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올 상반기까지 토지거래허가 처리분에 대한 적정 이용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오는 10월 31일까지 현지실태조사를 실시한다. 군은 이에 따라 토지관리담당 등으로 조사반을 편성, 10,882필지에 대해 농지의 경우 실제거주 및 자경 여부와 임야는 산림계획서상의 이용여부, 대지는 실제거주 및 기존 건축물로서의 현상용도대로의 이용여부, 기타 지목의 경우 토지이용계획서상의 이용여부 등과 전매의 소유권 변동사항을 중점 조사한다. 군은 조사를 통해 허가된 목적 이외의 이용토지에 대해 목적대로 이용토록 촉구 안내문을 발송하는 한편 이행치 않을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또 1년 이내 소유권 변동이 있는 전매예상 토지는 관할 세무서에 통보, 과세자료로 활용토록 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군민들의 권익보호를 위해 2일~4일까지 3일간 무료 법률봉사활동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무료 법률봉사활동은 각종 업무와 관련된 법률관계 뿐만 아니라 민·형사상의 법률·임대차·채권·채무 등의 각종 생활법률 문제에 대해 직접 변호사와 상담을 할 수 있다. 상담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사전에 전화로 예약, 상담일자를 지정 받을 수 있으며 예약이 없더라도 상담시간에 방문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이를 위해 군은 관내 조인호 법무사와 서동섭 법무사의 협조를 받아 2일 오후 3시부터 선원면 지산1리 마을회관, 3일 오후 3시 양사면 북성2리 마을회관, 4일 오후 3시 송해면 솔정2리 면사무소 회의실에서 무료 법률상담을 실시한다.
강화군 장화리에서 갯벌·망둥어 축제가 펼쳐진다. 강화군은 오는 21일 장화리 해양탐구수련원에서 자녀들과 함께 농어촌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갯벌·망둥어 축제를 연다고 2일 밝혔다. 행사는 갯벌에서의 망둥어 낚시는 물론 옥수수.고추 따기, 떡 만들기, 농기구 전시관 관람, 농산물 판매, 먹거리장터 등 다양하게 준비돼 있으며 참가비는 2만원(점심·기념티셔츠·낚싯대 제공)이다. 장화리는 2002년 4월 행정자치부로부터 자연과 생태공간,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아름마을'로 선정됐다. 문의 930-3438
강화전업작가회 김영근씨 등 12인의 '미술의 장' 전시회가 2일 구보건소 2층 전시실에서 유병호 군수, 배정만 의회의장, 남기충 교육장을 비롯한 각급 기관·단체장과 협회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강화전업작가 작품전은 오는 31일까지 그림 33점과 조각 2점 등 총 35점을 전시하게 된다. 이번 작품전에서는 김영근씨의 황혼, 김인수씨의 연수리의 봄, 김종화씨의 잠재된 매스, 석도현씨의 휴식, 윤선자씨의 사랑, 이계노씨의 도봉산공원, 이성재씨의 산다는 것?, 이재환씨의 꿈, 임혜란씨의 백모란, 전희정씨의 축제, 정지권씨의 누드, 정팔만씨의 개울 등 대표작들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된다. 강화전업작가회는 2001년 강화군 양사면 북성리 소재 북성초등학교에 열린미술마당 창작교실을 설립한 후 강화전업 미술작가회를 창립해 매년 강화가족 미술캠프와 각종 행사에서 미술 작품전을 개최하고 있으며, 후진 양성을 위해 불철주야 움직이고 있는 전업작가 모임이다. 김영근 회장은 "열두명의 작가들이 모여 그동안 열정으로 제작한 작품을 주민들에게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후진양성은 물론 강화군 지역 문화예술발전과 미술저변확대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화군 하점면 주민자치센터(위원장 서영배)는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매주 화·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면사무소 사랑방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반을 교육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교육반은 오는 11월 실시할 예정인 1차 공인중개사자격증 시험 과목인 민법과 부동산학개론을 가르치고 있으며 수준 있는 강사의 강의로 주민들의 학구율이 뜨거워지고 있다. 강화군에서 최초로 운영되고 있는 자격증반으로 교재구입비 등만 자부담을 하고 있다. 또한 하점면 주민자치센터는 여름방학기간 중 어린이를 대상으로 태권도 교실과 이희석 전 김포하성중·고교 교장이 지도하고 있는 한문(예절)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풍물교실, 컴맹탈출, 중국어교실, 노래교실, 요가·기체조 등을 요일별로 운영하는 등 주민자치 프로그램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강화군은 도시계획시설 결정 고시후 10년 이상 경과한 강화읍, 길상·내가·교동면 도시계획구역내 도시계획도로중 총 19개소 3천16m를 폐지(10개소 1천801m) 또는 축소(9개소 1천215m)한다고 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972년 도시계획시설 결정 후 30년 이상 경과된 장기미집행시설이 대다수 재정여건으로 인해 방치돼 토지소유자에게 재산적 손실과 불편을 초래하고 있어 폐지 또는 축소키로 했다. 이에 따라 군은 문화재저촉과 지형 현황상 개설여건이 열악한 시설 등의 타당성 검토를 거쳐 폐지·축소대상을 선정, 지난 4월 8일~4월 21일까지 열람·공고하고 6월 17일과 7월 13일 강화군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해 최종결정했다. 군 관계자는 "장기미집행도시계획시설 해소와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도시계획 운영관리 및 주민불편 해소를 위해 예산을 확보하는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불합리한 시설을 정비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문의 강화군 도시개발과(930-3432)
