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연일 서울 통합 추진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지난 20일 김병수 시장이 고기동 행정안전부 차관과 만나 서울특별시와의 통합을 위한 관할구역 변경 주민투표 실시를 공식적으로 건의했다. 이에 시는 건의문에 ▲김포-서울 통합 관련 주민여론조사 결과 ▲김포시의회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률안 찬성 결의안’ ▲행정구역 변경 실태조사 등을 함께 담아 제출했다. 주민투표는 지난달 김포시의 서울 편입을 목적으로 국회에 발의된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을 위한 법적 절차다. 지방자치법상 지방자치단체 관할구역을 변경할 때는 주민투표나 관계 의회 의견 청취를 거치도록 되어있다. 따라서 김포시는 서울시 편입을 통해 생활권 및 행정구역이 일치될 경우 김포시민 편익 증진은 물론, 김포의 가용지를 활용한 서울시와의 상생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시는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 BRT사업 추진 등 교통여건 개선에 더욱 속도가 붙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도시경쟁력이 상승할 것으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와 관련 김병수 시장은 “김포 서울 통합 주민투표는 서울 편입을 위한 본격적인 행정절차의
불법 건축물을 신축해 임야를 훼손하는 행위가 추인허가제도(사회적 손실 감안 정식 허가) 절차를 통해 허가받는 식으로 악용될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20일 김포시와 마을 주민 등에 따르면 김포시 월곶면 일원 1141m²에 점용허가를 받지 않은 건축물이 신축돼 지난해 12월 주민들에 의해 민원이 제기됐다. 이에 월곶면 사무소는 행위자인 A씨에게 행정 절차에 따라 임야 훼손 건축물에 대한 원상복구 처분 사전 통지를 2차례 실시했다. 하지만 A씨는 이행하지 않아 면사무소 측은 고발조치로 이행강제금과 벌금을 부과했다. 이후 A씨는 면사무소의 잇따른 시정명령에 아랑곳하지 않고 이행강제금과 구약식으로 벌금을 부과받고서 최근 시에 추인 허가를 받기 위한 절차를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추인허가 제도란 신고나 허가 없이 착공해 사용승인을 받은 불법건축물에 대해 차후 행정철차를 통해 합법적인 건축물로 허가해주는 제도다. 마을 주민들은 "A씨가 무단으로 임야를 훼손하고 추인이라는 현행법의 미비점을 악용해 허가를 받으려고 한다"며 "불법 건축과 달리 지금껏 산림 훼손 부분은 제재가 없었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월곶면 사무소 측에 환경 훼손과 피해가 우려된다는 지적을
“대학생 여러분 겨울방학을 맞아 공공기관 체험 한번 해보세요.” 김포시가 겨울방학을 맞는 대학생들에게 공공기관 직장체험을 통한 진로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학생들 모집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모집인원은 총 30명으로, 모집 공고일 현재 김포시 소재 대학에 재학 또는 휴학 중이거나 김포시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는 대학생이 지원할 수 있다. 다만, 최근 4년 내 대학생 아르바이트 기 참여자, 입학예정자, 사이버대학, 방송통신대학, 학점은행제 대학, 대학원생, 평생교육원, 전산원 재·휴학생은 선발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에 참여를 희망하는 대학생은 오는 22일 까지 김포시청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 모집 행사란에서 행정보조·대민서비스언론·홍보·디자인,문화·예술·체육 중 분야를 선택해 접수하며 된다. 따라서 참여자는 27일 오전 10시 김포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공개 전산 추첨을 통해 선발될 예정이다. 추첨 참관을 희망하는 자는 추첨 시간 10분 전까지 추첨 장소에 입장하면 참관이 가능하고, 추첨 결과는 김포시 홈페이지 및 개별 문자 연락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선발된 30명은 내년 1월 8일부터 2월 2일까지 20일간 김포시청, 사업소, 읍·면·동, 출자출현기관에
