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장마철 대비 오·폐수 무단방류 등에 따른 환경오염행위의 조기 포착 및 방지를 위해 6월말부터 공릉저수지 주변의 산업계, 생활계, 축산계 등 배출시설을 대상으로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특별단속을 위해 시는 환경보전과(폐수배출시설), 하수도과(개인오수처리시설), 농축산과(축사)로 단속반을 구성, 3개조 14명을 배치했으며, 총 68개소 배출시설에 대하여 단속을 실시할 계획이다. 주요 점검 사항은 ▲배출·방지시설 설치 신고 등 시설 운영에 따른 관련 법 위반 여부 ▲환경오염물질 무단 배출 행위 ▲기타 민원 소지 사항 조기 발견 등이며 이번 특별단속 결과 위반행위를 적발할 경우 행정·사법적 조치를 내리는 등 위반사항에 대해 강력 대응할 방침이다. 허순무 시 환경보전과장은 “장마철 오염우심지역에 대해 지속적인 순찰 활동과 단속을 병행할 계획”이라며 “이번 공릉저수지 단속을 기점으로 불법행위 단속 및 오염물질을 저감해 시민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시는 지난 26일 시민회관에서 직원조회에 앞서 자신의 임야를 파주시에 기부한 김병록 기부자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28일 밝혔다. 김병록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을 돕는 데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고 싶다며 평생 구두를 닦아 모은 돈으로 장만한 파주시 광탄면 마장리 임야(3만3천142㎡)를 파주시에 조건 없이 기부했다. 김병록씨가 기부한 임야는 수목이 울창한 보전산지로, 공시지가는 2억4천여 만원 상당이다. 파주시는 이 임야를 공유관리재산으로 편입해 산림보전자원으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 김병록씨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가와 이웃들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6·25전쟁 70주년을 맞아 도내 접경지역 지자체에서 참전 유공자를 찾아 감사의 뜻을 전하는 행사를 잇따라 개최하며 한국전쟁의 의미를 되새겼다. 25일 파주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올해 대대적으로 준비했던 6·25전쟁 제70주년 기념식을 취소하는 대신 참전유공자를 초청해 감사메달을 전달하고, 감사서한문을 전달했다. 시 관계자에 따르면 참전 용사 평균연령이 89세에 이르는 고령인 점을 감안해 6·25참전유공자회파주시지회와 협의를 통해 기념식을 취소하고, 전 참전용사에게 감사서한을 보낸데 이어 이날 임원진을 찾아 감사메달을 전달했다. 최종환 파주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 땅의 자유와 평화가 있기까지 목숨을 바쳐 싸워주신 6·25 참전용사님께 46만 파주시민을 대신해 존경과 감사를 표한다”며 “그간 숱한 고난을 이겨냈듯 코로나19로 고통을 겪고 있는 지금 상황도 슬기롭게 극복해 나갈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포천시는 영북면에 위치한 1기갑여단에서 24일 6·25 참전 유공자들을 모시고 간담회 겸 오찬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는 우리의 조국과 민족의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헌신한 참전유공자를 초청하여 격려함으로써 국가유공자를 존경하고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
파주시가 만성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중장기 주차정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으로 파주시에 등록된 차량이 21만 대를 넘어섰으며, 지난 4년간 연평균 3.86%의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어 이에 따른 주차관련 민원사항과 주민불편도 증가되고 있다. 시는 이에 중장기적 관점에서 대책을 마련하기로 하고 시 전체를 대상으로 조사구역 총 168개 블록을 설정하고 노상, 노외, 부설주차장 전수조사, 주차수급 분석 및 개선방안 도출 등을 실시했다. 이 결과 주차공급 대비 파주시 주차수급률은 주간평균 153.2%, 야간평균 170.5%로 조사됐다. 