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실시된 국회의원 선거에서 한나라당 후보로 나선 유정복 전시장이 당선되자 김포시민들은 김포의 미래에 긍정적인 예측을 하고 있다. 특히 최근 이루어진 유정복 당선자와 김동식 시장의 회동을 두고 두 사람 간 화합의 기류가 아니겠느냐는 이야기가 회자되고 있다. 그동안 유 당선자와 김 시장은 직전 시장과 현시장의 관계임에도 불구하고 한번도 회동한 사실이 없어 일부에서는 김 시장이 유 전시장과의 만남을 회피한다느니 견제심리 때문이라느니 하는 유비통신이 떠돌았다. 어찌되었든 지금 시민들은 김포의 양대 정치적 축의 만남에 대해 긍정적 시선을 보내고 있고, 이는 급격히 전개될 김포의 미래에 대한 희망적 바람 때문인지도 모른다. 두 정치인은 이유야 어떻든 앞으로 전개될 김포의 변화에 대해 공동으로 책임을 져야 하고 함께 공동의 문제에 대해 해결해야할 책임이 공존하기 때문이다. 김포의 최대 현안인 신도시 문제와 이후 전개될 김포의 천지개벽은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교통 등 전분야에 걸쳐 해결해야할 난제로 가득차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행정의 달인이라 불리는 유정복 전 시장이 국회의원에 당선되자 오늘의 김포시를 만든 장본인이며 시 승격을 이룬 당사자라는 측
19일 오전 4시45분께 김포시 장기동 김모(73)씨의 구멍가게에서 김씨와 아내 이모(69)씨가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조카 며느리 박모(41)씨가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박씨는 "새벽기도를 가던 한 마을 어르신께서 '새벽인데 구멍가게에 불이 켜져 있다'고 알려줘 가보니 문이 잠겨 있고 가게 안에 어머님이 쓰러져 있어 경찰에 신고했다"고 말했다. 발견 당시 김씨는 안방 침대 아래에, 이씨는 가게 안에 피를 흘린 채 각각 쓰러져 있었으며 이들의 머리에는 철근으로 보이는 둔기에 맞은 듯한 상처가 있었다. 경찰은 가게 문이 잠겨져 있고 문열쇠가 숨진 이씨의 허리에 차여 있었던 점 등으로 미뤄 김씨 부부와 평소 알고 지내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없어진 금품이 있는지를 알아보는 한편, 김씨 부부의 주변 인물 등을 상대로 원한관계 여부에 대해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또 김씨 부부가 지역에서 재력가로 알려지고 흉기가 아닌 둔기로 피살됨에 따라 이번 사건이 지난해 9월과 10월 서울 강남에서 잇따라 발생한 부유층 노인 피살사건과 관련이 있는지도 조사할 방침이다.
한글97 등 컴퓨터 프로그램을 불법복제해 사용해 오던 시의원, 세무회계사 등이 무더기로 경찰에 적발됐다. 김포경찰서는 19일 컴퓨터 프로그램 보호법 위반 혐의로 이모(44.김포시의원). 유모(45.세무회계사)씨 등 18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 등은 지난 2001년 5월께부터 지금까지 3년동안 MS 오피스97, 한글97 등 30여개의 컴퓨터 프로그램의 복제품을 문서 작성 등에 사용해 2억여원에 달하는 저작권을 침해한 혐의다.
18일 실시된 한나라당 김포시 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출마후보 경선에서 권영복(54) 후보가 총 352표 중 172표를 얻어 도의원후보로 확정됐다. 이날 경선은 시민 500명, 당원500명 총 1천명의 선거인단중 32.5%가 참여해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차분하게 진행됐다. 이날 한나라당 도의원 후보의 확정으로 김포시제1선거구 도의원 출마자는 한나라당 권영복, 열린우리당 김종혁, 무소속 전명숙, 무소속 송재덕씨 등 총 4명이 출사표를 던졌다.
강화군은 쾌적한 낚시터 환경조성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22일까지 낚시터 관리실태에 대한 일제점검을 실시한다. 18일 군에 따르면 강화읍 국화리저수지 등 관내 19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하는 이번 점검은 낚시터 기본시설 설치여부를 비롯해 주변환경 정비상태와 안내표지판 정비상태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하고 있다. 또 낚시터 시설물 관리상태와 안전장비 구비 및 정비실태와 급수시설, 안내판 등 각종편익시설, 위생관리실태 등에 대해 집중적인 점검을 펼치고 있다. 군은 이번 점검에서 사고의 소지가 있거나 오래된 시설물은 즉시 교체하도록 유도하고 수질오염 방지를 위해 떡밥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 줄 것을 낚시업자들에게 권고했다.
