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 법원읍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은데에는 주택용 소화기가 큰 몫을 했다. 3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동네 주민이 외출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이웃집 뒷편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그는 이어 주변 공장 직원들과 함께 분말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출동한 화재조사관은 보일러실 바닥부분 온수보일러 급수배관에 감긴 열선이 과열 반응해 주변 적재물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했고, “화재가 발생한 주택 주위에 다수의 주거시설과 공장들이 있기 때문에 소화기로 초기 화재 확산을 막지 못했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고 밝혔다. 파주소방서 정상권 서장은 “관계인과 이웃 주민들이 평소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화재가 이미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번진 상황이라면 무리한 진화보다는 인명대피를 가장 우선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물푸레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21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길 위의 인문학’은 다양하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통해 인문활동 확산에 기여하고 도서관이 지역거점으로서 시민들의 문화 수요 충족과 삶에서 행복을 느끼게 하는 계기를 제공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물푸레도서관은 성인을 대상으로 ‘고전, 현재 그리고 미래와 만나다’라는 주제로 오는 9월 1일부터 10월 6일까지 강연 3회, 탐방 1회, 후속모임 1회 총 5차례를 운영한다. ▲고전 어떻게 읽어야 하는가 ▲고전에서 만나는 현재와 미래 ▲실천하는 지혜를 찾는 고전이라는 세부 주제로 김경집 인문학자가 강의를 진행한다. 강연 이후 탐방은 ’평화를 품은 집‘을 방문해 역사 고전에 대한 토론과 활동으로 진행하고 후속 모임인 ’내 인생의 고전‘을 통해 이용자의 적극적인 참여유도와 프로그램 개선점 및 발전 방향을 모색해 본다. 올해도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신청 인원을 축소해 진행하거나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할 예정이며, 신청은 8월 3일부터 물푸레도서관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방문 또는 전화로 신청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최연식
파주시는 시민과 반려동물의 출입이 많은 공원 내 애완견 배변봉투수거함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반려동물과 함께 공원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지만 반려동물 배설물이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경우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파주시는 미리 배변봉투를 준비하지 못한 시민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깨끗한 공원 환경 조성을 위해 반려견 배변 봉투함과 수거함을 공원에 설치해 운영하고 있다. 특히 시는 목줄과 입마개 착용, 배변봉투 지참 및 배변 즉시 수거 등의 내용이 담긴 반려동물 에티켓 안내 홍보물과 공원 내 현수막 게시를 통해 공원을 찾는 반려인을 대상으로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 정훈수 공원관리과장은 “애완견 배변봉투수거함이 시민들의 호응이 큰 만큼 공원 내 배변봉투수거함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할 계획”이라며 “시민들도 공원 내 반려동물 에티켓을 잘 지켜달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가 관광지 개선과 보행자 보호를 위해 감악산 출렁다리 입구에서 범륜사 입구 삼거리까지 낙석방지책 등 낙석방지시설 설치를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낙석으로 인한 민원이 발생하자 파주시 안전관리 자문단은 안전점검을 실시, 표면에 노출된 풍화사면의 붕괴위험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파주시는 재난관리기금 약 2억원을 긴급 투입해 낙석방지시설과 보행자 방호 울타리를 설치했다. 도로 주변 낙석을 방지하기 위해 설치하는 벽인 낙석방지책을 310m 구간에 설치했고, 사면이 도로(보도)와 인접해 낙석방지책을 설치할 수 없는 570㎡ 구간에는 낙석방지망을 설치했다. 특히 보행자 방호 울타리가 일부 구간에만 설치돼 있던 보도에는 720m 구간에 방호 울타리를 추가로 설치했다. 파주시 김달수 도로관리과장은 “감악산 힐링파크와 출렁다리를 찾는 많은 관광객의 보행안전과 보행편의를 증진하는 것은 물론 안전한 도로환경 조성을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청정계곡 내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강력한 대응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최근 인근 시에서 계곡 내 불법행위 재발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파주시는 모든 계곡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하고 있다. 무관용 원칙에 의한 행정대집행, 위반업소 최고수위 강력 처분 등 고강도 대책을 추진해 불법행위를 근절하겠다는 방침이다. 시는 본격적인 휴가가 시작된 지난 달 말부터 하천계곡지킴이와 공무원이 합동으로 주말특별단속반을 운영, 지역 내 계곡 점검을 강화하고 있다. 파주지역 계곡 내 설치된 불법시설물은 2년 전 모두 철거된 상태며, 특히 설마천 청정계곡은 인근 식당과의 별다른 물리적 충돌 없이 이해와 설득을 통해 이룬 모범사례로 손꼽힌다. 파주시는 불법행위 재발방지를 위한 관리감독을 강화하는 한편, 이용객의 접근성 제고를 위한 시설 정비에도 힘쓸 계획이다. 계곡 곳곳의 진입로 및 주자창, 화장실 등 편의시설 현황을 중점 점검했고, 진입로 등 시설정비를 위해 경기도에 특별조정교부금 등을 신청할 계획이다. 또한 파주시는 계곡을 찾는 시민들이 늘어나는 만큼, 쓰레기 무단투기 및 취사금지, 코로나19 방역수칙 계도활동 및 홍보도 강화하고 있다.
