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은 고라니, 오리류 등 야생동물로 인한 농작물 피해가 급증함에 따라 피해예방시설 설치비용 지원사업을 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에 시행되는 지원대상은 소유 또는 임차해서 경작하는 농가로서 매년 피해가 반복되는 지역이나 민통선 지역,특용작물재배농가 등을 우선 지원한다. 대상 시설은 전기충격식 목책기, 철선울타리 등 설치비의 60%를 지원하며 최대 1백만원 까지 지원된다. 신청기간은 이달 27일까지로 토지 소재지 읍·면사무소에 신청을 하면 대상농가를 선별해 지원하게 된다.
해병대 청룡부대 장병들의 신속한 화재 관측 보고로 자칫 큰 인명사고로 번질 뻔한 화재가 아무 탈 없이 진화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지난 23일 새벽 2시50분경 모두가 깊이 잠든 시간, 강화군 석모도 인내선착장 일대에서 원인 미상의 화재가 발생했다. 화재발생 장소가 선착장 인근이라 바람이 거세고 겨울 가뭄으로 매우 건조했던 것을 감안하면 순식간에 대형화재로 번질 수도 있는 상황. 긴곶소초(강화군 장화리 일대) 관측반장인 이병훈 하사(23·부후292기)와 관측병 박찬홍 일병(21·병1067기)은 평소와 다름 없이 TOD(열영상관측장비)로 전방을 감시하던 중, 약 4km 떨어진 바다 건너 석모도 해명산 일대에서 불빛이 일렁거리자 화재인 것을 직감하고 그 즉시 사단으로 관측보고를 했다. 사단은 보고를 받자마자 이 사실을 강화군청과 강화소방서 등 관계기관에 신속히 연락하고 사고 현장 최근거리 장병들의 출동준비를 지시했다. 이어서 삼산면 소방차가 현장에 도착해 화재를 진압하기 시작하자 불은 신속하게 잡혔고 화재 관측 후 2시간 만에 잔불까지 모두 제거됐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자 주민들은 “귀신잡는 해병이 산불까지 잡았다&rdq
김포시의회(의장 이영우)는 24일 제100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오는 3월 5일까지 열흘간 진행되는 이번 임시회에서는 2009년도 집행기관 시정 업무보고를 시작으로 조례안 9건, 공유재산관리계획 변경안 2건등을 처리하고 마지막 날 열리는 제2차 본회의에서 시정질문과 상정 안건에 대한 의결로 마무리 될 예정이다. 시정 업무보고 외 부의 안건을 살펴보면 김포시 고령층 국민기초생활보자 수급자 장제비 지원 조례안, 업무 추진비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김포시 시장 등의 업무추진비 공개에 관한 조례안’ 등을 포함해 의원발의 제·개정안 4건과 집행부안 5건의 조례안이 상정됐으며 ‘김포시 관문신축 위치 변경 승인안’과 ‘서암생활체육공원 조성 승인의 건’이 공유재산 변경안으로 상정됐다. 또한 김포의 대표적 특산물인 ‘수출 배 저온 저장고 무상대부 동의안’도 이번 회기에 부의됐다. 한편 24일 마친 1차 본회의에서 김포시의회는 지역 현안으로 떠오른 ‘경인운하 주민피해 대책마련 촉구 결의안’을 의원 만장일치로 채택해 국토해양부, 수자원공사, 경기도, 김포시 등에 송부했다.
김포교육청과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인사상무 김현수)이 23일 오후 김포교육청에서 결식아동 후원 협약식을 갖고 앞으로 1,800만원을 지원키로했다. 이날 협약식은 전세훈 교육장과 교육청 관계자 및 호텔 측의 김현수 인사상무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호텔측 홍보팀의 주관으로 실시됐다. 현재 김포시 관내 학교에서는 총 1,700여명이 급식비 지원을 받고 있는데 이 중 1,500여명이 김포교육청에서 지원이 되고 있고 성금 및 학교자체에서 200여명을 지원하고 있다. 지원사유별로는 국민기초생활수급자가 460여명, 한부모가정이 200여명, 특수교육대상자가 200여명이고 나머지 840여명이 차상위 계층이다. 교육청은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차상위 계층의 지원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독지가 지원 연결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육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김포의 현실을 인식한 인터컨티넨탈호텔 서울에서는 앞으로 6개월 동안 월 300만원씩 총 1,800만원을 김포관내 대곶중학교 외 4개교(하성·양곡·분진·통진중) 저소득층 가정의 학생에게 학교급식비로 우선 지원키로 했다. 협약식이 끝난 후 호텔측은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환경
