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수사경찰의 승진체계가 일반 경찰과 별도로 관리하는 '수사경과제' 도입으로 특진의 기회가 확대돼 수사역량 강화 등 수사경찰의 전문화시대가 열릴 전망이다. 경기지방경찰청(청장 하태신)은 19일 오후 청내 2층 제1회의실에서 경기청 및 일선경찰서 생활안전과장, 수사·형사과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경찰수사 시스템의 효과적인 운영개선'에 대한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선 최근 광역화 및 지능화, 흉악화 돼가는 범죄 양상에 따라 각종 범죄와 무동기 범죄에 대한 빠른 대처를 위해 여러 의견을 나눴다. 또 효율적 대처를 위해서는 경기청내 기동수사대를 광역수사대로 개편하고, 2개 이상 경찰서에서 동일한 유형의 강력 미제 사건이 발생할 경우 즉시 경찰력을 투입하여 범죄예방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한강택 경기청 제2차장은 "현재 형사부서 근무 기피현상을 개선하고 수사역량을 강화하기 위해서는 수사경찰의 승진체계를 일반 경찰과는 별도로 관리하는 '수사경과제'를 본청의 기획업무에 맞춰 도입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차장은 또 "지금까지 발생한 유흥업소 종사자 실종사건 등 모든 실종사건에 대해 원점으로 돌려 전면 재수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영화 '살인의 추억'의 실제 주인공인 강력계 형사가 말단인 순경에서 시작, 경찰의 꽃인 서장이 됐다. 지난 9일 전북 임실서장으로 발령난 경기지방경찰청 형사과 강력계장 하승균(58)경정. 하 경정은 '화성 연쇄살인사건'의 수사를 지휘하며 기록한 사건자료와 수사일지 등을 모아 지난해 '화성은 끝나지 않았다'는 자전에세이를 출간, 화제가 되기도 했다. 1971년 순경으로 경찰에 입문한 뒤 30년이 넘도록 강력계 형사의 길만을 걸어온 하 경정은 '광주 여대생 공기총 피살사건', '포천 농협 총기강도 사건'을 해결하는 등 국내 경찰중 최고의 사건통으로 손꼽힌다. 정년을 2년 앞둔 하 경정이 총경이 아닌 경정 직급으로 경찰서장에 발령난 것은 그동안의 경기경찰의 얼굴로 민생안정의 첨병으로 몸을 아끼지 않은 데 대한 배려로 알려졌다. '나는 너를 알고 있다. 우린 꼭 만날 것이다. 널 미치도록 잡고 싶다(살인범에게 보내는 편지)'고 에세이에서 밝힌 하 경정은 "강력계 형사로 영원히 남고 싶었는데…" 라며 시원섭섭한 심정을 밝혔다.
수원중부소방서(서장 이종국)는 1일 정창섭 행정부지사, 김용서 수원시장, 박권섭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 심재덕 국회의원 및 각급기관장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신축 청사 준공식을 가졌다. 수원중부소방서 신 청사는 최근 정자.일월.천천지구 등 서수원권의 급속한 개발에 따른 소방력 확보와 늘어난 소방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사업비 80억원을 투입해 부지면적 6천481㎡, 연면적 3천865㎡, 지하1층, 지상3층 규모로 지난 5월 21일 완공, 지난달 7일 업무에 들어갔다.
수원중부소방서(서장 이종국)는 25일 수원시 팔달구 수원애경역사(주)와 CGV에서 복합건물에 대한 대테러 대비 초기진압 및 인명대피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해 인명피해 및 재산피해를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소방공무원 및 자위소방대 등 124여명과 소방차 9대가 동원됐다.
수원 아주대 의대는 오는 20일 이 대학 병원 대강당에서 소화기내과학교실을 연다고 16일 밝혔다. 소화기내과학교실은 매년 5월 미국에서 개최되는 소화기질병 주간(Digestive Disease Week)에 발표된 4천여건의 논문 중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것을 선별, 그 내용을 설명하고 토론하는 자리로, 소화기질병의 치료.연구 방향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번 행사에는 연세대 의대 등 국내 9개 의대 관계자들이 논문 설명에 나서며 소화기 질병에 관심있는 사람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다.
