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선을 넘어 대한민국의 품에 안긴 북한 이탈주민들의 연말 외로움을 달래기 위한 송년모임이 김포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 주최로 개최됐다. 김포경찰서는 경기서북부하나센터와 공동으로 지난 20일 김포시 사우동에 위치한 ‘현대컨벤션 웨딩부페’에서 북한이탈주민 등 2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송년의 밤’ 행사를 마련했다. 이날 송년회에 참석한 이탈주민 최모씨는 “김포경찰서의 따뜻한 환대와 관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나 또한 주변의 어려운 이웃에 보탬이 되는 삶을 살도록 노력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명영수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이 열심히 모범적으로 정착해 살아가 주는 것에 깊이 감사드리며 2013년에는 희망과 행복이 가득 하시길 기원한다”고 전했다. 한편 송년회에서는 그동안 북한이탈주민 정착에 공이 큰 보안협력위원에 대한 감사장 수여식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이 펼쳐져 즐거운 시간을 가졌으며, 참석한 북한이탈주민에게는 생필품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돼 훈훈한 이웃의 정이 전달됐다.
강화군 공무원들이 정치후원금을 선관위에 기탁해 관심을 끌고 있다. 강화군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종문)는 강화군 소속 공무원 316명이 정치후원금 2천500만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후원금 전달식에서 참석한 유천호 강화군수는 “소액 다수의 정치후원금 기부문화 활성화로 깨끗하고 투명한 정치문화 조성은 물론 민주정치를 발전시키는 초석이 되기를 바라는 취지에서 자발적으로 직원들과 함께 동참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에 강화군선관위 김세환 사무국장은 “정치후원금 기탁은 투표에 버금가는 또 하나의 정치참여로 기부해 주신 기탁금은 대한민국 정치를 발전시키는 값진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정치후원금을 전달해 준 유천호 강화군수를 비롯한 직원들에게 다시 한 번 감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강화군 공무원이 기탁한 정치후원금은 특정 정치인의 후원회에 기부하는 후원금과 달리 국고보조금 배분방식에 따라 각 정당의 중앙당에 정치자금을 지원해 정치적 색채를 배제하고 있다. 한편 선관위 관계자는 “소액다수 정치후원금은 정치자금의 흐름을 투명하게 할 뿐만 아니라, 결과적으로 민주정치발전의 초석이 되는 만큼
김포 애기봉 점등행사를 둘러싸고 찬반 논란이 일고 있다. 영등포교회와 탈북난민북한구원한국교회연합 등 기독교 단체는 지난 22일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에서 성탄절 점등행사를 열었다. 이날 애기봉 등탑 점등에 앞서 김포관내 애기봉 등탑 반대위원회는 애기봉 입구에서 “김포시민과 애기봉 인근 주민들의 생존권이 위협 받고 있다”며 등탑점등 반대 시위를 벌였다. 대책위 회원들은 성명을 통해 “애기봉 등탑 점등으로 인한 북한의 위협때문에 지역 주민들은 점등 기간 불안에 떨어야 한다”며 “성탄 트리가 아니라 전쟁 등탑”이라고 주장했다. 군과 소방당국은 이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해병대의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소방차 1대를 애기봉 인근에 비상 대기시켰다. 또한 김포시는 민방위 경보발령태세 유지를 지시한 가운데 관내 경보싸이렌 발령 가동상태를 포함한 시설 점검과 대비태세를 점검했다. 김포시 내에서도 “애기봉 등탑이 장병 종교활동의 일환인 만큼 진행해도 된다”는 주장과 “아무리 종교활동이라고 하지만 한의 노골적인 공격 발언이 이어지는데도 실시해야 할 정도로 중요한 것인지 모르겠다”는 여론이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행사 주최측은 당초 내년 1월2일까지 점등할 계획을 오는 26일까
“봉사는 주는 것이 아니라 얻는 것입니다. 앞으로 더욱 이웃을 위해 봉사하라는 채찍으로 알겠습니다.” 제17회 자랑스러운 김포인에 선정된 김치희<사진> 김포시여성단체협의회장의 수상소감이다. 김포시 관내 16개 여성단체를 총괄하고 있는 김 회장에게는 ‘봉사를 위해 태어난 사람’이라는 수식어가 따른다. 특히 각 단체의 특성을 잘 살려 그 역할과 기능을 활성화 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 회장은 독거노인·모부자가족 지원, 저소득아동 공부방 간식지원, 동거부부 합동결혼식 지원, 장애인 일일부모체험 및 이웃돕기 행사 후원 등을 실시했으며 지역 환경정화활동, 여성지도자아카데미 운영, 여성발전 포럼 주최 등 여성의 사회적 참여에 지대한 공헌을 했다. 또한 과거 한국전쟁 후 외국의 원조로 어려움을 극복했던 시절을 잊지 않고 이제 그 고마움을 환원한다는 차원에서 네팔 포카라 시 인근의 디딸마을에 대한학교 건축을 지원했고, 여성쉼터 마련에도 앞장서 왔다. “드러내고자 함이 아니라 그냥 함께 나누자는 것이 평소 생각”이라는 김 회장은 수상 소식을 듣고 “혼자가 아니라 회원들의 협조와 성원이 있기에 가능했던 일”이라고 겸손해 했다. 김치희 회장은 “나의 건강과 시간
강화문학회는 오는 26일 강화지역의 정서를 담고있는 향토문학지 ‘강화문학 제12호’ 출판기념회를 연다. 강화읍 중앙웨딩홀부페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문학회원과 가족 및 기관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강화문학회 송년회를 겸해 개최된다. 강화문학은 강화도 지역에 거주하거나 강화가 고향인 문인들이 주축이 돼 창작활동을 전개하는 문학단체로 매년 시낭송회, 백일장, 시화전을 비롯 지난 1년간의 작품을 모아 작품집을 발간하고 있다. 이번 강화문학 12호에는 회원들의 시, 수필, 동화, 소설 등이 실려 있으며 강화군의 지원을 받아 동인지를 발간하게 됐다.
