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심여자 정보학교(안양 소년원·교장 성우제)는 29일 교내 운동장에서 전교생과 교직원이 함께 하는 ‘한마음 사제체육 대회’를 열어 학생과 선생님들이 하나돼 어울리는 정겨운 시간을 가졌다. 이번 체육대회는 일상생활과 검정고시, 자격시험 준비로 바쁜 학생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아울러 사제지간의 정을 나누기 위한 것으로 모든 게임이 단체줄넘기, 줄다리기, 2인 3각 계주 등과 같이 여러 사람과 힘을 합해야 하는 종목들이었으며 학생과 선생님들은 서로의 모습을 보면서 체육대회 내내 즐겁게 응원하고 함성과 박수를 보냈다. 운동경기 후에는 삽겹살 뒷풀이가 이어져 즐거움을 더했다. 해가 뉘엿뉘엿 저무는 시간에 운동장에 돗자리를 깔고 반별로 정답게 모여 앉아 삼겹살을 구워먹는 모습은 정심학교 체육대회에서만 볼 수 있는 진풍경일 것이다. 선생님들은 잘 익혀서 하나라도 더 먹이려고 열심히 고기를 굽고 학생들은 지글지글 익은 맛있는 고기가 도착하면 커다란 쌈을 싸서 제일 먼저 선생님께 달려갔다. 삼겹살은 ㈜구룡종합건설 대표이자 강원도 삼척시의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김인배 의원이 지원했다.교김 의원은 평소 소년원 학생들의 교육활동에 물심양면 후원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는데 이번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를 위한 안양시민대책회의는 28일 수입위생조건 고시 철회와 안전기준의 재검토를 정부에 촉구했다. 대책회의는 이날 오전 11시쯤 안양에 있는 국립수의과학검역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검역원은 국민의 생명과 검역주권을 지키기 위해 한 치의 위험요소에도 타협하지 말아야 한다”며 이렇게 주장했다. 대책회의는 “9명의 점검단이 열흘 동안 미국 전역에 걸쳐 있는 31곳의 작업장을 모두 점검했다는 것을 신뢰할 수 없다. ‘아무 문제 없다’는 답안을 미리 만들어놓고 장관고시를 정당화하려는 것“이라며 ”정부는 수입위생조건 고시를 철회하고 미국과 전면 재협상하라”고 밝혔다. 이들은 또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고 ‘촛불집회’를 공권력으로 진압하려 하면 더 큰 불신과 분노만 자초할 것”이라며 촛불집회 참가자의 강제 연행을 규탄했다.
안양의 대표적 전통시장인 호계시장이 재래시장 육성 지원대상 시장으로 선정돼 시설 현대화를 통한 경영혁신에 청신호가 켜졌다. 28일 안양시에 따르면 동안구 호계1동 998-1일원 2만㎡ 면적에 254개 점포가 들어 있는 호계시장이 최근 재래시장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의해 ‘인정시장’으로 등록됐다. 재래시장은 정비사업 대상인 ‘등록시장’ 또는 ‘인정시장’으로 분류되면 관련 규정에 따라 정부 자금을 지원받아 현대화 작업을 할 수 있게 된다. 점포 수가 50개를 넘고 토지 면적이 1천㎡를 넘는 재래시장 가운데 상인과 토지 및 건물주 절반 이상의 동의가 있을 경우 인정시장으로 등록해 재개발 사업을 벌일 수 있다. 이에 따라 호계시장은 아케이드 추가, 공용주차장과 공중화장실 설치, 도로포장, 상인교육, 안내책자 발간과 이벤트 행사 등의 공동마켓팅 등 시설 현대화를 통한 환경개선과 경영혁신사업에 대해 국가의 지원을 받게 된다. 한 상인은 “대형할인매장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던 차에 우리 시장이 인정시장으로 등록돼 시설향상을 꾀할 수 있게 됐다니 기쁘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상인조합은 정부의 지원 아래 공용주차장과 공중화장실을 설치하고 진입 도로를 넓혀 포장하는
