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문화재단(대표이사 박명숙)은 경수고속도로㈜(대표이사 박종혁)가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지역 문화발전을 위한 기금으로 1천만 원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용인-서울 고속도로를 관리·운영하는 경수고속도로㈜는 그동안에도 객석 나눔을 통해 지역아동센터 이용 어린이들에게 성남아트센터에서 진행하는 공연 관람 기회를 제공하는 등 문화 나눔 등을 함께 해왔다. 경수고속도로㈜가 전달한 기부금은 성남미디어센터 소리스튜디오 장비의 교체 구입에 사용된다. 이에 성남미디어센터 소리스튜디오는 라디오 방송 및 녹음 등을 진행할 수 있는 공간으로, 지난 2012년 성남미디어센터 건립 때부터 사용하던 노후화 된 장비 일부를 교체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박명숙 성남문화재단 대표이사는 “지역 문화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주시는 경수고속도로 주식회사에 감사드리고, 소중한 기부로 성남미디어센터 이용 시민들이 더욱 다양한 문화콘텐츠를 만들어 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종혁 경수고속도로 대표는 “성남문화재단과 함께 시민들의 문화향유 증진을 위한 뜻깊은 활동에 동참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최인
수원시립미술관, 나혜석미술상 제정안 공청회 수원시립미술관(관장 김찬동)이 ‘나혜석미술상(가칭) 제정(안)에 대한 공청회’를 26일 개최했다. 나혜석미술상(가칭)은 수원시립미술관이 나혜석의 여성주의 선각자적 위상을 기리며 여성주의에 기반한 창작활동을 펼치고 있는 국내외 우수 작가를 대상으로, 매년 수상자를 선정하고 다음 해에 미술관에서 초대 개인전을 개최하고자 하는 미술상이다. 지난 25일 열린 공청회는 4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관련학회를 비롯해 시민단체, 미술단체 대학교수 등 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간담회를 거친 후 열린 자리이다. 공청회는 ‘신여성의 방종, 페미니스트의 실천’이라는 양효실 미학자의 주제발표와 토론 및 의견수렴 등으로 진행됐다. 주제발표에서 양효실 미학자는 신여성 나혜석을 둘러싼 스캔들이 그녀가 성취한 문학적 및 예술적 성취를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했다고 강조했다. 이는 나혜석의 친일 등의 논란으로, 그녀의 글쓰기를 포함한 회화가 미흡하거나 평이하다는 지배적인 평가에 대한 얘기이다. 이에 양 미학자는 나혜석의 풍경화가 대상으로부터 거리를 취한 주체의 시선이 아니라 대상과 연루돼 있는 주체의 시선을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28일 용인포은아트홀에서 게임과 전통국악이 손을 잡은 콜라보 무대, 국악단 게임음악회 ‘국악외전’을 개최한다. ‘국악외전’으로 선보이게 되는 이번 음악회는 국내 게임업체의 선두격인 넥슨과 대한민국 국악단의 대표격이라 할 수 있는 경기도립국악단이 함께 선보이는 무대다. 넥슨과 경기도립국악단은 게임이 모두가 함께 즐기는 건강하고 창의적인 콘텐츠로 성장하는데 뜻을 함께하며 음악회를 기획해, 어린이에게는 즐거운 놀이로, 성인들에게는 하나의 문화로, 생활 속 깊숙이 들어온 게임의 가치를 인지하며 각 분야 전문가들이 뜻을 모아 작업했다. 이번 음악회에서 선보이게 되는 게임은 ‘바람의 나라’와 ‘천애명월도’로, 국악을 베이스로 하는 동양적인 색채의 두 게임이 선정됐다. 만화가 김진의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하고 있는 ‘바람의 나라’는 한나라와 부여, 낙랑 등 외세에 짓눌려 왕권이 채 확립되지 못한 고구려 초기 이야기이며, 또 ‘천애명월도’는 중국 무협의 대가 고룡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북송시대 악의 무리인 청룡회와 이를
