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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가정용 소화기로 화재 초기 진압 소화기 중요성 증명

 

지난 2일 법원읍 단독주택 보일러실에서 발생한 화재가 크게 번지는 것을 막은데에는 주택용 소화기가 큰 몫을 했다.

 

3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당시 동네 주민이 외출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이웃집 뒷편에서 피어오르는 연기를 목격하고 즉시 119에 신고했다. 그는 이어 주변 공장 직원들과 함께 분말소화기로 초기 진화를 시도했다.

 

출동한 화재조사관은 보일러실 바닥부분 온수보일러 급수배관에 감긴 열선이 과열 반응해 주변 적재물에 불이 붙은 것을 확인했고, “화재가 발생한 주택 주위에 다수의 주거시설과 공장들이 있기 때문에 소화기로 초기 화재 확산을 막지 못했다면 큰 피해가 발생할 뻔했다”고 밝혔다.

 

파주소방서 정상권 서장은 “관계인과 이웃 주민들이 평소에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의 위치와 사용법을 제대로 알고 있었기 때문에 현장에서 큰 도움이 될 수 있었다”며 “그럼에도 화재가 이미 막을 수 없을 정도로 크게 번진 상황이라면 무리한 진화보다는 인명대피를 가장 우선으로 해야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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