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산동성 위해시 왕배정 시장과 유산시 이홍의 시장 등 대표단 일행 11명이 11일 안산시를 방문, 박주원 안산시장을 접견하고 양도시의 경제협력 등 상호관심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선 안산시 관내업체가 다수 진출해 있는 유산시와의 경제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하여, 현지 진출한 기업체는 물론 향후 진출할 기업체들에게 각종 행정서비스 및 세제혜택 등의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주원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안산시는 각종 도시기반시설과 기업 활동 지원 분야에서 한국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도시로 산동성을 대표하는 위해시와 유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최고의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또 우리시와 함께 동북아기계산업도시연합 회원도시인 위해시의 왕배정 시장은 답사에서 “향후 양도시간 경제협력은 물론 문화, 예술과 교육 등 다방면의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고, 민간교류에도 적극 협조하여 도시 간 우호교류의 폭을 넓히는 데 위해시가 선도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안산시 최정환 기획경제국장을 비롯한 공무원과 안산상공회의소 임도수 회장 및 현지 진출기업체가 참여하여 자리를 빛냈다.
안산시는 사동 90블럭 개발방안으로 GS건설 컨소시엄의 제안사업을 최종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챔프카국제그랑프리대회 무산으로 3년여간 표류하던 안산시 사동 90블럭에 대해 지난 2월14일 ‘사동 90블럭 개발방안’을 공개모집했다. 시는 접수된 제안내용에 대해 2회에 걸친 민간심사위원회 평가를 통해 3개의 제안사업을 선정했고, 민간평가위원회 평가 결과를 토대로 안산시에 기여도와 사업시행의 적법 여부 등을 검토, ‘GS건설컨소시엄’의 제안을 최종 제안사업으로 선정했다. ‘GS건설 컨소시엄’은 GS건설, 삼성물산, 우리은행, 하나은행 등 건설업체와 금융권이 컨소시엄을 구성해 3조4천여억원의 사업비로 사동 90블럭의 토지를 매입, 로봇·환경 R&D센터, 전시·컨벤션과 주상복합시설 등을 조성하고 수익환원을 위한 기부채납 등을 통해 안산시에 기여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시는 이번 제안사업이 시행될 경우 대규모 건설 공사를 통해 그 동안 침체됐던 지역 건설경기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 로봇·환경 R&D센터 완공으로 연간 1만7천여명의 고용증대와 3조원대의 생산증대를 통한 1조3천여억원의 부가가치 증가로 안산시 지역경제
안산시 상록구(구청장 조빈주)는 오는 12일 개회하는 제35회 상록아카데미에 아침편지문화재단 고도원 이사장을 초청해 ‘꿈 너머 꿈’이란 주제로 강연을 개최한다. 구에 따르면 고도원 이사장은 지난 2001년부터 매일 아침 180여만명의 메일로 ‘고도원의 아침편지’라는 이름으로 좋은 글귀를 전달하고 있다. 상록아카데미는 2003년부터 매월 각계의 전문가를 초청,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에게 다양한 분야의 정보와 지식을 전달해 오고 있는 교양강좌로 이번이 35회째로 동산문화복지센터(동산교회 내)에서 개최한다. 조빈주 상록구청장은 “앞으로도 상록아카데미가 지역주민과 공무원들의 교양을 함양하고, 지적수준을 향상시킬 수 있는 평생교육의 장으로 자리매김 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양주시 공무원직장협의회는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이수영 의원이 남양주시 이재동 부시장에게 한 폭언과 관련, 이 의원의 공개사과를 요구하는 성명서를 7일 남양주시청 브리핑룸에서 발표하기로 했다. 