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왕룡 전 김포시의원이 자신의 SNS에 김포에서 총선 출마를 앞두고 있는 김보현 국민의힘 예비후보에 대한 비난글을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최근 사우 사거리 한 건물에 김 예비후보의 대형 현수막이 걸렸는데, 약력으로 '전 대통령실 부속실 선임행정관 고위 공무원'이 적혀있었다. 정 전 의원은 자신의 SNS에 김 예비후보의 현수막 사진과 함께 김 예비후보를 비난하는 글을 올렸다. 정 전 의원은 "현수막 얼굴사진을 보는 것도 불편한데 대표약력 소개에 '고위공무원'이란 말에 빵 터졌다"며 "기껏 선임행정관 직책 가지고 행세하는 꼴 이란게. 시민 모두는 당신이 섬겨야할 주인들"이라고 적었다. 또한 "어디서 완장행세야"라며 "당신의 현수막을 보는 김포시청 하위공무원들, 계약직 비정규직 직원들 상처받게 하지말고 당장 뜯어고치든지 아예 내리든지 하라"고 쏘아 붙였다. 정 전 의원의 SNS 글을 본 일부 누리꾼들은 '남의 당일에 너무 막말하는 것 아니냐'는 반응과 '고위 공무원이라는 것을 꼭 밝혀야 되느냐'는 등의 의견으로 나뉘고 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는 갑진년 새해부터 행정제도가 달라진다고 26일 밝혔다. 26일 김포시에 따르면 내년에는 공공체육시설 7곳이 새롭게 개관하고 김포골드라인 증차, 생계급여 인상, 다문화 교육지원, 임신출산 출생축하비 등이 늘어난다. 또 김포제조융합혁신센터가 내년 하반기 양촌 학운리에 들어서며 김포시육아종합지원센터 분소가 통진과 풍무에도 들어설 예정이다. 김포시 행정제도와 시책은 행정, 민원, 체육, 문화, 복지, 보건, 교육, 교통, 기업 총 9개 분야이다. 행정분야에서는 기획조정실이 신설돼 정책기능이 강화되고 복지국 가족문화과 내 반려문화팀을 배치해 복지행정의 범위를 확대 된다. 또 기존하천과를 확대한 해양하천과를 신설, 한시기구였던 미래도시기반조성사업단은 폐지될 전망이다. 민원분야에서는 자동차등록번호판 발급 수수료가 변경되고 지방행정제제·부과금 납부증명서가 신설된다. 공공기관으로부터 대금을 지급받으려는 경우 지방행정제재·부과금 납부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증명서 제출이 의무가 된다. 채육분야에서는 12월 개관한 양곡문화체육센터 개관에 이어, 내년 상반기에 양곡족구장(양촌읍 양곡리), 김포골드밸리 중앙체육공원(양촌읍 학운리), 율생체육공원(대곶면 율생리) 개장이 예정되
김포시가 관내 환경오염 배출업소 2515개소에 대한 점검을 벌인 결과 환경관련법을 위반한 349개 업체를 적발했다. 김포시는 물류 등 지리적인 입지에 따라 공장과 제조장이 타 시·군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이 분포되어 있다. 시는 이번 점검을 통해 사업장에서 배출되는 오염물질이 실제로 배출허용기준을 준수하는지 현장에서 측정해 분야별로 오염도검사를 강화했다. 악취 분야의 경우 용역을 통해 지속으로 측정을 실시한 결과, 배출허용기준 초과 건수가 2021년 22건, 2022년 18건, 2023년 4건으로 매년 감소했다. 악취민원 건수는 2023년 119건으로 2018년 1232건 대비해 5년 만에 10분의 1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 대기 분야 또한 매년 측정 용역 결과 먼지 및 총탄화수소 항목에 대해 100지점이 2021년에는 3지점, 2022년 6지점, 2023년 9지점에서 배출허용기준을 초과해 해당 사업장에 개선명령 처분을 내렸다. 여기에 올해 특정 대기유해물질인 염화수소(HCl) 항목을 추가로 염화수소 측정업소 5곳 중 3곳은 배출허용기준(15ppm)은 준수했지만 사실상 대기배출시설 허가대상 기준(0.4ppm)을 초과해 배출하는 것으로 확인돼 사용
(사)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이 62일간의 나눔릴레이 ‘나눔의 기쁨’에 동참해 취약계층을 지원키 위한 2000만 원을 기부해 눈길을 끌고 있다. (사)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22일 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 회원사들과 직원들이 참석한 자리에서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복지시설과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깜짝 나눔릴레이에 동참한게 된 (사)김포산업단지관리공단은 지난 1년 동안 힘들고 고생한 공단 관계자들의 노고를 함께 나누기 위한 송년회에서 이정석 이사장이 참석한 양촌읍 행정복지센터 두정호읍장에게 전달한 것이다. 이정석 이사장은 “올해는 힘든 경기 속에서 기업과 근로자들이 고생을 많이 하셨다”라며 “이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지난해보다 더 많은 기부를 해주신 공단 가족들게 감사드리며 우리의 온정이 어려운 지역의 이웃들에게 잘 전달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부된 기부금은 취약계층 및 대한노인회 김포시지회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연일 서울 통합 추진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일 김병수 시장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만나 서울특별시와의 통합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시는 건의문에 ▲김포-서울 통합 관련 주민여론조사 결과 ▲김포시의회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 찬성 결의안’ ▲행정구역 변경 실태조사 등을 함께 담아 제출했다. 주민투표는 지난달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목적으로 국회에 발의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을 변경할 때는 주민투표나 관계 의회 의견 청취를 거치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김포시는 서울시 편입을 통해 생활권 및 행정구역이 일치될 경우 김포시민 편익 증진은 물론, 김포의 가용지를 활용한 서울시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BRT사업 추진 등 교통여건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수 시장은 “김포 서울 통합 주민투표는 서울 편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의
