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적성면 마지리 산101 외 10필지(38만3135㎡)의 임야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신규 지정됐고 파주시청 홈페이지에 해당 공고문을 게재했다고 지난 25일 밝혔다. 경기도는 기획부동산 토지 투기 방지를 위해 도내 18개 시·군 임야와 농지 169필지 3.35㎢에 대해 28일부터 오는 2023년 6월 27일까지 2년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사실상 개발이 어려운 임야 등을 싼값에 사들인 후 개발 호재를 거론하며 공유지분으로 비싸게 판매하는 기획부동산의 투기행위를 근절하려는 목적이다. 허가구역 지정 이후 임야 100㎡(농지 50㎡)를 초과하는 필지를 매매하거나 허가 면적 이하여도 최초 공유지분으로 거래하려면 관할 시장·군수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를 받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은 자에 대해 2년 이하의 징역이나 계약 체결 당시 개별공시지가에 따른 토지가격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이 벌금으로 부과 된다. 김나나 파주시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토지거래허가구역 추가지정을 계기로 기획부동산의 투기로 인한 시민의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허가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센터(이하 센터)는 정신질환자의 편견해소 및 정신건강 서비스 필요성의 이해를 위해 ‘파주시정신건강복지서비스 전달체계와 지역사회 역할’이라는 주제로 지난 24일, 제1회 정신건강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에는 정신질환자 및 가족, 유관기관 관계인력, 이용자 등 약 100여명이 Youtube 채널 통해 참여했다. 1부는 파주시정신건강질환자관리사업 성과 및 향후 과제, 2부는 전준희 화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장이 정신건강서비스 전달체계와 센터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진행했다. 또한 토론에는 김동선 혜민직업재활센터장, 서형석 마음자리 정신건강의학과 원장, 신춘선 가족활동가, 임미숙 파주시보건소 건강증진과장, 최유각 파주시의회 의원이 참여해 각 기관의 역할과 협력방안,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고 정신질환의 회복을 위한 긍정적인 방향에 대해 토론했다. 세미나에 참여한 한 시민은 “그동안 잘 몰랐던 정신건강서비스에 대해 알게 돼 유익했고 약물복용하고 있는 정신질환자는 위험하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정신질환자 가족 B씨는 “각자 맡은 자리에서 정신질환자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가족으로서 재활을 위해 약물치료와 프로그램에 열심히 참여하겠다”라
파주시가 친환경 자동차 보급 확대에 따라 전기자동차 이용자의 편의 제고를 위해 전기자동차 충전구역 내 충전방해 행위를 수시로 단속한다고 25일 밝혔다. 최근 전기자동차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증가하면서 전기자동차 충전기 사용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충전방해 행위 관련 민원도 증가했다. 시는 전기차 충전구역 내 충전 방해 행위가 근절될 때까지 계속해서 단속한다는 계획이다. 단속대상은 공공기관, 공영주차장, 다중이용시설 등에 설치된 주차면 100면 이상인 공용급속충전기 설치구역으로 파주시청, 금촌통일시장 공영주차장, 이마트 운정점 등 총 18곳이다. ▲일반자동차가 전기차 충전구역에 주차하는 행위 ▲충전구역 내 진입로 또는 주변에 물건 등을 쌓거나 주차하는 행위 ▲급속충전기에서 충전을 시작한 후 1시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계속 주차하는 행위 ▲고의로 충전구역을 표시한 구획선 또는 문자를 임의로 지우거나 훼손하는 행위를 중점 단속한다. 특히 오는 8월 5일부터는 관련법이 개정돼 완속충전시설(단독주택 및 공동주택 제외)에서 충전을 시작한 후 14시간이 경과한 이후에도 계속해서 주차하는 행위도 충전 방해행위에 해당되므로 주의해야 한다. 충전방해 행위에 단속될 경우 1회 적발