총량적으로 주차공간의 여유는 있지만 일부 블록은 노상 및 노외주차장이 부족하고 부설주차장 이용률이 저조했으며, 불법주차가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는 이를 해결하기 위해 야당역 환승주차장 조성사업 등 7개 사업(1천602면)을 포함한 노외주차장 설치 22개소(2천698면), 노상주차장 29개소(1천380면) 등 총 4천78면의 공공 주차공간을 추가 확보하기로 했다. 시는 우선 7월에 야당역 환승주차장 건립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주차장 조성에 돌입한다는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시는 민간인통제선 지역인 장단면 거곡리 6번지 일원에서 진행중인 허준 한방약초단지 사업의 일환으로 천년초 재배 시범사업을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1.7ha(약 5천평) 규모로 조성되는 천년초 재배 시범농장은 지역 농민들의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진행되며, 천년초를 가공한 식품 등 연구를 통해 판로를 다각화 한다는 구성이다. 토종 선인장인 천년초는 1천가지의 병을 고친다고 해 붙여진 이름이며, 동의보감에 천년초 뿌리에서 인삼냄새가 난다고 해 태삼(太蔘)으로도 불린다. 천년초는 영하 30도 이하의 혹한에서도 자라는 생명력을 가지고 있으며, 페놀성 물질과 플라보노이드, 폴리텍시, 무기질 등 기능물질이 많아 위장질환을 비롯해 관절염, 항염, 항암, 시력보호, 근육강화 등에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앞서 시는 천년초 소득화를 위해 지난 2월부터 천년초 가공 전문회사와 학계 등과 다양한 업무협의를 개최하고, 농촌지도직공무원인 농업인상담실장과 천년초를 심으며 농업기술 정보교류 및 역량강화를 위해 연찬회를 가진바 있다. 시는 농민이 재배한 천년초를 전문회사와 연계해 다양한 제품으로 생산해 보존기간을 늘리고, 판매망도 다각화하면서 국내 최대 천년초 재배단지로 성장시
청소년들이 경찰의 사명과 활동 등을 종합적으로 체험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청소년 경찰학교가 전국 최초로 파주에 설립된다. 22일 파주경찰서는 파주시와 함께 오는 7월부터 청소년경찰학교 공사에 들어가 오는 10월 중 청소년경찰학교를 개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 자료에 따르면 경기 북부지역에서 파주시는 청소년 인구비율이 가장 높은 지역으로, 청소년경찰학교를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하고 경찰 직업체험 등 청소년들에게 융·복합 창의교육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청소년경찰학교는 지자체와 경찰관서가 협업해 전국 최초로 마련되는 교육형 모델이라는 점에서 특히 주목된다. 파주시와 파주경찰서는 앞서 청소년경찰학교 설립 및 운영을 위한 상호 적극 지원을 협약한 바 있으며, 파주경찰서는 경찰학교 설립 공모 지원 및 경찰청 심사를 통하여 이번에 청소년경찰학교 설립을 허가 받았다. 경찰학교 설립을 위해 파주시에서는 문산 청소년문화의집 일부를 청소년경찰학교 설립 공간으로 사용하도록 제공했으며, 파주경찰서는 경찰청으로부터 관련 예산을 확보해 내부 인테리어 및 각종 교육 콘텐츠를 설치하게 된다. 운영은 학교전담 경찰관이 담당하게 되며, 관내 청소년 뿐 아니라 도내 다른 학생들도 참여가
파주시는 한국관광공사가 실시한 2019년 전국 지자체 관광경쟁력 평가에서 도내 31개 시·군 가운데 관광경쟁력이 가장 우수한 자치단체로 평가됐다고 22일 밝혔다. 한국관광공사는 매년 광역 및 기초지자체 243곳 전부를 대상으로 관광경쟁력을 진단하고 분석해 지자체별 관광경쟁력 수준을 수치화하고 장단점을 분석하고 있다. 관광경쟁력 지수는 관광정책, 관광자원집적, 관광성과 등 5개 항목에 49개 세부지표의 항목별 점수를 합산해 지자체별 관광경쟁력 종합지수를 부여하는 평가다. 파주시는 200점 만점에 112.8점을 획득했으며 이는 도내 시·군 중 가장 높은 점수다. 2018년에 비해서도 6.84점이 상승한 수치다. 5개 모든 항목이 전년에 비해 상승했으며, 특히 관광행정력을 평가하는 ‘관광정책 항목’과 관광만족도와 재방문 의사를 평가하는 ‘관광성과 항목’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파주시는 민선7기가 출범하면서 시정비전을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 정하고 모든 관광자원에 ‘평화’를 접목시켜 ‘안보관광도시’에서 ‘평화관광도시’로의 이미지 변모를 위해 노력해 왔다. 군 시설이라는 이미지가 강했던 도라전망대를 평화와 부드러운 이미지를 강조해 12m 높은 곳으로 이전, 신축
