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전국민을 경악시킨 강화도 모녀납치 살해 사건이후 ‘민족의 성지’, ‘역사문화의 고장’이라는 자부심 속에 살아온 강화군민들은 실추된 지역 명예와 불안한 치안 상황에 대해 분노와 함께 대책 마련을 요구하고 있다. 인구 6만5천명의 강화군은 전형적인 농촌지역으로 그동안 집성촌의 성격이 짙은 마을 구조와 공장 등 생산시설이 없어 비교적 외부 인구의 유입이나 유동이 적은 관계로 범죄 불안 없는 평온하고 화목한 삶의 터전이었다. 그러나 최근 몇년간 초병을 살해하고 달아난 총기탈취사건, 남대문 방화범 은신 사건 등이 발생 하면서 강화도는 전국을 뒤흔드는 대형 사건의 중심지로 부상 했으며 이번 모녀 살해 사건으로 ‘청정 강화’의 이미지는 추락할대로 추락했다. 이번 사건이 장기화 되고 납치에서 실종으로 그리고 끝내는 살해로 밝혀지자 주민들은 그동안 지역 방범을 위해 강화군과 경찰은 무엇을 했느냐며 불만을 쏟아냈다. 강화읍에 거주하는 주민 L모(52)씨는 “강화군이 주민의 안전을 위해서는 단 한대의 CCTV도 설치하지 않으면서 과태료를 부과하는 불법주정차 적발을 위해서는 14대의 CCTV를 설치했다”며 불만을 토로했고 경찰관계자도 “강화군에 수차레에 걸쳐 방범용 CCTV
지난 15~16일 이틀간에 걸쳐 김포시 장기동에 위치한 고창중학교에서는 김포교육청이 주관하고 '금학회'(회장 이돌찬)가 주최하는 중고등학생 토론 대회가 열렸다. 이미 김포시 관내에서는 금학회(김포의 학교와 학문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주최로 3년전부터 토론 대회를 개최해 이번 대회가 '제3회 김포시 청소년 토론 한마당' 행사다. 마침 '경기도 중등학교 토론대회'가 개최되면서 교육청 주관으로 김포지역 예선 대회가 실시됨을 알고 이번대회는 교육청과 공동주최키로 했다. 이번 토론 대회는 관내 중학교 12개교, 고등학교 8개교에서 학교대회를 거쳐 참가하였으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 됐다. 결선은 교육장, 각급 학교 교장 및 금학회 회원을 비롯한 내빈과 학부모, 학생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공개적으로 치러졌다. 중학교 토론은 “북한 식량난 해결을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은 계속되어야 하는가?”의 주제로 치열한 공방이 실시됐으며 풍무중학교 토대팀이 최우수상을 받았다. 고등학교는 “대학입시에서 입학사정관제의 시행은 바람직한가?”의 주제로 토론이 이루어져 사우고등학교 'IPrides'팀이 최우수상의 영예
김포시 보건소(소장 이민철)가 지난 10일부터 16일까지 한국실명예방재단 주관으로 60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안(眼)검진 후 돋보기를 무료 제공해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 두 번째로 실시돤 노인 안(眼)검진사업은 어르신들의 눈에 대한 정밀 안압검사, 굴절검사 및 조절검사 등 한자리에서 눈에 관한 모든 검사를 할 수 있는 장점이 있어 많은 어르신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220명이 검사를 받았다. 김포보건소는 저소득층 중 개안 수술이 필요한 어르신 4명은 실명예방재단 후원으로 무료로 수술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강화교육청(교육장 진익천)은 16일 농산어촌 방과후학교 컨설팅단 전반기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번 평가회는 지난 5월 20일부터 화도초등학교를 시작으로 실시한 방과후학교 전반기 컨설팅이 양사초등학교를 끝으로 마무리됨에 따라 점검한 성과를 2학기 컨설팅 운영계획에 반영해 한층 더 수준 높은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기 위한 것이다. 이 날 평가에서는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특기 계발을 위해 방과후학교 운영을 위한 지원금 확대와 원거리 통학생을 위한 수송 대책이 시급하다는 데 인식을 같이 했다. 김정식 학무과장은 “지속적인 방과후학교 컨설팅을 통해 운영상의 문제점을 최소화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하고 컨설팅 활동에 적극 참여해 준 팀원들을 격려했다. 강화교육청은 그 동안 방과후학교 운영 모델 개발 및 지원사업으로 학생들의 교육기회 확대와 도농간의 교육격차를 해소하는 등 많은 성과를 거뒀으며 금년도에는 총 8억원을 확보하여 저소득층 지원, 강사료 보전, 거점학교 운영 등에 지원하는 등 방과후학교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16일 낮 12시30분께 김포시 통진읍 도사리의 모 가구상점 앞 편도 2차로에서 강화 방면으로 운행 중이던 화물 트럭(운전자 정모.45)이 빗길에 미끄러져 트럭 적재함에 실린 폐유 3천ℓ 중 120여ℓ가 유출됐다. 폐유는 빗물과 함께 도로 옆 수로로 흘러 1㎞ 정도 떨어진 서암천까지 유출됐지만 소방당국이 흡착포와 오일펜스 설치 등 6시간여 동안 방제작업을 벌인 끝에 모두 제거됐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지난 6월 2일 김포시 하성면 석탄4리 마을회관에서는 경기도 최초의 금연시범마을 현판식과 마을 주민들이 금연 결의를 하는 이색 행사가 치러졌다. 김포시보건소가 추진 중인 금연마을 1호 석탄4리는 84가구에 207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있는 전형적인 농촌 지역으로서 대부분의 주민들은 50세 이상의 고령자들이다. 금연마을로 선포된 지 한달이 지난 지금 얼마만큼의 성과를 거두고 있는지 확인코자 석탄4리를 찾았다. 마을회관에 도착해 보니 ‘금연시범 마을’이라는 표지판이 눈에 들어왔다. 금연시범 마을 선포 후 도대체 얼마만큼의 성과가 있는지 궁금했다. 회관 안으로 들어서자 동네 노인들과 부녀회원들이 둘러앉아 있었다. 찾아 온 이유를 설명하자 대뜸 마을 부녀회장인 심상자(64)씨가 자세를 고쳐 앉으며 말문을 열었다. “금연요? 당연하지요. 우리마을에선 담배 못 피웁니다. 아직도 끊지 못한 분들은 저 벌판에 나가서 피우고 와야 돼요” 부녀회원들은 여기저기서 금연 후의 달라진 모습에 대해 목소리를 높였다. “아저씨 담배 끊는데 우리가 많은 도움이 됐지요. 이뻐 해 주거든요. 냄새 안 나니까 뽀뽀도 더 해주죠…
