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22일 운정 가람도서관 문화강연실에서 파주시 철도망 구축을 위한 철도전문가 자문회의를 개최하고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철도교통 중심도시로서의 발전방향을 모색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자문회의는 시가 한국교통연구원과 함께 용역을 추진 중인 ‘파주시 철도망 효율화 구축방안 연구’ 용역의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각 분야별 철도전문가의 자문을 통해 최적의 연구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자문회의는 김시곤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주영 서울시립대학교 교수, 이준 한국철도기술연구원 철도정책연구팀장, 한국철도공사 남북대륙사업실 하오근 박사 등이 참석했다. 최귀남 시 안전건설교통국장은 “파주시는 통일한국을 준비하는 한반도 평화수도이자 대한민국의 중심지로서 통일기반시설의 사전준비와 파주시 도시규모에 걸 맞는 철도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며 “3호선(일산선) 파주연장 및 고속철도(KTX, SRT) 파주연장과 통일경제특구 추진과 관련한 철도부문의 역할 등 체계적인 철도정책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 서울과기대 교수는 “남북철도를 연결할 수 있는 축은 경의선축, 경원선축, 동해선축 3개뿐인데 현재 경의선축만 도라산역에 출입국 관리소가 있다”며 “파주시가 남북철도가 연결되는 중
파주시가 농촌 어르신들을 울리는 일명 ‘떳다방’ 피해예방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시는 농사일이 끝나고 한가한 시기에 농촌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허위·과대광고 및 기만상술로 식품을 불법 판매하는 떴다방 상인들이 지역을 순회해 순진한 노인들이 피해를 입는 현실을 직시하고 이에 대한 예방을 위해 실태점검과 홍보에 나섰다고 21일 밝혔다. 떴다방은 3~6개월 단위로 사업장을 빌려 홍보관 또는 체험관을 개설해 부당이익을 취한 후 타 지역으로 이동하는 영업행위로 노인들의 건강 증진 및 질병개선 욕구를 악용해 허위 과대광고로 현혹시켜 건강식품이나 의료기기를 비싼 값에 강매하는 수법으로 이뤄진다 시는 지난 19일부터 한 달 동안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을 통해 파주시 경로당 398곳을 직접 방문해 관련 포스터와 전단지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피해예방 행동요령 및 떴다방 신고방법 등을 어르신들에게 알려주는 순회 교육을 시작했다. 또 떴다방이 의심되는 관련 업체에 대해서는 식품위생감시원으로 구성된 단속반을 통해 직접 점검에 나설 방침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23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임진각광장과 평화누리 일원에서 ‘제22회 파주장단콩축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웰빙명품! 파주장단콩!’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파주장단콩축제추진위원회와 NH농협파주시지부가 공동 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경기도, 경기관광공사, 지역농업협동조합, 한국지역난방공사 파주지사, 파주시 유관기관 및 사회단체 등이 후원한다. 파주장단콩축제는 먹거리,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하기로 정평이 나 있다. 판매자와 소비자가 모두 즐길 수 있도록 ‘알콩, 볼콩, 놀콩, 달콩, 살콩’등 5개의 테마로 운영된다. 또한 ‘주민자치 동아리공연’과 ‘파주장단콩주부가요대전’,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 등의 부대행사가 진행되고 태진아, 최유나, 박구윤 등 유명 초청가수들의 폐막식 공연과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진다. 한편 파주장단콩축제는 2년 연속 2018 대한민국축제콘텐츠대상, 경기도 10대 축제 등에 선정되는 등 대한민국 최대 농산물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파주장단콩은 맛과 영양이 뛰어나 임금님께 진상됐으며 1913년 대한민국 최초의 콩 장려품종으로 선발된 파주의 대표 농산물이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남한지역 최북단에 위치해 겨울이면 많은 눈이 내려 주민불편을 겪는 파주시가 겨울철 폭설대응 교통소통 현장훈련을 실시하고 적극적인 대책마련에 나섰다. 20일 시에 따르면 전날 실시된 훈련은 경기도와 합동으로 진행됐으며 파주경찰서와 파주소방서, 군부대와 자율방재단 등 관련 기관 요원들이 참여해 겨울철 폭설상황에 따른 교통 분야에서의 발생 상황을 연출하고 이를 해소하는 도로 상에서의 해소대책 마련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훈련은 누계강설량 30cm의 대설경보 발령의 가상 상황하에서 도로통제 및 차량우회로 개설, 제설차량과 견인차량 등의 출동 시범이 실시됐으며, 기습 폭설로 승용차가 눈길에 미끄러지며 중앙분리대에 충돌한 사고차량 환자의 응급구조 활동과 고립차량에 대한 신속한 구호조치 등 실제 상황에 대비한 훈련이 연출됐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소방서가 스무번째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선정하고 안전마을로 지정했다. 20일 파주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광탄면 영장1리에서 마을주민, 광탄면사무소 관계자, 의용소방대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8년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 행사를 실시했다. ‘화재없는 안전마을’ 지정은 소방서로부터 원거리에 위치해 화재 발생시 초기 진화가 어려운 마을을 대상으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주택용소방시설을 보급함으로써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추진하는 사업이다. 이날 행사에서는 주민들과 함께 화재없는 안전마을 현판식, 주택용 소방시설 사용법 안내, 화재취약 주택 안전점검, 화재 안전교육 등이 실시됐으며 파주시 ‘화재없는 안전마을’은 이날 지정으로 모두 20개 마을이 됐고, 현재까지 총 1천611가구에 소화기 1천652대와 단독경보형감지기 3천276대가 설치됐다. 