고 있다. 김병수 시장은 “철도는 요금 인상에 한계가 있는 반면 이용 수요는 높아 매년 재정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인구의 증가와 노인복지시설 화재 예방에 대한 중요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김포소방서가 통진읍에 위치한 힐링김포요양원에 방문해 화재 예방 및 안전 관리를 위한 현장 안전 지도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노인복지시설의 화재 안전 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화재 위험 요인을 사전에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시설 관계자들과 함께 화재 예방 및 대피 계획을 논의하며 취약 계층 보호를 위한 실질적인 안전 대책을 모색했다. 주요 점검 사항은 ▲피난기구 및 주요 대피로 확인▲전기 시설 안전관리 당부▲피난계획 수립 및 대피 매뉴얼 숙지 당부▲화재 발생 시 초기 대응 매뉴얼 점검▲기타 소방 관련 불편사항 청취 및 개선 방안 마련 등이다. 유해공 서장은 “노인 관련 시설의 경우 거동이 불편한 고령자가 많아 신속한 대피가 어렵다”며 “시설 내 화재 대피 훈련을 강화해 어르신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지난해 말 경기도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217만1,451명으로 전국 22%를 차지하며, 노인복지시설 역시 1만 6396곳이 몰려 있어 전국 최다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