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오는 12일과 17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세종국악관현악단과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 등이 2개의 상주단체와 준비한 ‘한낮의 음악회’와 ‘브런치클래식’ 공연을 개최한다. 먼저 오는 12일 국악 브런치 콘서트 ‘한낮의 음악회’는 국악기의 ‘소리’와 소리에 얽힌 ‘흔적’을 따라가는 공연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거문고와 가야금, 아쟁 등 현악기를 중심으로 거문고 협주곡 ‘청우(淸雨)’, 25현 가야금 협주곡 ‘찬기파랑가’ 등이 연주된다. 특히 한양대 국악과 김성아 교수의 재미있는 해설을 통해 국악에 대한 흥미를 이끌어 낼 예정이어서 국악을 더 이해하고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이어 오는 17일에는 군포문화예술회관의 대표 브랜드 공연 ‘브런치클래식’이 진행된다. 총 6회에 걸쳐 진행되는 브런치클래식 시리즈의 다섯번째 순서인 이번 공연은 ‘모차르트, 3대 오페라’라는 주제로 진행된다. 공연은 장윤성 지휘자가 이끄는 군포프라임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모
하남문화재단은 침체된 원도심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동네 공방 ‘비밀의 공작소’를 운영한다. 재단은 손재주를 발휘하고자 하는 주민들의 수요와 달리 문화적도시재생 사업지 일대에 생활문화를 이어갈 공방이 없는 현 상황을 착안해, 지역 내 문화 격차를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문화를 누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비밀의 공작소’는 하남시 문화적 도시재생사업 운영을 위한 작품 및 홍보물 제작을 위한 동네 공방으로, 지역 주민과 지역 작가들이 작품을 만들고 서로 네트워킹 하는 장소로 활용된다. 오는 10월 말까지 총 4회에 걸쳐 진행되는 ‘비밀의 공작소’ 주민 공동 프로젝트는 신장1동 주민들을 대상으로 지역의 목공 전문가와 함께 실생활에 필요한 목공품과 ‘비밀의 공작소’에서 사용할 공용 작업테이블을 만드는 시간으로 진행된다. 재단은 ‘비밀의 공작소’와 같은 지속적인 공유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의 새로운 네트워킹을 형성해 거버넌스를 확장할 방침이다. 한편 지난 4일부터 운영된 ‘비밀의 공작소&r
수상한 이웃 장르 : 코미디 감독 : 이상훈 배우 : 오지호/오광록/손다솜 평범한 한 사람과 엉뚱한 이웃들이 엮이면서 벌어지는 유쾌한 코미디 영화 ‘수상한 이웃’이 9일 개봉한다. 영화 ‘수상한 이웃’은 조용하고 평범한 한 동네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 사건과 함께 어느 날 갑자기 등장한 오지라퍼 꼬질남 ‘태성’을 중심으로 비밀 많은 경호원, 복수심을 품은 왕따 소년, 포커페이스 동네 아이돌 등 다양한 인물들이, 우리 주변에서 일어날 것만 같은 이야기들을 그려냈다. 영화의 연출을 맡은 이상훈 감독은 “집안에서 카톡으로 소통하는 것은 물론 친구들 간에도 배려와 우정보다는 괴롭힘과 왕따가 만연하고, 이웃 간에도 인정이 아닌 외면과 무관심으로 세상이 각박해지고 있다”며 “스마트폰이 가져온 편리함 이면의 소통 부재와 개인주의가 팽배한 이 시대를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연출 계기를 밝혔다. 이 감독은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든 연령이 공존하는 공간인 놀이터가 인생사를 모두 담을 수 있는 공간이라 생각해, 놀이터를 주 배경으로 다양한 인물들과 에피소드를 엮어 영화를 연출했다. 이에 영화는 놀이터를 중심으로 온갖 오지랖은 혼자 다 부리고 다니는 ‘태성’과 어른보다
