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최근 평생학습관 전시실에서 성인문해교육 글꽃학교 졸업생과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5회 ‘글꽃학교’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졸업식은 글꽃학교 성인문해교육 수료과정 동영상 시청, 어르신들의 졸업 축하를 기념하기 위한 국악인 양은별양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학력인정서와 졸업장 및 상장 수여, 기념촬영 순으로 이뤄졌다. 어르신 글꽃학교는 지난 2014년 김포시 평생학습관 성인문해교육 학력인정반 운영기관으로 지정돼 글꽃학교 교실 5개반을 운영하고 있다. 이날 졸업장을 받아든 한 할머니는 “먹고 살기 힘든 시대를 잘못 만나 태어난 것 때문에 배움의 기회를 놓쳤다”며 “뒤늦게 글자를 읽고 쓰는게 이렇게 큰 즐거움인지 이같은 행복감을 준 글꽃학교가 있어 너무 좋다”고 말했다. 한편, 성인문해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김포시 교육지원과(평생학습관)는 지난 12월부터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오는 3월4일 오전 10시 평생학습센터 1층 전시실에서 글꽃학교 입학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 최대 역점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시네폴리스 사업이 김포도시공사와 민간 시행사간 협약 해지 후 7개월이 넘도록 해법을 찾지 못한 채 표류하고 있다. 더욱이 시는 새 사업자를 조속히 선정하겠다는 입장인 반면 민간 사업자인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은 김포도시공사가 일방적으로 해지 통보했다며 사업권을 포기할 의사가 없다고 맞서 본말이 전도된 시의 행정에 대한 비난이 일고 있다. 6일 시와 김포도시공사, ㈜한강시네폴리스개발, 사업지역 주민 등에 따르면 도시공사는 지난 해 8월 민간사업자와 사업협약 해지 후 민간사업자 재공모에 나섰지만 난항을 겪고 있다. 특히 오는 7월말까지 사업을 정상화시키지 못하면 경기도로부터 사업권이 취소될 위기에 처해 있어 대체 사업자 물색을 서두르고 있다. 앞서 정하영 시장 역시 최근 인터뷰에서 “기존 민간사업자의 조건부 포기확약서를 쥐고 가는 것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대체 출자자를 선정하기 위해 한강시네폴리스개발과 지분 양수도 관련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한강시네폴리스개발의 대주주인 ㈜국도이엔지는 사업권을 포기할 생각이 전혀 없다는 입장을 고수해 시가 뚜렷한 해법도 없이 일방적인 원칙만 내놔 문제를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정하영 김포시장은 “올해 한강하구 철책 제거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정 시장이 해병대 2사단을 방문한 자리에서 서헌원 사단장이 김포시가 감시장비를 설치해 주는 조건부 철거를 약속한 데 따른 것으로 올 연내 한강하구 철책 제거가 급물살을 타게 됐다. 6일 김포시에 따르면 정 시장은 최근 해병2사단을 방문해 서헌원 사단장과의 간담회를 갖고 “올해는 한강 뱃길이 열리는 해로 한강을 지키는 해병 장병들의 지원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한강하구 철책 제거에 대한 협조를 당부했다. 이에 서 사단장은 “김포시가 감시장비를 설치해 준다면 올해 안에 전류리 포구까지 철조망을 제거할 것”이라며 “철책 제거가 완료되면 포구를 열어 김포시민에게 한강을 돌려주는 것이 가능하다”고 화답했다. 정 시장은 “군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접경지역의 안보와 방위를 책임지고 있는 해병대 등 군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 시장은 “철책이 제거된 후 활용방안을 수립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동안 보존된 한강의 가치가 훼
김포시가 행정안전부와 국민권익위에서 주관하는 민원서비스에 대한 부진한 성적을 탈피하기 위해 민원만족도 향상을 위한 특단의 대책을 내놓았다. 시는 지난해 부진했던 평가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부족한 점에 대해서는 철저한 분석과 대책으로 보다 향상된 민원서비스를 제공해 시민 만족도를 향상시킴으로써 저평가된 민원서비스의 질을 높일 예정이라고 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관련 지표 담당부서를 기존 민원여권과에서 행정과로 변경해 민원서비스 추진실적, 제도개선 등 민원서비스와 관련된 전반적인 사항을 매월 확인하고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또 민원서비스 제도개선을 위한 콘테스트를 개최해 민원서비스를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제도 등을 발굴·도입하고, 민원인에 부담을 주는 불필요한 행정절차 등을 축소·개선한다. 이와 함께 민원서비스 처리 우수자 및 제도개선 발굴자에게는 인센티브 제공을 통해 김포시 모든 직원이 민원서비스 개선에 노력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한다. 정하영 시장은 “지난 부진한 평가결과를 거울로 삼아 올해는 더욱 향상된 민원서비스 제공으로 시민만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비단 평가를 위한 개선대책이 아닌 김포시의 전반적인 민원서비스향상을 위해 힘을 쏟
정하영 김포시장이 지난 29일 신년 언론인 브리핑에서 “교통, 교육, 복지, 환경, 일자리 등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행정은 물론, 미래 100년의 먹거리를 준비하는 전략을 추진하겠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정 시장은 “입지와 역사성, 현재의 남북관계를 볼 때 김포시만의 차별화된 100년 먹거리는 남북한 통일과 평화에 기반한 경제와 관광”이라고 강조했다. 또 정하영 시장은 올해 김포시의 주요 업무계획과 민선7기 도시개발 전략을 직접 설명했다. 아울러 국민권익위 주관 ‘2018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경기도 31개 시·군 중 최상위 등급, 경기도 주관 ‘2018 시·군 종합평가’ 장려상 수상, 7월 도시철도 적기 개통 준비, 장기도서관 개관, 김포시 민원콜센터개소, 하수도 BTO사업 운영비 절감, 고촌중학교 복합형 체육관(수영장 및 체육관) 건립 문제 해결, 이음버스도입 및 대중교통기획단 출범 등을 지난해의 주요 성과로 꼽았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은 격자형 철도망 구축,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김포~파주) 개설, 귀가심야버스 도입, 기업