파주시에 본사가 있는 효선전기(대표이사 박현주)는 3일 지역 내 의료기관과의 상생협력 차원에서 금촌동에 위치한 메디인병원(원장 권태형)에 ‘릿웰 UV 공기살균기’(litwell UV Air Sterilizer)’ 4대를 기증하고, 코로나19 방역에 동참했다고 밝혔다. 효선전기는 자사에서 개발한 릿웰 UV 공기살균기는 최근 전남대학교 산학협력단 바이러스학실험실을 통해 바이러스(코로나 PEDV) 살균 시험을 진행, 5초만에 99.99% 사멸하는 능력을 인정받은 제품으로, 병원내의 감염 방지에 일조한다는 차원에서 이 같은 후원행사를 마련했다.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받은 메디인병원은 코로나예방접종센터를 통해 지역내의 코로나19 방역 및 대응에 적극 동참해 왔다. 메디인병원은 현재 파주시 금촌동에 지하 2층∼지상 4층, 연면적 2만2000㎡ 규모로 확장, 신축 중이다. 내년 3월에 파주시 최초로 300병상 이상의 입원실, 응급시설, 건강증진센터, 내과, 외과, 산부인과 등 19개 진료과목을 갖춘 민간 종합병원으로 거듭날 계획이다. 효선전기 박현주 대표는 “코로나 시대에 바이러스 살균을 통한 방역에 일조하고자 살균력, 편의성, 안정성을 갖춘 릿웰 UV 공기살균기를 개발
파주시에서 오는 9월 10일부터 13일까지 개최 예정이었던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이 취소됐다. 경기도는 수도권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4단계로 격상된 현재 상황과 1380만 경기도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같이 결정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2일 대시민 담화문을 통해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 취소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또, 이번 대회를 위해 준비해왔던 외식업, 숙박업 등 소상공인들에게 아쉬움을 표하고, 대회 준비를 위해 노력해준 체육인들과 체육회관계자에게 안타까움을 표했다. 파주시는 유치가 결정된 2019년 12월부터 1년 7개월간 남북스포츠 교류, 임진각 평화누리 개회식 등 ‘파주’의 정체성을 보여줄 수 있는 차별화된 체육대회를 만들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 74억 원을 투입해 파주스타디움 육상트랙 교체, 수영장 공인 등 경기장 시설을 구성하며 대회 준비를 마쳤고, 지난 달 초 파주시, 경기도, 경기도체육회, 파주시체육회와 함께 3차례의 관계기관 회의를 통해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했다. 또, 체육회와 장애인체육회 간담회를 열어 체육인과 코로나19에 따른 대회 개최 여부도 논의했다. 제32회 경기도생활체육대축전은 취소됐지만 오는 10월 예정된
파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최종환 파주시장, 육언태 파주시노인복지관장)가 2일부터 27일까지 26일간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후보자를 공개 모집한다. 파주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아동·청소년복지, 노인복지, 장애인복지, 여성가족복지, 지역사회복지 분야로 외부추천이사 인력풀을 구성할 계획이다. 관련 규정상 결격사유가 없고 사회복지 분야에 관심이 있거나 전문성이 있는 자, 비영리 민간단체 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추천한 사람이면 지원 가능하다. 단, 사회복지법인의 대표자, 사회복지사업을 하는 비영리법인 또는 단체의 대표자,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대표자는 모집대상에서 제외된다. 선정된 후보자는 ‘파주시 사회복지법인 외부추천이사 후보자인력풀’에 등재되며 지역 내 사회복지법인에서 요청이 있을 시 소위원회를 통해 후보자를 추천하게 된다. 최종 이사로 임명될 경우 법인 이사로 활동하게 되는데, 무보수 명예직 이사로서 3년간 활동한다. 사회복지법인은 운영의 투명성과 개방성을 높이고 민주적이고 효율적인 운영을 위해 사회복지법인 이사 정수의 3분의 1 이상을, 시‧도 사회보장위원회 또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3배수 추천한 사람으로 선임하도록 규정돼 있다. 신청서는 이메일
파주 운정하수처리장이 ‘2020년 공공하수처리시설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에서 우수시설에 선정됐다고 2일 밝혔다.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 평가’는 ‘하수도법’에 따라 한국환경공단이 전국의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운영관리 적정성을 평가해 기술진단 실효성을 제고하고 최적의 운영관리를 유도하기 위해 시행하는 평가다. 이번 평가는 2020년 기술진단을 완료한 전국 83개 공공하수도 관리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유지관리계획, 운영관리 현황 등 3개 분야 17개 항목을 1차 서류, 2차 현장평가, 3차 심의위원회 구성 최종심의까지 면밀한 평가가 진행됐다. 파주시 김진영 하수도과장은 “이번 우수시설 선정은 신도시 조성으로 유입하수량이 하수처리시설 용량에 육박하는 악조건 속에서도 관리대행사(TSK워터 등 4개사)의 우수한 전문 인력이 이루어 낸 성과“라며 ”앞으로도 하수도사업에 대한 투자확대 및 서비스 개선을 통해 공공하수도 수준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2일 모든 부서가 참여한 가운데 ‘깨끗하고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 전략회의’를 비대면으로 개최했다. 주요 도로, 공원 및 녹지대, 관광지, 무더위쉼터 등 시민의 일상과 맞닿은 도시환경의 정비를 통해 시민들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다. 시는 이번 전략회의를 통해 ▲제초작업 및 환경정비 ▲불법주정차·광고물 단속 ▲쓰레기 무단방치 방지 ▲공공시설물 관리라는 4대 추진 방향을 정하고 각 부서 및 읍·면·동의 추진사항을 면밀히 점검했다. 특히, 시는 하천 및 계곡, 근린공원, 지역별 마을 쉼터 등 시민들이 폭염을 피하기 위해 이용하는 시설들을 집중 정비해 시민이 만족하는 도시환경을 구현하고 도시경쟁력을 제고하겠다는 방침이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도시경쟁력 향상을 위해서는 외형적 성장도 중요하지만, 시민 삶에 불편함이 없도록 세심하게 살피는 내실 있는 행정이 필수”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힘이 되는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 전 부서가 함께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