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에서 우한 폐렴 유증상자가 발생해 시 당국이 대책본부를 구성하는 등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2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보건당국은 용인시 기흥구 한 병원을 찾은 한국 국적의 이모씨(36)를 우한 폐렴 유증상자로 분류해 이날 오후 6시 45분쯤 성남 국군수도병원으로 이송했다. 이씨는 이날 오후 2시 30분쯤 발열과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세로 병원을 찾았고, 병원측은 이씨를 격리조치했다. 이후 기흥구보건소가 이씨에 대한긴급 역학조사를 실시, 인플루엔자 검사에서는 음성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시와 병원측은 질병관리본부에 사례 분류를 요청했고 오후 5시 31분쯤 이씨가 유증상자로 분류된다는 통보를 받고 국군 수도병원으로 옮겼다. 병원측은 이씨가 검진을 받았던 응급실을 자체 소독한 후 정상 운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씨가 접촉한 사람과 동선 등을 확인하고 있다"며 "검사 결과가 나오는대로 추가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최영재기자 cyj@
민선7기 중반부 조직개편 단행 용인시가 민선7기 중반부 시정운영에 맞춘 조직개편 인사를 최근 마무리한 가운데 조직안정화에 방점을 둔 인사라는 평가속에 일부 인사를 둘러싼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백군기 시장이 공언한 ‘탕평인사’와 ‘격무 우대’ 등의 방침에도 불구하고 앞서 7급 공채 출신들의 무더기 승진에 따라 제기된 조직분열과 차별론이 어느 정도 해소됐다는 평가와 함께 일부 직렬의 안배 실패와 일부 승진 인사에 대한 이견 등이 팽팽하게 맞서 또 다른 문제로 떠오른 상태다. 27일 용인시 등에 따르면 시는 지난 6일 3·4급 승진·전보 인사를 시작으로 설 명절 전 9급까지의 대규모 조직개편 인사를 진행했다. 시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조직개편 인사임에도 전보 폭을 최소한으로 단행해 민선7기 시정운영 방향이 흔들리지 않도록 안정성을 추구하는 인사라고 설명하고 있는데다 공직 내외에서도 대체적으로 무난한 인사라는 평가가 나온다. 그러나 고위직 승진·전보 인사와 관련해 일부 인사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다 일부 공무원 가족의 연이은 승진도 구설수를 자초하고 있는 상태다. 실제 전임 시장 임기 후반 행정과장과 비서실 등의 핵심 요직의 인사 대상자로 거론됐던 인물
용인시가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원에 시의 경제 도심을 만들기 위해 추진 중인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조사 설계와 GTX 용인역 복합환승센터 기본구상 등에 대한 용역 착수 등으로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27일 용인시에 따르면 용인시와 경기도, 경기도시공사, 용인도시공사와 함께 진행하는 플랫폼시티 조성사업이 현재 경기도시공사를 통해 조사 설계 용역을 위한 업체 선정 작업에 들어갔다. 경기도시공사는 2월 말 경쟁 입찰을 통해 용역업무 수행 업체를 선정할 예정으로, 이 용역에선 기본계획 수립 뿐 아니라 지구경관계획, 지구단위계획, 스마트시티 기본계획, 에너지 사용계획 등 2.7㎢ 규모의 플랫폼시티 개발에 필요한 모든 계획을 세우게 된다. 또 교통, 환경, 재해 등 제반 영향평가와 기본설계, 실시설계까지 진행하게 된다. 시는 오는 2021년까지 구역지정과 개발계획 수립을 마친 뒤 2022년 초 실시계획 인가를 마치고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약 6조원이 투입될 이 사업을 통해 GTX 용인역 일원에 첨단산업단지와 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경제자족도시가 조성된다. GTX 용인역과 분당선의 구성역 일원에는 플랫폼시티의 랜드마크가 될 버스터미널과 환승주
