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 걸포초등학교 어린이들이 아프리카 어린이를 돕기 위한 알뜰 바자회를 개최해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9일 걸포초등학교는 ‘나눔과 배려의 녹색생활을 실천하고, 나아가 기부의 참뜻을 생각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자’는 취지로 학부모회에서 알뜰 장터 및 나눔 바자회를 개최해 학생들에게 뜻깊은 시간을 제공했다고 10일 밝혔다. 학부모회의 연간 활동 계획에 의거, 지역사회 봉사활동의 일환으로 실시된 이번 바자회는 학생들이 직접 알뜰 장터와 나눔 바자회에 참여해 물건을 매매하고 흥정했으며 여기에서 모아진 수익금은 연말 기아와 전쟁 등으로 고통받는 아프리카 아이들에게 전달될 계획이다. 인탁환 교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알뜰 장터와 나눔 바자회에 많은 학생들과 지역 주민들이 즐겁게 참여해 뜻깊은 자리가 되었다”며 “학생들의 따뜻한 마음이 잘 전달되도록 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 중봉청소년수련관이 ‘청소년문화 아카데미’ 겨울학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지역청소년의 건강증진과 다양한 문화욕구 충족을 위해 진행되는 ‘청소년문화 아카데미’ 겨울학기 일정은 다음달 2일부터 3개월 12주 과정으로 실시한다. 참가자는 지역 초·중·고교 청소년 및 유아, 성인을 대상으로 포크기타 수업 등 50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특히 이번 겨울학기에는 신설강좌로 배드민턴, 멘사게임, 레고닥타 등이 포함된 다양한 강좌와 전문 강사진으로 구성된다. 과목당 수강생은 10~15명 정도로, 총 700여명이 참여한다. 기존회원은 오는 10일까지, 신규회원은 11일부터 23일까지 중봉청소년수련관 홈페이지(www.jbyouth.or.kr)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김포시는 7일 시민회관실내체육관에서 제19회 농업인의 날 행사 개막식을 갖고 오는 9일까지 사흘간 실시되는 ‘금빛나루 장터’를 개장했다. 이날 개막식은 인근 지역 학교에서 치러지는 수능으로 인해 실내에서 실시됐으며, 시는 지난 1년 동안 농업분야에 기여한 농업인들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쌀, 배 등 작목별 우수 농산품을 선발해 포상을 실시했다. 개회식 이후 시장과 시·도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은 사우문화체육광장으로 자리를 옮겨 50m에 이르는 인절미를 빚고 시민들과 나눠먹기도 했다. 특히 이번 금빛나루 장터에는 강소농 홍보관, 떡과발효음료관, 도시농업관을 비롯한 시민홍보관과 직접 농민이 재배한 농산물을 판매하는 판매장, 천연염색·풀짚공예·완초공예 등의 체험관, 먹거리 장터 등 총 70여개의 부스가 운영돼 행사장을 찾는 시민들을 즐겁게 했다. 양삼만 김포시농기센터소장은 “금년 한 해 농사를 마무리 짓고 농업인들의 축제 한마당이 된 농업인 큰 잔치에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져 서로 나누고 이해하는 화합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포교육지원청은 오는 11일부터 15일까지 김포시민회관 및 각 학교별로 ‘2013 김포혁신교육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세 개의 마당으로 구성돼 있으며 각각 ‘Feel로 통하다’, ‘Confidence로 통하다’, ‘Community로 통하다’라는 주제로 김포혁신교육의 성과를 공유하고 배우며 성찰하는 장으로 펼쳐진다. 첫째 마당인 ‘Feel로 통하다’는 창의지성교육과정의 실현과 학생의 생생한 배움을 위한 교사들의 노력의 결과를 나누기 위해 ‘수업의 파노라마’, ‘교사, 수업에서 나를 만나다(수업비평과 성찰)’, ‘중등 교과축제’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하여 진행한다. 또 둘째 마당인 ‘Confidence로 통하다’는 김포혁신교육의 결과를 집대성하고 공교육의 자신감을 나타내는 것과 더불어 ‘교육가족이 함께하는 비전콘서트’를 통해 미래의 역량을 키우기 위한 김포혁신교육을 한 단계 더 성장시킬 수 있는 시간을 갖는다. 아울러 ‘Community로 통하다’로 여는 셋째 마당은 김포혁신학교클러스터 중심교가 주축이 되어 학생, 교원, 학부모가 함께하는 공감토론회로 이뤄진다. 김주섭 교육장은 “이번 김포혁신교육 페스티벌을 통해 ‘한 사람의 열