수원중부경찰서는 10일 가짜 외국상표를 부착한 의류를 제조.판매한 혐의(상표법 위반)로 윤모(45.서울 노원구)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신모(40.서울시 중랑구)씨를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윤씨 등은 지난해 5월27일부터 최근까지 서울 중랑구 모 시장내 120평 규모의 공장에 재봉틀 34대, 재단기 2대 등을 설치해 놓고 가짜 유명상표를 부착한 의류 5천800여점(정품시가 20억8천여만원)을 제작, 중랑구 등지의 의류판매점에 납품한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진품 매장에서 판매되는 옷을 모두 구입한 뒤 이를 보고 옷과 라벨 등을 디자인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주대가 수원 이의동신도시 내 산학연구단지 조성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아주대는 서울대가 차세대 융합기술원 유치를 위한 의향서를 경기도와 교환하는 등 이의동신도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면서 산학연구단지 유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주대가 구상중인 이의신도시 산학연구단지 조성계획은 R&D센터에 적극 참여해 대학, 경기도, 기업 3주체가 함께하는 사이언스파크 또는 리서치파크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아주대는 이를 위해 도와 공동 자본 투자는 물론, 개발, 운영까지 함께 참여하는 계획을 갖고 있다. 아주대는 이를 위해 구체적인 계획안을 마련, 현재 수정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IT, 생명공학 등 첨단 업종을 중심으로 연구단지를 조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아주대는 경기도와 수원시에 이의동신도시에 6만평 정도의 R&D센터를 이 같은 아주대의 계획은 이미 경기도와 서울대가 공동 추진하고 있는 '차세대 융합기술원' 설립 계획과 유사해 향후 유치 결과가 주목된다. 도와 서울대는 이미 8만평 부지 제공과 5000억원 예산 지원 등 구체적 방안을 논의 중이며 앞으로 위원회를 구성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반면 아주대는 이의신도시와 접해 있는 학교 입지와 지역사회 중
개조된 차량번호판을 달고 교통사고 현장에 출동한 구급차가 경찰에 덜미. 수원중부경찰서는 28일 사설 구급차량업체 직원 고모(35.운수업.수원시 팔달구 교동)씨 등 2명을 자동차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 경찰에 따르면 고씨 등은 이날 오전 1시 30분께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수원중부경찰서 앞 도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에 앞쪽 번호판을 개조한 구급차를 몰고 출동했다가 사고조사중이던 경찰관에 꼬리를 잡혔다.
수원중부소방서(서장 이종국)는 소방근무환경 대폭 개선과 정자·일월·천천지구 등 서수원권의 급속한 개발에 따른 소방력 확보와 늘어난 소방수요에 대한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수원시 장안구 정자동 873-5에 신청사를 완공했다. 수원중부소방서 신청사는 79억원의 예산을 들여 지하1층, 지상 3층 규모(대지면적 6천481.8㎡, 연면적 3천865.15㎡)로 지어져 지하층은 기계실 및 운동시설, 1층은 차고 및 사무실, 대기실, 2층은 3개과 및 상황실, 3층은 의무소방대 및 대강당으로 사용된다. 이에 따라 중부소방서는 다음달 5일 신청사로 이전하고 민원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다음달 7일 업무에 들어가기로 했다. 수원시 권선구 매산로 3가에 33년동안 자리했던 구청사는 매산파출소 청사로 활용되고 개서식은 다음달 말 열릴 예정이다. 중부소방서 관계자는 "민원업무의 공백을 최소화하고 개서 준비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제16회 아시아태권도선수권대회 첫날 경기에서 한국은 남자부에서 금메달을 싹쓸이 하며 쾌조의 출발을 보인 반면 여자부에서는 금메달 사냥에 실패하며 대조를 이뤘다. 한국은 20일 성남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남녀 라이트급과 플라이급에서 금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적을 올렸다. 남자개인전 라이트급에 출전한 손준길은 결승에서 이란의 바히드 아드 블라히를 접전 끝에 3점차(12-9)로 누르고 이번 대회 한국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이어 벌어진 남자개인전 플라이급의 고석화는 결승에서 역시 이란의 다그허리 모탐드를 3-0으로 제압하고 아시아 정상에 올랐다. 그러나 여자개인전 플라이급에 출전한 이지혜는 결승에서 대만의 우옌리를 맞아 선전했지만 3-0으로 패해 은메달에 머물렀다. 한편 시범종목으로 치러진 품새경연 남자.여자 개인전에서는 한국 남매 조영환과 송희정이 나란히 금메달을 따는 기염을 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