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김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연 본예산 심의에서 결국 본예산이 41억여 원 삭감됐다. 10일 시의에 따르면 예산·기금안 진행한 심의에서 2024년 본예산안 중 20개 부서, 64개 사업 99억 1500여만 원에 대해 12개 부서, 16개 사업 41억6400여만 원을 긴축재정 여건 상황 반영 및 시급성 부족, 사업비 과다 편성 등의 삭감 이유다. 삭감된 주요 사업으로는 하천과 ‘하천 친수시설 조성(1억5000만 원)’, 농정과 ‘접경지역 주민자생적 마을활력사업(4억 원)’, 체육과 ‘금빛수로 오픈워터 수영대회 개최지원(1억 원)', 환경과 ’물순환 기본 계획 수립(2억5000만 원)', 관광진흥과 ‘부래도 관광자원화(27억 원)’, 시립도서관 ‘인향숲 작은도서관 개관(1억500만 원)’ 등이다. 더구나 이는 기획담당관을 비롯해 기관 공통용역비, 홍보담당관 ‘생활밀착형 매체 활용 콘텐츠 확산 비용’은 절반이 삭감된 것으로 전해져 이번 집행부 담당자들의 대처가 위원들에게 준비부족 등 전체적으로 미흡했던 것 아니냐는 평가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가 행정안전부 지방공공기관 혁신 평가에서 최우수지자체에 선정돼 재정 인센티브 특별교부세 7억 원을 지원받을 것으로 알려졌다. 7일 시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지난해 9월 새정부 국정과제인 지방공공기관 혁신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해 지방공공기관으로 확산해 구조개혁과 재무건전성 분야를 중심으로 5개 분야 혁신을 추진해오고 있다. 따라서 이번 지방공공기관 혁신 우수지자체 선정은 ▲국가시책 참여도, ▲계획 적정성, ▲이행도, ▲효과성의 평가지표와 외부 심사위원 등의 평가를 거쳐 이뤄졌으며, 106개 지자체(광역 17, 기초 89)중 기초자치단체 부문에서 김포시가 최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 이는 김포시가 자체 혁신TF를 구성하고 외부 전문가 자문을 받아 자체적으로 ‘김포시 지방공공기관 혁신방안’을 수립, 기존 김포빅데이터 주식회사를 폐지하는 등 8개 지방공공기관을 7개로 축소하고, 김포도시관리공사 조직 효율화(3본부→2본부 축소)를 비롯한 2개 기관 2개 과제를 ‘23년 신규 발굴하는 등 혁신 의지가 높게 평가 받았다. 이와 관련해 시 관계자는 지방공공기관의 조직 효율화를 위해 기관 통폐합, 디지털 기술의 도입, 혁신적인 정책 시행 등을 통해 공공기관의 효율성과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가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겼던 이계현 김포문화재단 대표의 사퇴를 거론했다. 이계현 대표는 지난 8월 21일 밤 김포시 사우동에서 고양시 일산서구 대화동까지 7㎞를 음주운전하다가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이 대표의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면허취소 수준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대표는 “평생 공직생활을 하면서 나름 엄격하게 자기 관리를 한다고 노력했지만 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염려를 끼쳐드려 드릴 말씀이 없다”라며 “모범이 돼야하는 기관장으로서 절대 해서는 안 되는 과오에 대해 그동안 많은 기대와 관심을 가져주셨던 김포시민들, 김포시 의원님들 그리고 재단에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입장을 밝혔다. 배강민(민주) 위원은 “지금은 옛날과 다르게 음주운전에 대한 기준의 잣대가 많이 달라졌다. 책임지고 사퇴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영혜(민주) 위원은 “음주운전은 3대 비리 중 하나"라며 “김포시가 지금까지 아무런 징계를 하고 있지 않는 것이 의문"이라고 말했다. 오강현(민주) 부위원장은 “지금 김포문화재단은 위기라고 생각이 든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체 12.53% 예산이 삭감 된 지금 이계현 대표는 리더십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이
