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는 최근 ‘모두가 누리는 지역문화’를 주제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을 위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16일 시에 따르면 군포생활문화센터에서 열린 이번 토론회는 군포시 지역문화진흥 시행계획 수립에 따른 정책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중앙정부와 경기도의 지역문화정책 현황을 공유하고 이를 지역에서 활성화할 수 있는 방향과 실효성 있는 대안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졌다. 차재근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의 ‘문화예술환경 및 지역문화진흥 흐름과 이슈’ 주제발표로 시작된 이번 토론회는 최혜자 문화디자인 거리 대표, 박승현 화성ESG메세나 운영위원장이 발표자로 나서 ‘경기도 내 문화정책의 흐름’, ‘ESG메세나 도시의 실천방안’으로 진행했다. 토론자는 이우천 군포시의회 산업건설위원장과 양애자 군포시 문화예술과장, 이범 군포문화재단 지역문화팀 차장이 참석해 군포시 지역문화실태를 진단하고, 지역문화진흥과 문화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차재근 전 원장은 “문화는 경제적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동시에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는 인류가 가진 가장 뛰어난 자본재다. 도시의 삶을 문화적 삶으로 전환시킬 수 있는 즐겁고 유쾌한 방식으로 문화 가치를 재설정할 필요
군포시도서관이 도내 최초로 책을 검색하면 책이 있는 서가번호와 지도가 출력되는 서비스를 운영한다. 16일 군포시도서관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부터 이용자들이 책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도서관 홈페이지 내 기존 검색 시스템을 개선해 자료실별 지도를 추가한 서비스를 시범운영해오다 지난 2월부터 전 도서관으로 확대·운영 중이다. 이 프로젝트는 경기도 31개 시·군 최초 시행으로 ‘책 읽는 군포’ 이미지를 강화하고 이용자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향후 기술 도입과 서비스 보완·확장을 통해 더 많은 도서관 이용자들에게 도움을 줄 예정이다. 군포시 중앙도서관의 경우 연면적이 1만2509㎥로 축구장 2개 크기다. 매일 약 2600여명에게 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중1, 초3 자녀를 둔 김유진씨는 “평소에 책 찾는 시간이 제법 걸렸었는데 소장위치 출력에 지도가 나오도록 시스템이 바뀌어서 반갑고 편리하다”고 말했다. 이 아이디어를 처음 제시하고 실행한 송가람 주무관(중앙도서관 어린이가족실 근무)은 “복잡하고 넓은 도서관에서 서가 번호 없이 책을 찾는다는 건 목차 없는 책을 읽는 것과도 같다. 이용자들이 책을 더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게 돼 기쁘다”
화성시여성가족청소년재단, 화성시여성새로일하기센터는 최근 유앤아이센터에서 '디딤돌 취∙창업동아리 개강식'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디딤돌 동아리는 경력단절 여성에게 취∙창업 전문성 강화 및 새로운 경력 개발을 지원하기 위한 훈련형 사업 공동체를 육성하는 경기도 특화 맞춤형 사업이다. 개강식에는 디딤돌 동아리로 선발된 40여명이 참석해 동아리 운영 계획과 동아리별 소개 등 서로 소통하고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어 협동조합 기초교육에서는 협동조합의 개념과 협동조합으로 운영 가능한 다양한 기업 모델 등을 살펴보고 동아리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했다. 선발된 동아리는 디티버스(디지털튜터 강사형), 메이크러닝(인공지능, 메타버스 강사형), 아리따운(창직·창업, 진로 강사형), 아워스텝(청소년 팀빌딩 강사형), 더글로리(해외쇼핑몰 창업형), 셀러파이브(해외쇼핑몰 창업형)등 강사형 4개, 창업형 2개로 1년 동안 취업 및 창업 역량강화 지원을 받게 된다. 개강식에 참석한 ‘아워스텝’ 김정원 대표는 “1년 동안 전문성 개발, 역량 강화 등의 교육을 통해 함께 목표를 공유하고 꿈을 향해 나아갈 것이 기대된다"면서 "개인별 역량강화와 전문성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길