김포교육청(교육장 전세훈)은 지난 19일 교육청 회의실에서 관내 초, 중, 고 직영 급식학교 행정실장과 영양(교)사 85명을 대상으로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한 운영 협의회를 실시했다. 전세훈 교육장은 인사말을 통해 “김포교육청에서는 학교급식 청렴도 향상을 위해 급식품 납품업체 로비벌점제 운영 등 부패 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실천하고 있다”며 “여러분의 노력으로 모두가 신뢰하고 이를 통해 학교급식 품질 개선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금 세계는 수월성에 바탕을 둔 치열한 경쟁의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그 핵은 ‘어떤 인재를 갖고 있느냐’ 하는 것입니다. 어제의 지식이 오늘은 쓸모없는 것이 되어버리는 빠른 변화에 어떻게 대응하고 신지식을 전달하느냐는 것이 과제입니다. 지금 김포는 한강신도시 개발로 급변하고 있고 따라서 교육현장도 어떻게 해야 기존의 전통과 문화의 바탕 위에 미래 지향적 글로벌 인재를 키우느냐 하는 것이 당면 문제입니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 평가에서 타 교육청보다 월등한 평가를 받아 최우수 교육청이 된 김포교육청은 현실을 직시하고 미래를 준비해 가는 전세훈 교육장의 교육 현실 진단과 대책 그리고 그의 실천이 이루어낸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전 교육장은 취임과 함께 지역 실정에 부합한 교육목표를 설정하고 김포교육의 지표를 ‘내사랑 김포교육 실현으로 세계 일류를 지향하는 글로벌 인재 육성’으로 정했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김포 교육의 기본 방향을 도덕성 함양, 창의력 신장, 글로벌 시민 자질 함양으로 정하고 주요 교육 시책으로 ▲인성 함양과 창의력 신장교육 ▲신바람 나는 교육 풍토 조성 ▲교육공동체가 만족하는
김포시 고촌면에서 지난해 3월 개교해 다양한 교육활동으로 주목받은 신곡초등학교(교장 방효인)가 지난 17일 첫 졸업생 82명을 배출하고 졸업식을 가졌다. 학부모들과 내빈들이 모인 강당에서 졸업장이 수여되고 각종 상장이 수여되는 것은 여느 학교와 다를바 없었으나 졸업 행사 중, 참석자들의 시선을 끄는 특별한 행사가 있었다. 이름하여 ‘꿈 항아리 전수식’이다. 이날 졸업식 행사 중, 졸업생 대표가 예쁜 도자기를 학교에 기증했다. 이 항아리에는 제1회 졸업생들의 미래의 꿈을 적은 편지가 채워져 있었고 졸업생들은 20년 후인 2029년 2월 셋째주 일요일에 다시 학교에 모여 항아리를 개봉키로 약속했다. 20년 후면 이들이 33세가 된다. 과연 그때에 지금 졸업생들이 꾸는 꿈이 어느정도 실현될지는 알 수없다. 다만 이들은 각자 적어 항아리에 보관한 지금의 꿈이 인생을 살면서 가슴에 남을 것이며 이는 곧 어떤 신념이 되어 삶의 한 지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방 교장은 회고사에서 “큰 꿈을 갖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 긍정적인 사고로 생활하는 사람, 은혜를 알고 감사할 줄 아는 사람이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포시 보건소(소장 이민철)는 여성결혼이민자 가족의 사회통합 지원대책으로 한국국적 취득 전의 의료보장 혜택이 없는 국제결혼 이주여성을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무료로 실시한다. 이번 검진은 한국남성과 결혼해 김포시에 거주하는 한국국적 미취득자 및 건강보험 미가입자를 대상으로 하는데 검진 항목은 간기능검사, 갑상선검사, 자궁세포검사, 성병 등 15개 항목으로 전액 도비 지원을 받아 검진한다. 결과는 10일 이내에 개별 통보하고 유 소견자는 전문 병의원으로 정밀검사 또는 치료토록 의뢰할 계획이며 아울러, 결핵, 성병, 에이즈는 전염병예방법에 의해 보건소에서 등록하여 관리할 계획으로 안정적인 생활정착 및 건강증진이 기대된다. 검진은 사단법인 한국건강관리협회 경기도지부가 18일 오전 8시부터 12시까지 김포시보건소에서 한다.
강화군(군수 안덕수) 실무종합심의회가 신속한 민원처리의 든든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유현순 민원지적과장을 위원장으로 11개부서 19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부서간의 협의를 요하는 민원은 구비서류 요건의 적합여부, 법적 타당성, 처리방향 등을 결정하고 출장확인이 필요한 민원은 당일 출장확인 후 보완 조치한다. 2007년 심의건수 2천338건을 시작으로 전년도에는 3천901건을 기록해 60%가 증가 했다.지난 16일 안덕수 강화군수는 심의회를 방문해 처리상황을 점검하고 참여 위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 15일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최근 민원처리 속도가 빨라진 기관 12곳을 선정해 발표했는데 여기에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강화군이 포함됐다.
강화군보건소는 관내 50세 이상의 군민 중 치아의 결손으로 음식물 섭취가 자유롭지 못한 국민기초생활 수급자 및 의료급여수급 차상위계층 약 150여명에게 ‘무료 의치·보철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의치·보철시술은 관내 치과의원과 연계해 연말까지 시행하며 올해에는 차상위 의료급여 수급자까지 확대 지원되며 시술비용은 무료로 총 사업비 1억6,779만원이 투입된다. 무료 의치·보철시술을 희망하는 군민들은 의료급여증을 지참하여 보건(지)소 치과실에서 오는 27일부터~3월27일(1개월간)까지 구강상담을 한 후 신청접수를 하면 군 보건소(구강보건실)에서 2차 구강심사후 최종적으로 사업대상자를 선정한다. 선정된 대상자는 4월 중순부터 관내 치과의원에 의뢰하여 무료로 의치·보철을 제작보급 받아 구강기능을 회복 할 수 있고, 또한 시술후 2년간 시술치과의원에서 무료사후관리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