김병수 김포시장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만나 한강·염하강 철책 철거와 애기봉 안보 관광 활성화 등 군·관 협력사업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6일 시에 따르면 한강하구와 조강이 만나는 접경지인 김포시는 그간 주요 대규모 관광지 개발에 군사보호시설 제한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번에 시가 요청한 한강·염하강 철책 전면 제거, 애기봉 국제 관광지 개발, 장릉산·봉성산 전망대 설치 등에 대해 국방부 측은 활용 가능 범위 내에서 민간 개방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의견을 낸 것으로 알려졌다. 김병수 시장은 “서해안 항구 활용, 한강하구 및 신도시 개발 등으로 70만 인구를 내다보는 대한민국 대표도시 준비에 대해 설명하고, 김포시만의 개성과 특색있는 안보 관광지 개발 및 김포-청룡(해병대) 축제 지원 협조 등 시 발전에 꼭 필요한 51만 지역주민의 숙원사업 해결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신원식 국방부장관은 “50년 넘게 철의장막이었던 한강·염하강 철책 제거와 함께 시민 안전을 위한 안전데크, CCTV 설치 등에 대해 긍정적 검토를 약속하고, 애기봉생태공원 국제관광지 육성, 모노레일, 서바이벌 게임장 등 다양한 민간 제안 투자사업에 대해서도 상호 깊이 있는 협력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이하 행복위) 위원들이 내년도 본 예산심사를 다루는 과정에서 홍보담당관의 올해 예산 전용 의혹을 제기했으나, 당사자인 홍보담당관은 정당한 예산 집행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29일 예산심사과정에 홍보담당관의 언행과 태도에 불만을 나타낸 민주당 위원들에 의해 중단했던 본예산안 심사가 5일 오후 김포시 부시장의 사과와 함께 속개됐다. 하지만 예산 전용 의혹에 대해 행복위 위원들과 홍보담당관이 맞서며 입씨름이 벌어졌다. 질의에 나선 유매희(민주) 부위원장은 “지방자치법에 따라 시의회에서 삭감한 예산은 집행이 불가하다”라며 “하지만 홍보담당관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과 관련해 올해 본예산안 2600만 원과 제1회 추경안 3200만 원이 모두 삭감됐음에도 생활 밀착형 홍보 예산을 전용, 이모티콘 제작을 추진했다”라고 밝혔다. 정녕해(민주) 위원은 카카오톡 이모티콘 제작 집행에 대해 “집행을 무리하게 한 거다. 생활 밀착형 홍보 예산으로 집행했다고 하는데 이건 잘못된 것이며, 의회에서 삭감한 예산을 집행한 행위는 원칙을 무너트린 것”이라고 따졌다. 이에 대해 홍보담당관은 ”예산이 삭감됐다고 사업을 안 하면 소극 행정이다. 시민들에게 필요한 홍
아이들과 엄마가 바자회 성금 35만 원을 장기본동 복지센터에 기탁해 눈길을 끌었다. 기탁된 성금은 장기본동 지역사회 보장 협의체를 통해 관내 독거노인, 복지사각지대 대상가구 등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 참여한 한수란 김포고창어린이집 원장은 “경기침체와 물가상승으로 어려운 시기인 만큼 다가오는 겨울철 조금이나마 따뜻하게 보냈으면 하는 마음으로 학부모와 교사, 어린이들이 함께 정성을 모았다”라고 전했다. 이에 이미화 장기본동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랑의 나눔을 실천해주신 김포고창어린이집에 감사드린다”며 “추워지는 날씨에 사랑의 성금이 잘 전달되어 따뜻한 장기본동이 될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연말을 맞아 김포시 징수과 체납징수 기동대가 올 하반기 체납차량 번호판 영치 일제 단속을 벌인다. 4일 시에 따르면 경기도가 주관해 도내 31개 시군이 동시 추진한 이번 일제 단속은 자동차세 2건 이상 또는 자동차 관련 과태료(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와 자동차검사 미필 과태료 등) 30만 원 이상 체납차량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이날 김포시는 징수과 직원 3개조를 편성해 시 전 지역에 대해 일제 단속을 벌여 체납차량 26대(체납액 4100만 원)의 번호판을 영치 했다. 이번 일제 단속에는 빅데이터를 통해 사전에 관련 전산프로그램을 면밀히 분석해 영치대상 차량의 소재지를 파악하고 해당 차량이 밀집한 장소를 우선적으로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따라서 영치된 번호판은 차량소유자가 자동차세와 과태료를 납부하면 곧바로 반환 해주고 만약 번호판 없이 차량을 운행하게 되면 자동차관리법에 따라 과태료가 부과된다. 