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2일 강화군 불은면에 위치한 광성보에서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해 어씨 문중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42주년 광성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는 국민의례, 조총발사, 수자기 게양, 어재연장군에 대한 제향 및 순국용사에 대한 신위 추도식으로 진행됐으며 광성보 안해루 앞 광장에서는 신미양요 관련 사진 40여점이 전시돼 당시의 처절했던 전투장면을 떠올리기도 했다. 한편 광성제는 1871년 미국의 로저스제독 함대가 통상개방을 빌미로 침입해와 어재연 장군을 중심으로 350여명의 조선군 병사들이 장렬히 싸우다 순절한 것을 기리기 위해 매년 음력 4월24일 광성보에서 제례를 봉행해 오고 있다.
강화군농업대학이 총동문회의 주관으로 다음달 5일 강화군농업기술센터 잔디광장에서 ‘제13회 강화군농업대학 동문체육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이번 행사는 지난 1999년 첫 졸업한 동문부터 올해 농업대학 재학생까지 매년 600여명의 선·후배가 참가해 우정과 화합, 친목을 다지는 뜻 깊은 지역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날 행사는 선후배가 어우러져 재밌게 즐길 수 있는 레크레이션 게임과 농업인한마당, 기수별 노래자랑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질 예정이다.
인천 강화도의 한 수로에서 건설업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30일 인천 강화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9일 오후 9시 7분쯤 인천시 강화군 강화읍의 한 팬션 앞 수로에서 건설업자 A(63)씨가 엎드린 채 숨져 있는 것을 부인 B(61)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A씨가 다리 3m 아래 수로로 내려가 작업을 하다가 발을 헛디뎌 추락해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시는 경제신문 뉴스웨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미래창조과학부 등에서 후원하는 ‘2013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의 녹색경영부문 대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28일 밝혔다. 대한민국 창조경영대상은 갈수록 치열해지는 글로벌 경쟁시대에 기업과 행정환경의 변화를 예측하고 이에 따른 전략적 판단력으로 미래성장을 이끌어가는 기업과 공공기관을 발굴하기 위해 올해 처음 제정됐다. 지자체로는 김포시청이 유일하게 수상기관으로 선정됐으며 크라운해태그룹이 ‘종합대상’, 한화생명보험이 ‘서비스경영 대상’, 대한주택보증이 ‘윤리경영 부문 대상’, 동양증권이 ‘마케팅경영 부문 대상’을 각각 받았다. 시는 지속가능한 도시 발전을 위한 김포발전전략기획팀 운영과 저탄소 녹색성장 기반 마련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다양한 녹색성장 시책과 프로그램 운영 등에서 심사위원들의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시의회 조윤숙 의원이 지난 15일 김포시와 중국 칭화대 과학기술원이 체결한 ‘국제과학기술산업단지 공동사업추진 협약’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나섰다. 조 의원은 29일 개최된 제139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해 2월부터 김포를 떠들썩하게 하다가 8개월 만에 해프닝으로 끝나버린 60억 달러 외자유치 건의 망령이 되살아나는 듯하다”며 “지난해 30만평 이상의 부지에 칭화대 국내캠퍼스 유치 제안서가 접수돼 같은 해 10월 외국인 대학 설립 기본요건이 맞지 않아 추진하기 어렵다는 회신을 한 바 있는데 지난 2월 갑자기 시장 일행이 칭화대와 북경대를 방문해 김포시내 과학기술단지 개발을 위한 실무팀 면담 및 칭화대 과기원 참관을 하고 귀국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 후 지난 3월21일 칭화대 과기원 부총재가 김포시를 방문해 설립대상지를 조사했으며 나흘 뒤 시장이 중국 칭화대를 방문해 면담한 뒤 지난 15일 협약서를 체결했다”고 말했다. 조 의원은 이러한 일련의 사안에 대해 “임기 말의 성급한 마음에 또다시 1천여 공직자와 김포시를 조롱거리로 만드는 일은 없어야 한다”며 “최초 사업을 제안한 ‘노스타 코리아’에 대해 인터넷을 통해 알아본 바,
최근 한·일 간 독도 문제와 위안부 문제 등으로 갈등이 고조되는 가운데 학생들의 애국심 고취를 위한 이색 전시관을 개관한 학교가 있어 주목 받고 있다. 29일 김포교육지원청에 따르면 김포시 걸포초등학교는 학생들의 국토사랑 정신과 애국심 고취를 위해 학교 내 ‘독도 전시관’을 마련하고 지난 27일부터 운영을 시작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걸포초교의 독도전시관은 6학년 주제통합프로젝트 ‘우리는 독도홍보대사’ 수업과 관련해 6학년 학생들이 독도의 가치와 역사, 일본의 주장에 대한 반박 주장 등을 함께 공부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설치됐다. 이번 프로젝트는 6학년 학생뿐만 아니라 전교생이 독도에 대한 다양한 사실과 주장을 배우는 계기로 작용했다. 독도전시관을 직접 관람한 학생들은 “뉴스에 독도 얘기가 나올 때마다 속이 상했는데 전시관을 보고 독도가 우리 땅임을 확신하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걸포초는 교과서와 책으로만 보는 독도교육이 아닌 독도체험관(서울 서대문구 위치) 견학 및 직접 독도 홍보활동을 함으로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취에 주력할 방침이다.
김포교육지원청이 지난 20일부터 지원청 내 중앙현관에 특수학급 학생들의 작품을 전시하고 있어 관람객들의 가슴에 잔잔한 감동을 일으키고 있다. ‘특수학급 방과후 학교 작품전시회’는 장애학생들에게 예술적 특기와 자신감을 고양시키고, 학생들의 다양한 작품활동을 통해 이들이 정성을 기울여 완성한 작품을 판매해 얻어진 수익금을 활용, 체험활동 기회를 증진시키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는 관내 초·중학교 14개교 60여명의 특수학급 재학생들이 참여해 방과후 학교에서 익힌 냅킨공예품, 클레이아트, 금속공예품, 우드공예, 선물포장 공예품, 폼아트, 리본아트, 칼라점토, 매듭공예, 비누공예, 압화 등 11여개 부문 총 60여점의 다양한 작품을 선보였다. 김포교육지원청 도경순 장학사는 “이번 행사가 특수학급 학생들에게 장애학생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무한한 잠재능력을 발견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성취감을 갖는데 많은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작품을 감상한 분들이 학생들의 잠재된 가능성을 직접 확인함으로써 장애학생 사회통합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갖게 하는 계기가 됐다&rdqu
김포시는 지난 26일 관내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이 중심이 돼 자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체험하는 ‘2013김포세계인큰잔치 행사’를 걸포중앙공원 분수대 일대에서 개최했다. 제6회 세계인의날을 기념하기 위해 거행된 이번 행사는 시가 주최하고 김포시외국인주민지원센터, 김포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김포세계인큰잔치추진위원회의 공동 주관으로 재한줌머인연대, 네팔공동체 등 시에 거주하고 있는 이주민공동체들이 대거 참여해 다른 해보다 다채로운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날 1천여명의 외국인주민과 다문화가정들이 국가별공동체와 가족단위로 참여해 14개국가 16개 주제로 진행됐으며 3천여명의 시민들이 함께해 국가별로 펼쳐진 국가세계여행부스에서 각 나라의 전통놀이나 문화를 직접 체험했다. 한편, 시는 관내 거주 외국인과 다문화가정 등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