두번할까요 장르 : 코미디/멜로/로맨스 감독 : 박용집 배우 : 권상우/이정현/이종혁 생애최초 이혼식을 시작으로 결혼과 이혼이라는 동전의 양면과도 같은 이야기를 웃기지만 현실적으로 다룬 ‘두번할까요’가 오는 17일 개봉한다. 영화는 모두가 한번쯤 꿈꿔봤을 저마다의 ‘싱글라이프’에 대한 세 남녀의 각기 다른 입장을 통해 일반적인 코믹 로맨스에 공감이라는 키워드를 더한다. 이에 영화는 쪽팔림을 감수하고 감행했던 이혼식 후, 드디어 꿈꿔왔던 싱글라이프로 입성한 ‘현우’에게 둘에서 혼자가 된 자유를 영원히 즐기고 싶었던 그 앞에 엑스와이프 ‘선영’이 나타나는 것으로 시작한다. ‘현우’가 이혼한 지 6개월 밖에 안 된 기간에, 하필 옛 친구 ‘상철’의 연애 고민 상담을 해줬기 때문이다. 갑자기 나타난 ‘선영’에게서 벗어나고 싶어 몸부림 부려 봐도, 차마 안타까운 상황에 놓인 그녀를 외면하지 못하고 스스로 호구가 되기를 자처하는 ‘현우’의 웃픈 현실은 마치 헤어져도 헤어지지 못하는, 실제 연애의 모습을 보는 것 마냥 안타까움과 동시에 공감을 자아낸다. 또한 홧김에 내지른 이혼식 후, 원치 않던 싱글라이프를 살고 있는 ‘선영’은 역시나 시간이 지날수록 빈자리는 점점 더
道어린이박물관, 오늘 어린이 문화예술 콜로키움 개최 경기문화재단 경기도어린이박물관(관장 직무대리 유지은)은 8일 교육실에서 2019 어린이 문화예술 콜로키움 ‘고요히 배우며 즐거이 놀기’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콜로키움의 주제인 ‘고요히 배우며 즐거이 놀기’는 지난 1923년 어린이의 날을 제정하면서 표방한 조선소년운동협회 선언문에서 발췌한 것으로, 어린이 문학예술과 어린이 권리신장을 상징한다. 행사는 1섹션 ‘어린이의 놀 권리’와 2섹션 ‘어린이 문화예술 운동과 어린이 잡지’로, 각 섹션별 좌장과 3명의 발표자로 구성됐다. 먼저 1섹션에서는 지난 1989년 유엔총회에서 유엔아동권리협약을 채택하면서 각 나라에 퍼져 어린이의 놀 권리를 보장하기 위한 연구와 제도를 모색한다. 우리나라는 지난 20여 년 동안 놀 권리에 대한 연구와 노력이 미진했던 가운데, 특히 지난 4월 경기도가 ‘경기도 아동의 놀 권리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발표했는데 이는 놀지 못하는 어린이의 놀 권리를 법으로 보호하고자 하는 현실을 보여준다. 이에 어린이 놀 권리의 역사와 현 상황을 살펴보고 놀 수 있는 환경을 다각도로 조망해, 현재 어린이의 상황을 직시하고 아이들이 노는 것이 당
수원시립합창단 10일 정기연주회 수원시립합창단은 오는 10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에서 제173회 정기연주회 ‘오~합창!’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공연은 1부에서 그간 국내에서 많이 연주되지 않았던 현대합창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미국 현대클래식 작곡가 John Mackey의 ‘The Rumor of a Secret King’, 노르웨이 출신 작곡가이자 피아니스트인 Ola Gjeilo의 ‘Serenity’, 루마니아의 현대작곡가 Gyongyosi Levente의 ‘Dixit in Corde Suo’ 등으로 신비스럽고 이색적인 화음과 리듬을 현대 합창의 아름다움, 낭만, 열정이 가득한 무대로 선사한다. 이어 재즈합창의 무대로, 재즈의 예술적 품격을 끌어올리는데 결정적 기여를 한 미국 재즈 역사상 최고의 작곡가이자 연주자인 Duke Ellington의 신나는 스윙재즈 스타일의 ‘Duke’s Place’, 전세계 어디에서나 클래식·재즈·팝의 장르를 불문하고 수많은 아티스트가 자신의 레퍼토리로 삼았던 스탠더드 명곡으
경기도문화의전당(사장 이우종)은 오는 10일 소극장에서 문화와 함께하는 일상 속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선물하는 ‘브런치콘서트’의 세 번째 무대를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브런치콘서트’는 뮤지션 하림과 필스트링이 들려주는 월드뮤직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하림<사진>은 깊은 감성과 중저음의 보이스로 ‘출국(出國)’, ‘난치병’ 등의 노래로 사랑받은 보컬리스트로, 지난 1920년대부터 1930년대 우리나라의 근대 음악부터 세계를 여행하며 찾은 집시와 아이리쉬 음악을 비롯한 다양한 전통음악까지 장르를 넘나들며 자신만의 영역을 만들어가고 있다. 또한 클래식을 베이스로 재즈, 컨트리, 탱고 등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주는 필스트링은 하림과 음악계 선후배로 만나 오랫동안 음악적 교감을 나눠온 뮤지션들이다. 특히 이번 공연은 처음 선보이는 필스트링의 라틴재즈에 기반한 자작곡과 함께 하림의 노래들을 새로운 편성으로 들려줄 예정이다. 올해 ‘브런치콘서트’는 ‘11시의 뉴트로’를 부제로 과거와의 새로운 만남을 선사해 빈티지
