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가 본격적인 가을을 맞아 김포시를 관통하는 48번도로와 지방도 가로에 국화꽃 화분을 조성해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시내 지역인 풍무동과 북변동을 비롯 문수산이 위치한 월곶면과 강화 초지대교로 이어지는 양촌읍 등은 최근 국화를 중심으로 가을꽃을 식재해 가로변 단장에 공을 들였다. 전왕희 풍무동장은 “아름다운 도시 경관 조성을 위해 이른 아침부터 동참해주신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소공원 조성, 걷고 싶은 꽃길 등 아름다운 거리 조성을 위해 더욱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강화군(군수 유천호)은 미래식품으로서 발효의 가치를 높게 평가하고, 군민소득 향상을 위해 농산물가공기술관 ‘농가의 부엌’을 건립, 지난 9일 준공식을 가졌다. 지상2층, 958여㎡(290여평) 규모인 가공기술관은 효소, 청, 식초 발효를 컨셉으로 상설시음, 시식을 위한 발효카페테리아, 발효제품홍보관, 발효조리실, 숙성실, 저온저장실 등 제품개발 및 시운전을 위한 창업보육시설 등을 완비하고 있다. 강화군은 가공기술관 명칭을 ‘농가의 부엌’으로 정하고 기업형이 아닌 농가형 가공의 산업화를 위해서 로컬 푸드 트렌드를 이끌어 갈 수 있는 전진기지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외 발효가공 산업을 벤치마킹하고 과학적이고 위생적인 가공 산업으로 양성화하는 방안과 농가형 아이디어 상품을 발굴해 산업과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농가창업의 로드맵 구축, 농산물가공 창업전문자문단 구성, 농가가공품의 포장기술 디자인, 가공트랜드 등 전문적 네트워크를 구축해 농가에서 적용, 활용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반복된 시장조사로 시간낭비를 줄이고 시행착오를 줄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포신도시에서 서울로 이어지는 ‘한강로’ 고촌읍 구간의 가로수가 고사한채 방치되고 있어 주민들의 원성이 높다. 10일 김포 한강로 인근 주민들에 따르면 김포시 고촌읍 신곡사거리에서 강변로까지의 일부 구간과 경인아라뱃길 김포 터미널 사이의 도로에 식재된 가로수 상당수가 말라죽은 채 방치되고 있어 흉물스럽게 주변 경관을 해치고 있다. 가로수가 고사한 한강로는 김포시민뿐만 아니라 외지의 수많은 관광객들이 경인아라뱃길과 강화도 관광을 위해 하루에도 수없이 지나는 도로로서 신속한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이처럼 가로수가 고사한 이유에 대해 한 조경업자는 “나무를 식재하기 위해 나무 뿌리 부분을 뜨는 과정에서 흙이 무너질 것을 염려해 썩지 않는 고무 밴딩과 철사 줄로 꽁꽁 묵은 채 옮긴 후 이를 풀지않고 그대로 식재해 뿌리가 제대로 활착을 못한 것 같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현장확인을 통해 문제된 가로수의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김포소방서(최영균 서장)는 이상기온으로 여름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올해 현재까지 총 702건의 벌집제거 민원을 처리했다고 10일 밝혔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린 7~9월에 618건(88%)이 집중됐으며, 공장, 주택 등 도심외곽에 위치한 지역과 산과 인접한 지역에서 벌집이 다수 출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에는 벌집제거 민원 총 365건 중 8~9월에 270건(74%)이 집중됐으며, 장소는 올해와 동일했다. 여름철 벌집제거 요청으로 구조대가 출동한 건수는 618건으로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두배 이상 늘어났으며, 하루평균 7건의 벌집제거 민원을 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제거 요청이 점차 잦아들어 일주일에 한두건 정도 접수가 되고 있지만 아직까진 안전을 장담할 순 없는 상황”이라며 “벌집발견 시 119에 신고 후 안전한 곳으로 이동할 것”을 당부했다.
본격적인 추수철을 맞아 강화도 특산물 중 하나인 속노랑 고구마 수확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10일 강화읍 옥림리의 한 농가에서 수확한 속노랑고구마가 밭고랑을 덮고 있다.