시 공직협은 6일 “이수영 도의원이 남양주시 공직자의 대표성을 갖고 있는 부시장에게 폭언을 한 행태는 사안을 떠나 1천400여 남양주시 공직자를 모욕한 용납할 수 없는 처사”라고 지적하고, ‘이 의원이 공개사과할 것’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공직협 관계자는 “이의원이 공개사과를 거부할 경우 추후에 발생되는 일에 대해서는 모두 당사자가 책임을 져야하며 항의 성명서 발표후 도의회에도 항의 방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시 공직협은 이 사건을 계기로 앞으로 의원들이 일방적으로 직원들을 오라 가라 하는 것에 대해 거부하며, 관련 부서 등 공식라인을 통해 자료 요청 또는 면담 등을 할 것을 요구할 예정이다. 이 사건은 이수영 도의원이 관내 불법으로 처리된 폐기물에 대한 시의 처리 문제<본보 6일자 8면 보도>를 두고 지난 5일 시를 방문했다가, 마침 시의회 개회 때문에 시의장실에 시장 등과 함께 있던 부시장을 찾아가 “시장은 명품도시 만
지난 3일 오후 10시쯤 안산시 단원구 원곡동 중국동포 김모(43.여.자영업)씨의 집 앞에서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자가 김씨에게 염산으로 추정되는 강한 산성 화학물질을 뿌리고 달아났다. 얼굴과 팔 등 3도 화상을 입은 김씨는 인근 병원에서 응급치료를 받은 뒤 서울 H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김씨의 남편 최모(47.중국동포)씨는 “집 앞에서 여자 비명소리가 나서 달려가보니 아내가 얼굴을 감싸쥔 채 ‘키 작고 마스크를 쓴 남자가 얼굴에 뭘 뿌리고 달아났다’며 괴로워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김씨에게 뿌려진 화학물질을 수거해 국립과학수사연구소에 정확한 성분검사를 의뢰하는 한편 원곡동에 설치된 CCTV 분석 등을 통해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고 있다.
안산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로봇산업 유치에 나섰다. 28일 시에 따르면 로봇시티 추진단 및 발전협의회를 구성하는 한편, 오는 10월 중으로 로봇시티 안산 선포식을 갖고 관련 조례를 제정해 운영할 방침이다. 시는 이에앞서 산업자원부가 지난달 말 공모에 나선 로봇랜드를 시화호 북측 간척지에 유치한다는 전략을 세워놓았다. 또한 시는 로봇산업 활성화 전략의 하나로 세계로봇축구대회 유치를 추진중이다. 이는 미래산업의 핵심적인 성장 동력으로 떠오른 로봇산업을 집중적으로 육성함으로써 침체된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킨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시 관계자는 ‘로봇도시’의 분위기 조성을 위해 세계로봇축구연맹(FIRA)이 주관하는 로봇월드컵을 올 11월께 안산에서 개최하는 방안을 관련 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FIRA와의 협의가 늦어져 올해 대회 유치가 어렵다면 내년에 개최해도 무방하다는 생각을 갖고 협상을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로봇월드컵은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세계 10여개국 20여개 대학 연구진들로 구성된 FIRA가 1998년 이후 매년 개최하는 로봇축구대회로, 프랑스에서 첫 대회가 열린 이후 대륙을 오가며 개최됐고 2004년에는 부산에서 경
3년 전부터 독거노인 찾아다니며 매년 잔치 지역 자원봉사자도 노래공연등 함께 어울려 23일 안산시 일동 성호노인정. 독거노인 등 어르신 100여명이 잘 차려진 음식 앞에서 어깨를 덩실덩실 들썩이며 웃음 만발이다. 단체위탁급식 및 출장요리 전문업체인 (주)나래푸드 대표 차진관(44)씨가 마련한 자리다. 특히 이날 잔치에는 종이를 주워 생계를 유지하는 노인 등 홀로지내는 독거노인들이 대거 초청됐다. 일동새마을부녀회와 일동방범기동순찰대 자원봉사자들이 소식을 듣고 함께 참여해 어르신의 말동무가 되고 노래공연 이벤트에서는 어르신들이 직접 주인공이 돼 옆 사람을 쳐가며 싱글벙글이다. 앞서 5월 초에도 안산 일동 관내 노인정 2곳에서 노인잔치가 열려 훈훈함을 전했던 적이 있다. 이 역시 차 씨가 마련한 자리. 차 씨는 남모르게 소외된 독거노인들을 대상으로 효잔치를 3년간 열어 왔다. 최근 어르신들이 주변 사람들에게 이를 이야기 하면서부터 차씨의 선행이 뒤늦게 알려지게 됐다. 자원봉사로 나선 봉사자들과 노인들은 “누가 알아주지 않아도 묵묵히 노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모습이 너무 아름답다”며 차 씨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는다. 결
