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김포시 월곶면 애기봉에서는 지척에 보이는 북녁땅을 건너다 보며 관내에 거주하는 이북5도민회(회장 이규수) 실향민 150여명이 모여 망향제를 올리고 서로의 안부를 물었다. 이자리에는 유정복 국회의원, 이영우 김포시의회의장, 이지헌 김포시부시장을 비롯 실향민 가족들이 참석해 조강을 사이에 두고 차려진 망배단에서 제를 올린 후 자그마한 위안잔치를 열었다.
김포시와 농협중앙회는 지난 5일 시청 상황실에서 김포한강신도시내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김포한강신도시내 농수산물 종합유통센터 건립은 강경구 시장의 공약사항으로 그동안 시는 도시지원기반시설내 부지를 확보해 한국토지공사와 농협중앙회와 유통센터 부지 매입을 타진해 왔다. 이날 강경구 시장과 김경진 농협경기지역본부장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김포시 농산물의 우선 취급 판매 ▲김포시민 고용창출 ▲김포지역 생산 공산품 판매 ▲김포시민을 위한 문화공간 확충 등을 합의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김포농수산물의 유통기반이 확보됨으로써 농업인 소득증대와 지역경제가 활성화 되리라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는 이달 중으로 김포한강신도시내 농산물유통센터 부지매입을 추천, 12월 이후 부지매입 등 사업을 착수할 예정이다.
김포상공회의소(회장 이용우)가 한강신도시 건설지구로 편입돼 학운산업단지로의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회관건립 업체 선정을 두고 김포시 정책과 역행하는 결정을 했다는 비난이 일면서 논란이 야기되고 있다. 7일 시와 김포상의에 따르면 김포상의는 기존 회관이 한강신도시 건설지구로 편입됨에 따라 학운산업단지내 연면적 약 6천600㎡규모로 신축, 이전하기로 했다. 김포 상의는 그동안 시가 추진 중인 ‘신경제 새마을 운동’에 편승,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신도시 건설 참여 업체에게 김포관내 업체의 상품 구매를 앞장서 권장해 왔고 건설관련 협의회 등을 구성, 신도시 건설 경기의 혜택이 관내 업체에 돌아오도록 하는 역할을 해 왔다. 그런데 정작 자신들의 회관을 건립하면서는 수의 계약을 통해 외부업체에 회관 건립을 맡기기로 해 비난을 받고 있다. 더구나 업체 선정 과정에도 공개입찰 경쟁이 아닌 3개 업체만 임의로 선정해 견적을 받고 상임위 의결도 거치지 않고 모 업체를 결정한 것으로 알려져 관내 건설사와 건설관련 업체들의 반발이 일고 있다. 이에 대해 김포상의 관계자는 “김포상의가 회관 건립을 위한 자금
김포포도축제가 제11회째를 맞아 전시, 직판, 체험, 먹거리 등의 알찬 프로그램으로 시민들과 함께하는 지역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천연(天然)이 준 최고의 선물! 보랏빛 김포포도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김포포도축제추진위원회에서 주최하고 김포시가 주관하는 이번 축제는 오는 10일과 11일 양일간에 걸쳐 김포시 북변 공용주차장에서 열린다.
강화군은 강화배 수출작목회(회장 민철홍)에서 생산한 ‘강화섬 해풍배인 원황배’가 대만 수출길에 올라 선적 작업이 실시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강화섬 해풍배인 원황배’의 대만 수출은 강화에서 처음으로 지난 2일 원황배 13.6t(2720상자)을 수출한데 이어 올해 중으로 100t을 추가로 수출할 계획이다. 군은 그동안 1억5천만원을 들여 비파괴 당도 선과시설을 설치하고 자체 선과장인 강화섬 해풍배에서 선과해 수출하기에 이르렀다. 안덕수 강화군수는 “우수한 강화농산물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어 해외 농산물이 밀려드는 어려운 시기에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향후 배 뿐만이 아니라 다른 우수 농산물도 수출 길을 열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2005년 11월 대한간호협회 김포시지부로 출발한 김포간호사회가 출범 4주년을 앞두고 있다. 약 30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김포간호사회는 그동안 ‘어려운 이에게 도움을, 어두운 곳에 빛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드러내지 않고 봉사 활동을 전개해 시민들의 칭송을 받고 있다. 이들은 지난 2006년부터 회원들의 정성을 모아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고, 어려운 가정의 청소년이 학업에 정진할 수 있도록 장학금도 지급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사회적으로 소외된 계층의 자녀가 이용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B형간염 예방접종을 받게해 아이들의 건강한 삶을 보장하고 있다. 김포간호사회 김용금(김포보건소 관리과장) 회장은 “보건소의 의료취약계층 무료건강검진실시 일환으로 사회복지시설인 지역아동센터 어린이를 대상으로 건강검진을 실시한 결과 검사 받은 아동의 80%가 B형간염 면역항체가 없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했다. 또 그는 “B형간염은 법정전염병으로 예방접종을 받지 못했을 경우 면역력이 없어 간염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아지고 간염에 걸릴 경우 타인에게 전염은 물론 치
