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농기계수리반을 구성하고 농기계수리점이 없으며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에 대한 농기계수리를 지원해 농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농기계협회회원 20명과 관계공무원 3명 등 총 23명으로 구성된 농기계수리반은 지난달 20일부터 22일까지 서도면 주문도, 볼음도, 아차도, 말도 등의 도서지역을 순회하며 농기계 수리를 지원했다. 또 농기계수리반은 고장난 장비 수리 뿐만 아니라 농민을 상대로 농기계 안전 사용법에 대한 교육을 병행해 장비사용중에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예방활동도 펼쳤다. 이번 수리활동 중에는 81농가 117대의 트렉터, 경운기, 관리기 등이 점검 수리됐다. 군은 교통이 불편한 도서 및 오지마을을 찾아 농가들의 농기계정비, 점검 및 수리를 매년 돕고 있으며 지난 2002년에는 4회에 걸쳐 134대, 지나해에는 11회에 걸쳐 300대의 농기계 수리를 지원한 바 있다.
재단법인강화군장학회는 지난달 28일 강화읍 신문리에 소재한 부영부페에서 유병호 군수, 이경재 국회의원, 이재원 의회의장을 비롯한 각급기관 단체장과 장학생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학생으로 선발된 51명에게 2천500여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강화군장학회는 강화 출신 인재양성에 대한 장학사업과 문화 및 학술 진흥사업지원을 통하여 국가의 기둥이 될 만한 인재를 기르고 문화 및 교육환경을 개선함으로서 지역 발전에 기여하고자 설립되어 그동안 장학사업을 지속추진해 오고 있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학생은 허유나양 등 5명의 대학 신입생과 김애리양 등 대학재학생 8명 등 총 13명의 대학생에게 각 100만원씩을, 강화고 10명 등 총 34명의 고교생에게 각각 30만원의 장학금이 전달됐다. 또한 김기현(동력페러글라이딩), 한재명(육상), 조승진, 유경아(태권도) 등은 특기 장학생으로 선발됐다.
대형 할인점에서 임시직 직원으로 일하면서 MP3와 디지털카메라 등 가전제품을 상습적으로 빼돌린 대학생 2명과 올해 대학입학예정인 고교 졸업생 8명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다. 김포경찰서는 26일 할인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모두 1천만원 상당의 가전제품을 빼돌린 혐의(특수절도)로 윤모(24.K대 3년)씨 등 7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홍모(18.대학입학예정)씨 등 3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2월부터 최근까지 김포시 감정동 모 할인매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MP3와 디지털카메라 등 가전제품을 훔치는 방법으로 모두 30여차례에 걸쳐 1천만원 상당의 물건을 빼돌린 혐의다. 경찰 조사결과 물건 반품 및 운반조에서 임시직으로 일을 하던 이들은 운반조에서 가전제품 매장에 있는 MP3나 디지털카메라를 반품조에 넘기면 반품조가 보안팀의 눈을 피해 주차장에 감춰놓은 뒤 퇴근하면서 외부로 가져 나간 것으로 밝혀졌다.
김포신도시 환경영향평가와 관련해 김포신주공결사반대투쟁위원회 정광영 위원장 및 (사)환경정의시민연대가 한명숙 전환경부장관과 고재영 환경정책국장을 직무유기 혐의로 수원지검에 고소했다. 26일 김포신주공결사반대투쟁위원회와 (사)환경정의시민연대가 접수시킨 고소장에 따르면 한명숙 전 장관과 고 환경정책국장은 김포신도시 개발에 대한 환경성을 검토하면서 개발영향에 대한 이외의 판단과 이견에도 불구하고 건교부에 신도시 개발을 협의해줬다고 소장제출 이유를 밝혔다. 정광영 위원장은 직무유기의 근거로 "철새서식에 대한 극명한 대립이 있었으나 정확한 사실규명 없이 개발협의를 했고 철새조사는 10월에서 다음해 3월까지 하여야 하나 그렇지 않았고 천연기념물인 재두루미의 월동 사실을 보고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환경부 보호종인 큰기러기의 이동 경로도 조사하지 않고 축소 보고한 것을 통과시켰고 지난 4일 환경부산하 한국환경정책평가연구원이 신도시, 도로 건설 등으로 한강하구의 생태계 파괴가 우려된다는 발표를 했음에도 건교부의 김포신도시 개발을 협의해준 것은 직무유기”라고 꼬집었다.
