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의 달, 5월을 맞아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농업을 알리고 건전한 이념을 갖도록 하기 위해 ‘4-H’가 주관한 행사가 열렸다. 김포시 농업기술센터(소장 송용섭)는 21일 학교4-H회원과 교사 등 120명이 참가해 4-H 청소년의 달 행사를 가졌다. 김포의 학교4-H회는 3개 고등학교, 6개 중학교 총 9개교 학생 433명이 가입되어 있다. 지덕노체의 4-H이념에 따라 건전한 가치관을 형성하고 건강한 신체를 다지기 위한 다양한 과제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이날 행사는 미래를 이끌어나갈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에 대한 애정을 갖고 농업을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학생들은 월곶면 용강리 매화미르마을에서 환경부지정 멸종위기 2급 식물인 매화마름의 생태를 몸소 체험하고 성동리 소재 이원난농원에서 양란화분을 만드는 시간을 가졌다. 학교4-H회원들은 “희귀식물인 매화마름을 보며 환경보전의 중요성을 직접 느낄 수 있어 좋았다”며 “자연환경의 보전을 위해 작은 것부터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송용섭 소장은 “천연자원이 부족한 우리나라에서는 인재가 곧 자원”이라며 “4-H회원들이 한국의 미래를 이끌어나갈 소중한 인재들로 자라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프
김포시의 한 축산농가가 지난 구제역으로 인해 고통 받은 지역 축산농가의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자신이 기르던 젖소를 구제역 농가에 기증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김포시 하성면에 위치한 시암목장 김익환 대표가 그 주인공으로 김씨는 22일, 구제역 사태로 살처분 등 고통을 겪은 축산농가에게 희망을 심어주기 위한 마음으로 농장에서 기르던 젖소 25마리를 기증하겠다고 나섰다. 김 대표는 “구제역 사태는 유사 이래 초유의 축산재앙으로서 축산농가를 비롯해 시청 등 관계 공무원들 모두 고통을 받았다”면서 “관계기관의 신속한 대처와 지원으로 더 이상의 확산없이 마무리 되어 감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이어 “비록 구제역 피해는 입지 않았지만 같은 축산농가로서 아픔을 함께 나누기 위해 기르던 젖소 중 25마리를 분양과 기증한다”고 전했다. 김 대표는 초임만삭우 4두, 경산우 2두, 수정단계 7두, 큰송아지 2두를 분양하고, 중송아지 4두, 어린송아지 6두를 기증할 계획이다. 한편 이번 김씨의 기증젖소를 분양 받는 농가는 김포 하성, 월곶, 대곶, 양촌 농가와 양주의 축산농가 등으로 서로를 위하는 축산농가의 마음이 시름에 빠져 있는 축산 재기에 큰 힘이 될 것으로 기대된
지난 21일 오후, 김포시 홍도평 드넓은 청보리밭에서는 한센인 한하운 시인을 기리는 ‘제1회 김포 한하운 문학축전’이 열렸다. 이날 한하운 시인이 살다간 이 세상처럼 5월의 넘실 거리는 청보리 밭에는 궂은비가 내리고 거센 바람이 몰아쳤다. 일부 참가자는 우산을 썼고 일부는 행사용 천막에서 비를 피했으며 또한 일부 참가 문인들은 ‘한하운이 살다 간 이 풍진 세상만큼이야 하겠느냐’며 바람과 비를 온 몸으로 맞았다. 바람이 불 때마다 시퍼런 보리밭은 푸른 바다의 파도가 되어 일렁 거렸고 지지직 거리는 스피커의 음향을 타고 먹구름 하늘로 흩어지는 시낭송 소리는 지척이는 한하운의 걸음처럼 불명확한 시어들을 나열하며 보리밭 사이로 스러졌다. 그동안 김포시 장릉공원묘지에 서럽게 누워 있던 한하운이 지역 후배 문인들의 마음과 마음이 담긴 초혼에 드디어 잠을 깨고 보리밭 사이로 걸어 나왔다. 이번 축전에는 김포의 모든 문학단체와 예술인들이 적극 참여했다. 김포문협, 통진문학회, 시냇물 물푸레 창작교실, 열린문학회, 시 쓰는 사람들 등 문인들이 총 망라됐고 이를 계기로 한하운 시인을 기리는 문학축전이 그 역사적 걸음을 시작한 것이다. 더구나 자손이 없는 한하운 시인을 두고 그
