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주관 정책토론에 나섰던 후보가 중간에 퇴장, 1명 후보만 질문에 답하는 어이없는 사태가 발생했다. 지난 6일 오후 김포시여성회관 대강당에서 김포시아파트연합회 주관으로 새누리당 유정복 후보와 민주통합당 김창집 후보의 정책토론회가 개최됐다. 이날 토론회는 100여명의 시민이 지켜보는 가운데 김포시아파트연합회 안홍철 사무국장의 진행으로 두 후보에게 같은 질문을 하고 답변을 듣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토론회에서 사회자가 지역현안 등에 대해 질의하자 민주통합당 김 후보가 진행방식에 대해 이의를 제기, 동문서답을 하면서 일방적으로 토론을 거부하고 “토론회 파행에 대해 사과드리며 이번 토론회로 인해 선거에서 나쁜 결과로 이어지지 않기를 바란다”는 취지의 발언을 한 후 돌연 퇴장했다. 앞서 김 후보는 교육분야 질문에 대해 엉뚱하게도 ‘김포도시철도에 대한 자신의 입장’을 발표해 제지를 당했으며 사회자의 진행 방법과 상대후보의 답변준비 상황을 문제삼는 등 이해하기 힘든 상황을 연출해 관중들의 야유를 받았다. 아파트연합회는 김 후보의 이의제기에 대해 “두 후보의 양측 선거 관계자에게 똑같이 질문지를 주고 함께 논의 후 토론내용 등을 결정한 것”이라며 “김창집 후보의
한강 김포대교 주변 김포쪽 철책이 40여년만에 본격 철거되고 그 자리에 산책로, 체육시설 등 시민을 위한 편의공간이 조성된다. 8일 시에 따르면 관할 군부대가 9일 오전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김포대교 지점에서 상류방면으로 김포측 1.3㎞ 구간의 철책 제거 작업을 시작하며, 2∼3일 내 이 구간 철거를 마무리한다. 한강 건너 고양쪽 3㎞ 구간은 고양시와 군부대가 오는 19일쯤 기념행사를 한 뒤 철거에 들어갈 예정이다. 철책이 없어지는 한강 둔치에는 시와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자전거도로, 산책로, 다목적 광장, 체육시설 등을 설치해 시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포·고양시와 군부대는 지난 2008년 12월 지역 내 한강 철책을 걷어내는 대신 경계 보초 시설과 감시 장비, CCTV, 상황실 등을 설치하기로 협약을 맺었다. 이후 첨단장비 도입, 부대 이전, 예산 확보 등의 문제로 철거 시기가 2년 정도 늦춰졌다. 김포대교에서 일산대교까지 김포(8.4㎞)와 일산(9.9㎞)쪽 철책은 오는 12월 말까지 철거되며, 일산대교에서 한강 하류인 김포시 월곶면 보구곶리까지의 철책은 간첩 침투를 방지하기 위해 존치된다. 시 관계자는 “오랜 지역 숙원이 풀렸다”면서 “한강
김포시 통진초등학교(교장 이근래)는 지난 7일 자매결연부대인 육군 제6815부대 장병들로부터 재능을 기부받아 ‘2012군장병과 함께하는 토요프로그램’운영을 시작했다. 통진초교와 육군 제6815부대는 지난달 21일 자매결연 협약을 통해 학생들에게 실천중심 통일안보교육과 학생 지원활동을 함께 실시할 것을 약속한 바 있다. 이에 실천중심의 안보교육을 통해 분단된 우리나라의 현실을 인식시키고, 북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통일의 필요성을 깨닫게 하기 위한 첫 번째 활동으로 ‘2012 군장병과 함께하는 토요 프로그램’이 시작된 것. 육군 제6815부대 장병들의 재능 기부를 통한 토요프로그램은 태권도, 축구교실, 수학교실, 논술교실 등으로 학생들의 참여를 이끌어내고 있다. 한편 통진초등학교와 육군 제6815부대는 앞으로 매주 토요일, 토요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맞벌이 자녀의 토요일 학습결손을 최소화함과 동시에 군장병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자연스러운 통일안보교육의 효과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시간과 장소 인력을 추가로 투입해 더 많은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새누리당 김포시의회 의원들이 4일 의회 1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통합당 김창집 후보의 ‘부실’ 도시철도 민자유치 공약을 꼬집었다. 이날 신광철·조윤숙·유영근 시의원은 “김창집 후보의 도시철도 민자유치 주장이 헛구호에 불과한 것으로 확인돼 또다시 도시철도 논란을 야기하고 있다”며 “지난 3일 열린 토론회에서 향후 행정절차나 민간업체의 사업제안 내용 등 질의에 구체적인 답변을 하지 못함으로써 사전 충분한 검토과정도 없었음이 입증됐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 “김 후보가 지난 3월7일 기자회견을 통해 ‘김포도시철도 건설을 희망하는 건설사들과 적극적인 접촉을 해왔고, 당정협의를 통해 문제점과 해법에 대한 치열한 논의가 있었다’고 주장했으나, 다음날 곧바로 유영록 시장이 ‘당정협의를 한 적이 없다’고 밝혀 19대 총선을 의식한 표심잡기용 구호에 불과하다는 것을 직시하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수도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항구인 김포 대명항의 음식점 거리가 경기도가 지정하는 ‘2012년 음식문화개선 특화 거리’로 선정됐다. 3일 시에 따르면 도에서 남은 음식 재사용 안하기 운동 활성화와 지역별 특성을 살린 품격 있는 거리를 발굴 육성하기 위해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 지난달 현장 확인 평가 결과 김포 대명항이 성남 ‘남한산성 닭죽촌’, 안양 ‘비산골’과 함께 선정됐다. 이에 따라 시의 특수시책인 ‘밥 반공기 주문제’를 대명항 상가번영회 전 업소가 참여할 계획이다. 