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는 백신접종차량을 배차해 거동이 불편한 노인들이 생활하는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의사 명, 접종간호사 1명, 모니터링 간호사 1명, 행정인력 2명, 이송요원 1명 등 6명으로 구성된 보건소 방문접종 3개 팀과 촉탁의사 1명, 촉탁의료기관 간호사 2명, 행정인력 1~2명으로 구성된 촉탁의 방문접종지원 팀을 구성하고 방문접종을 실시한다. 또 지난달 26일부터 12인승 승합공용차량 3대에 예방접종 홍보문구를 랩핑하고 ‘찾아가는 백신접종차량’의 배차를 완료했다. 시는 백신접종 시 일어날 수 있는 이상반응이나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하기 위해 접종이 이뤄지는 요양병원이나 요양시설에 보건소 구급차 및 119구급대, 백신접종차량 등을 배치해 신속한 이송과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119안전센터와 응급 이송병원과의 협력체계도 구축했다. 시는 3월 2일부터 23일까지 서남부권 9개소 210명, 동부 동탄권 2개소 90명, 촉탁의방문접종 23개소 570명에 대한 예방접종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집단위험시설이 높은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에 ‘찾아가는 백신접종’을 실시함으로써
화성시의회(의장 원유민)는 지난달 26일 오전 제2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1년도 첫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날 제2차 본회의에서는 시정질문과 함께 ‘화성시 지역언론 지원 조례안’, ‘화성시 지역상권 상생협력 촉진 및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운영 및 비용부담조례 일부개정조례안’, ‘화성시 공동주택 경비원 등 근로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 등 총 26건의 안건을 처리했다. 이날 시정질문에 나선 정흥범의원은 ▲봉담~송산간 민자고속도로 구간 내 통로암거로 인한 불편사항 관련 ▲화성시 보건소 운영 개선 관련 ▲불균형한 도시가스 보급과 관련해 시정질문 했다. 정 의원은 봉담~송산간 민자고속도로 공사 구간내 좁은 통로의 암거로 인한 차량통행의 불편을 지적하며 적극적인 해결을 촉구했다. 이어 도시, 농촌형으로 분리한 보건소 운영 방안과 동서간 균형있는 의료혜택 수혜 방안, 그리고 도시가스의 불균형한 보급으로 발생할 수 있는 갈등 해결방안을 요구하면서 질문을 마무리했다. 박연숙 의원은 ▲화성시 기관장 임용 시 인사청문회 실시 관련 ▲AI 살처분 농가 구제대책 마련에 대해 질문했다. 박 의원은 최근 발생한 산하
식은 간소했지만, 울림은 여전했다. 화성시는 1일 오전 10시 제암리 3.1운동 순국유적지에서 ‘제102회 3.1절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서철모 화성시장, 광복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30여 명만이 참석한 가운데 소규모로 치러졌다. 대신 유튜브 ‘화성온TV’ 라이브방송을 통해 일반시민들도 함께했다. 기념식은 3.1운동순국기념탑 헌화와 참배로 시작됐으며, 안소헌 광복회 화성시지회장의 독립선언서 낭독으로 이어졌다. 특히 이날 기념식에서는 독립운동에 헌신하고도 독립유공자로서 인정을 받지 못했던 윤영배 선생에게 건국훈장 애족장이 추서됐다. 윤영배 선생은 1905년 장안면 사곡리 출생으로 조선혁명당 정치부 비서과장 및 조선 내 공작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다. 1936년 신의주 잠입 중 체포돼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했으며, 복역 중 수형자 처우개선 요구 소요로 징역 2년을 추가 구형 받았다. 윤영배 선생의 이러한 활동은 화성시가 지난 2014년부터 추진한 ‘미서훈 독립운동가 조사·발굴사업’을 통해 밝혀져 100여 년이 흐른 뒤에야 제대로 인정받게 됐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윤영배 선생의 후손인 윤대성씨에게 훈장을 전달하고 감사의
화성도시공사는 오는 4일 동탄의 한빛지상주차장에서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를 실시한다. 1일 공사에 따르면 찾아가는 비포서비스는 공사와 현대자동차 경기남부지역본부가 협력해 진행하는 행사로 △전문 진단장비를 활용한 차량 기본 성능점검 △부동액·워셔액 등 기본 소모품 보충 및 교환 △계절별 차량관리 안내 등 다양한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는 현대자동차 대상 선착순 30대 한정으로 운영된다. 자세한 사항은 화성도시공사 주차운영1팀(031-8059-6537)으로 문의하면 된다. 화성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가 코로나19로 지친 인근 상인들 및 이용객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자 기획했다”며“행사 후 만족도가 높게 나오면 2차 행사도 추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에서도 26일 효성요양병원에서 아스트라제네카 첫 백신접종을 시작됐다. 해당 병원에 근무하는 손제철 의사(사진)가 1호 백신을 맞았다. 손제철 씨는 “코로나19 백신과 관련된 모든 응급상황과 부작용 등에 대해서 충분한 대비가 되어 있다는 걸 잘 알고 있었기에 백신 맞기 전 별다른 걱정은 하지 않았다”면서 “코로나 원내 예방접종 준비과정과 백신 수송을 위해 애쓰신 보건소, 경찰, 군, 병원직원 등 많은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전국민 백신 접종을 통해 하루 빨리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시의 우선 접종 대상은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 57개소에 6,182명으로 다음달 말까지 접종을 마무리 한다. 요양병원은 자체접종으로, 요양시설 및 정신재활시설은 촉탁의 및 보건소 소속 의료인력이 방문접종하거나 접종 대상자가 보건소에 방문하여 접종받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민족 대명절인 설을 앞두고 화성시 곳곳에서 이웃돕기 릴레이 후원이 이어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10일 ㈜화성여객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위해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총 1천2백 매를 화성시에 전달했다. 