강화군(군수 안덕수)은 오는 6월 4일부터 6일까지 강화농업기술센터의 아르미애월드에서 강화약쑥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한 '제3회 강화약쑥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의 주제는 단군신화 속의 약쑥을 테마로 단군신화가 서려 있는 강화도의 성스러움을 표현하고 약쑥의 효능을 알리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행사 프로그램으로 약쑥한방체질진단, 약쑥좌훈, 약쑥차 만들기, 약쑥천연염색, 약쑥마사지 등 다채로운 체험을 해볼 수 있도록 꾸며졌다. 또 관내 12개 업체에서 생산된 다양한 약쑥가공제품들을 원가에 구매 할수 있고 또한 약쑥냉면, 약쑥묵밥, 약쑥찐빵, 약쑥묵무침, 쑥개떡 등 강화약쑥 음식 먹거리 장터가 열려 한자리에서 약쑥을 보고 즐기고 구매할 수 있는 축제로 진행된다. 강화농기센터는 약쑥축제의 많은 참여를 위해 어린이 농촌사랑 그림잔치, 강화청소년 백일장과 함께 농촌여성 규방공예전, 강화브랜드음식홍보전이 함께 열리며, 약쑥막걸리 빨리마시기, 행운의 쑥떡 찾기 등 참가자들의 흥미를 이끌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아르미애월드’는 “약쑥으로 아름다움을 추구한다”는 의미를 갖는 강화약쑥체험 공간으로 연중무휴로 운영되고 있다.
2011 대교눈높이 전국 중학교축구리그 중계경기가 오는 21일 김포시 통진읍에 위치한 통진중학교 운동장에서 실시된다. 19일 통진중학교(교장 김동석)에 따르면 이날 실시되는 중학교 축구리그 경기는 전국 축구명문인 통진중과 계남중 간의 대회로 KBS N에서 오후 1시부터 생중계 될 예정이다. 이에 통진중은 첫 전국대회 개최를 기념해 이날 식전행사로 통진중 풍물패 공연, 통진고 밴드부 공연을 실시하고, 하프타임에는 무용반 공연을 실시, 관중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행운권 추첨을 통해 국가대표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축구공과 유니폼 등을 제공한다. 한편 통진중은 중등부 축구리그 전통의 강호로서 지난해 중등리그 1위를 차지했고, 2011 전국 중학교 축구 경기북서부 리그에서 현재 2위를 달리고 있다. 이날 경기를 치르는 계남중은 창단 2년만에 7위에 오르는 저력을 보이며 전국 중학교 사이에서 강팀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국농어촌공사 김포지사(지사장 안상호) 직원들이 지난 18일 김포시 장애인주간보호센터에서 실시하는 ‘장애인 현장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숲에서 놀자’라는 주제로 걸포중앙공원에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직원들은 나무이름 알기, 꽃물 그림그리기 등 체험활동에 도전한 장애인들을 도와 신체의 불편함을 잊고 자연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차량이동, 간식 보조 등에 힘을 보탰다. 지난 해부터 이 행사에 지속적으로 참여한 김포지사의 한 직원은 “나눔 경영의 일환으로 지사에서 시행하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참여하고 있다”며 “이런 행사를 통해 지역 밀착형 공기업으로써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포시의회 신광철(58) 시의원은 19일 제121회 임시회에서 5분 자유발언에서 유영록 시장의 공약사항인 서울지하철 9호선 연결과 관련, 유시장의 명확한 답변과 대책을 밝히라고 요구했다. 