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가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시범 운행에 들어갔다. 4일 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도심도로 자율협력주행 실증지'로 선정된 이후 구축한 자율주행 인프라를 토대로 미래형 모빌리티 도입을 위한 사업을 진행한다. 이번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지난 3일부터 6월 2일까지 두 달 간 운행을 이어간다. 시범 운행에 투입되는 차량은 '레벨 3' 수준의 15인승 버스로 어린이보호구역이나 혼잡구가 등 운전자 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만 수동으로 운영된다. 운행 구간은 동탄역에서 동탄호수공원 사거리까지 왕복 6.6㎞로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오전 10시에서 오후 4시까지 하루 6차례에 걸쳐 운행된다. 시는 탑승 전후 시민 설문조사를 진행해 향후 모빌리티 관련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정보로 활용할 방침이다. 자율주행 셔틀버스 체험을 원하는 시민은 이메일로 예약하거나 해당 운행구간 내 버스정류장에서 신청하면 된다. 이와 함께 시는 이번 시범 운행 기간 동탄4동 행정복지센터 앞 광장에 친환경차와 자율주행 관련 전시회도 개최한다. 전시회에서는 △㈜언맨드솔루션의 자율주행 배달로봇 로지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의 자율주행 AI학습용 데이터수집차량 △㈜오토노모스 A2Z의 도심형 자율주행차
화성시가 공무원들이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2일까지 동부출장소를 일시 폐쇄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 1일 화성시 동부출장소 공무원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교통지도 업무를 담당하는 A씨는 지난달 30일 기침 등 의심 증상이 나타나 다음날 검사를 받고 확진됐다. A씨는 지난달 27일 확진 판정을 받은 같은 부서의 교통지도 단속원 B씨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앞서 지난달 25일 동부출장소에서 근무하는 청원경찰 C씨가 가족을 통해 처음 확진 판정을 받은 후 B씨에 이어 A씨까지 총 3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에 따라 시는 1일 오후 출장소를 폐쇄하고 청사에 대한 소독에 들어갔고, 출장소 직원 190여 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오늘 결과가 나와봐야 자가격리자 규모를 알겠지만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 중 필수 인원만 복귀시켜 민원 처리에 차질이 없게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으로 생존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들의 경영안정을 위해 면밀하고 촘촘한 지원에 나선다. 31일 시에 따르면 시는 집합금지 및 영업제한 등으로 피해를 입었으나 그간 지원이 취약했던 7개 분야를 선별해 핀셋 지원한다. 총 지원 예산은 재난관리기금 및 예비비 140억 원으로, 4~5월 중 현금으로 지급될 예정이다. 지원 대상은 2021년 3월 19일 기준 관내에 등록된 2만여 사업장 등이 대상이다. 단, 방역수칙을 위반하지 않은 업체만 지원 받을 수 있다. 우선 시는 실내체육시설과 학원, 노래연습장 등 집합금지 업종 4천 1백여 개소에 각 100만 원씩, 식당, 카페, 독서실, 숙박업 등 영업제한 업종 1만4천여 개소에 50만 원씩 지원한다. 또 그간 재난지원에서 제외됐던 농어촌체험마을과 전세버스 소속 운전 종사자들에게 100만 원씩, 관내 주민등록된 예술인과 종교시설에 50만 원씩을 지급된다. 재난지원 사각지대였던 어린이집도 포함됐다. 정원 충족률이 70% 미만인 어린이집 310개소에 50만원이 지원되며 임차로 운영 중일 경우엔 월 임대료의 50%를 최대 50만원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시는 화성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원내
