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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혈 100회 돌파… 멋진 해병

적십자사에서 헌혈 명예장 받아
주현성 중위·박근세 상사 화제
주 중위, 2011년 호기심에 시작
박 상사, 휴가 때마다 헌혈 실천

 

 

 

해병대 2사단 1여단에 근무하는 주현성(25·왼쪽 사진) 중위와 박근세(30) 상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장’을 받았다.

헌혈 명예장은 대한적십자사가 100회 이상 헌혈한 자에게 주는 훈장과 증서다.

주 중위는 2011년 헌혈 차량을 보고 호기심으로 헌혈을 시작해 지난해 2월 헌혈 100회를 달성했으며 현재까지 123회의 헌혈을 했다.

주 중위는 “사람의 생명과 직결된 도움인 만큼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계획”이라며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박 상사는 2005년 헌혈을 시작해 2008년 백령·강화·교동도 등 오지에서 근무하면서 휴가 때마다 헌혈을 해 지난해 12월 100회를 달성했다.

박 상사는 “봉사를 하고 싶지만, 여유가 없는 직업 탓에 헌혈로 도움을 주고 싶었다”며 “앞으로 기회가 있으면 혈소판과 골수 이식 등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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