신의원은 민선 5기가 출범한지 1년이 다 되도록 시장공약 사항인 지하철 9호선 연결 사업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에 지역에서 추진 여부를 두고 논란이 가열되고 있으며 일부에서는 ‘철도 자체가 물 건너가는 것 아니냐’는 얘기까지 흘러나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동안 시장은 9호선과 관련, ‘추호도 공약 사항의 수정은 없다’, ‘계획대로 잘 추진되어 간다’, ‘정부와 경기도 등 관계부처와 협의가 잘 되고 있다’는 등의 긍정적 발언을 해 왔다며 “이제는 김포시의 재정문제, 미래발전 추세 등을 살펴 공약의 문제를 떠나 냉정한 판단과 결정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신의원은 이와 함께 최근 시에서는 도시철도 관련 용역을 새롭게 착수했고, 어떤 경우에도 경전철은 안된다고 했는데 불가피한 경우 대안은 있는를 물었다. 아울러 부족한 재원 1조원 마련 위해 2017년까지 징수한 지방세를
김포시 농업기술센터는 18일 김포 특산물인 김포쌀이 지리적표시등록 심의에 최종 통과해 등록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시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김포쌀을 지리적표시로 등록하기 위해 2008년도부터 연구용역과 수차례 협의회 등 철저한 준비를 해왔으며 지난해 6월, 등록을 신청해 서류심사, 현장실사, 보완심사를 거쳐 올해 5월 지리적표시 심의에 최종 통과됐다. ‘지리적표시’란 농·수산물 및 가공품의 명성·품질 기타 특징이 본질적으로 특정 지역의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는 경우, 그 특정 지역에서 생산된 특산품임을 표시하기 위해 원산지 이름을 상표권으로 인정해 주는 제도이다. 이번 최종 통과로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홈페이지에 등록 신청이 공고돼 2개월 동안 이의신청이 없을 경우 7월경 등록된다. 한편 김포쌀이 지리적표시 등록될 경우 쌀 중에서는 이천쌀, 여주쌀, 철원쌀에 이어 전국 4번째로 등록돼 김포쌀의 명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더욱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김포교육지원청 김문수 교육장은 17일 신풍초교를 방문해 학교급식 시설에 대한 현장을 둘러봤다. 김 교육장은 다가오는 여름철에 대비해 단위학교의 경각심 고취를 통한 학교급식 위생관리수준향상 및 식중독 발생 예방차원의 일환으로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했다. 이날 불시 점검에 나선 김 교육장은 식재료의 품질, 신선도, 유통기한 등 을 확인하고 급식시설의 위생 상태를 점검 한 후 우수한 품질의 김포금쌀, 친환경 농산물 및 G마크 우수축산물 등 안전한 식재료가 납품되고 있는지와 HACCP 기준에 맞게 식재료의 작업 과정을 조리 전·후를 구분해 현장에서 공정 시간을 철저히 확인, 기록하는지 등을 점검 후 조리종사원들을 격려했다. 이 자리에서 김문수 교육장은 “올해부터 초등학교 100% 무상급식 실시로 수요자의 기대와 관심이 더욱 높아진 만큼 투명한 열린 급식 운영으로 신뢰받는 급식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특별 점검은 다음 주 중 2차 특별위생점검 일정이 계획돼 있으며, 이후에는 교수학습과장 등 간부공무원의 지속적인 참여로 학교 식중독 제로화에 총력을 다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포경찰서는 16일 심야시간에 혼자 귀가하는 여성을 뒤따라가 흉기로 위협한 뒤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이모(29)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 씨는 지난 15일 오후 10시20분쯤 김포시 사우동 한 버스정류장에서 혼자 걸어가던 A 씨를 뒤쫒아가 흉기로 위협한 뒤 성추행하고 도주하다 또 다른 여성 B 씨를 성추행한 혐의다.이 씨는 자신을 미행하는 것을 느낀 B 씨가 휴대전화로 경찰에 신고해 검거됐다. 경찰 조사결과 이씨는 성적 충동을 억누르지 못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