김진춘 경기도교육감은 27일 안양교육청을 방문, 회의실에서 정지풍 안양교육장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고 영어교육의 강화, 학교교육의 자율화, 다양화를 통해 지역사회 및 학부모가 원하는 교육을 창출할 것을 강조했다. 정지풍 안양교육장은 업무보고를 통해 ▲사랑이 넘치는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 ▲좋은수업 기술을 공유하는 장학지원 ▲무한도전 인간자산 과학영재 교육 강화 ▲의사소통 중심의 영어교육 지원 ▲명품학교 교육 프로그램의 브랜드화 ▲wow! 고객만족 선진 지원 행정의 6대 교육브랜드로 ‘글로벌 인재육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진춘 교육감은 이날 업무보고에 이어 160여명의 안양·과천지역 학부모와 만남의 장을 갖고 “‘희망 경기교육의 목표’는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의 육성에 있다”며 “이를 위해 경기교육은 인성 함양과 창의력 신장 교육, 변화를 지향하는 신바람 나는 교육 풍토 조성,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지원행정 구현을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달안초등학교의 ‘달안 어린이 영어 테마랜드’를 시찰하고 기술 분야의 글로벌 인재육성 요람인 안양공업고등학교를 방문, 학교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한편 이날 업무보고에 앞서 열린 지역기관장과
어르신들이 연신 함박웃음을 터뜨렸다. 덩실덩실 어깨춤을 추는가 하면 노래솜씨를 뽐내기도 했다. 안양소재 기업들이 ‘2008 기업 사회공헌릴레이’ 제5탄으로 27일 동안구 범계동의 한 음식점에서 ‘어르신들의 웃음만발 행복 찾기’ 경로잔치를 열어 노인들을 행복에 젖게 했다. 이날 경로잔치의 주인공은 의지할 곳 없이 혼자 쓸쓸히 살고 있는 독거노인들로 부흥·비산사회복지관과 만안구노인보건센터 초청으로 220명이 참석했으며 기업인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안양시자원봉사센터와 함께 특별한 경로잔치를 마련한 것이다. 잔치는 단순 식사대접을 넘어 노래자랑과 연주공연, ‘실버 선발대회’, ‘스마일 왕을 찾아라’ 등으로 노인과 기업인이 함께 어울려 흥겨움을 더했고 혈당과 혈압체크 등의 건강을 생각하는 코너 또한 노인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또한 행사장소인 ‘엠클레스 컨벤션’(대표 김성환) 측이 식대를 할인해주었고 ‘1001안경점’이 돋보기안경 220개를 기증했으며 안양시학원버스연합회가 차량을 협조하는 등 뜻깊은 동참이 됐다. 이중에서도 기업
책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되는 제2회 책 축제가 지난 24일 평촌 중앙공원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안양시와 안양교육청이 후원하고 새마을문고안양시지부 주관으로 열린 책 축제는 알뜰도서 교환전인 ‘프리마켓’과 6개의 흥미로운 프로그램으로 진행되는 ‘책이 있는 마을’, ‘사랑의 책 릴레이’ 등 크게 세가지 내용으로 꾸며져 시민들이 책과 친해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1천500권의 도서가 비치된 ‘프리마켓’ 코너는 다 읽은 도서와 교환해주는 코너로 특히 여성주부들이 많이 찾았다. 책이 있는 마을은 유아에서부터 어린이와 일반인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코너, 전문 동화작가의 ‘동화구연 및 동극’이 동심을 끌어보았으며 학부모와 자녀가 같이 참여 가능한 ‘동화 속 캐릭터 만들기’, 자신이 지었거나 좋아하는 시 또는 글을 배경그림과 함께 액자로 완성하는 ‘시인·화가와 함께하는 시화액자 만들기’, 좋아하는 모양의 책갈피를 만들고 여기에 명언을 적어 코팅하는 ‘나만의 책갈피 만들기’ 등도 인기리에 운영됐다. 또한 기관 단체장으로부터 책을 선물 받은 시민이 다 읽은 후 다른 이에게 선물하는 방식으로 돌려 읽고 마지막으로 넘겨받은 시민이 책을 처음 선물했던 기관에게 다시 전달
안양천 A+페스티벌이 5만 가까운 시민이 다녀간 가운데 25일 밤 화려한 불꽃 쇼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안양시가 후원하고 안양문화원, 안양예총, 안양시민축제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안양천 A+페스티벌은 안양문화예술제와 병행, 맑은 물이 흐르는 야외를 무대에서 첫 시도됐다는 점에서 시민들의 큰 호응을 불러 모았다. 26일 시에 따르면 안양천 A+페스티벌은 시민들의 노력에 힘입어 친환경 생태하천으로 되살아난 안양천을 시민에게 되돌려 준다는 취지로 마련됐으며 24, 25일 이틀 동안 5만에 이르는 시민이 축제장을 찾아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친환경 생태축제의 새 이정표를 세웠다. 특히 메인무대에서 밤마다 펼쳐진 공연은 시립합창단과 무용단, 가수 등이 출연해 열창하고 노래자랑코너도 마련되면서 관객들을 흥겨움에 젖게 했다. 이와함께 고철을 이용한 ‘정크아트’, ‘페이스 페인팅’, ‘안양천 역사 사진전’, 중남미 문화를 엿 볼 수 있는 ‘세계풍물 전’, 각종 그림이 전시 및 판매되는 ‘아트마켓’, ‘연극’, ‘색소폰 연주’ 등 다양한 코너가 눈과 귀를 끌었다. 이밖에 안양천이 생태하천으로 돌아왔음을 직접 체험해 보는 ‘민물고기 전시’, ‘안양천생태체험’, ‘수질검사
