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에 4월 한달간 국기게양대에 도정 슬로건기 대신 세월호기가 게양된다. 경기도는 1일, 세월호 참사 6주기를 맞아 이달 한달간 수원 남부청사와 의정부 북부청사, 직속 기관과 사업소등 15곳의 국기게양대에 세월호기를 게양한다고 밝혔다. 도는 이날 도정 슬로건 기를 내리고 세월호기를 걸었다. 이는 6년전 국민적 대참사로 여겨진 세월호 침몰로 인한 희생자들을 기억하고 추모하기 위한 것이다. 이재명 도지사는 앞서 성남시장 재임 시절에도 2014년 4월 16일 세월호 참사를 기억하고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의미로 시청사에 세월호기를 게양했으며, 도지사 취임 후에도 지난해 4월 한 달 간 도청사 등에 세월호기를 게양한 바 있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 공공기관에서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입주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착한 임대료 운동’에 동참한다. 1일 도에 따르면 킨텍스는 코로나19로 인한 각종 행사 연기에 따라 킨텍스 식음·판매시설 방문 고객이 급감하자 임차인들을 위해 기본관리비 및 임대료를 감면해 주고 있다. 킨텍스 측은 올 1분기 식음사업장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2.5%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기관 내 32개 판매시설에 대해 기본관리비를 면제했다. 또 입주 중소기업 34개사에는 3~4월 임대료 중 20%는 감면하고, 30%는 6개월 동안 분납하도록 납부를 유예했다. 킨텍스가 감면해준 금액은 총 1억 원에 이른다. 경기도시공사는 임대 중인 50여개 상가에 대해 임대료 30%를, 한국도자재단도 2개사의 임대료 35%를 감면해 주기로 자체 결정했다. 경기관광공사도 파주 임진각 관광객 감소로 카페, 한식당, 기념품점 등 임대업체의 매출이 전년도에 비해 급감하자 임대료 감면 또는 유예를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이날 ‘공유재산심의회’를 열고 임대료 감면기간과 요율, 소급 적용 등을 결정해 경기문화재단, 수원월드컵경기장
경기도시공사는 1일 코로나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도내 농민과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2천만원의 성금을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성금은 코로나19로 인한 개학연기로 학교급식 공급이 어려워진 농민의 농산물을 구입해 외부활동에 제약이 있는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성금은 경기광역푸드뱅크를 통해 도내 복지기관 등에 전달된다. 도시공사 관계자는 “이번 지원이 코로나19로 경제적 상황이 어려워진 농민·취약계층을 돕는 ‘1석2조’의 효과적 지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경기도시공사 이헌욱 사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를 겪고 있지만, 우리 모두가 조금만 더 힘을 내서 빨리 극복하길 희망한다”며 “경기도시공사도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도시공사는 이밖에 코로나19와 관련 경기도의료원 음압격리병실 시설(1억2천만원), 도내 취약계층 감염예방 물품(1천만원), 대구·경북지역 주민을 돕기 위한 임직원 자율 모금(1천만원), 착한 건물주 운동 동참(임대료 30% 인하), 재정조기 집행(9천406
“정치란 모든 사람을 포용하는 것이다. 냇가와 하천, 강이 거대한 바다로 흘러 들어가 듯, 정치는 각 분야의 국민을 하나로 통합하는 과정이다.” 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 송옥주 후보는 지난 4년간 비례대표로 활동하면서 느낀 정치에 대한 소신을 밝히면서 “재선이 되면 화성을 변화,발전시키는 데 힘있는 현직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한층 탄력을 받는다. 많은 예산을 확보해 화성을 세계적인 도시로 성장시키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송 후보가 제시하는 공약은 크게 교통과 환경으로 구분된다. 송 후보는 교통 공약으로 “신분당선의 화성시 연장도 적극 추진하겠다. 수원을 넘어 봉담, 나아가 향남까지 이어져 향남 환승역이 조성될 수 있도록 정부기관과 협업하겠다”며 “남양과 우정을 잇는 77호선 국도, 지방도 313호선 확장도 추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수원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 “다시 화성 시민을 고통에 빠뜨릴 군공항 이전은 결코 없다”고 주장했다. 환경문제와 관련해서는 시화호와 남양호 수질 개선, 화성 갯벌 습지보호 지정 등을 내걸었다. 송 후보는 “중앙 정부의 도움을 받아 화성시가 자연과 인간 환경이 어우러지는 첨단 스마트 도시의 기틀을 마련하겠다”며 “향남과 남