안산시시설관리공단(이사장 김현준)은 내달 1일 출범을 앞두고 직원채용 등 설립준비 작업을 마무리했다. 안산시는 지난 3월 한국수자원공사 출신의 김현준(54)씨가 초대 이사장으로 선임한데 이어 4월에는 기술보증기금 출신의 임태수(49)씨를 상임이사(운영본부장)로 선임했다. 이어 공단은 지난 14일자에 경력직 직원 최종합격자 42명에 대해 임용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 공단을 운영할 경영진 및 경력직, 일반직등에 대한 인선 작업이 최근 완료됐다. 현재 채용된 주요 간부급 인물들은 3급(팀장)에는 경기도와 안산시에서 오랜 공직 생활을 한 김진묵(교통시설 사업팀장)씨, 삼성그룹 출신의 기획·인사전문가 박종진(기획예산팀장)씨, 고합그룹 출신의 마케팅전문가 김수동(체육문화사업팀장)씨 등이다. 또 4급(차장)은 안산시청의 체육, 농어촌 분야 전문 공무원인 강승암(체육문화사업팀)씨, 안양시청과 안양시설관 리공단에서 기획, 예산, 평가 등의 업무를 담당했던 김정환(기획예산팀)씨, 경기도청소년수련관에서 기획·혁신 등의 업무를 수행했던 조홍제(경영혁신실)씨 등이 맡았다. 시설공단의 주 사무실은 고잔동 올림픽기념관에 위치하며 100여명의 직원으로 출발할 계획이다. 공단의 초대 C
안산시는 예산편성과정의 투명성을 확보하고 시정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08년도 예산편성 과정에 시민들을 직접 참여시키기로 했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를 위해 안산시 거주 3년 이상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동별로 1~3명씩 모두 40명을 공개 모집 선발하고 시민단체로부터 10명, 각 동 주민자취위원회로부터 30명 등 40명을 추천받아 모두 80여명으로 구성된 예산참여 주민위원회를 7월중 구성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행정지원, 기획경제, 주민생활지원, 건설교통, 구청 분과위원회로 구성되며 오는 7월중 워크숍을 개최하고 10월중에 분과위원회 및 전체회의를 열어 시가 편성한 예산을 심의하게 된다. 이 과정에서 위원들은 시가 편성한 불요불급한 예산에 대해 삭감의견을 제시하고 현안사업에 대한 예산편성을 촉구하는 등 개인의 의견을 제시할 수 있다. 시는 위원들의 조언을 토대로 예산안을 최종확정, 시의회에 상정하게 된다. 시는 위원회에 참여 시민을 선발하기 위해 오는 6월 1일부터 5일까지 참여 신청과 추천을 받을 예정이다. 한편 주민위원회 구성은 지난해에 이어 2번째로 자체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시는 이 같은 골자의 안을 법적 검토 후 올 하반기에 주민참여조례 내
안산시가 추진중인 최대 사업비 3조원대의 챔프카 부지 개발사업이 시의회의 반대로 차질을 빚게 됐다. 22일 안산시에 따르면 21일 열린 시의회 임시회 행정위원회에서 시가 제출한 ‘사동 90블록(챔프카 부지) 개발에 따른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 추진에 필요한 예산’ 2억원이 전액 삭감됐다. 행정위 위원들은 격론 끝에 대규모 사업을 추진하면서 시민 의견 수렴과정 등이 미흡해 신중한 처리가 필요하다며 전액 삭감을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이달말 이 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내달초 양해각서를 체결하면서 도시관리계획 변경 용역을 진행하려던 시의 계획이 미뤄지게 됐다. 시는 지난 3월 사업제안 공모시 양해각서 체결과 동시에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밟겠다고 밝힌 바 있다. 도시건설위원회도 이날 주거와 상업시설 비율을 9대1로 변경하는 내용의 도시계획조례 개정안을 거부하고 종전의 비율인 7대3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의원들은 시가 우수 제안 사업자로 선정된 3개 업체 중 특정 업체에 관련 조례 개정이 추진되고 있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려주는 등 밀어주기를 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 점을 감안해 이렇게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는 의회쪽의 반대로 사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