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은 오는 9일 분당 율동공원 책테마파크 일대에서 제573돌 한글날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한글날 기념 축제’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한글날 기념 축제’는 ‘나랏말싸미’란 주제로 한글백일장과 공연, 전시, 체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펼쳐진다. 먼저 이날 책테마파크 앞 잔디광장에서 열리는 한글백일장은 일반부 시, 산문 두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돼,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 시제로 주최 측에서 제공하는 필기구와 공책에 순수 창작글을 작성하면 된다. 이는 현장 심사를 거쳐 전체 대상과 부문별 장원, 차상, 차하를 선정해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 명의의 상장 및 소정의 상금을 성남사랑상품권으로 수여할 예정이다. 이어 성남시립소년소녀합창단의 아름다운 우리말을 잘 표현한 노래와 율동, 천향국악단의 연주와 민요 함께 부르기 공연과 더불어, 매년 한글날 기념 축제에서 큰 인기를 끌며 대표 공연으로 자리 잡은 ‘어름산이 줄타기’가 진행된다. 또한 무대 주변에서는 세종대왕과 훈민정음 탁본 뜨기, 한글 긴소매 옷 만들기, 한글 멋글씨(캘리그래피), 얼굴꽃단장
“공방 안에서 ‘진짜’ 맥간공예품들을 가까이에서 보니 굉장히 멋있습니다.”(코시안 이오안 단장)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의 전통공연단 마르티 쇼룰(단장 코시안 이오안)이 지난 6일 맥간공예연구원(원장 이상수)을 방문해 맥간공예품을 만드는 체험의 시간을 가졌다. 마르티 쇼룰은 지난 20년 동안 수원시와 자매결연을 한 클루지나포카시의 전통공연단으로 수원시가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개최한 수원화성문화제에 참여한 가운데, 또 다른 인연인 연구원을 방문했다. 마르티 쇼룰과 연구원의 인연은 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루마니아 클루지나포카시가 개최한 ‘수원의 날’에서 펼쳐진 전통 수공예전에 참가해 이어져 왔다. 이날 이들은 연구원 안의 작품들을 감상하며, 손거울을 만들어 보는 체험을 했다. 체험은 이 원장이 자체 특허를 얻은 ‘맥간 시트지’, 즉 보릿대를 활용해 단시간 내에 배우고 만들 수 있는 방법으로 손거울에 루마니아의 국화인 백장미의 문양을 새기는 것이었다. 이상수 원장은 “수원시와 오랫동안 자매도시를 맺어 온 클루지나포카시는 시민과 함께 인정이 넘치는 곳”
경기문화재단 경기도미술관(관장 안미희)은 오는 2020년 2월 2일까지 2019 경기도미술관 상설교육전 ‘PICK ME: 재료사용법’을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PICK ME: 재료사용법’은 경기도미술관이 매해 소장품을 기반으로 기획하는 상설교육전시의 일환으로 ‘재료(medium&media)’를 주제로 기획됐다. 이에 전시는 전통의 재료부터 현대의 재료까지 다양한 미술재료들을 살펴 볼 수 있는 작가 22팀의 시리즈가 포함된 26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전시는 그리기의 기본재료인 연필, 유화물감, 수묵에서부터 일상의 물건들, 먼지, 비누, 소리까지 다양한 재료들을 발견하고 사용하는 현대미술작가들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공간을 재료로 건축가들이 제안하는 전시공간은 전시의 주제인 재료를 공간에서도 느끼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돼, 전시의 동선을 따라 작품을 감상하면 미술재료의 흐름과 다양한 변화를 읽어볼 수 있다. 특히 이중섭 작가의 은지화 2점을 전시의 첫 번째 작품으로 소개하고 있는데, 이는 서귀포에 있는 이중섭미술관의 소장 작품이다. 한편 경기도미술관의 상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