최문상 파주소방서장은 “앞으로도 화재 취약지역 주민들의 화재예방과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지속적으로 ‘화재없는 안전마을’을 지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 교하도서관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주관 ‘2018년 인문독서아카데미’ 운영 사업에서 ‘인문학으로 돌아본 과학기술사’라는 주제로 아카데미를 운영해 우수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에 교하도서관은 강사료를 지원받아 오는 22일 저녁 ‘소설(‘小雪)에는 소설(小說)한편? 아님, 만화 한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강연은 지금껏 없던 소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출판계 최대의 화두로 떠오른 ‘회색인간’의 김동식 작가(왼쪽 사진)와, 만화 에세이집 ‘고백, 손짓, 연결’을 쓴 김민섭 작가(오른쪽 사진)의 북토크로 진행된다. 강연 참가자들은 우리 시대의 사회 면면을 따뜻한 시선으로 통찰해온 두 젊은 작가와 만나 소설과 만화 이야기를 함께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강연 참가 신청은 교하도서관 홈페이지와 전화(031-940-5153) 및 방문 접수로 가능하며 참가비는 무료다./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제11회 파주 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를 오는 24일 오전 11시 임진각 광장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기존 요리주재료인 장단콩 뿐만 아니라 개성인삼, 한수위 쌀까지 주재료를 확대해 더욱 다채로운 경연이 되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장단콩잼 빵 체험, 전년도 수상자 시연회 및 시식회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관람객 인기투표로 주어지는 인기상이 신설됐으며 투표에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경품 추첨을 통해 장단콩을 증정할 계획이다. 현재 요리경연대회에는 전국에서 학생, 군인, 음식점 영업주, 주부 등 다양한 계층 총 310개 팀이 지원해 25개 팀이 본선에 진출해 있다. 대회 심사는 윤희숙 서정대 호텔조리과 교수와 요리에 식견이 높은 심사위원들을 중심으로 대중성, 창의성, 조리과정, 맛 등에 초점을 맞춰 채점이 이뤄지게 된다. 성동현 시 위생과장은 “파주장단콩요리 전국경연대회를 통해 장단삼백(장단콩, 개성인삼, 한수위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소상공인에게 수상작 레시피를 보급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가 공직자 부패행위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확립하고 공금횡령, 직무관련 금품수수 금지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 ‘파주시 공무원의 직무관련 범죄 고발지침’을 16일자로 개정 공포했다고 18일 밝혔다. 개정 내용을 보면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약칭 청탁금지법) 상의 위반행위를 고발대상에 포함했고, 직무와 관련 금품을 수수한 경우 금액과 상관없이 고발조치하며 공금횡령의 경우 당초 200만원에서 100만 원 이상으로 낮춰 반드시 고발하도록 지침을 강화했다. 또한 횡령·유용한 금액이 전액 회복하지 않은 경우와 인사, 계약 등의 직무수행과정에서 서류를 위·변조하거나 은폐한 경우에도 반드시 고발하도록 고발 지침을 신설 보강하는 등 공직자 부패행위에 대해 엄격히 법적용을 하도록 했다. /파주=최연식기자 cys@
파주시와 최초로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랴오닝성 진저우시 위쉬에리(于學利·55) 시장과 시청 관계자 등 6명이 지난 15일과 16일, 1박 2일의 일정으로 파주시를 방문하고 돌아갔다. 중국 진저우시 위쉬에리 시장은 2009년 왕원첸(王文權) 시장의 방문 이후 9년 만에 파주를 방문해 자매도시간 우호 협력 증진과 경제 교류 활성화를 위한 논의를 가졌다. 이들과 만남에서 최종환 파주시장은 “개선되고 있는 남북관계 속에 통일경제특구 조성과 경의선 철로 연결사업이 실현되면 무한한 경제발전의 잠재력을 가진 곳이 바로 파주시”라며 “진저우시와 더 활발한 교류를 통해 경제성장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싶다”고 말했다. 진저우 시장 대표단 일행은 파주상공회의소를 방문해 관내 기업인들과 투자 유치 및 수·출입에 관한 간담회를 갖고 의견을 나누었으며 파주출판단지를 견학하고 출판산업에도 관심을 보였다. 한편 진저우시는 중국 랴오닝성 서부의 중심도시로 8개의 철도노선이 교차하고 발해만과 접하는 교통 요충지이며, 2차 대전 이후 공업화 시기에 중국 국내에서 최초로 생산한 품목이 21개에 달하는 동북지방의 중요한 공업도
파주시가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전환 정책에 부응해 적성면 주월리 한배미마을을 신재생에너지 자립마을로 지정하고 지원사업을 추진해 태양광발전 시설 설치를 완료했다. 18일 시에 따르면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은 지역별 특성에 맞춰 신재생에너지설비 설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파주시는 적성면 주월리 한배미마을을 시범 선정하고 총 2억9천600만 원의 사업비를 지원해 마을공동발전시설 주월리 체험장과 마을회관 2곳에 51kW, 단독주택 14가구에 42kW의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태양광발전 설비로 연간 6만3천725kWh의 전기를 생산, 연간 600만원 이상의 전기료 절감효과가 예상되며 연간 11.4톤의 이산화탄소 저감과 2천28그루의 나무를 심는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시는 이번 사업 결과를 바탕으로 ▲단독주택 및 마을단위 신재생에너지 설비 설치지원 ▲공동주택 미니태양광 보급 ▲월롱면 영태리 융복합지원사업 등 신재생에너지 보급 및 에너지 자립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환경보전과장은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등 에너지소외마을이 이번 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으로 주민들의 에너지 비용이 절감되는 동시에 에너지자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