일제강점기인 1919년 일본군이 자행한 주민 학살사건 현장인 화성시 제암리에 독립운동기념관이 15일 문을 열었다. 향남읍 제암리 5,414㎡ 부지에 지은 ‘화성시독립운동기념관’에는 독립운동가들이 사용한 물품 5,200여 점이 보관된 전시실 3곳과 수장고, 화성지역 독립운동가들의 업적을 배울 수 있는 교육실 등이 마련됐다. 야외 역사문화공원에는 각종 조형물과 쉼터 등이 있다. 전시실은 상설·기획·어린이전시실 3개로 구성 화성시 독립운동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다. 일반관람은 16일부터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매주 월요일 휴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시는 제암리·고주리 학살사건으로 숨진 주민 29명(제암리 23명, 고주리 6명)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제암리 3.1운동 순국기념관을 운영해 왔다. 정명근 화성시장(사진)은 “일제강점기 화성지역은 3.1운동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던 역사의 현장이었다”며 “화성 독립운동기념관은 우리의 뿌리를 잊지 않고 기억하자는 사명감의 출발이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우리는 독립을 위해 목숨을 바친 선조들이 걸어간 길 위에 한걸음을 더 내딛고 발전된 미래로 나아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
화성시가 다양한 매력을 품은 관광지를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화성시 시티투어를 운영한다고 15일 밝혔다. 오는 27일부터 오는 11월까지 한국철도 수도권서부본부(이하 코레일)와 연계해 착한여행 ‘하루’를 통해 관내 관광명소를 모두 즐결 볼수 있다. 이번 시티투어는 매달 넷째 주 토요일에 운영된다. 주요 역사문화 관광지 방문을 비롯해 사강시장, 발안시장, 조암시장, 남양시장 등 전통시장 구경 등 흥미로운 관광체험활동으로 구성됐다. 일정에 따라 열차 탑승역은 서울역 또는 대전역으로 달라지며, 열차편으로 수원역에 도착한 후 화성시 시티투어 버스 편으로 환승해 안내자와 함께 각 일정별 코스를 방문하게 된다. 여행코스는 화성시의 계절과 전통시장 행사 등을 가장 잘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구성되며 시기별 체험 프로그램은 ATV체험, 해상 케이블카 탑승, 승마체험 등 다양하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서 지원하는 팔도장터관광열차 사업 연계로 운영한다. 참가를 원할 경우 레츠 코레일 여행상품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한 뒤 소정의 참가비를 납부하면 된다. 김경하 관광진흥과장은 “코레일과 연계한 이번 시티투어 프로그램으로 보다 많은 관광객에
군포시의회가 지역 기업이나 교육계에서 청년․청소년을 위한 특허교육 지원방안이 진지하게 모색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15일 시의회에 따르면 지난 12일 의원연구단체 중 하나인 군포퓨처파인더는 ‘군포시 청년․청소년을 위한 특허교육 지원방안 모색’이라는 주제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주원 주식회사 이상 이사, 수리고등학교 김율 학생 등이 참여해 기업·교육 현장에서의 특허 업무 중요성과 필요성, 관련 교육의 체계적 시행 및 지원의 당위성을 주장하며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박상현 대표의원은 “특허청이 16개월 전 ‘지식재산 인재양성 비전 2030’ 추진 계획을 발표했지만, 지역에서는 유의미한 변화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라며 “이번 간담회가 군포지역 특허교육 활성화의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2년 12월 특허청이 국가 차원의 발명 및 지식재산 교육 확산을 추구한다며 일명 ‘제2차 발명교육 기본계획’을 발표했으나 교육 현장에서의 실질적 변화가 부족해 지역 차원의 추진 동력을 마련한다는 것이 박 의원의 설명이다. 한편 군포시의회 의원연구단체 군포퓨처파인더는 향후 동일 주제로 추가 간담회를 1회 이상 진행할 예정이며, 올해 말까지 다양한 청년 정책
화성시가 100만 특례시 승격을 앞두고 신규 행정수요 및 미래사회를 대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15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직개편은 ▲민선 8기 시민과의 약속을 실천할 수 있는 기구 보강 ▲시민 중심 출장소 기능 재편을 통한 일선 행정기능을 강화 ▲인공지능 기반 미래 사회의 변화에 대비 등을 중점으로 하고 있다. 특히 시는 ‘지방자치단체의 행정기구와 정원 기준 등에 관한 규정’ 상 인구 100만 이상 시의 행정기구와 직급 특례사항이 반영해 기존 1실 6국 1단에서 3실 9국으로 개편해 실·국장의 통솔범위를 조정함으로써 실·국장 중심 책임행정이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한시기구인 교통사업단을 폐지하고 교통국으로 확대해 교통 문제 해결을 위한 조직을 강화했으며, 지역개발사업소, 환경사업소를 없애고 본청으로 편재해 정책 집행기능을 일원화 했다. 세부적으로는 민생경제산업국, 도시주택국이 각각 기업투자실, 도시정책실로 명칭변경되며, 의회사무국과 함께 기존 4급 기구에서 3·4급 기구로 개편됐다. 재정국, 농정해양국, 안전건설국, 주택국, 환경국 등 5국이 신설됐으며, 자치행정국은 소통행정국으로, 여가문화교육국, 시민복지국, 교통도로국은 각각 문화교육국, 복지국,