"화합과 단결로 민의를 제대로 반영시키는 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배정만 강화군의회 의장은 후반기 의정 방향을 이같이 밝히고 의원 상호간 신뢰를 바탕으로 집행부와의 상생의 의정을 다짐했다. 다음은 배 의장과의 일문 일답. -후반기 의회 운영 방향에 대해 ▲의회의 화합과 단결에 힘을 쏟겠으며 민의를 제대로 반영시키는 의회가 되도록 하겠다. 집행부를 적절히 견제 하면서도 강화의 미래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함께 동행토록 하겠다. -의장 선출을 둘러싼 갈등이 지속되는데 ▲의원 개개인이 지역을 대표하다 보니 불협화음이 있는 것도 사실이다. 의장 선출을 둘러싸고 갈등이 노정된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민주주의의 한 단면이라고 생각해주면 좋겠다. 의원 상호간 신뢰와 존중으로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의회가 집행부와 밀착돼 있다는 지적이 많은데 ▲의회의 기능이 견제와 감시인 것이 사실이지만 이것은 미래 발전을 위한 것이지 감시를 위한 감시거나 견제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집행부가 잘못하는 것에 대해서는 강력히 대처해야겠지만 잘되기 위해 추진하는 일에 대해서는 도리어 집행부에 힘을 실어주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문제는 주민과 지역을 위한 일이냐 아니냐를 판
강화문학회(회장 최연식)가 지난 29일 강화군 선원면 지산리 소재 선원사에서 제10회 시 낭송회를 가졌다. 이번 시 낭송회는 선원사에서 실시하고 있는 제2회 논두렁 연꽃축제와 연계해 연꽃축제장 야외무대에서 열렸다. 특히 시와 국악과의 만남이라는 타이틀로 (사)전통문화예술연구소 실내국악단과 함께 개최해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강화문학회는 순수 민간문학단체로 지난 2000년 출범한 이래 30여명의 문학회원들이 '창간문학'을 출간하고 매년 시, 수필, 소설 등 다양한 종류의 문학작품을 발간하고 있다. 또한 매년 2∼3회의 시 낭송회를 개최해 현재 10회째를 맞고 있으며 이번 낭송회의 경우 실내 국악 단의 선율 속에 우리소리 우리가락과 함께 어우러진 특별한 시 낭송회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강화문학회는 그동안 토속적인 향토문학의 발전을 위해 군민과 함께 하는 시 낭송회와 시화전, 강화문학이라는 동인지를 발간해 강화문학을 이끌어 가는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중국 주산시 중학생들로 구성된 문화 체험단이 30일부터 4박5일간 일정으로 강화군을 방문했다. 주산시교육국 시교육공회주석 위엔 유밍씨가 단장으로 한 방문단 20명은 방문기간 동안 환영행사 참석을 시작으로 3일간의 홈-스테이, 관광지 시찰, 한국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하게 된다. 주산시는 지난 2001년 9월 강화군과 상호공동 번영을 위한 목적으로 우호교류 협정을 체결했다. 특히 강화군과 중학생교류(홈-스테이)와 체육교류(축구, 게이트볼), 각종 문화행사교류, 경제교류 등21세기 환황해권시대의 동반자적인 입장에서 교류를 해오고 있다. 문화 체험단은 30일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 송해면 은암자연사박물관과 하점면 고인돌광장을 관광과 환영행사에 참가해 덕신고 두둘소리의 사물놀이와 강남중학교 요들송 동아리 공연 등을 관람하고 홈-스테이 가정을 방문해 3일간 서로의 문화와 생활 방식 등을 배우게 된다.
우리 말에 ‘제 얼굴에 침 뱉기’라는 속담이 있다. 예를 들어 자기 부인의 잘못된 점을 타인 앞에서 비난한다던가 자식이나 부모 혹은 직장 동료 등을 비난하는 행위 등도 여기에 포함된다. 요즘 김포시청은 하루도 조용한 날이 없다. 정부의 신도시 계획 발표 이후 지속된 시청앞 농성은 신도시 축소와는 관계 없이 연일 계속되고 있다. 심지어 절대주민을 위해 봉사 해야 할 공무집행 중인 시청사를 향해 농성 주민들은 정문을 점거한 채 ‘마시자 한잔의 추억’ ‘장송곡’등을 틀어 놓고 항의 하기도 한다. 이것만이 아니다. 시민의 대표라는 시장실 앞 복도를 점거한 채 짜장면을 시켜먹고 때때로 입에 담지 못할 욕설을 내 뱉기도 한다. 저자 거리에서도 쓰기 어려운 욕설이 시장을 향해 쏟아지는데도 어느 누구 하나 이를 말릴 엄두를 내지 못한다. 이렇게라도 해서 자신들의 억울함과 주장을 전달 하려는 주민들의 절박한 심정을 모르는 바는 아니다. 착하고 조용하게 합리적으로 자신들의 입장을 전달하려고 하면 먹혀들지 않는 현실의 문제가 있음도 안다. 그러나 김포시장은 그들만의 시장이 아니라 21만 시민의 시장이다. 시장의 시정에 관한 문제나 잘못된 정책에 대한 비난은 있을 수 있겠으나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