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공동체와 군부대 및 관공서가 힘을 합쳐 마을 살리기의 모범을 보인 지역이 있어 주목을 받고 있다. 파주시 월롱면 덕은1리, 일명 '용상골'이 주인공이다. 21일 이곳에서는 2020년 마을살리기 일환으로 추진한 군부대 담장벽화 및 마을정원 조성사업이 완료됐다. 고려 현종9년에 거란의 40만 대군이 쳐들어오자 임금이 피신했던 곳이라고 해 이름 붙여진 용상골은 현재 행정구역이 월롱면 덕은1리에 속한다. 특히 월롱산 자락에 위치해 있어 마을안길이 등산로 역할을 한다. 아름다운 경관을 지닌 마을이지만 군부대 담장과 잡풀로 우거진 담장하부는 오랜 기간 마을경관을 저해했다. 그러나 이번에 민·관·군과의 협업을 통해 이야기가 있는 담장 벽화와 마을정원을 만들어 냈다. 이야기가 있는 담장 벽화는 마을 입구부터 월롱시민 공원까지 연결되는 350미터 구간의 군부대 담장에 파주의 풍경과 자연유산, 용상골 이야기, 용상사의 역사, 백마부대와 군장병 에피소드 등 8개 테마로 마을주민과 군장병, 현역 일러스트 작가가 참여해 특색 있는 그림들로 채워졌다. 또한 담장 하부 유휴공간을 활용해 포토존을 설치하고 화관목을 식재하는 등 마을경관을 개선했다. 이를 통해 월롱산을 찾는 시민들에게
파주시는 시민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해 문산천변 임월교에서 문산역(문산1교)까지 약 2㎞ 구간에 걷기 좋은 가로공원 조성사업을 완료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공원 조성은 도시의 선형 기반시설을 활용해 공원소외 지역 주민들에게 녹색 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느티나무 약 270주 외 13종의 관목류 2만주, 에키네시아 다년생 초화류를 파종하고 이용객들의 편의를 위한 평의자 및 목계단 등을 설치했다. 공원을 따라 걸으면 도심 속 푸른 녹색공간에서 사방으로 트인 문산천변 파노라마 경관을 만끽할 수 있다. 허준수 시 공원녹지과장은 “공원 소외지역의 주민을 위해 지속적으로 도심 속 공원 조성을 위해 노력 할 것”이라며 “문산천변 걷기 좋은 가로공원은 시민들을 위한 도심 속 휴식처로 곧 에키네시아 꽃이 개화하면 대표 지역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 파주읍누리보듬협의체(위원장 이환락)는 코로나19 장기유행 및 연일 계속되는 폭염 하에서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특화사업을 진행하면서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파주읍 명예사회복지공무원들은 독거어르신 밀집 거주 지역(연풍리, 파주리 일대)을 중심으로 안부확인과 더불어 하절기 용품(린넨이불, 모기약) 전달 및 폭염에 따른 행동요령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누리보듬협의체 주거환경개선 분과에서는 주택 환기불량으로 인해 무더위 및 열악한 주거 환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20가정을 대상으로 ‘집수리 및 현관 자동방충망 설치’ 봉사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이환락 누리보듬협의체 민간위원장은 “누리보듬 결연(일촌맺기)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에게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홍보하고 있으며, 특히 장애인 및 고령노인 등 안전 취약가정 내 각종 사고 및 위기상황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 살필 것”이라고 말했다. 허순무 파주읍장은 “무더위에 취약한 노인계층에 대한 철저한 보호 체계 마련이 중요하다”라며 “정기적 안부확인과 적절한 지원으로 안전 및 복지사각지대 최소화를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파주읍은 파주형 희망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65세 도래 가정 생활실태조사’, ‘취약