군포시 5급 이상 간부공무원들의 모임인 ‘군포시상록회’ 회원들이 취약계층 돕기위한 성금 932만원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상록회 회장 김명필 행정지원국장은 “우리들이 애정을 쏟고 땀을 흘리는 일터인 군포의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나눌 수 있어 뜻깊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이번 고위공직자들의 솔선수범을 통해 나눔문화가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하며 모두가 살기 좋은 군포시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효진 경기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어려운 이웃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한 공직자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군포시 복지나눔사업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지역 내 저소득 취약계층에 전달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존경하는 군포시민 여러분! 군포의 대표 일꾼으로 선택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성원을 잊지 않고 대한민국과 군포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뛰겠습니다. 이번 선거는 정권 심판을 향한 시민 열망이 그대로 표출된 선거입니다. 선거 과정에서 골목골목을 누비는 동안 만난 많은 시민께서 민생외면정권, 검찰독재정권 심판을 당부했습니다. 무능한 정권의 경제 실패, 굴욕 외교, 국민 안전을 도외시한 책임 회피를 이제는 멈춰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4월 10일을 국민 승리의 날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이제 시민의 뜻을 받들어 저 이학영이 나서겠습니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회복하고, 무능과 부패에는 단호히 맞서겠습니다. 시민께 약속한 대로 군포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겠습니다. 초심을 잃지 않고 군포의 새로운 시대를 만들어 군포발전의 완성을 이룬다는 각오로 더 큰 정치 더 큰 발전을 향해 더욱 열심히 달려가겠습니다. [ 경기신문 = 최순철 기자 ]
화성시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등 8곳이 환경부 지질공원위원회로부터 국가지질공원 인증을 받았다. 전국에서 16번째로, 경기도 지자체로는 처음이다. 시는 12일 시청 로비에서 정명근 화성시장, 김경희 화성시의회 의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국가지질공원 신규 인증을 기념하기 위한 국가지질공원 동판 현판식을 가졌다. 국가지질공원은 지구과학적으로 중요한 지질유산을 보전함과 동시에 교육 및 관광 사업에 활용함으로써 지역의 지속가능한 경제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환경부 장관이 인증하는 대안적 개념의 공원제도이다. 화성 국가지질공원 지질명소는 ▲고정리 공룡알 화석산지 ▲우음도 ▲전곡항 층상응회암 ▲제부도 ▲백미리 해안 ▲궁평항 ▲국화도 ▲입파도 등 8곳이다. 시는 국가지질공원 인증에 그치지 않고 ▲지질명소 탐방 편의 개선 ▲신규 교육관광프로그램 개발 ▲주민협력사업 발굴 등 지역 관광 및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제도 본연의 취지를 살리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특히 전곡항 층상응회암을 아우르는 총 길이 526m의 해상 관찰로를 금년 내 준공해 관광·교육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국가지질공원 인증은 화성시가 명실상부 친환경 생태문화도시로 발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