21대 총선 용인병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홍영 예비후보는 22일 “미래교육문화도시로 수지의 품격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이날 공약발표를 통해 “수지의 모든 학교를 경기도 최고의 ‘최첨단 미래교육학교’로 혁신시키겠다. 수지 초·중·고교를 미래교육공간으로 만들겠다”며 “공간혁신 추진과 교실무선망(Wi-Fi), 무선 단말기 보급 추진, 경기도교육청이 진행하는 구글, 마이크로소프트 등과의 미래교육지원사업을 수지부터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수지 미래교육의 중심이 되는 ‘(가칭)수지미래교육센터’ 건립과 학교와 마을이 함께하는 ‘문화복합시설’ 구축을 통해 학교와 마을이 이어지도록 하겠다”며 “학교 현안을 즉시 해결할 정치, 행정, 교육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수지 지역 52개 학교 현안을 모두 해결하고, 용인교육지원청에 1국 신설을 추진해 수지의 미래교육을 행정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이 예비후보는 “미래교육문화로 창조성 있는
용인시 한 아파트 단지에서 60대 여성이 재활용 분리수거 차량에 치여 숨졌다. 22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3분쯤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동 한 아파트 단지에서 재활용 분리수거 차량이 후진하던 중 A(68·여)씨를 밟고 지나갔으며, 이 사고로 A씨가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최영재기자 cyj@
삼성물산 리조트부문이 운영하는 에버랜드가 24일부터 27일까지 이어지는 설 연휴를 맞아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진행한다. 지름 40m 크기의 초대형 스크린을 보유한 우주관람차에서 상영되는 '엣쥐'(에버랜드+쥐) 캐릭터 영상을 사진으로 찍어 이벤트 해시태그와 함께 인스타그램에 올리면 추첨을 통해 2020년 한정판 엣쥐 상품을 선물로 받는다. 에버랜드 상품점에 마련된 엣쥐 포토존 사진을 올려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알파인 식당에는 사랑·여행·파티의 스토리 라인을 따라 총 8개 테마의 포토존이 설치된 '설렘 사진관'이 23일부터 새롭게 선보이며, 설렘 사진관에서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 고객들에게는 훈제 소시지, 추로스 등 먹거리와 기념배지 등을 뽑을 수 있는 럭키크레인 이용 코인도 선물로 증정한다. 알파인식당에는 새해 운세를 타로를 통해 재미있게 확인할 수 있는 '타로 스트리트'도 새롭게 마련했다. 또 에버랜드 카니발 광장에서는 연휴 기간 매일 오전 11시 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세계 각국의 놀이문화를 체험해볼 수 있는 글로벌 놀이존이 운영된다. 1월에는 정문 매표소에서 이용권을 구매한 고객 중 202
한샘 강승수 회장은 21일 "늦어도 7년 안에 국내시장 매출 10조원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하기 위해 올해는 완벽한 품질과 서비스 구현하는 데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강 회장은 이날 취임 후 첫 기자간담회에서 "리모델링에선 무엇보다 품질이 제일 중요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강 회장은 25년간 한샘을 이끌었던 최양하 전 회장에 이어 지난달부터 한샘을 이끌고 있다. 강 회장은 "한샘의 지난 50년은 부엌이나 가정용 가구, 건자재를 중심으로 국내 홈 인테리어 분야 1위에 오르는 과정이었다"며 "앞으로 50년은 디지털 시장 진출 등을 통해 미래기업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한샘은 올해를 '세계 최강 기업 도전' 원년으로 삼고, 국내 시장 10조원 매출 달성이라는 장기 목표를 세웠다. 차기 성장동력인 리하우스로 5조원, 홈인테리어 온라인 구축으로 2조원, 기존 비즈니스로 2조원, 기업 간 거래(B2B)사업에서 1조원 매출을 달성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홈 인테리어 시장 점유율 30% 달성, 전략기획실 강화를 통한 10조원 경영 시스템 구축, 글로벌 한샘 도전 기반 확립을 세