강화군 농업기술센터는 농가에서 손쉽게 활용할 수 있는 강화특산물 감을 이용한 곶감장아찌를 적극적으로 보급, 특산화에 나섰다.
유영록 김포시장은 지난 18일 애기봉전망대 등에서 진행된 ‘찾아가는 현장 실국장회의’에 참석해 김문수 경기도지사에게 북부권 노인복지회관 건립 등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경제부지사, 기획조정실장 등 경기도 실국장 20여명과 김포시의회 유승현 의장, 이계원, 안병원 경기도의원 등이 참석했다. 회의는 애기봉전망대, 학운산업단지, 한강신도시 에코센터, 경인아라뱃길 김포터미널 등 김포에 소재한 주요 사업장을 돌면서 시의 현안을 청취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유 시장은 시의 각종 현안 브리핑을 통해 ▲애기봉평화공원 조성 사업비 지원 ▲학운2 산업단지 개발계획변경 승인 협조 ▲국지도 84호선 조기 개설 ▲장기도서관 등 한강신도시 입주민 편의시설 조기발주 협의 지원 ▲송포~인천간 도로중 인천시 구간 조기 착공지원 등을 건의했다. 또한, 신도시개발 등 유입 인구가 급증하는 데 비해 통진읍 등 6개 지역에는 사회복지시설이 전무한 현실을 설명하고 북부권 노인복지회관 건립을 위한 사업비 지원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이에 대해 시 건의 사항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을 관계 부서에 강력히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유영록 시장은 “김포는 대한민국
학교폭력 예방 토론콘서트에 앞서 장기초등학교 연극부 학생들이‘학교폭력에 관한 3가지 단상’이라는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지난 18일 장기초등학교 시청각실에서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원, 학부모, 지역인사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공동체가 함께하는 학교폭력예방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 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콘서트는 학교, 가정, 지역사회 유관기관이 각각 느끼는 학교폭력에 대한 이해와 분석을 통해 학교폭력을 예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자 실시됐다. 콘서트는 올해 고양어린이연극제에서 1위를 수상한 ‘학교폭력에 관한 3가지 단상’이라는 장기초등학교 연극부의 연극으로 시작됐으며, 학교폭력에 대해 연구한 여러명의 패널들이 사례를 발표하며 학교폭력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응을 얻었다. 김주섭 교육장은 “학교폭력은 당사자나 학교만이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면서 “교육공동체 구성원 모두 서로의 인권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학교문화가 조성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교육지원청은 이날 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을 토대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발굴한다는 방침이다.
강귀숙 발감각 치유 강사가 교동중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다.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고덕남) Wee센터는 지난 17일 강화군 교동면 교동중학교 전교생을 대상으로 발 감각치유 프로그램 ‘꼼지락’을 운영했다. 학생들은 발감각 힐링요법에 대한 효과와 필요성을 배운 뒤 2시간에 걸쳐 실습을 했다. 프로그램 강사인 KRA 승마힐링센터 강귀숙 감각치유사는 “발 감각치유는 학생들이 스킨십을 통해 서로 친해질 수 있는 좋은 매개체”라며 “가족 간, 사제 간에도 서로 긍정적인 느낌을 경험하고 관계가 개선된다”고 전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교동중학교 학생들은 “친구들의 발을 만질 때 처음에는 쑥쓰러웠지만 서로 마사지를 해주면서 기분이 좋았고, 서로 더 친해지는 느낌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강화교육지원청 박상국 장학관은 “학생들이 발 감각치유를 활용해 봉사활동도 하고, 자신감을 얻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