김포지역 곳곳에서 훈훈한 이웃사랑이 넘처나고 있다. 20일 김포시4-H연합회가 올해의 활동을 마무리하는 연말총회에 앞서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행사를 농업기술센터에서 가졌다. 이번 나눔행사는 지난 4월부터 진행한 4-H회원들로 구성된 청년농업인 농산물 직거래 장터 ‘소소한농 플리마켓’을 운영해 얻은 수익금으로 구입한 냉동식품과 농가공품을 비롯해, 영농4-H회원이 직접 생산한 쌀과 떡, 유과, 버섯 등의 농산물도 함께 김포시장애인 주간보호센터에 전달했다. 또 ㈜ KSM가 지난 18일 김포복지재단을 통해 취약계층 의료비 등 복지사각지대를 지원하고자 성금 5000만 원을 전달 눈길을 끌었다. 김병수 시장은 “경기가 어려운 상황에서 ㈜KSM의 지속적인 사회공헌 참여에 감사드린다”라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들에게 꼭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하겠다”라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에 기부된 기부금은 취약계층의 의료비와 맞춤형 행복나눔 등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병수 김포시장이 최근 토론회에서 김포시 서울 편입과 관련해 인천 검단 주민들이 원하면 함께 서울 편입을 추진하겠다고 언급하며 '검단 서울 편입'에 불씨를 지폈다. 이번 언급은 김기현 국민의힘 전 당 대표가 당론으로 정한 '김포 서울 편입' 계획에 반대 입장을 밝힌 유정복 인천시장을 직격한 것 아니냐는 해석을 낳고 있다. 지난 6일 유정복 시장은 “김포시를 서울에 편입하는 것은 현재의 정치적 상황과 행정적 절차를 고려할 때 실현 불가능한 일”이라며 “이러한 행위는 인기를 노리는 선거전략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병수 시장은 이를 반박하듯 지난 15일 김포 서울 편입 토론회에서 ”검단은 인천하고 떨어져 있고 김포 풍무동과 붙어 있어 생활권을 일치시켜줘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김 시장은 "검단 쪽도 30년 전에 김포시와 떨어져서 인천으로 편입되지 않았나”라며 “지금이라도 검단이 다시 김포로 환원한다고 그러면 검단과 손 잡고 서울로 갈 생각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에 검단 주민들이 원한다면 함께 서울에 편입되도록 해볼 생각"이라고 강하게 어필했다. 이날 토론회에 앞서 서울 편입 혹시 총선용 아니냐 의식한 탓인지 김 시장은 ”경기도 분도 과정
김포시골드라인(전동지하철)이 고장으로 멈춰버리는 바람에 승객 2명이 병원으로 이송됐다. 18일 김포시와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47분께 김포시 고촌읍 김포도시철도 고촌역 승강장에서 환자 2명이 발생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열차 승객인 50대 여성 A씨와 20대 여성 B씨는 각각 어지러움과 불안 증세 등을 보여 119 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 이는 김포도시철도 노선에서 발생한 다른 전동차 고장 여파로 15분간 열차 내부에 갇혀 있다가 호흡에 따른 건강이 나빠져 고촌역에서 하차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앞서 이날 오전 6시 23분께 김포골드라인 사우역에서 걸포북변역으로 향하던 전동차 1대가 고장났다. 이 사고 여파로 구래∼장기역 구간의 양방향 열차 운행이 오전 7시 24분부터 8시 15분까지 중단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당시 고촌역에는 병원으로 이송되진 않았으나 호흡 곤란 등이 나타나 의자에서 안정을 취하던 승객도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B씨는 이송 중 건강 상태가 호전됐다"며 "부상자 모두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김포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김포시 좋은 교육환경 만들기 연구모임(이하 연구모임)이 최근 김포아트홀에서 타시도 교육정책 사례분석 연구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18일 시의회에 따르면 연구모임 의원들을 비롯한 시의원 7명과 경인교육대학교 연구진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연구책임자 박영석 교수는 이번 최종 보고를 통해 ▲교육국제화특구 등 지자체별 교육정책 ▲해외 지자체의 교육 관련 우수 사례 ▲지자체 교육 관련 조례 등 다양한 분석자료를 보고했다. 유매희 대표의원은 “생애주기에 맞는 전 연령대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프로그램과 관련 시설이 필요하다”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정책 마련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김종혁 의원은 “교육에서는 기본이 중요한데 아직 김포시에는 풀어야 할 점이 많다”며 “과밀학급과 열악한 통학 환경을 보완할 수 있는 교육시스템이 전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유영숙 의원과 김기남 의원은 “조례안 마련에 있어 집행기관과 심도 있는 토의를 이어가는 동시에 김포시 특색에 맞는 교육 사업 등을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모임은 올해 3월부터 타 시군 벤치마킹과 지속적인 연구를 이어갔으며, 지난