수원예총(회장 이영길)은 오는 29일까지 수원화성 행궁동 일대에서 ‘2019 수원예술인 축제’를 개최한다. 수원예총이 주최·주관하고 수원시와 수원문화재단에서 후원하는 이번 행사는 ‘인간·공간·순간 그리고 예술’이라는 테마로 수원예총 9개 협회(국악, 음악, 무용, 연극, 연예, 문인, 사진, 미술, 영화)에 소속된 예술인들의 예술적 기량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 문화의 활성화 및 예술문화의 우수성의 위상을 높이고자 기획된 축제이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정된 한 무대 및 장소에서 모든 행사가 이루어지던 고착된 진행에서 벗어나, 협회별로 장소를 이동하거나 행궁동 일대를 축제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먼저 27일 ‘문화지원정책의 현안 및 대안’이라는 주제의 컨퍼런스로 시작된다. 컨퍼런스는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의 ‘더 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과제’와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예술가와 예술교육 그리고 시민’이라는 발제와, 현재 문화지원정책의 문제점 및 현안에 대한 토론으로 진행된다. 이어
한국예총 경기도연합회는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안산시 선부광장에서 제40회 경기종합예술제를 개최한다. 경기종합예술제는 도내 예술인들의 대거 참여로 경기지역의 특색 있는 문화예술을 발표해, 도민들의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경기문화의 전통과 발전을 모색하고자 하는 행사로 경기심포니 오케스트라와 성악 앙상블 라루체, 광개토 사물놀이 예술단 등의 개막식 및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경기연극협회, 경기도문인협회, 경기국악협회 등 10개의 협회가 참여해 진행된다. 먼저 오는 27일 개막식 때 경기심포니 오케스트라가 성악 앙상블 라루체, 사물놀이 광개토, 소리꾼 조엘라, 극단 가로수 등과 함께 ‘카르미나 부르나’, ‘신모듬’, ‘난감하네’, 뮤지컬 ‘맘마미아’ 등 3편을 각각 선보인다. 이어 초대가수 민경훈과 화성시소년소녀합창단을 비롯한 4개 합창단이 출연해 연합합창을 공연한다. 또한 경기연극협회의 ‘경기연극제’로 마당극 각설이전과 경기도문인협회의 ‘제40회 경기백일장 공모전’ 시상식이 중앙광장 서쪽무대에서 진행되며, 경기국악협회의 &
경기문화재단 실학박물관(관장 김태희)은 한국사학사학회(회장 박인호, 금오공대 교수)와 오는 27일 실학박물관 열수홀에서 학술심포지엄 ‘역사를 바라보는 실학자의 시선’을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실학박물관 개관 1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이번 학술심포지엄은 경세적 개혁관을 가졌던 경기실학자들을 중심으로 그들의 지닌 역사의식을 재조명해 보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번 심포지움은 경기 출신 실학자들이 국가 제도나 사회 개혁에 관심을 둔 원인을 찾아보는 것에서 출발한다. 이에 한국학중앙연구원 정구복 명예교수의 ‘성리학이념 사회인 조선 후기의 역사의식과 역사관’을 주제로 한 기조강연을 시작으로 금오공대의 박인호 교수, 김천대 이남옥 교수, 단국대 김문식 교수, 조병화문학관 김남일 학예관, 아주대 조성을 교수 등이 발표자로 나선다.(문의: 실학박물관 031-579-6014) /최인규기자 choiinkou@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에 김성은 관장<사진>을 임용했다고 26일 밝혔다. 김성은 신임 백남준아트센터 관장은 연세대학교 문헌정보학과를 졸업하고 영국 옥스퍼드대학교 사회문화인류학과에서 미술관과 동시대 미술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또한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백남준아트센터에서 학예연구원으로 재직하며 백남준을 중심으로 미디어 아트에 관한 국제 전시와 학술 프로그램을 기획했으며, 이후 최근까지 삼성미술관 리움의 책임연구원으로 대중성과 전문성을 포괄하는 여러 공공 프로그램 기획을 통해 다양한 관객층을 개발하는 등 미술관의 현장과 심층적 이론 연구를 병행해 왔다. 김성은 관장은 “백남준에 대한 소명의식을 갖고 전임 관장들의 성취를 밑거름으로 삼아 백남준아트센터가 경기도의 문화 브랜드이자 세계적 미술관으로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일조할 것”이라며 “예술과 기술이 만나 생겨나는 창의적 발상이 경기도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 넣도록 하고, 혁신적인 전시와 공공 프로그램을 통해 실험적인 창작과 진취적인 배움을 촉진하며 학술 연구를 비롯해 국제 교류의 대상과 영역을 확장해 나갈 계획&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원장 정정옥)은 오는 11월까지 도 및 시군에서 추진하는 성인지예산제도 내실화를 위한 사업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성인지예산제도는 예산이 여성과 남성에게 미칠 영향을 사전에 분석하고 이를 예산편성에 반영함으로써, 성별로 고르게 예산을 받도록 하는 제도이다. 