파주시는 올해 이달 30일부터 10월까지 매월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에 파주시 전역에서 ‘2021 파주예술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경기도와 파주시가 후원하고 ㈔한국예총 파주지회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해부터 2년 연속 ‘경기도 문화의 날 문화예술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파주 대표 종합예술제다. ‘상상과 열정‘을 주제로 파주예총 9개 예술협회(문인·미술·무용·국악·사진작가·연극·연예예술인·음악·영화협회) 600여 명의 예술인들과 파주 지역 예술인들이 함께 마련한 다양한 장르의 예술무대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는 30일 오후 7시 30분 운정행복센터에서 ’예술의 향기 속으로‘ 무용 개막 공연을 시작으로 ▲트로트한마당 ▲뮤지컬 여성독립운동가 임명애 ▲미술작품전시회 ▲사진전시회 ▲평화음악회 ▲찾아가는 예술무대 ▲시화전 ▲야외 미술작품전시회 등 수준높은 공연과 전시를 통해 시민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귀순 파주시 문화예술과장은 “코로나19로 변화된 환경에 발맞춰 대면 공연뿐만 아니라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시민 여러분들이 다양한 공연·전시영상을 언제 어디서나 관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역 예술인들이 긍지와 자부심을 가지고 추진해 온 파주예술축
파주시는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시를 비전으로 국가유공자 및 유족들의 나라를 위한 헌신과 희생에 대해 보답하고 보훈문화를 확산하고자 다양한 보훈정책 및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 3.1독립만세운동기념비 건립을 통한 독립운동 정신 확산 지난 3월 27일 광탄면 발랑리 469-9번지외 1필지에 순국선열 및 애국지사 9인을 추모하는 3.1독립만세운동기념비를 건립해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는 역사의 장소를 조성했다. 해당 부지는 소유자 이병순 선생의 기부채납으로 지난 23일자로 파주시에 이전됐고 향후 현충시설물로 등록해 지속적으로 유지 관리할 계획이다. 현재 파주시에는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35개의 현충시설물이 등록돼 있으며 교하, 조리, 광탄, 탄현, 금촌 등에 7개의 독립운동 관련 현충시설물이 있다. ■ 파주시 국가유공자 지원 확대를 위한 자치법규 제・개정 파주시는 국가유공자 예우 강화를 위해 ‘파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사망한 참전유공자의 배우자에게 처음으로 위로금을 지급하게 됐다. 그동안 참전유공자가 사망하는 경우 배우자들에 대한 혜택은 전혀 없었는데, 파주시는 조례 개정을 통해 올해 처음으로 참전유공자 배우자
파주 검산초등학교 학생들이 수원 삼일공업고등학교에서 개최된 '2021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 경기도 예선대회'에서 참가팀 전원이 수상하는 쾌거를 거뒀다고 24일 밝혔다. 초등영재반 6명으로 구성된 ‘매직 스펀지’ 팀과 중등영재반 6명으로 구성된 ‘검산 울트라’ 팀은 초등부와 중등부 팀에서 각각 1위(대상)를 차지해 경기도교육감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다음달 29일부터 31일까지 고양 킨텍스에서 실시하는 2021 대한민국 학생 창의력 챔피언대회 전국대회 출전권도 획득했다. 또 검산초등학교 발명교육센터 창의력반 소속 ‘검산 챔피언’ 팀과 ‘G.T.S(Gyeonggi Top Students)’ 팀 학생들도 나란히 금상을 수상했다. 검산초등학교 문종석 교장은 “이번 대회를 위해 열심히 노력한 교사와 학생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수상을 축하한다”며 “앞으로 파주교육지원청과 함께 학생들이 전국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열심히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파주시가 17개 읍·면·동에 대해 주민자치회 전환을 완료해 주민자치회를 중심으로 주민 스스로가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풀뿌리 생활자치’ 주민주권 실현을 향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읍·면·동장의 심의·자문기구였던 기존 주민자치위원회를 ‘주민자치회’로 전환해 지역의 문제를 주민이 직접 발굴·계획·실행·평가할 수 있는 마을자치를 본격적으로 열었다는데 의미가 있다. 시는 민선7기 출범이후 지난해 초, 주민자치회 시범실시를 계획하고 관련 조례 제정, 찾아가는 주민 설명회 등을 진행했다. 같은 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주민자치회 전환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2020년에는 11개 읍면동, 2021년 6개 읍면동이 단계적으로 전환을 확대했다. 지난 23일 문산읍 주민자치회 위원 위촉식을 끝으로 17개 읍면동 모두가 전환됐다. 위촉된 17개 읍면동 750명의 위원은 앞으로 임기동안 지역의 발전과 화합, 주민복지 향상을 위해 마을계획을 수립하고, 주민의 삶과 직결되는 다양한 사업을 스스로 실행하게 된다. 한편, 지난해 구성된 11개 읍면동(조리, 법원, 파주, 적성, 파평, 교하, 운정1, 운정2, 운정3, 금촌1, 금촌2) 주민자치회는 임원진