파주시 운정1동 통장협의회는 경제적 어려움 등으로 마스크 구입에 부담을 느끼는 지역 내 저소득 가구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마스크 7000장을 운정1동 행정복지센터에 전달했다고 21일 밝혔다. 윤영삼 운정1동 통장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지만 작은 도움의 손길이 모여 어려운 상황을 이겨내고 다시 활기찬 운정1동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최영목 운정1동장은 “어려울 때마다 발벗고 도와주시는 통장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며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꼭 필요한 곳에 잘 전달하겠다”고 했다. 운정1동은 이번에 기부 받은 마스크를 거동이 불편해 마스크 구입이 어려운 저소득 노인 등에게 비대면으로 배부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파주시는 장마철이 끝나면서 대대적인 공사 재개가 예상됨에 따라 운정3지구 내 대형공사장 및 고속도로 공사장 27개소를 대상으로 억제조치 준수여부 점검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점검은 지난 18일부터 시작됐으며 오는 3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점검은 54일간 계속된 기록적인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공사가 시작되면서 비산먼지 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시행하는 선제적 조치다. 장마 및 태풍으로 손상된 비산먼지 억제시설 보수와 억제조치 이행 여부를 점검해 비산먼지 및 소음 발생 최소화를 목적으로 한다. 주요 점검 사항으로는 ▲방음벽 손상 및 보수 여부 ▲세륜시설 운영 상태 ▲사업장 내 살수 여부 ▲통행도로 오염원 관리상태 ▲야적물 덮개 사용 여부 등이다. 조윤옥 파주시 환경보전과장은 “이번 선제적 점검을 통해 비산먼지 및 소음 발생을 저감해 쾌적한 생활환경이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파주= 최연식 기자 ]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인문독서아카데미 2기 ‘생존을 위한 공생 : 미생물의 철학’ 수강생을 모집한다고 19일 밝혔다. 인문독서아카데미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으로 시민들의 인문정신 고양과 독서문화 확산을 위해 시행하는 공모사업으로 교하도서관은 지난 4월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번 인문독서아카데미의 주제는 '불안의 시대를 극복하는 공생의 철학'으로 7월부터 8월까지 ‘멜랑콜리를 넘어 공존으로’ 강의를 '멜랑콜리아(2014)' 저자 김동규 교수가 진행했다. 이어 오는 9월 2일부터 10월 21일까지 7회 동안 운영되는 2기 강연은 ‘생존을 위한 공생 : 미생물의 철학’을 주제로 열린다. 미생물의 공생에 담겨있는 철학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비롯한 다양한 미생물종의 생존방식에서 시대의 불안을 극복하는 공생의 철학을 사유하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강연은 '미생물이 플라톤을 만났을 때(2019)'의 공동저자이자 연세대학교 시스템생물학과 김응빈 교수가 진행한다. 수강생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당초 계획보다 축소한 소수 인원 1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네이버밴드에서 ‘온라이브러리’에 가입해 누구나 실시간 라이브로 들을 수 있다.