건교부의 김포신도시 개발과는 별개로 대한주택공사에 의해 김포시 통진면 일대 30만평에 추진되고 있는 마송택지개발지구 주민들이 현실적인 보상가 등에 대한 법적대응을 위해 법무법인 강산(대표 김은유)과 '이주자 택지조합설립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간 자문계약을 체결했다. 25일 추진위측에 따르면 대한주택공사는 2008년까지 양촌면 양곡리 26만4천여평에 5천600가구, 통진면 마송리 30만평을 6천200가구가 살 수 있는 거주지로 각각 개발할 예정이다. 그러나 지역주민들은 그동안 고향 해체에 대한 두려움과 서울의 베드타운화를 우려해 마송택지개발을 반대했고 개발이 추진되자 현실적인 인식을 기초로 이주민 손실 최소화를 위한 전문인 자문을 받기로 결정했다. 추진위는 "택지개발촉진법에 의한 택지개발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의 보상방식이 서로 차이를 보이고 있는데 우리는 토지공사와 동일한 기준으로 보상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추진위는 오는 29일 통진읍사무소 대회의실에서 법무법인 ‘강산’, 마송·양촌주공택지지구 주민, 감정평가사 등 80여명을 참석시켜 주공관계자가 입회한 가운데 손실보상 설명회를 개최해 차후 투쟁방법을 결정키로 했다.
인천지방중소기업청은 24일 강화군청 4층회의실에서 관내 중소기업대표 및 임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중소기업육성시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중소기업 육성자금 지원설명으로 참석자들의 커다란 관심을 끌었는데 대상은 관내 제조업, 시내버스 운송업, 자동차 정비업, 문화재수리공사업 등을 대상으로 올 인천의 중소기업 지원규모인 2천650억원이 소진될 때까지 접수받는다. 지원조건은 시설구입자금은 13억원 이내이며 공장확보 및 기업연구소 설치는 10억원, 기술개발·정보화·소기업 육성은 4억원, 벤처창업은 3억원, 경영안정자금은 4억원 이내에서 연리 3~5.17%로 지원된다. 문의는 강화군청 경제교통과 032)930-3354~6.
총선을 50일 남겨 놓고 경선을 치르게 된 한나라당 김포시 지구당이 선거인단 명부의 도착으로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했다. 24일 한나라당 김포시 지구당 선관위에 따르면 지난 23일 2천명으로 구성된 경선 선거인단 명부를 각 후보에게 전달하고 공명정대한 경선을 요구했다. 이에따라 경선후보들은 각각 선거인 등재 인원을 대상으로 전화 홍보에 돌입해 치열한 경선경쟁에 들어갔다. 이번 경선에는 한나라당의 면접토론과 여론조사 등을 거쳐 전 김포시장 유정복씨와 구본태씨 등 2명이 최종 경선후보로 가려졌으며 오는 27일 경선 투표를 통해 최종 후보자가 결정된다.
강화군은 16일부터 오는 18일까지 간이상수도 및 약수터에 대한 수질검사를 실시한다. 군은 강화읍 대산리 청송부락 간이상수도를 비롯한 194개소의 간이상수도와 오읍약수터 등 4개소의 약수터 등 총 201개소에 대해 수질 샘플을 채취한 후 인천시 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실에 의뢰하기로 했다. 이번 검사는 탁도, 색도, 냄새, 맛, 질산성질소, 불소 등 11개 항목으로 각 검사항목별 결과에 따라 청결유지, 약품투입 등이 실행되며 음용수로서 불합격 판정시는 음용중지 처분이 내려지게 된다.
16일 낮 12시36분께 김포시 월곶면 고막리 문수산 중턱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임야 1.5㏊가 소실됐다. 불이 난뒤 문수산 인근에 위치한 행병부대의 장병 500여명과 군 헬기 및 소방헬기 3대, 소방관들이 긴급 출동해 1시간 30여분만에 진화했다. 그러나 지형이 험해 진화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30년생 소나무와 잣나무 등이 우거진 임야를 태워 4천100여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피해를 냈다. 경찰은 무속인들이 굿을 하는 곳에서 연기가 많이 올라왔다는 목격자의 말에 따라 무속인들을 상대로 정확한 화재경위를 조사중이다.
강화군은 풍·수해 등 자연재해로부터 군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켜나가기 위해 관내 방조제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적극 펼쳐나간다. 14일 군에 따르면 강화는 총 해안길이가 247㎞에 이르는 지역으로 배수가 용이한 반면 만조시 또는 태풍 해일 발생시 위험수위가 높고 여타 지역에 비해 집중호우가 빈번히 발생되는 지역적 특성을 가져 풍·수해로 인한 피해예방이 절실한 지역이다. 이에 따라 군은 관내 94개소 132㎞의 방조제와 111개소 239연의 배수갑문에 대한 중장기계획을 수립, 매년 20억원 이상의 사업비를 투입해 노후시설과 기준미달의 방조제에 대한 개·보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태풍 및 집중호우로부터 농경지 보호 및 농작물의 피해를 예방하고자 9개소/4천721m에 이르는 방조제 공사를 위해 30억1천만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지역별로는 화도면 내리 선수지구 방조제에 637m/4억5천만원, 길상면 선두지구 방조제에 407m/3억2천500만원, 내가면 외포지구 방조제에 398m/1억원, 교동면 읍내지구 방조제에 534m/2억500만원, 교동면 동산지구 방조제에 811m/6억3천만원, 교동면 계미지구에 90m/1억5천만원, 불은면 오두리 사구포 1지구 방조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