김포의 한 주민이 자신의 집 정원에서 잡초를 제거하다 벌에 쏘여 사망한 사건이 발생했다. 14일 김포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3일 오전 8시쯤 김포시 월곶면 성동리 안모(54) 씨 집에서 안 씨가 정원에 난 잡초를 제거하다 말벌에 손등을 쏘여 의식을 잃고 인근 보건진료소에서 옮겨졌다. 보건진료소는 안 씨에 대한 심폐소생술을 실시하는 한편 곧바로 119구조대에 신고해 안 씨를 김포시 통진읍 H병원으로 후송했지만 이날 오전 1시쯤 숨졌다. 김포시보건소 관계자는 “말라리아나 쓰쓰가무시를 비롯 전염병에 대한 예방홍보를 강화하면서 벌초나 등산시 말벌 및 뱀에 의한 피해 예방을 당부하고 있다”면서 “관내 병원에 뱀에 대한 해독제는 있지만 벌에 대한 해독제가 없는 만큼 시민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민주평통김포시협의회(회장 조진남)는 지난 11~12일 이틀간 관내 중학생 250여명을 대상으로 민통선 걷기 등 향토순례를 실시했다. 학생들은 11일 오전 김포실내체육관에서 이영우 김포시의장, 전세훈 김포교육장, 신광철 자치행정국장을 비롯 평통위원 등이 참가한 가운데 출정식을 갖고 1박2일의 순례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전세훈 교육장은 “김포는 접적지역으로서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특성과 지리를 아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며 “평화통일을 위한 미래의 주역으로서 북한땅을 접하고 있는 민통선을 걸으며 조국의 현실과 여러분의 미래에 대해 꿈과 희망을 키워내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이번 청소년 향토순례는 해병대청룡부대의 협조를 얻어 민통선 도보 행군, 해병대 훈련 참관, 고막리청소년수련원에서 탈북자 강연, 청소년 통일토론 한마당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 참가 학생들에게 평화통일의 당위성과 애향, 애국심을 키우는데 목적을 두고 실시됐다.
강화보건소는 1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매주 금요일마다 관내 30∼60대 주부 50여명을 대상으로 중년 여성들의 공공의 적으로 알려진 요실금 예방교육 및 치료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요실금이란 자신의 의도와는 상관없이 갑자기 소변이 흘러나오는 현상으로 원인도 다양하고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있을 수 있지만 주로 중년 이후의 여성에게 흔히 발생하는 질병이다. 군 보건소는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와 소변 검사를 실시하고 필수적인 간단한 체조 및 요실금 예방 체조 호흡법, 우울증, 스트레스 검사, 골다공증 검사, 명상음악과 함께 요실금 예방체조 등을 실시하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요실금을 노화에 따른 당연한 현상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적극적인 예방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포교육청(교육장 전세훈)은 지난 8일 이영우 시의회의장과 의원 7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육청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지역 교육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김포교육청은 특색사업, 역점사업, 2008년 김포교육의 주요 실적 및 학교설립 추진계획을 설명하고교육 운영방안에 대한 정보 교환과 시의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열띤 토론을 벌였다. 특히 지난달 9일부터 시행 중인 관내 초·중·고등학교에 대한 상수도급수조례를 교육청의 의견을 반영해 개정함으로써 매년 약 2억5천만원 이상의 학교운영비를 절감하게 된데 대해 시의회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앞으로도 김포교육청의 교육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당부했다. 이날 간담회 참석자들은 김포시와 김포교육의 발전을 위하여 시의회와 교육청 간의 간담회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올 하반기에 주요 교육 사업에 대한 실적 및 현안사항 협의 등 시의원과의 정례적인 간담회를 개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