강화군 양도·양사면 주민자치위원회가 그동안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해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했다. 양도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옥현)는 지난 5일 회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고구마를 수확했으며, 양사면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이재성)는 최근 자매결연지인 서울시 강서구 방화3동 주민자치위원 40여명을 초청해 고구마 캐기 행사를 실시했다. 양도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수확한 고구마를 오는 13일 자매결연처인 서울 성동구 옥수동에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열어 판매할 계획이며 수익금으로는 연말 어려운 이웃을 도울 예정이다. 한편 강화군의 각 읍면은 주민자치위원회 별로 텃밭을 마련해 이웃돕기를 위한 농작물을 재배하고 있으며 재배한 고구마, 고추, 배추 등에서 나온 소득으로 연말 불우이웃돕기에 활용하고 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주섭)은 다문화교육 담당교사 60여명을 대상으로 ‘학교 다문화교육의 효율적 운영방안’이란 주제로 워크숍을 가졌다고 9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학교와 사회에서 올바른 구성원으로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함께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에 나선 마송중앙초 윤석룡 교장은 “다문화가정 학생 실태를 진단하고, 이들의 사회 및 학교생활 적응을 도울 수 있도록 학교 특성에 맞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해 주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포교육지원청은 그동안 다문화가정 학생들의 효율적인 교육지원을 위해 ▲다문화거점학교 운영 ▲오색다문화공동체 운영 ▲다문화평화교육 실시 ▲다문화가정 학습동아리 운영 등 다문화교육 내실화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한편 김주섭 교육장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우리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올바르게 살아갈 수 있도록 각자의 소임과 역할을 다 해 줄 것”을 당부했다.
제9회 강화도 새우젓축제가 오는 12일부터 4일간 강화군 내가면 외포항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계 5대 갯벌을 자랑하고 있는 강화군은 전국 새우젓 생산 3대 어장으로 정평이 나있으며 최상급의 새우젓을 생산하고 있어 전국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임진강과 예성강, 한강이 합류하는 강화도 앞바다에서 잡히는 새우는 내륙에서 유입되는 풍부한 영양염류를 섭취해 감칠맛과 높은 영양가를 갖고 있으며, 옛날에는 한강 마포나루 등으로 공급돼 임금님께 진상할 정도로 그 품질이 유명하다. 올해 새우젓 축제는 주민과 관광객은 물론 청소년들이 함께 참여하는 체험행사와 각종 대회 등으로 진행되며, 강화새우젓의 우수성 홍보는 물론 강화 농축수산물의 판매촉진을 위한 판매장과 더불어 수많은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한편 강화도새우젓축제추진위원회 박용오 위원장은 “양질의 새우젓판매촉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하고 있으며 전국 최대생산지답게 최고의 품질로 손님을 맞이하겠다”고 밝혔다.
자전거를 타고 다니며 상습적으로 여성들을 추행해 온 범인이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심야시간대 귀가중인 여성들을 자전거를 타고 뒤쫓아가 강제 추행한 혐의로 A(17)군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군은 지난달 25일 0시쯤 김포시 사우동 모 아파트 인근에서, 귀가중이던 B(24·여)씨를 쫓아가 뒤에서 끌어안는 등 5일간 3차례에 걸쳐 여성들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군은 처음에는 성(性)적 호기심 때문에 범행을 저질렀으나 짧은 치마차림으로 혼자 귀가하는 여성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았고 횟수가 늘어날수록 여성에게 추행강도를 높인 것으로 드러났다.
어지럼증 증상이 65세 이상 노인과 여성에게 집중돼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8일 김포우리병원에 따르면 지난 2010~2011년 어지럼증으로 진료를 받은 4천329명의 환자 중 65세 이상 노인환자가 44%를 차지한다. 또한 여성이 남성에 비해 1.5배 가량 어지럼증 진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포우리병원 뇌혈관센터 이재민 과장은 “나이가 많이 들수록 어지럼증이 많이 발생하는 이유는 최근 뇌혈관 질환이 급격히 증가하는 추세와 연관이 있다”며 “전정기관, 시각, 말초기관 등 여러 감각 기관의 노화로 인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여성이 남성에 비해 어지럼증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것은 “칼슘 대사와 연관성이 있는 양성 돌발성 현훈의 경우 여자가 2배 정도 많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어지럼증은 뇌혈관질환, 순환기, 자율신경계의 부전, 이석증, 전정신경염, 메니에르병 등 다양한 질환으로 인해 발생하기 때문에 정확한 진단과 이에 따른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며 “요즘 같은 환절기에는 뇌혈관 질환 발생이 증가하므로 어지럼증 발생시 즉시 병원을 찾아보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