불법 건축물을 신축해 임야를 훼손하는 행위가 추인허가제도(사회적 손실 감안 정식 허가) 절차를 통해 허가받는 식으로 악용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일 김포시와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김포시 월곶면 일원 1141m²에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건축물이 신축돼 지난해 12월 주민들에 의해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월곶면 사무소는 행위자인 A씨에게 행정 절차에 따라 임야 훼손 건축물에 대한 원상복구 처분 사전 통지를 2차례 실시했다. 하지만 A씨는 이행하지 않아 면사무소 측은 고발조치로 이행강제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이후 A씨는 면사무소의 잇따른 시정명령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행강제금과 구약식으로 벌금을 부과받고서 최근 시에 추인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인허가 제도란 신고나 허가 없이 착공해 사용승인을 받은 불법건축물에 대해 차후 행정철차를 통해 합법적인 건축물로 허가해주는 제도다. 마을 주민들은 "A씨가 무단으로 임야를 훼손하고 추인이라는 현행법의 미비점을 악용해 허가를 받으려고 한다"며 "불법 건축과 달리 지금껏 산림 훼손 부분은 제재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월곶면 사무소 측에 환경 훼손과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대학생 여러분 겨울방학을 맞아 공공기관 체험 한번 해보세요.” 김포시가 겨울방학을 맞는 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 직장체험을 통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 모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모집 공고일 현재 김포시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최근 4년 내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 참여자, 입학예정자,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학점은행제 대학, 대학원생, 평생교육원, 전산원 재·휴학생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22일 까지 김포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모집 행사란에서 행정보조·대민서비스언론·홍보·디자인,문화·예술·체육 중 분야를 선택해 접수하며 된다. 따라서 참여자는 27일 오전 10시 김포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추첨 참관을 희망하는 자는 추첨 시간 10분 전까지 추첨 장소에 입장하면 참관이 가능하고, 추첨 결과는 김포시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 연락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선발된 30명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20일간 김포시청, 사업소, 읍·면·동, 출자출현기관에
김포지역 곳곳에서 훈훈한 이웃사랑이 넘처나고 있다. 20일 김포시4-H연합회가 올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연말총회에 앞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나눔행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4-H회원들로 구성된 청년농업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 ‘소소한농 플리마켓’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냉동식품과 농가공품을 비롯해, 영농4-H회원이 직접 생산한 쌀과 떡, 유과, 버섯 등의 농산물도 함께 김포시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 전달했다. 또 ㈜ KSM가 지난 18일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의료비 등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고자 성금 5000만 원을 전달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KSM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기부된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의료비와 맞춤형 행복나눔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토론회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인천 검단 주민들이 원하면 함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하며 '검단 서울 편입'에 불씨를 지폈다. 이번 언급은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 대표가 당론으로 정한 '김포 서울 편입'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힌 유정복 인천시장을 직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지난 6일 유정복 시장은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은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행정적 절차를 고려할 때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인기를 노리는 선거전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병수 시장은 이를 반박하듯 지난 15일 김포 서울 편입 토론회에서 ”검단은 인천하고 떨어져 있고 김포 풍무동과 붙어 있어 생활권을 일치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시장은 "검단 쪽도 30년 전에 김포시와 떨어져서 인천으로 편입되지 않았나”라며 “지금이라도 검단이 다시 김포로 환원한다고 그러면 검단과 손 잡고 서울로 갈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검단 주민들이 원한다면 함께 서울에 편입되도록 해볼 생각"이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서울 편입 혹시 총선용 아니냐 의식한 탓인지 김 시장은 ”경기도 분도 과정
김포시골드라인(전동지하철)이 고장으로 멈춰버리는 바람에 승객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김포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께 김포시 고촌읍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승강장에서 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열차 승객인 5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는 각각 어지러움과 불안 증세 등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는 김포도시철도 노선에서 발생한 다른 전동차 고장 여파로 15분간 열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호흡에 따른 건강이 나빠져 고촌역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골드라인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1대가 고장났다. 이 사고 여파로 구래∼장기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오전 7시 24분부터 8시 15분까지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고촌역에는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으나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 의자에서 안정을 취하던 승객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B씨는 이송 중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며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