파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참전유공자분들의 나라수호를 위한 희생과 헌신에 대한 예우 강화를 위해 80세 이상 참전유공자분들에게 참전특별위로금 20만원을 지급한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참전유공자에 대한 예우 확대를 위해 지난해 ‘파주시 국가보훈대상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조례’ 개정을 통해 참전특별위로금 지급 근거를 신설한데 이어 올해 80세 이상으로 지급 대상자를 확대하는 등 조례를 개정한 바 있다. 이번 참전특별위로금을 받는 대상은 파주시에 주소를 둔 80세이상 참전유공자 906명이며 별도의 신청없이 개별 통장으로 입금된다. 또 경기도에서 지급하는 참전명예수당도 함께 지급될 예정이다.
파주교육지원청이 파주시청과 연계해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실’을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지역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실은 북한이해 교육, 통일노래 교실, 북한음식 만들기, 통일 토의토론, 통일교육 보드게임,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 방문 평화통일체험학습 프로그램 등으로 이뤄진다. 학생들에게 평화통일에 대한 의미있는 교육을 위해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 소속 북한 예술단, 국방부 통일 강사 등 11명의 평화통일 강사를 활용해 학생들에게 평화통일과 관련한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한다. 2020 교실로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실은 3월 학교에서 희망하는 프로그램을 신청받아 초·중·고 52교 513학급이 선정됐다. 파주교육지원청 이형수 교육장은 “소통과 협력의 땅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에 대한 자부심과 평화통일의 필요성을 마음에 담고 지역 초·중·고 학생들이 학교로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육에 임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찾아가는 평화통일 교실은 접경지역인 파주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연계 학생 체험 중심 교육으로 파주교육지원청(파주혁신교육지구)은 2016년 파주평화통일체험학습장, 파주시청과 함께 매년 1만여명의 지역 안팎 학생
파주시와 국립암센터 국제암대학원대학교가 17일 파주시청 대회의실에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혁신의료연구센터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종환 파주시장을 비롯해 파주가 지역구인 윤후덕·박정 국회의원과 시·도의원이 참석했으며 국립암센터에서는 이은숙 총장을 비롯한 박종배 산학협력단장 등이 자리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상호 협력과 지원을 바탕으로 파주메디컬클러스터 내 조성되는 혁신의료연구센터의 조기 안착을 지원하고 국립암센터의 암 연구 플랫폼을 활용한 공동연구 협업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혁신의료연구센터 성공을 위한 바이오산업 육성과 공동 사업 발굴 및 보건의료산업기반을 조성하고 의료·바이오 기업과 연계한 산·학·연·병 연계 프로그램을 구축하는 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파주메디컬클러스터 조성사업’은 미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자족도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종합의료시설, 혁신의료연구센터 및 의료·바이오기업 등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운정신도시 인접 지역에 46만㎡ 규모로 내년부터 2024년까지 단계별로 추진될 계획이다. 이 가운데 7만㎡ 규모로 조성되는 혁신의료연구센터는 국제암대학원대학교 산학협력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