강화군은 오는 21일까지 하절기 축산물 위생관리 지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위생관리 지도점검에서는 더운 날씨에 변질되기 쉬운 우유류와 야외이용이 많은 닭고기, 삼겹살 등 포장육 제품 등을 취급하는 관내 71개소를 대상으로 집중 지도점검 및 단속을 추진하게 된다. 이와 함께 무허가영업 및 부정 축산물 유통행위, 원산지 미 표시 및 둔갑판매 행위, 축산물 위생관리실태 등 지도단속을 위해 기동단속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여름철에는 날씨가 더워 축산가공품이 상하기 쉽다"며 "지속적인 위생점검으로 안전한 축산제품이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내셔널트러스트(대표 김성훈)는 지난 15일 길상면 초지리 매화마름 군락지에서 회원을 비롯한 그라운드워크 미시마시 일본환경단체회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매화마름 군락지 관찰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군락지의 중장기 발전계획에 대한 협의와 길상면 초지1리 마을회관에서 한·일 환경단체 간담회 및 환경단체 조인식이 있었다. `작은 수문제' 라고도 불리는 매화마름은 미나리아재비과(Ranunculaceae)에 속하는 희귀 수생식물로 늪이나 연못, 논의 물 속에서 자라는 여러해 살이 풀로 4~5월이면 3~7㎝ 꽃대 끝 노란색 수술에 매화모양의 흰색꽃이 핀다. 한편 매화마름은 환경부에서 지정한 멸종위기 식물 6종 가운데 하나로 길상면 초지진 부근의 논에 자생하고 있음이 내셔널트러스트 단체의 실태조사에서 밝혀져 지난 2002년 군락지 912평을 매입해 보호 관리하고 있다.
강화군은 14일 인공어초를 투하된 신도, 우도, 만도리 어장에서 인천해경, 해양조사원, 인천해양수산청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수중 초음파 촬영을 실시했다. 수중 초음파 촬영시스템은 수중 탁도와 조도에 무관하게 견인체에서 초음파로 송·수신하여 해양, 하천, 댐, 호수에서 인공어초 조사, 수중 폐기물 조사, 수중 침몰 선박 및 사체 수색, 수중 구조물 안전진단, 해저 지질 및 지형조사, 저수량 측정 및 준설정보 산출 등에 사용되는 장비이다. 이번 촬영은 궁극적으로 환경수용능력과 수산자원량을 증대하고자 1989년부터 1996년까지 강화군이 12억8천만원을 투입해 531㏊의 면적에 설치한 인공어초 시설을 조사하기 위해 실시됐다. 한편 군은 연안어장의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지역 특성에 맞는 수산자원을 증대함으로 어업인의 소득향상을 높이고자 오는 7월말 꽃게 치어 57만2천미, 8월초 황복치어 34만미를 방류하기로 했다.
강화군은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관내 44개 양봉농가를 대상으로 양봉에 있어 가장 문제인 꿀벌 노제마병과 응애류를 예방하기 위해 후미딜, 비넨볼 등 500여병의 양봉 구제약품을 공급했다. 꿀벌 노제마병은 꿀벌의 알이나 번데기가 자랄 수 있는 적정온도보다 낮은 온도(10∼37℃)에서 증식되는데 감염된 꿀벌은 잘 날지 못하고 설사 등의 증상을 보이고 병균은 꿀벌 위장 속에서도 자라 균이 배설물과 함께 다른 꿀벌들에게 전염된다. 가축위생시험소의 한 관계자는 "꿀벌 노제마병, 응애류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약제를 반드시 살포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천적인 말벌을 없애기 위해서는 사로잡은 말벌에 약제가루를 묻혀 날려보내면 '귀소본능'으로 집으로 되돌아간 말벌이 애벌레와 동료 말벌에게 약제를 전파해 노출된 말벌들은 3-4시간 후 죽게 된다"고 밝혔다.
다음달 5일 실시되는 김포제1선거구 경기도의원 보궐선거에 나설 한나라당 후보 경선자들은 12일 논란 끝에 국민경선 방식을 채택키로 합의했다. 그동안 공천 방식을 둘러싸고 갈등을 빚어온 이만의(56)·권영복(54)·진환주(37·여)씨 등 3명의 후보들은 이날 당원 500명, 시민 500명을 선거인단으로 하는 국민경선 방식에 합의하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이에따라 한나라당은 오는 18일 김포시민회관 1층 전시실에서 도의원후보 경선 투표를 실시키로 하고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도의원 선거는 지난 총선에서 한나라당 유정복씨가 인물론을 바탕으로 강력한 탄핵열풍을 타고 당선을 장담하던 열린우리당 후보를 누르고 당선된 직후에 실시되는 만큼 양 당의 지역 자존심이 걸린 한판 승부라는 관측 속에 열린우리당 김종혁 후보와 한나라당 경선당선자와의 대결에 시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