더불어민주당 김두관(김포갑·사진) 의원은 김포시 걸포동 걸포3지구, 고촌읍 향산지구, 신곡6지구 등 김포시 지역 내 ‘단설유치원 신설’ 3개 사업이 교육부 중앙투자심사위원회를 통과해 최종 확정됐다고 31일 밝혔다. 이번에 확정된 국공립 단설유치원은 병설유치원과 달리 별도의 시설과 시스템을 운용함에 따라 좋은 시설과 저렴한 비용이 장점으로 학부모가 가장 선호하는 형태의 유치원이다. 따라서 김포시 관내 확정된 단설유치원은 △걸포동 걸포3지구(13학급, 정원 256명, 총사업비 170억 원), △고촌읍 향산지구(16학급, 정원 320명, 총사업비 150억 원), △고촌읍 신곡6지구(16학급, 정원 320명, 총사업비는 145억 원) 등 세 곳으로 2021년 3월에 개원할 예정이다. 김포시의 인구증가 규모 전국 기초지자체 중 2위, 평균연령 39세 등 젊은 층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인 것을 감안할때 보육·교육 환경에 있어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 의원은 “젊은층의 인구유입에 비해 유치원이 부족, 매년 신학기가 되면 유치원 입학을 위해 많은 학부모들이 줄서기를 해야 하는 상황이었다&rd
자유한국당 홍철호(김포을·사진) 의원은 대통령 소속의 ‘소상공인정책위원회 신설’과 정부의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지원시책 의무이행’ 등을 바탕으로 한 소상공인기본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는 소상공인 보호 및 지원에 관한 법률이 존재하지만 현행법 체계상으로는 최근 소상공인들을 둘러싼 환경변화에 대응하는 것이 어렵고, 근원·거시적인 정책 마련에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에 홍철호 의원은 소상공인의 보호·지원·육성·경영안정 및 성장 등에 대한 기본 정책을 종합·조정해 심의·의결하기 위한 ‘소상공인정책위원회’를 대통령 소속으로 신설하는 동시에 정부로 하여금 소상공인에 대한 ‘체계적 지원’, ‘공공임대상가 확보 및 관리’, ‘사업전환 등 생계위협으로부터 안정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공제사업 실시’ 등의 종합 시책을 의무적으로 이행하도록 하는 소상공인기본법안을 대표발의 했다. 홍 의원은 “소상공인들은 우리나라 경제의
최근 김포시에서 시와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이 합동 개최한 시책 설명회가 열렸다. 3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시책 설명회에는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을 비롯, 중소기업진흥공단, 신용보증기금,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테크노파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등 10여 개의 기업지원기관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금 및 금융지원, 판로 및 수출지원, 연구개발 및 창업 지원 등 분야별 지원시책을 설명하고, 1대 1 개별 상담과 맞춤형 기업지원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김포시는 시에서 계획하고 있는 다양한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지원시책을 상사헤 설명해 지역 기업인들이 필요한 사업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했다. 이하관 시 경제국장은 “오늘 설명회가 기업인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으로 이어져 기업의 활발한 경영활동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길 희망한다”며 “시 차원에서도 기업의 성장과 경제활동 촉진을 위해 혁신적인 지원책 마련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명회에서 배부된 ‘2019·중소기업 지원시책’ 안내책자는 중소벤처기업부의 ‘기업마당’과 김포시 홈페이지 &ls
김포시 상하수도사업소가 수도시설물을 보다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GIS 현황도 시스템을 구축한다. 29일 시에 따르면 수도시설물 GIS 현황도 시스템은 상수관로 누수복구 대장(2016년~)을 포함해 월별 누수복구공사 데이터를 주기적으로 최신화하고, 신설되는 수도 시설물 자료를 정비한 후 공간정보시스템과 연계해 클릭 한 번으로 김포시의 상수관로 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특히 이 시스템은 수도시설물 정보를 데이터베이스화 하기 때문에 관리자가 한 눈에 상수관로 이력 등을 파악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전상권 상하수도사업소장은 “이번 GIS 현황도 시스템 구축을 통해 시민들에게 신뢰받는 수도 행정서비스 실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김포시가 최근 장기도서관 대강당에서 사회복지 명예공무원 위촉식을 가졌다. 이날 위촉받은 사회복지 명예공무원은 690명으로, 13개 읍면동에서 활동하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109명), 통·리장(352명), 주민자치위원(49명), 새마을지도자(56명), 자원봉사단체(87명), 일반인(36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도움이 필요한 복지 위기가구 직접 발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위기가구 정보 제공, 가정방문, 상담, 모니터링 등 다양한 지원을 연계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그리고 사회복지 명예공무원들이 발굴한 복지 위기가구는 해당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보고된 후 읍면동 맞춤형복지팀의 확인 및 조사를 거쳐 공공자원 및 민간자원과 연계, 관리를 받게 된다. 위촉식에서 정하영 시장은 “김포시는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도시가 성장함에 따라 따뜻한 손길을 기다리는 복지 위기가정도 늘고 있어 민선7기 구호인 시민행복을 두 배로 올리기 위해서 촘촘한 사회안전망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며 “690명 사회복지 명예공무원들이 우리 지역 곳곳의 복지 사각지대 한 가구씩만 찾아내면 김포시가 지금보다 훨씬 더 행복해질 것”이라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