LS타워 준공식이 지난 23일 구자홍 LS 회장, 김문수 도지사, 심재철 국회의원, 허용석 관세청장, 천성관 수원지검장, 이필운 안양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계 서열 16위의 LS그룹(회장 구자홍)이 LS의 태동지 격인 안양에 본사가 들어설 신사옥을 완공하고 ‘안양 시대’를 열었다. 재계 순위 20위권 내 그룹이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지방으로 본사를 옮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S그룹은 지난 23일 오전 안양시 동안구 호계동에 지상 17층 지하 3층의 첨단 인텔리전트 빌딩(Intelligent Building) ‘LS타워’를 세우고 이를 기념하는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구자홍 LS 회장, 구자열 LS전선 부회장, 구자엽 가온전선 부회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을 비롯해 주력 6개사 등 범LG가의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김문수 경기도지사, 심재철 국회의원, 허용석 관세청장, 천성관 수원지검장, 이필운 안양시장 등 정·관계 인사들도 참석했다. 이 건물의 부지와 총면적은 각각 8천910㎡(2천700평)와 5만1천810㎡(1만5천700평). 이미 지난 4월 LS의 주력 기업인 LS전선과 LS산전 소속의 임직원 1천여명이 입주를 마쳤으며
안양만안노인지회와 동안노인지회는 지난 21일 900여명이 참여해 어린이 성폭력 범죄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할아버지들이 어린이 안전지킴이 도우미로 나섰다. 안양만안노인지회(회장 박인순)와 동안노인지회(회장 조만화)는 지난 21일 안양1동 삼성교 아래와 달안동 학운공원에서 9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어린이 성폭력 범죄예방을 위한 결의대회를 가졌다. 이날 결의대회는 최근 초등생을 대상으로 한 성폭력 등 각종 범죄가 잇따르는 것과 관련, 지역의 유지가 솔선해서 어린이 보호에 앞장서고자 마련된 자리로서 사회적 공감을 얻기에 충분했다. 결의대회를 마친 지회소속의 노인들은 각 경로당별 초등학생 등하교 시간에 맞춰 골목 등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2명씩 교대로 순찰활동을 벌이며 어린이 안전지킴이로 활약하게 된다.
안양교육청(교육장 정지풍)은 제30회 경기도학생발명품경진대회에서 전국대회 출품작 23점 가운데 5점이 선정되어 경기도 제일의 발명교육 내실화 교육청으로 발돋움하고 있다. 이는 그동안 내실 있는 발명교실 운영과 함께 학교의 발명교육 담당교사에 대한 지속적인 연수와 초청강연, 발명 아이디어 대회 개최 등을 통해 생활 속에서 발명에 대한 인식을 확산시켜 온 결과로 풀이되고 있다. 이번 전국대회 출품작은 학습용품 영역에서 과천관문초 6학년 손현솔 학생(지도교사 윤인숙, 작품명 - 도형넓이 공식 이해를 위한 조작교재), 과천중앙고 1학년 송인훈 학생(지도교사 노미경, 작품명 - 온도를 자유롭게 조절가능하고 동시에 다양한 온도를 실험할 수 있는 복합 실험 수조), 생활과학1 영역에서 관양고 3학년 박선영 학생(지도교사 정종호, 작품명 - 터치식 비밀 도어록), 자원재활용 영역에서 안양부흥초 4학년 주성영(지도교사 정정순, 작품명 - 살기좋은 새집), 안양부안초 5학년 임지우(지도교사 김해원 작품명 - 크기가 변하는 요술 액자) 등 5작품이다. 안양·과천 지역 예선 대회에는 초·중·고 학생들의 관심이 예년에 비해 2배 이상으로 크게 증가하여 모두 291점의 과학 발명품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