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걸포초등학교(교장 인탁환)가 2012학년도 유네스코 평화학교로 지정받아 세계평화 교육활동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학생들의 교육활동뿐만 아니라 학부모 차원에서의 다양한 나눔실천활동이 추진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걸포초 학부모회(걸포사랑 학부모회)는 지난 1일부터 매월 첫째주 금요일 학생들의 아침 등굣길에 아프리카 난민돕기의 일환으로 운동화 모으기 활동을 펼치기로 하고 실천에 들어갔다. 1일 첫 운동화 모으기 활동임에도 불구하고 등교길에 학생들은 평소 신지 않거나 작아진 운동화를 갖고 와 운동화 수거함에 넣느라 분주했다. 학생들은 “자신이 안 신는 운동화지만, 그것이 아프리카로 보내지면 맨발로 다니는 아프리카 아이들의 발을 보호할 수 있다고 들었다”며 “내 운동화가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소중하게 전달되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걸포초교에서 연말까지 모은 운동화가 아프리카 어린이에게 보내짐으로써 학생들에게 생활 속 재활용의 의미와 기부를 몸소 깨달을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우리병원(원장 고성백)이 지난달 근로복지공단이 실시한 전국 500개 산재보험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상위 5개 우수의료기관으로 지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3일 김포우리병원에 따르면 근로복지공단은 산재환자 의료서비스 질 향상 촉진을 위해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의료진, 시설, 장비, 환자만족도 등의 항목을 평가 상위 5개 의료기관을 우수의료기관으로 선정해 발표해 오고 있으며, 지난달 김포우리병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김포우리병원은 산업 재해 응급 환자 진료를 위한 24시간 외상 전문의 진료시스템과 빠른 재활을 위한 재활 의료진, 산재보험 상담실 및 전담직원 배치, 빠른 사회복귀를 위한 사회복지상담실 등을 운영해 산업재해 환자에 대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또한 고용노동부로부터 근로자의 건강 관리와 산업재해 예방활동을 위한 보건관리대행, 화학 물질 등 유해 환경에 노출된 근로자들의 건강진단을 위한 특수건강진단 의료기관으로 인가 받은 산업보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병원 관계자는 “이번 우수의료기관 지정에 만족치 않고 더욱 환자 진료와 서비스를 강화해 수도권 서부지역 최고의 종합병원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가 관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통일교실이 지난 2일 마무리됐다. 김포평통은 2012년도 전반기 고교생 통일교육을 관내 9개 학교를 대상으로 지난 5월7일부터 통일교실을 실시해 왔다.김포평통은 고교생 통일교육에서 전문안보강사와 최근 탈북자를 초청해 최근 남북관계, 통일의 필요성, 북한실상 등에 대해 교육하고 학생들의 주제발표를 통해 평화통일에 대한 의식을 제고했다. 조진남 회장은 “이번 고교생 통일교육을 통해 접적지역에 살고 있는 학생들의 대북 실상을 이해시키는 효과를 가져왔으며 안보의식 강화와 통일에 대한 당위성을 인식시키고자 노력했다”고 밝혔다. 한편 김포평통은 오는 7월 학생들을 대상으로 민통선 등을 걸으며 호국의지를 고취하는 ‘향토순례’를 비롯해 시민 통일교실과 하반기 이탈주민 산업시찰 등을 계획하고 있다.
김포중봉문화제가 홍보부족 및 프로그램 운영 미흡으로 시민축제로 승화되지 못한 채 주관 단체들만의 잔치로 끝났다는 비난이 일고 있다. 31일 김포시와 김포문화원 등에 따르면 중봉문화제는 김포시 주최, 김포문화원 주관, 중봉 조헌선생 선양회 후원으로 실시되는 김포의 대표적인 축제로 지난 30~31일 이틀간 사우문화광장 등에서 개최됐다. 올해 축제는 김포 사우문화광장과 시민회관전시실을 중심으로 공연, 전시, 청소년예능대회, 중봉 학술대회, 민속놀이 체험, 지역 농특산물 판매 등으로 이뤄졌다. 그런데 30일 유영록 시장과 시의원을 비롯한 기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개막식 당시에만 문화광장 관람석이 조금 찼을뿐 개막식이 끝난 후 공연 중에는 객석이 텅비어 ‘누구를 위한 축제냐?’는 비아냥이 쏟아졌다. 또 31일 오전 실시된 풍물공연 등 무대공연 시에도 객석은 거의 비어 있어 무대공연 출연자 수보다 적은 관람객을 앞에 두고 공연하는 민망한 장면이 연출됐다. 시민회관 전시실에서 개최된 ‘중봉 조헌선생 사진전’도 썰렁하기는 마찬가지였다. 더욱이 전시된 사진도 중봉 선생을 기리는 ‘우저서원’을 찍은 사진 정도로 이