같은 날 ㈜일신테크놀로지 역시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라면 1천 박스를 후원했다. 또한 현대자동차(주)남양연구소도 온누리상품권 1만원권 2천 매를 후원하며 이웃돕기에 동참했다. 시는 후원받은 라면과 온누리상품권을 관내 저소득 가정 3천여 가구에 전달할 예정이다. 서철모 화성시장은 “매해 명절마다 꾸준히 이웃사랑을 실천해주신 기업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를 만들 수 있도록 보다 세심한 복지 정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수원 군공항의 화성시 이전에 대해 화성시민 10명 중 7명은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3일 화성시는 여론조사기관 지시디자인 연구소에 의해 지난달 29일부터 이달 3일까지, 화성시 거주 성인남녀 15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이 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2019년 11월 15일부터 18일까지 진행했던 여론조사와 마찬가지로 화성시민 77% 이상이 반대를 내비치는 등 해를 거듭할수록 반대 여론이 더욱 확고해지고 있었다. 조사에서는 수원 군공항 화성시 이전에 대해 77.4%가 반대 의견을 보였고, 찬성 의견은 22.6%에 그쳤다. 반대여론이 압도적으로 나타났다. 또 수원시 김진표 의원이 발의한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이하 개정안)에 대해서도 77.9%가 반대했다. 개정안에는 화성시의 자치권을 침해할 우려가 있는 독소 조항이 포함되어 있어, 이를 인지하고 있어 개정안 역시 높은 비율로 반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수원시의 일방적인 ‘민·군통합공항 건설 주장’에 대해서는 무려 80.6%가 반대했다. 화성시민들은 군공항 이전뿐만 아니라 민간공항 통합 건설 역시 확고히 반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군공항 이전뿐만 아니라 민간
화성도시공사(이하 HU공사)는 공사 정책제안을 위한 ‘HU공사 청년위원회’ 위원을 다음달 26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28일 밝혔다. 공사 청년 위원회는 지역 청년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경영 전반에 반영하고자 청년위원회를 구성한다. 신청 자격은 관내 청년 단체에서 활동 경험이 풍부한 청년(대학생, 대학원생 포함), 청년 정책 전문가 및 관계 기관의 장, 그 밖에 청년정책 추진에 필요하다고 인정되는 사람이다. 총 9명의 외부인원을 모집할 계획이며, 임기는 위촉 후 2년이다. 선발된 청년 위원들은 정책 제안자로서 임기동안 분기별 회의와 필요시 마다 열리는 비정기 회의에 참석하여 경영·개발·시설관리 분야의 의견을 자유롭게 개진한다. 이 중 우수한 아이디어는 공사 정책에 반영되어 실질적인 경영활동에 활용될 예정이다. 유효열 HU공사 사장은 “청년 구직이 힘든 시기 지역사회 청년들에게 정책 제안자로서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이번 청년위원회가 구성되었다”며 “청년들의 젊고 참신한 의견을 채택하여 공사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꿈의 수도권 교통수단으로 알려진 ‘GTX(Great Train eXpress, 광역급행철도)’가 오는 2023년 완공을 목표로 쾌속 질주 중이다. 일부 민자 구간의 경우 민원으로 지연되고는 있지만, ‘GTX-A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은 순조롭게 진행 중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성시는 GTX-A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 건설사업에 총사업비 1만8천568억 원 중 216억 원(화성시 구간 L=2.5㎞)을 부담하면서 지난 2013년 10월 전력 환경영향평가서와 관련한 주민설명회 개최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시는 지난 2016년 11월 삼성~동탄 기본 및 실시설계 주민설명회를 열고, 다음 해 8월 사업실시계획(변경) 승인까지 마친 후 지난 2019년 1월 공사 착공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GTX-A 광역급행철도는 현재 서울 강남구(삼성역)~경기도 화성시(동탄역)를 잇는 총 39.5㎞(신설 9.8㎞, 공용 29.7㎞) 연장 구간으로 40량 5편성을 계획으로 차량구매 입찰까지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이에 따라 GTX-A 삼성~동탄 광역급행철도가 완공되면 “여유로운 아침, 함께하는 저녁”이라는 꿈이 현실이 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수도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화성갑)은 25일 건설근로자의 적정임금 지급을 권고하는 내용의 ‘건설근로자의 고용개선 등에 관한 법률’(이하 건설근로자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밝혔다. 적정임금(Prevailing Wage) 제도는 다단계 도급과정에서 원·하도급자에게 공사금액을 보장하여 건설근로자의 임금이 삭감되지 않고 적정임금이 지급되도록 의무를 부여하는 제도다. 송 의원이 대표발의 한 ‘건설근로자법’ 개정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고용노동부 장관에게 사업주나 사업주단체 등에 대하여 건설근로자의 적정 수준의 임금 지급을 권고할 수 있도록 하고 ▲고용노동부 장관이 국토교통부 장관과 협의하여 고시한 적정한 수준의 노무비가 건설공사 현장에서 근무하는 건설근로자에게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도록 했으며 ▲건설근로자공제회의 사업에 건설근로자 직종별·기능별 노무단가의 조사 및 연구를 추가하는 것이다. 송옥주 의원은 “공사 수주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힘없는 건설근로자들의 노무비부터 삭감되는 문제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면서 “적정임금 보장을 통해 건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건설근로자의 경제 및 생활여건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