제22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날인 지난 12일 김포 갑·을 지역에 예비후보 등록이 잇따랐다. 김포지역은 갑·을 지역으로 선거구가 나뉜다. 두 곳에서 치러지게 될 제22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 후보에 현재 국민의힘 소속 5명과 더불어민주당 1명이 등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포시갑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박진호(34) 당협위원장, 김민(49세) 전 데일리폴리정책연구소장, 유영록(61세) 전 민선 5·6기 김포시장, 김보현(48세) 전 윤석열 대통령비서실 부속실장 선임행정관 등이 제22대 국회의원선거 김포시 갑 선거구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김포시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을 마쳤다. 김포시을 선거구에는 국민의힘 소속으로 제19~20대 국회의원을 지낸 홍철호(65) 국민의힘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 위원과 더불어민주당 기경환(49세) 전 이재명 당대표 후보 특별보좌역관이 후보로 등록 했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
지옥철로 불려진 김포시 김포골드라인의 증차사업비를 국비로 지원받게 됐다. 17일 김포시에 따르면 오는 2027년까지 지원될 예정인 국비는 지난 15일 국회 국민의힘 원내대책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발표됐다. 이에 앞서 김포시는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비 100억’을 국회 강대식 의원실을 통해 요청한 후 지난 11월 15일 국토교통부 소관 예산결산기금심사소위에서 통과됨을 발표한 바 있다. 따라서 현 시점에서 이와 같은 발표는 국회상황으로 인한 예산 확보여부 불투명을 해소시킬 것으로 보여져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그동안 지하철 5호선이 완공되기 전까지 골드라인 증차가 최선의 방법이라 여긴 시는 예산 적기투입을 위해 직접 국토부장관에게 건의서를 제출하고, 골드라인 증차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하는 등의 설득 끝에 국비지원 확정이란 결과를 이끌어냈다. 지난 10월 30일 전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가 김포시 골드라인을 방문했을 당시 김병수 시장이 건넨 김포시 현안 건의문에는 ‘골드라인 전동차 증차사업비 100억 지원’에 대한 건의사항이 담겨있었고, 당대표는 이를 직접 건의내용을 검토한바 있다. 이번 발표된 전동차 증차사업비 지원으로 오는 27년까지 예정되어 있던 골
김포시가 '서울 편입'을 주제로 오는 15일 오후 7시 김포아트홀 3층에서 ‘김포시 광역자치단체 변경 토론회’를 개최한다. 이번 토론회는 광역자치단체 변경에 대해 전문가들과 함께 다각도로 분석하고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가 정책에 반영돼야 한다는 여론에 따라, 토론회에서 서울 편입 추진으로 인해 발생될 문제점을 살피고 그 개선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토론회는 1부와 2부로 나눠 이뤄지며, 1부에서는 김병수 김포시장이 ‘김포시 서울 편입 추진’을 주제로 발표하고 최근 이슈가 된 서울 편입을 논의하게 된 원인과 쟁점에 대한 대처 상황 등에 김포시의 미래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다. 2부에서는 교통, 행정 등 각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한 토론으로 진행되는데 이에 앞서 연세대학교 도시공학과 김갑성 교수가 ‘MegaCity와 김포시 서울 편입’이라는 주제로 발제가 진행된다. 여기에 어지는 패널 토론에서는 최순종 경기대학교 교수가 좌장을 맡아 김포의 서울 편입으로 예상되는 이슈와 해결과제에 대한 전문가 토론과 질의응답이 이뤄진다. 토론에는 한양대학교 도시공학과 이창무 교수, 한국교통대학교 교통정책학과 김주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