용인시민의 89.4%는 다른 지역에서 이주해 왔는데도 불구하고 시민 열 명 중 일곱 정도는 용인시를 고향처럼 여기거나 살만한 도시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열 명 가운데 세 명 정도가 집 때문에 5년 내 이주할 계획이 있다고 했으나 이 가운데 절반가량이 용인 내에서 이주를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22일 용인시가 공개한 ‘2019년 용인시 사회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32.2%의 시민이 현 거주지에서 15년 이상 거주했으며 22%가 10년 이상~15년 미만, 19.3%가 5년 이상~10년 미만 거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10년 후에도 이 지역에 거주할 것인지(정주의식)에 대해선 68%가 (어느 정도 또는 매우) 그럴 것이라고 했으며, 18.3%는 보통이라고 했고, 13.7%만이 그렇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타 지역 출생 시민을 포함해 용인을 고향이라고 생각하는 시민은 66.4%로 나타났다. 특히 주택 만족도는 52.5%가 만족(매우 또는 약간)으로 도내 평균(46.8%)에 비해 높았고, 보통 36.4%, 불만족 11.2%의 순이었다. 현 거주지 만족도는 39%로 불만족(19.7%)보다 월등히 높았고, 불만족 이유는 교통불편(43.4%), 편의시설
용인도시공사는 경자년 설 명절을 맞아 ‘2020년 설 연휴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각 시설 비상근무 체제에 돌입한다고 22일 밝혔다. 우선 명절 기간 봉안당, 자연장지 등의 추모이용객이 급증하는 장사시설 용인평온의숲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무료 셔틀버스를 시범 운영한다. 운행구간은 어비2리 입구~장례식장으로 20분 간격으로 운영되며, 한시적인 시범운영 후 향후 매년 명절마다 지속적 운행도 검토한다. 명절 당일에는 화장로를 단축운영하고 화장객 위령제 전용 추모실도 선착순으로 운영한다. 귀성객들을 위해 28개 공영주차장도 연휴 기간 무료 개방된다(기흥역 환승주차장 제외). 환경사업팀은 24~25일 쓰레기를 수거하지 않고, 일반·음식물·재활용 쓰레기는 26일, 대형 폐기물은 27일 수거한다. 용인자연휴양림도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비상근무자와 주차요원을 배치하고, 48곳의 공중화장실에 대한 환경정비와 함께 불법촬영 특별 단속도 실시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용인시민체육공원 등 경기시설과 아르피아, 남사스포츠센터 등 실내 체육시설은 24 ~ 27일 연휴 중 휴장한다. 이외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도 비상근무를 실시하고 장애인 등 고객 이동에 차질이 없
전통문화 테마파크 한국민속촌이 캐릭터 연기자를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민속촌 캐릭터 연기자는 민속촌 내 다양한 축제 현장에서 저승사자, 귀신, 선비, 주모, 거지 등 다양한 연기를 통해 관람객과 소통하며 추억을 선사하는 감초 역할을 한다. 또 연기, 춤, 노래 등 재주를 뽐낼 수 있는 공연무대에서 설 수 있다. 한국민속촌은 내달 14일까지 서류전형을 거친 뒤 현장 오디션을 통해 캐릭터 연기자를 10여명 선발할 예정이다. 지원 희망자는 한국민속촌 홈페이지와 채용정보 사이트에서 지원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해 이메일(realchosun@ikfv.co.kr)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서류와 함께 지원자의 개성을 잘 드러낼 수 있는 자기소개 영상을 첨부해야 하며 개인 포트폴리오도 제출할 수 있다. 서류 합격자는 다음 달 17일 개별 통지되며, 캐릭터 오디션 합격자는 4월부터 2021년 2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한국민속촌 관계자는 "캐릭터 연기자들은 이미 명성을 크게 얻으면서 예능·교양 방송 섭외 1순위가 되기도 한다"며 "사람 만나기를 좋아하는 밝고 유쾌한 성격의 성인 남녀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고 말했다.(문의:마케팅팀☎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