1천326만 경기도민에게 1인당 1회 10만원씩을 지급하는 이재명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신청이 1일부터 시작된다. 실제 지급은 오는 9일부터다. 지급 방식은 자신이 사용하는 경기지역화폐카드나 신용카드를 이용해도 되고, 카드가 없는 사람은 도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동사무소) 또는 농협 지점을 찾아 선불카드를 신청해도 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방법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이 지사는 브리핑에서 "경기도 재난기본소득은 복지정책이 아닌 경제정책으로 사용기간이 제한된 지역화폐로 지급해 전통시장과 골목상권에 자금이 흐르고, 소상공인과 영세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 지역경제를 살리는 마중물이 되도록 설계했다"면서 "지난 3월 24일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 발표 이후 신속하고 원활한 집행을 위해 꼼꼼하게 준비에 매진했다"고 밝혔다. 이날 이 지사가 밝힌 경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방식은 경기지역화폐카드 ·신용카드, 선불카드 2가지 방식이다. 먼저 경기지역화폐카드·신용카드 방식은 자신이 평소 사용하고 있는 지역화폐 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이재오 전 의원이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가 지급하는 ‘재난기본소득’에 대해 “깨진 독에 물 붓기” “이 나라가 거덜 난다”고 비판하자 “입을 비뚤어졌어도 말은 똑바로 해야 한다. 곳간이 거덜난 건 구휼미 때문이 아니라 도적 때문”이라며 “침묵이 금이라는 말 참 좋은 말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일침을 놨다. 이 전 의원은 30일 한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 “(재난기본소득 지급은) 깨진 독에 물 붓기”라며 “지금 국가 빚이 680조원인데 문재인 정부가 이대로 나가면 국가 빚이 815조원까지 올라가서 이 나라가 거덜 난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지금은 방역해야 될 때인데 재난소득을 얼마 주고 하는 게 중구난방”이라며 “지자체는 지자체대로 그냥 전부 돈 못 풀어서 환장한 사람들 같다”고 말했다. 이에 이재명 지사가 31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MB(이명박) 정권, 박근혜 정권 10년간 부정부패, 예산낭비, 부자 감세 안 했으면 지금 국민 1인당 1천만원씩 주고도 남았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 지사는 “4대강에 천문학적 예산 낭비하고, 자원외교· 국방강화 핑계로 국가재정 빼돌리는 부정부패에만 익숙하니, 세금 아껴 국민복지 늘리고 소비 진작시
경기도가 폐기물 불법 투기자를 현상수배한다. 또 공익제보자에게는 포상계획을 수립해 폐기물 불법 투기자를 끝까지 추적해 처벌하기로 했다. 31일 도에 따르면 이는 지난달 이재명 지사의 “폐기물 불법 투기자에 대한 현상수배 및 공익제보자 포상금 지급을 추진하라”는 지시에 따른 것이다. 이번 계획에 따르면 도는 수년간 불법 행위자가 확인되지 않아 원상복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5개 지역에 최대 1억원의 공익제보 포상금을 배정했다. 현상수배 지역은 도내 쓰레기 산 중에서 최초 발견 이후 불법 행위자가 확인되지 않은 곳들로 ▲화성시 향남읍(2017년 5월 발견, 폐합성수지 380톤 투기, 폐기물 처리 완료) ▲연천군 청산면(2018년 5월 발견, 혼합폐기물 200톤 투기, 폐기물 처리 완료) ▲연천군 연천읍(2018년 5월 발견, 혼합폐기물 300톤 폐기물 처리 중) ▲포천시 화현면(2018년 8월 발견, 폐합성섬유 738톤 폐기물 처리 중) ▲포천시 일동면(2018년 11월 발견, 폐합성섬유 78톤 폐기물 처리 중)이다. 이 지역들은 처음 포착된 이후 1~3년이 지난 곳들이다. 이들 지역에 대한 제보는 도 자원순환과 및 시·군
최근 미국·유럽 등 해외 입국자의 ‘코로나19’감염이 늘면서 경기도가 오는 4월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을 이용하는 해외 입국 무증상 도민을 대상으로 ‘전용 공항버스’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현재 정부차원에서 코로나19 지역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해외 입국자들에게 자가용 이용을 권고하고 있는 것을 감안해 부득이하게 자차 귀가가 어려운 도민들을 위한 조치다. 도는 인천공항 1·2터미널 내에 ‘경기도민 전용 공항버스 안내부스’와 교통국 직원 4명을 배치해 버스이용방법 안내등을 확대하기로 했다. 전용 공항버스는 수원, 고양 등 총 10개 노선 21대 규모로 운영된다. 인천공항에서 도내 15개 거점 정류소까지 1일 55회를 운행하고, 지정된 거점정류소 외에 장소에서는 정차하지 않는다. 이용요금은 5천300원~1만4천600원이며, 안내부스 운영시간은 오전 6시 30분부터 오후 10시 30분까지다. 또한 안내부스에서는 15개 거점 정류소 도착 후 자택까지 별도 이동편이 준비돼 있지 않은 도민들을 대상으로 관용차, 콜밴 등 연계 교통수단 총 85대를 예약·이용할 수 있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손소독제 수요급증에 따라 허가를 받지 않고 손소독제를 제조하는 불법행위에 대해 4월 1일부터 5월 31일까지 집중 수사한다고 31일 밝혔다. 손소독제의 주원료인 에탄올은 인화성이 높은 위험물로, 화재 시 대형 피해가 우려되기 때문에 다량 취급 시에는 관할 소방서장의 사용허가를 받아야 한다. 수사 대상은 화성, 평택, 안산 등 도내 산업단지 밀집지역 중 손소독제를 생산하는 40여 개 업체다. 주요 수사내용은 ▲위험물제조소 설치허가 없이 에탄올(400리터 이상)을 사용 손소독제 제조행위 ▲위험물저장소 설치허가 없이 손소독제(1천kg 이상)을 보관하는 행위 ▲위험물 취급 시 안전관리 준수 여부 등이다. 이와 같이 위험물제조소 등 설치허가 없이 불법 위험물을 취급할 경우 위험물안전관리법에 따라 최고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인치권 도 특별사법경찰단장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도민의 불안감 및 수요 급증에 편승해 경제적 이익만을 노리는 업체들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관계기관의 허가 없이 손소독제를 제조·유통하는 불공정 불법행위에 대해 강력한 단속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최준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