그간 연구원이 시군 예산담당자가 참여하는 토론회 등을 통해 성인지예산 추진현황을 파악한 결과, 시군 공무원들은 성인지예산서 작성과 작성담당 부서와의 협조, 대상과제 선정과정 등에서 어려움을 토로하는 한편 예산서를 작성하는 공무원에 대한 교육 등 지원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이에 연구원 내 경기양성평등센터가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성인지예산 대상과제 선정과 업무담당자에 대한 예산서 작성 교육, 전문가 대면 및 서면 컨설팅을 골자로 한다. 특히 예산서 작성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2개 시군을 대상으로 진행한 성인지예산 대상과제 컨설팅을 올해 15개 시군으로 확대해 무료 지원할 예정이다. 안태윤 양성평등센터장은 “이번 지원 사업은 도내 지역별 성별격차 해소와 실질적 성평등 실현을 목표로 하는 도정방향을 반영하는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역단위 성인지예산제도 내실화 사업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확산됨에 따라 경기도내 각종 문화행사들이 잇따라 취소되고 있다. 25일 도 등에 따르면 지난 17일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24일 한강이남 지역인 김포까지 확산됨과 동시에 파주에서도 추가로 발병돼, 도 산하 공공기관에 주최 예정인 대규모 행사의 취소 또는 연기 검토를 요청했다. 이에 경기문화재단이 오는 28일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하는 ‘9월 포레포레’를 취소했다. ‘9월 포레포레’는 음악회, 영화 상영 등 다양한 행사로 진행될 예정이었으나, 재단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에 동참하고자 행사의 모든 프로그램을 전면 취소했다. 또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아트페스티벌을 포천시 문화주간 ‘포천시민의 날’ 및 ‘Let’s DMZ’와 연계해 클래식, 국악 등의 공연으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파주, 연천, 김포 등의 인근 지역인 점을 고려해 시와 협의 끝에 취소했다. 행사 관계자들은 “지금과 같은 시국에 야외 공연은 적절치 않다”면서 “추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반월호수공원 및 군포시생활문화센터에서 2019 군포생동감 생활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생활문화축제는 생활문화동호회 70팀, 1천여 명이 참여해 공연과 전시, 아트마켓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과 생활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마스터클래스 등 생활문화예술의 모든 것을 아우르는 축제로 꾸며진다. 축제는 먼저 오는 27일 반월호수공원에서 오픈 콘서트와 개막식이 진행돼, 29일까지 군포 생활문화동호회들의 밴드, 기악, 무용, 국악 등 다양한 공연이 총 3일에 걸쳐 6회 진행된다. 이어 오는 28일과 29일에는 다양한 생활문화 창작물을 만날 수 있는 군포아트마켓이 반월호수 공원 일대에서 열려, 생활문화동호회들의 흥겨운 공연과 함께 다양한 생활문화예술작품들을 만나 볼 수 있다. 또 29일에는 국내 최정상 기타리스트 함춘호의 마스터클래스가 대야도서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되며, 시민들이 저명한 기타리스트로부터 기타 연주를 배우고 또 함께 무대에 오를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 미술, 공예, 사진 등 시각예술 작품을 창작하는 동호회의 성과 발표 전시는 20일부터 군포생활문화센터 1층 커뮤니티 갤러리 홀에서 진행되는데, 8개 동호회의 100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