육군 17사단은 지난 1일 김포시 양촌면 운유산 정상에서 사단장과 국방부 유해발굴단장을 비롯한 군 관계자, 김포시장 및 각급 기관·김포시 재향군인회·참전유공자회 관계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김포지역 6·25 전사자 유해 발굴 개토식을 갖고 본격적인 유해발굴에 돌입했다. 이날 유해발굴단은 사업의 시작을 알리고 참가하는 모든 인원의 안녕과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다짐하는 상징으로 ‘땅의 문을 연다’는 뜻을 가진 개토식을 군의 의장행사에 준해 실시했으며, 행사 후에는 참전용사들과의 대화를 통해 전쟁의 참상에 대한 경험담을 듣고 안보의식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다. 김포지역 유해발굴은 오는 26일까지 4주간의 일정으로 진행되고 행정 부사단장을 중심으로한 사단 유해발굴단과 국방부 유해발굴사업단 전문요원이 참여한 가운데 이뤄진다. 이번 발굴은 6.25전쟁 초기 김포 축선에서 서울 영등포 진입을 위해 진격하던 북한군에 맞서 방어선을 형성하고 치열한 전투를 벌였던 운유산 일대에서 진행된다. 한편 사단 유해발굴단 하용호 대위는 “뼛조각 하나라도 기필코 발굴하여 선배 전우들의 명예를 선양하고 국립묘지에서 편히 눈감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강화군은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품행이 단정한 강화에 거주하는 기초생활보장수급자 및 저소득층 자녀에게 2008학년도 저소득주민 자녀장학금을 지원키로 하고 지급대상자 신청을 받는다고 31일 밝혔다. 저소득주민 자녀장학금은 일반장학생(기초생활보장 수급자 및 차상위, 국가유공자) 및 특별장학생(영세 농어민, 저소득층) 자녀중 중·고등학교에 재학하는 자로, 품행이 단정하고 최근 학기 학업성적중 성취도 ‘미’ 또는 ‘70점’ 이상인 교과목이 전체 교과목수의 100분의 50이상이면 된다. 장학금 신청기간은 다음달 10일까지로 장학금 신청서, 학교장 추천서 및 성적증명서를 거주지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다만 국가, 지방자치단체 등 다른 기관 및 단체로부터 타 장학금을 받고 있는 학생은 제외한다.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장학증서와 함께 중학생은 30만원, 고등학생은 50만원의 장학금을 연1회 지급 받는다. 군 관계자는 “저소득주민 자녀에 대한 장학금 지원을 통해 저소득주민의 자립촉진은 물론 자녀들의 학업 의욕 고취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포시 월곶면(면장 이성구)은 장기간 방치돼 잡풀이 무성하고 낚시꾼들의 쓰레기로 몸살을 앓던 포내천 일대 2.5㎞를 해바라기 산책로로 정비해 시골의 정취가 물씬 풍기는 조경으로 탈바꿈 시켰다. 포내천은 그간 지역민의 무분별한 농작물의 식재로 제방이 망실될 위험에 노출되는 등 포내천 안전성에 대한 건의가 제기된 바 있다. 이에 월곶면은 포내천 재건을 위해 ‘2008년 아름다운 김포만들기’를 사업 목표로 선정해 해바라기, 조, 수수 등을 식재, 주민들의 호응을 이끌어 냈으며 최근 국제유가 급등 극복과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자전거동호인의 운행코스로 손색이 없이 정비됐다. 또 면은 군하리 263번지 일대 답의 5천㎡ 해바라기 꽃밭과 성동1리 마을안길(문수산진입로)의 메밀밭 등을 조성해 지역을 찾는 등산객 및 추석을 맞아 고향을 찾을 행락객들을 맞을 만전의 준비를 마쳤다.
유정복 국회의원(한나라당)과 7.27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김포조직위원회가 공동주최하는 ‘한강하구 평화정착과 지속가능한 이용 및 관리방안 수립’을 위한 국회공청회가 오는 29일 오후 2시 김포시민회관 다목적홀에서 개최된다. 이번 공청회의 주제발표는 경기개발연구원 이양주 박사가 맡았으며, 이시우 사진작가,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 설창일 사무처장, 김포시의회 이영우 의장, 동국대 윤명철 교수, (사)야조회 윤순영 이사장, 7.27 배 띄우기 공동대표 박종렬 목사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유정복 의원과 7.27 한강하구 평화의 배 띄우기 김포조직위원회는 “이번 공청회를 통해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을 위한 전제조건들을 검토하고, 다양한 개발 및 보전계획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함으로써 지속가능한 이용과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수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