화성시 동탄역에서 충북 청주공항을 잇는 ‘수도권 내륙선’의 유치를 염원하는 ‘릴레이 종주 퍼포먼스’가 30일 동탄역에서 시작됐다. 이날 퍼모먼스는 화성시를 비롯해 안성시, 진천군, 청주시 등 6개 지자체가 참여하는 가운데 4개 구간으로 나눠 지역 시민들의 염원을 담아 연달아 진행된다. 오전 9시 30분 동탄역에서 시작된 퍼포먼스는 임종철 화성시 부시장, 화성시의회 관계자, 시민등 40여 명이 ‘수도권 내륙선은 이루어진다!’는 구호를 외친 뒤 약 1㎞를 행진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임 부시장은 “수도권 내륙선 현실화로 시민들에게 더 나은 철도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자체 간 상생 협력의 성공사례가 될 수 있도록 형제를 대하는 마음으로 적극 협조하겠다”고 강조했다. 오전 11시 10분부터는 안성시 관계자들과 시민들이 퍼포먼스를 이어받아 내혜홀 광장에서 시민 홍보 행사를 펼치며, 오후 1시 20분부터는 충북 진천군, 오후 3시 청주시가 이어받아 행사를 연다. 2조 3000여 억 원이 투입되는 수도권 내륙선은 동탄∼안성∼진천∼청주공항을 잇는 총연장 78.8㎞의 고속화 철도로, 6개 지자체는 철도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을 하고, 4차 국가철도망 구축
방치된 쓰레기와 불법경작 등으로 외면 받았던 화성시 기산동 한반천이 주민 생태휴식공간으로 탈바꿈된다. 화성시는 22일 환경부 주관 ‘2021년 생태계보전 협력금 반환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 20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생태계보전협력금 반환사업이란 자연환경보전법에 따라 자연환경 및 생태계 훼손을 유발한 개발사업자가 납부한 협력금으로 훼손된 생태계를 복원 및 보전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에 따라 오는 10월까지 한반천을 따라 조성된 기산교 340m 구간에 자연형 하천과 주민생태휴식공간을 꾸밀 계획이다. 우선 한반천의 생태기능 회복을 위해 갈대, 억새, 부처꽃 등 식물을 활용한 자연 여과대를 조성하고, 자연형 여울 및 낙차보, 소생물 서식공간 등을 마련한다. 하천에 인접한 유휴부지에는 미세먼지를 줄일 수 있는 도시 숲과 생태학습장 그늘막, 새들이 쉴 수 있는 횃대도 설치된다. 박윤환 환경사업소장은 “이번 사업으로 시민들이 자연을 느끼고 자연과 공존하는 법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도심 곳곳에 방치된 소하천을 되살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를 대표하는 어촌체험마을인 백미리에 아름다운 해안선을 따라 캠핑장과 해안정원 등 ‘백미리힐링마당’이 조성된다. 18일 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 선정 ‘백미항 어촌뉴딜 사업'은 2019년부터 시작해 올 연말까지 국비 72억 원을 포함 총 103억 원이 투입되는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 사업으로, 도시민에게는 다시오고 싶은 해양치유 공간을, 주민에게는 일자리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속가능한 어촌을 만드는 데 목적이 있다. 백미힐링마당은 오는 11월까지 총 25억 원이 투입돼 1만9239㎡ 규모로 ▲47면의 오토캠핑장 ▲머드 및 염전 체험장 ▲어린이 놀이터 ▲잔디마당 ▲연꽃 산책로 등을 갖출 예정이다. 시는 올 연말까지 관광객이 채집한 수산물과 마을특산물을 직접 조리해 먹을 수 있는 ‘슬로푸드 체험장’, 바다와 산을 함께 조망할 수 있는 마을트래킹코스를 조성하고, 마을 공동 숙박시설 ‘B&B하우스’를 리모델링 한다. 주요 시설 예약 및 관리를 편리하게 할 수 있는 ‘스마트 빌리지 플랫폼’과 주민을 위한 커뮤니티센터 등도 구축한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이번 사업으로 백가지 멋과 맛이 어우러진 어촌어항으로 재탄생할 것”이라며, “주민들과 지
화성시가 주말과 휴일에 운행하지 않는 관용 차량을 시민들에게 대여해주는 '쉐어링' 제도를 도입한다. 친환경 전기차 쉐어링은 전국에서 처음이다. 함께 나누는 공유문화를 활성화 하고 온실가스 감축 등 탄소 중립 선언에 따른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화성시 그린뉴딜 정책의 대표 실행과제에 도움이 될것으로 기대한다. 이에 시는 지난 12일 시청에서 서철모 화성시장과 송호성 기아 대표이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미래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시는 관용차 482대 중 200대를 순차적으로 친환경 전기차 카쉐어링으로 대체해 온실가스 저감은 물론 미래차 산업까지도 키워내겠다는 전략이다. 