파주시가 수년째 변칙 운영 방법으로 시민들의 주거환경을 위협하고 있었던 광탄면 기산리 불법 동물화장장을 폐쇄했다고 24일 밝혔다. 그동안 파주시는 동물화장장 불법 영업행위 근절을 위해 동물보호법, 건축법, 대기환경보전법 등 법률 위반 사항에 대해 고발하고 이행강제금을 부과하는 등 행정적 조치를 진행해 왔었다. 그러나 운영자는 미미한 벌금 처벌과 이행강제금 부과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하는 등 법의 허점을 이용해 일명 ‘버티기 수법’으로 수년간 불법 영업을 지속해 오고 있었다. 이와 관련 최종환 파주시장은 지난 4월 관계부서 합동 정책회의를 직접 주재해 수년간 지속된 불법 동물화장장에 대해 신속하고 강력한 행정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파주시 환경보전과는 내부 소각시설에 대한 폐쇄명령을 내렸고 동물자원과는 행위자를 동물보호법 위반으로 고발했다. 건축과는 이행강제금 부과 및 행정대집행 계고를 통보하는 등 관계부서가 협업해 행정조치했다. 결국 운영자는 내부시설 소각로와 이동식 차량형 소각로를 모두 철거하고 장묘용품을 반출하는 등 불법 동물화장장을 원상복구하고 사실상 영업장을 폐쇄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공공의 이익을 저해하며 주민의 삶을 위협하는 불법 행위는
파주시는 파주교육지원청과 함께 지난 8일 청석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마을강사와 함께하는 파주 혁신교육지구 프로그램 학교지원사업’의 1학기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모니터링은 코로나19로 교실 밖 체험학습 대신 학교로 찾아가는 교실 안 수업으로 전환해 운영 중인 혁신교육지구 수업을 참관하고 학생과 학교, 마을강사의 생생한 반응을 확인하기 위함이다. 파주시는 올해 파주혁신교육지구 학교지원 프로그램을 위해 마을강사 115명을 활용해 지역 내 74개교에 총 5억 6000만 원의 예산을 학교에 지원했다. 이를 통해 학교별로 ▲예술협력수업(자유학년제 연계) ▲역사현장수업(파주의 역사유적·유물 탐방) ▲생태수업(DMZ, 숲, 습지 활용) ▲평화감수성수업(오두산전망대, 임진각, 캠프그리브스 등 평화통일 체험처 활용)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파주시는 코로나19로 현장 체험학습이 어려운 경우를 대비해 지난 1, 2월에 총 6회에 걸쳐 마을강사 온라인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학교로 찾아가는 혁신교육이 가능하도록 지원했다. 탄현초등학교 생태수업에서 강미숙 마을강사는 ”멀리 가는 체험학습은 어렵지만 학교 교정을 배움터로 삼아, 식물과 곤충을 직접 찾고 만
오는 7월 파주시의 대규모 인사를 앞두고 일찍부터 공직자 내부에서 이러저러한 소문이 무성하고 눈치싸움이 전개되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했다. 그도 그럴 것이 파주라는 지역사회에서 신도시가 건설되면서 인구 50만을 목전에 둘 정도로 급격한 변화가 있었지만, 지방공직자의 고위직이라 할 수 있는 사무관과 서기관급 해당자들은 절반 이상이 파주 토박이들로서 학연, 지연, 혈연의 맥으로 연을 맺고있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러다 보니 과거 권역별 특정학교별 파벌과 특정부서를 거쳐 간 공직자들의 모임 등을 두고 일부에서는 무슨무슨회를 거론하며 불분명한 인사에 대한 막연한 의혹을 제기하기도 했다. 예부터 ‘인사(人事)가 만사(萬事)’라 했다.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라는 뜻으로, 알맞은 인재를 알맞은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로 인사가 잘 못 이루어지면 이로 인해 관리와 백성이 피해를 보고 결국은 민심의 이반으로 정권 몰락의 시초가 되기도 한다. 실제로 우리의 현근대사의 흐름 속에서 실로 뼈저리게 실감하고 있는 현상이기도 하다. 파주시의 7월 정기인사는 지방서기관 4급 4명, 지방사무관 5급 8명을 비롯해 100여 명에 이르는 공직자의 승진이 이루어지는 대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