징수과 관계자는 “적극적인 체납세 징수를 통해 시민의 납세의식을 환기하고 조세정의를 실현하기 위한 활동을 꾸준히 벌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 통진읍에 거주하는 한 노인이 지병에다 지체장애까지 겪고 홀몸으로 생활하고 있는 팔순 가정에 통진읍의 주거 환경개선 사업으로 깨끗한 환경이 마련됐다. 특히 이는 장애를 겪고 있는 노인이 방에 쓰레기와 음식물을 장기간 방치한 탓에 악취와 벌레들이 가득해 건강 상태가 우려되고 있는 상황이었다. 김포시 통진읍에서 최근 실시하고 있는 저장강박 의심가구를 대상으로 벌이고 있는 환경개선 사업에 지체장애와 지병으로 힘든 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의 가정에 새 삶을 불어 넣었다. 본격적인 겨울 추위가 몰 려온 최근 통진읍 보건복지팀과 자원봉사단체와 협력해 노인의 거주하고 있는 방과 화장실, 방치된 음식물 쓰레기를 3일 동안 치우고 집수리까지 벌였다. 이번 환경 개선사업에 도움을 받은 지체장애인 이 어른신은 “추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도움을 주신 모든 분들게 고맙다”며 “무엇보다 주위가 깨끗해지니 새 삶을 찾은 것 같다”라며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조재국 통진읍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도움의 손길을 보내주신 김포청년희망연대와 김포금빛사랑봉사단 단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이 소외되지 않고 안전한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김포지역에서 독감예방접종인 4가 백신을 맞은 50대 남성이 어지러움증에 신경마비까지 일으켜 김포시보건소가 모니터링에 나서고 있다. 28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0월 25일 김포시 양촌읍 동네 의원을 찾아 4가 백신을 맞았다. 이틀 후 A씨는 목이 뻣뻣해지고, 다리 저림현상이 나타나는 등 신경마비 증세를 보여 현재 상급 병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나 호전되지 않아 서울 중앙대 병원에 대기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내과 전문의들은 독감 유행이 지금보다 더 확산될 수 있다며 4가 백신 예방접종 부작용과 주의사항을 꼭 알아야 한다고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또한 "부작용에 노출되는 경우 대표적으로 미열, 메스꺼움, 두통, 주사 부위 통증 등이 일시적으로 나타랄 수 있으나 보통 하루에서 이틑 정도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된다"며 “컨디션이 급격하게 저하되거나 사라지지 않는다면 빠르게 의료진을 찾아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김포시 보건소는 4가 백신을 맞고 난 뒤 어지러움과 가려움 증상에 따른 신고가 현재까지 2, 3건에 이르고 있어 인과 관계에 따른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열린 김포시의회 행정복지위원회의 일반 안건 심의에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 개정조례안에 따른 위원들의 질문이 쏟아졌다. 지난 27일 오강현(민주·가선거구) 위원은 “시 행정기구의 잦은 개편의 문제점은 지자체의 중장기적인 관점에서 보면 업무의 전문성·기능성 등 여러가지에 있어서 시민들이 혼란스러울 것이다”며 “시민편의가 아니라 행정편의로 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복지국에는 가족문화과가 있다. 청소년이라는 대상 자체가 없어졌다. 청소년이나 여성이라는 단어가 빠진 것이다. 특히, 청소년은 특정한 계층에 대한 배려의 의미, 상징정 의미가 포함되어 있는건데 뺀 이유가 무엇이냐”며 따졌다. 답변에 나선 윤은주 시 행정과장은 “부서명칭에 빠진 것은 맞으나 업무에 대한 변동이 빠진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가족문화과가 여성 청소년 전체적으로 아우를 수 있는 부분들을 여성보다는 가족과 가족문화과 안에 있는 여러사항을 전체적으로 고려해서 시민들이 봤을 때 와닿지 않나 생각한다”라고 답했다. 하지만 오강현 위원은 “중앙정부처에 여성가족부와 산하기관에 가족센터가 있다. 우리 김포시에도 산하기관에 가족센터가 있는데, 가족과 문화가 결합된 가족문화과가 필요한가”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