강화군은 유천호 군수의소신에 따라 군수 권한을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업무처리를 더욱 효율적으로 처리하기 위해 군수의 사무권한을 대폭적으로 실·과·소장에게 하향조정한다고 31일 밝혔다. 이에따라 군수는 강화군의 종합적인 발전을 위해 경영을 위주로 업무를 처리하고 행정은 공무원이 전문적으로 담당해야 한다는 기본 방침을 정하고, 이를 위해 기존 210개에 달했던 군수 권한 중 군정의 발전 방향 설정 및 주요 정책의 결정 등 주요 권한을 제외한 실무행정 권한 40%를 대폭 하향 조정했다. 또한 실질적인 행정을 공무원들이 처리할 수 있도록 간부들에게 권한을 이양했다. 군 관계자는 “향후 지속적으로 군수의 권한을 조정해 군수의 경영성이 향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경찰서(서장 명영수)는 지난 30일 김포경찰서는 김문수 김포교육장, 명예경찰 위촉대상 교사, 경찰관선생님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3월부터 실시해 전국적으로 확대된 ‘경찰관선생님’ 성과분석 및 ‘명예경찰’ 위촉식을 개최했다. 명영수 서장은 “오늘을 계기로 교사들의 교권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명예경찰을 중심으로 한 학교측의 주도적인 역할과 경찰관선생님들의 지속적인 활동으로 우리의 자녀들이 학교폭력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김포교육지원청(교육장 김문수)은 지난 29일 관내 걸포초등학교에서 초·중·고 교감 및 학교평가담당자 130명을 대상으로 ‘2012 학교자체평가 담당자 역량강화 워크숍’을 실시했다. 이날 워크숍은 경기도교육연구원 김화형 연구사의 ‘2012 달라진 학교평가 추진내용과 학교평가 매뉴얼 활용 안내’ 설명에 이어 자체평가 역량강화를 위한 포럼으로 진행됐다.
오는 6월 2일 김포시평생학습센터 대강당에서는 김포필하모니오케스트라의 ‘이야기가 있는 가족음악회’가 개최된다. 김포필하모니 오케스트라는 매년 정기 공연으로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하는 전문오케스트라 단체로, 이번 공연에는 공주교육대 윤기연 교수 지휘 아래 양도중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고은비 학생의 아름다운 목소리가 협연으로 선보인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비발디 ‘사계’ 바이올린 협주곡 작품 8의 1 ‘봄’, 1악장 Allegro, 2악장 Largo, 3악장 Allegro ▲하이든 ‘놀람교향곡’ G장조 2악장 ▲푸치니 오페라 ‘쟈니키키’ 중 ‘오 사랑하는 나의 아버지’ ▲스비리도프 ‘눈보라’ 중 ‘올드 로망스’ ▲가르델 영화 ‘여인의 향기’ 삽입곡 ‘탱고’ ▲엔니오 모리코네 영화 ‘미션’ OST ‘가브리엘의 오보에’ 등이 공연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잘 알려진 OST를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선보임으로써 어렵게만 느껴졌던 클래식에 대한 선입관을 지우고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하면서 주말 저녁을 가족과 함께 보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많은 관람을 당부했다.
강화군 불은면 삼성리에 위치한 전교생 41명의 작은 학교 학생들이 뭍에서 실시된 음악 콩쿨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삼성초등학교 오카리나 앙상블은 지난 26일 부천시민회관에서 개최된 ‘오카리나 및 팬플룻 콩쿨대회’에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얻었다. 삼성초등학교(교장 정종숙)는 전교생 41명의 농어촌 소규모학교로 그동안 다양한 악기지도를 통한 문화 소외 극복과 학생들의 인성함양 및 특기신장을 위해 오카리나, 팬플룻 외에 바이올린, 피아노, 사물놀이 등을 방과후 특기적성 프로그램으로 운영해 왔다. 특히 올해 ‘명품 삼성교육’으로 ‘사랑과 나눔의 삼성(감성·지성·덕성) 앙상블’이란 모토 아래 오카리나와 팬플룻을 꾸준히 연습한 결과, 수상의 쾌거를 안았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대에 오르기 전에는 너무나 떨렸는데, 무대에 오르니까 잘해야겠다는 생각으로 최선을 다했다”며 “대회을 통해 하면 된다는 자신감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 특기 신장을 위해 더욱 노력할 것”이라고
강화군이 지난 2009년부터 실시해 온 ‘벼측조시비기’가 효용성이 증가함에따라 올해부터 확대보급에 나섰다. 강화군은 농촌의 고령화에 따른 일손부족을 해결하고 벼농사 생산비를 줄이는 벼측조시비기 시범사업을 20개소 더 늘려 확대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벼측조 시비기는 이앙과 동시에 비료를 주는 이앙기 부착장치로서 기존 이앙기에 측조시비기를 부착해 사용한다. 측조시비기에는 측조시비기 전용 비료를 사용하면 효과는 더욱 좋아진다. 측조시비기를 사용한 고진우(강화읍)씨는 “이앙과 동시에 시비를 하니 노동력을 많이 줄일 수 있었고 비료도 관행 시량의 20∼30%를 줄였는 데됴 비료유실이 적어 생산량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노동력과 생산비 절감에 효과적인 벼 측조시비기의 보급을 통해 강화농업 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