2021년 경기도종합체육대회 개최와 관련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파주시체육회가 직원에 대해 내린 징계를 두고 내홍을 겪고 있어 그 파장에 시민들의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 파주시체육회 함지수 엘리트 팀장은 20일 오전 자신에 대한 징계 건과 체육회장선거시 부정이 있었음을 밝히는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이를 연기하고 비대면으로 기자회견문과 진상조사 요구서를 통해 자기주장을 제시했다. 함팀장은 이 자료를 통해 정직 3개월에 처해진 자신의 징계 사유에 대해 ▲사무국장 임명과 관련 임명권 방해 ▲파주시시민축구단과 관련해 경찰에 출석하면서 알리지 않은 점 ▲불법선거에 대한 진상요구를 위협으로 받아들여서 내려진 조치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함팀장은 “사무국장 임명과 관련해서는 회장이 자신에게 시켜서 한 일이기 때문에 징계사유가 될 수 없고, 경찰에 출석하며 사전 협의나 보고가 없었다는 것이 징계사유가 될수 없다”고 말하고 “불법선거와 관련해서는 인사위원장인 체육회장 자신이 당사자인 바 인사위원으로서 제척 사유에 해당함에도 이를 지키지 않은 것”이라며 무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최흥식 파주시체육회장은 함지수 팀장에 대한 징계는 인사위원회에서 정상
파주시가 위기가구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중인 테마모금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 사업의 기부릴레이를 광탄면에서 처음 시작했다고 20일 밝혔다. 기부릴레이는 기존의 온라인기부포털 사이트(네이버 해피빈)와 경기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지정계좌에 입금하는 방식으로 운영하던 모금방법에 기부 참여를 원하는 1인이 기부하고 다음 기부자 1인~2인을 지정해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첫 기부릴레이의 주자는 광탄면 발랑2리 마을회였다. 광탄면 발랑2리 마을회(이장 이치선)에서 처음 기부릴레이에 참여했고, 이장협의회(회장 윤보한)를 지목해 연이어 기부가 이뤄졌다. 또 광탄면에 거주하는 한 기초생활수급자는 자기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도와주라고 아껴 모은 3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기탁된 성금은 ’꽃보다 아름다운, 드림씨앗‘ 사업에 처음 선정된 4세 장애 아동의 수술비로 지원될 예정이다. 정휴영 광탄면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에게 많은 관심과 도움을 주신 지역단체 및 기관과 개인 참여주민분들의 따뜻한 마음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하루 빨리 입원 중인 아동이 건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
임진강과 한강을 끼고 북한과 접경을 마주하고 있는 파주시는 경기도에서 6번째로 넓은 면적과 인구 47만 명을 갖고 있는 도농 복합도시다. 그리고 이러한 파주시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것이 바로 파주소방서다. 파주소방서가 개청한지 어느덧 20년. 파주소방서는 ‘3과 2단 14개 팀’의 행정조직으로 구성되어 소방행정·민원·예방·재난대응·소방점검 등 다양한 소방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운정·금촌·법원·광탄 등 9개의 119안전센터와 2개의 지역대, 구조대, 구급대로 분류되어 총 353명(소방공무원 1인당 주민 1324명)의 인원이 파주시민의 안전을 위해 근무하고 있다. 이들이 2020년 6월 말을 기준으로 해낸 소방활동은 1일 평균 화재 5.5건, 구조 17건, 구급 57건, 생활구조 6.7건이다. 이처럼 파주소방서는 수많은 화재·구조현장 및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속에서 시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소방정책을 펼치고 있다. 무엇보다 현장에서 강한 파주소방서가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는 중이다. 그 결과, ‘2020년 경기도 소방기술경연대회’에서 화재(속도방수)분야 1위, 몸짱소방관 1위와 3위를 차지하며 종합 2위라는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파주소방서는 대형재난
파주시는 장마철 집중호우기간에 ASF(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이 하천, 토사 등에 떠내려와 ASF 바이러스가 확산될 우려가 있어 임진강 주요지점에 대한 하천수 수질검사를 실시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주시는 지난 5월 18일 야생멧돼지에서 ASF 바이러스가 발견된 이후 3개월간 양성개체가 나타나지 않고 있지만 이번 집중호우로 멧돼지 폐사체나 양성매몰지 등에서 빗물을 타고 바이러스가 유출될 우려가 있어 임진강 3개 지점의 하천수를 채수해 국립환경과학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시는 이와 별도로 양성매몰지 6개소에 대한 주기적인 소독 및 생석회 도포 등을 통해 ASF 확산방지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주요 하천변 멧돼지 사체 등에 대한 예찰활동도 강화하고 있다. 조윤옥 시 환경보전과장은 “하천수 수질검사는 월 1-2회 정도 실시할 예정이며 하천변에 떠내려오는 멧돼지 사체 등을 발견할 경우 파주시청 환경보전과(☎031-940-5951)로 즉시 연락주시면 ASF 확산방지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파주 = 최연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