김포시는 6일 경기도와 합동으로 지난 1일까지 5일간 실시한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합동점검 결과를 발표했다. 시에 따르면 이번 지도점검은 그동안 관내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에 대한 단속인력의 부족으로 점검률이 타 지역보다 낮았던 점을 감안, 점검률을 높이고 민원발생이 빈번한 지역의 환경오염 피해를 해소하기 위해 실시됐다. 모두 211개소를 점검한 결과, 무허가 배출시설 운영 3개 업소를 비롯해 방지시설 비정상 가동 1개, 방지시설 운영기록 미이행 7개, 자가측정 미이행 6개, 변경신고 미이행 2개 등 총 19개 업소를 적발했다. 시는 이 중 4개 업소에 대해서는 조업정지 및 사용중지 처분과 함께 사법기관에 고발조치하고 나머지 업체는 2천2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환경오염으로 인한 피해를 호소하는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환경오염배출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환경관련법 위반행위 적발 시 강력히 조치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환경오염 피해를 해소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포시가 주택가나 도로 곳곳에 설치된 채 쓰레기 무단투기장으로 전락해 도시 미관을 해치는 불법 의류수거함 철거에 나섰다. 5일 시에 따르면 통진읍은 지난 4일부터 마송택지개발지구의 의류수거함을 집중 단속하고 자진철거를 유도하는 계고장을 제작, 10일간의 유예기간을 두고 설치자의 자진철거를 독려키로 했다. 그동안 이곳은 100m도 되지 않는 주택가 이면도로에 서로 다른 색깔의 의류수함 4~5개가 줄지어 설치돼 통행에 불편을 주는 것은 물론 주변에 투척된 쓰레기로 인해 지나는 행인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마을주민 김모씨는 “의류수거함인지 쓰레기통인지 분간을 못하겠다”며 “하루빨리 의류수거함을 치웠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한편, 3~4년 전부터 헌옷가격이 ㎏당 500~600원으로 고철(㎏당 350~400원)보다 비싸게 거래되면서 영리 목적의 의류수거함이 우후죽순 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김포교육지원청이 학교와 학부모 간의 원활한 소통을 통한 자녀지도를 위해 실시하고 있는 학부모 상담주간 운영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4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통진초등학교는 최근 학급 경영과 학생생활지도와 관련된 주제로 학부모 상담주간을 운영하며 주간에 시간을 낼 수 없는 학부모와의 야간상담을 포함한 전화 상담을 부모가 원하는 방식에 맞춰 실시했다. 이번 상담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담임선생님과 진솔한 대화를 통해 아이에 대해 의견을 나누며 집에서 몰랐던 부분을 알게되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경기도의회 안병원 의원은 지난 1일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한강하구 DMZ 평화공원 포함을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토론회는 정부의 DMZ 평화공원 계획에 대한 관심을 증명하듯 시민 300여 명이 참석해 눈과 귀를 집중했다. 토론회에서 안 의원은 “한강하구는 삼국시대의 격전장을 비롯 병자호란, 신미양요 등 역사의 중심지역에 있었으며 민물과 바닷물이 만나는 기수 지역으로 환경적으로도 세계의 관심지역인 만큼 DMZ 평화공원에 꼭 포함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학술토론에 참여한 윤명철 박사는 ‘김포 역사의 새로운 이해와 현재적 의미’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김포의 현재와 이를 바탕으로 한 미래 준비를 강조했으며, 윤순영 야생조류협회이사장은 한강하구의 생태학적 동식물 실태 등에 대한 발표로 시민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