또한 영업주는 스스로 주기별 음식물 잔반 측정을 통해 음식물쓰레기 감량화에 대한 평가를 실시할 예정이다. 황순미 시 식품위생과장은 “이번 음식문화개선 특화거리 지정을 통해 김포 대명항을 찾는 관광객이 크게 증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영업주를 대상으로 간담회와 교육을 통해 다시 찾는 관광명소 김포 대명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김포시는 통진읍 서암리 골목 일대에 위치한 통진시장이 전통시장으로 등록됐다고 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통진시장은 오래 전부터 김포 5일장과 함께 통진, 대곶, 월곶, 하성 주민들이 애용하던 전통시장이었으나 최근 급격히 변화하는 유통 환경과 소비 문화로 대형마트에 밀려 시장의 경쟁력이 점점 약화돼 왔다. 특히 마송택지개발 지구 주변에 새로운 상권이 형성되고 구도심권 상권은 뉴타운계획 철회 등으로 인해 점점 침체됐다. 이에 통진시장 상인들이 중심이 돼 신구도심의 균형적인 상권 형성과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지난달 20일 김포시에 전통시장(인정시장) 등록을 신청했고, 이를 받아들여 ‘전통시장 및 상점가 육성을 위한 특별법’에 따라 등록을 마쳤다. 인정시장은 도·소매업 등 영업점포가 50개 이상, 영업장 면적이 1천㎡ 이상으로 10년 전후로 시장의 기능을 유지해야 자치단체장이 인정한다. 통진시장의 경우 서암로 84번길 한미약국부터 서암 3·7·8·9리 마을회관까지 상점가 77개가 분포돼 기준 요건이 충족됐다. 정식 인정시장으로 등록된 통진시장은 중소기업청에서 지원되는 시설 현대화 사업과 마케팅 지원 등 법의 보호 속에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와 관련, 시 관계
김포시는 2일 김포시여성회관 대강당에서 제14회 시민의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관내 각 기관장과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된 이날 기념식에는 김포문화상 수상자와 각종 공로자에 대한 표창이 수여됐다. 이 자리에서 유영록 시장은 “지속가능한 창조도시 김포 완성에 힘쓰겠다”며 “시민이 행복한 김포, 살기 좋은 김포건설에 매진하자”고 당부했다.
김포시는 김포한강신도시 내 건립 예정인 운양동주민센터에 대해 우리나라 전통의 멋과 현대적 기능을 겸비한 전통한옥 구조와 한옥의 미를 살려 현대적으로 재현한 건축물을 주제로 공모키로 했다. 1일 시에 따르면 운양동주민센터는 한강변 생태환경 지구에 속해 모담산 공원과 한옥마을(아트빌리지)이 인접해 있어 이러한 지역적 특성을 살려 건축하기로 했다. 설계공모 방식은 공동 도급(분담이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참가 자격은 도내 건축사법에 의해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해 건축사업무신고를 필 한자가 해당된다. 다만, 문화재수리등에관한법률에 의한 문화재실측 설계업은 지역 제한이 없다. 설계는 창의적이고 주민이 이용하기 편리해야 하며, 에너지절감, 장애인·노인·임산부의 편의시설 등에 중점을 둬야 한다 당선작 1점은 기본 및 실시설계 용역권이 부여되며, 우수작 1점은 상금 700만원, 가작 1점은 상금 400만원이다. 김진억 시 회계과장은 “참가등록은 4일부터 5일까지이고 현장 설명은 오는 6일 김포시청과 주민센터 예정 부지에서 있을 예정”이라며 “한강변 생태환경 등 지역 특성을 살린 큰 의미를 지니는 만큼, 실력 있는 많은 건축가들의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
도심에 살고 있어 군부대 견학이 어려운 용인 및 분당 지역 초등학교 재학생과 교사 100여 명이 지난달 31일 해병대 청룡부대를 방문해 안보견학 행사를 가졌다. 김포 해병전우회와 한국자유총연맹이 주최한 이번 부대견학은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올바른 국가관을 확립시키기 위해 계획됐다. 이날 용인ㆍ분당 지역 초등학교 4~6학년 학생 96명과 교사 4명은 3165부대를 방문해 KAAV(상륙돌격장갑차)를 견학하며 장비를 직접 만지고 사진도 찍는 시간을 가진 후 탈북자 초빙강연과 애기봉 전망대 견학도 함께했다. 이어 학생들은 탈북 강사로부터 북한 주민들의 힘겨운 생활을 직접 듣고, 애기봉 전망대에 올라 눈앞에 보이는 북한 땅을 바라보며 분단의 현실을 생생하게 체험했다. 한편 해병대 청룡부대는 그동안 김포시 관내 11개 초·중·고교와 자매결연을 맺어 지역 학생들을 지원해 왔으며 지난 3월16일에는 김포교육지원청과 안보교육 업무협약을 맺어 지원 범위를 점차 확대해나가고 있다.
강화교육지원청(교육장 계오남) Wee센터는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강화여자중학교 1학년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또래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강화 Wee센터는 관내 학교를 대상으로 학급 단위로 또래관계증진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9일 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이 프로그램은 또래 간 친밀감을 형성하고 집단따돌림을 예방하기 위해 친구의 의미 생각해보기, 동조효과에 대한 설명, 따돌림의 피해, 편은 항상 바뀔 수 있다는 등의 내용을 게임방식으로 구성해 학생들 스스로 참여감을 높이고 있다. 프로그램에 참석한 한수아 학생은 “동조에 대한 동영상을 보면서 많이 공감됐다”며 “친구들끼리 동조를 하면서 한 사람이 왕따가 될 수도 있는데, 나는 동조를 하지 않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