올해 총 30대가 교체되며, 기아 화성공장에서 생산되는 니로 EV차량으로 진행된다. 차량의 소유 및 관리는 기아가 담당하고, 시는 저렴한 초기비용으로 IT솔루션과 수준 높은 차량관리 서비스를 시민과 직원들은 합리적인 비용으로 전기차를 이용할 수 있게 디는 셈이다. 시는 지난해 수도권 최초로 무상교통을 도입한데 이어 이번 카쉐어링 도입으로 시민 이동권 보장 및 교통비 절감, 연간 410톤의 이산화탄소 저감까지 시너지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화성시가 공사 수주만을 목적으로 회사를 설립한 후 불공정 하도급으로 이익만 추구하는 ‘무늬만 건설사’(일명 페이퍼컴퍼니) 철퇴에 나섰다. 시는 12일 공공입찰에 참가하는 전문건설업체들의 사전단속을 강화하고 기술자격증 불법 대여 등 위법사항 적발 시 입찰에서 배제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화성시는 시가 발주한 정비공사에 입찰한 1, 2순위의 업체를 대상으로 사무실 등 건설업법 등록기준을 충족했는지에 대한 사전 단속을 실시했다. 단속 결과 기술인력 상시근무 위반, 사무실 공동 사용 등이 적발됐다. 이에 최장 6개월 영업정지 등의 행정처분이 진행 중이다. 시는 페이퍼컴퍼니의 입찰 참여를 막기 위한 조치도 취할 예정이다. 이로써 해당 공사는 3순위 업체가 수주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올해부터 페이퍼컴퍼니로 인한 피해가 더 있을 것으로 보고 공공입찰 사전점검 대상 입찰가를 기존 8000만~5000만원으로 확대했다. 또 동부·동탄출장소와 맑은물사업소, 지역개발사업소까지 공공입찰 사전단속 대상을 확대하고 서류상 밝혀내기 힘든 위법사항을 적발할 수 있도록 전문지식을 겸비한 경력직을 배치해 건설업 등록기준을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시는 앞서 자체 조사를 통해 12개 업체 중 4
화성시의회 원유민 의장과 최청환 의원이 지난 11일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1 대한민국 파워리더대상’ 시상식에서 의회발전 대상과 의정혁신대상을 차지했다. 12일 화성시의회에 따르면 ‘2021 대한민국 파워리더 대상’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예술 등 각 분야에서 책임을 다하고 혁신적인 노력과 헌신으로 국가와 사회발전에 일조해 온 인물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원유민 의장은 현재 제8대 후반기 화성시의회 의장으로서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수정요구 촉구 결의문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 철회 성명서 ▲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수 해양방류 규탄 성명서 발표 ▲시민참여형 조례 입법제를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등 시민이 중심이 되는 진정한 지방자치를 위한 선제적이고 모범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청환 의원은 제8대 화성시의회 의원으로서, 전반기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을 거쳐 후반기에는 경제환경위원회 부위원장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화성시 갈등유발 예상시설 사전 고지 조례’를 전국 최초로 제정·시행하고, ‘화성시 공유경제 활성화 조례’, ‘화성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관리 조례’ 제정 및 개정 등 지역주민의 복리증진과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
농협중앙회 경기검사국(국장 피강호)이 지난5일 화성 송산농협 본점에 대한 종합감사 때 해당 농협 임직원들에게 꽃을 나눠주며 ‘꽃과 함께하는 소통마당을 가졌다. 이번 소통마당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입학·졸업 등 각종 행사가 비대면으로 진행되면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한 행사로 앞으로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피강호 경기검사국장은“감사를 받는 지역농협에 꽃을 전달하여 직원들의 사기진작과 상호이해를 증진하고 화훼 소비촉진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