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효율적인 검사를 위해 이재명 도지사가 제안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가 이르면 금주 중 운영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3일 차를 타고 이동하며 신속하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센터’를 수원월드컵경기장과 경기도청 북부청사 운동장 등 각 2곳에 설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가 50억원의 재난관리기금과 예비비를 긴급 투입해 설치하는 드라이브 스루는 차량에 승차한 상태로 체온 측정과 검체 채취가 가능한 방식으로 의심환자와 의료진 모두를 감염에서 보호하고, 빠르게 검사가 가능하다는 장점을 갖고 있다. 검사는 의심 환자 확인과 문진, 진료 등 검체 채취, 안내문 및 약품 배포 등 일련의 과정이 모두 차량 탑승 상태에서 이뤄진다. 이재명 지사, 코로나19 대응 시장·군수 영상회의 3일 오전 경기도청 재난상황실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코로나19 대응 시장·군수 영상회의를 주재하고 있다./경기도청 제공 일반 병원의 경우 의사 1명당 하루 평균 검사 가능 인원이 10명 이내지만 차에 탄 채 이뤄지는 승차 검사 방식으로는 1개 검사소당
“어떤 상황에도 최선을 다해주시는 여러분 덕분에 살수 있습니다. 모두에게 어려운 시기지만 함께 이겨내 보아요. 시민을 지켜주셔서 늘 감사합니다.” 지난달 27일 경기도립의료원 수원병원에 의료원 종사자들을 응원하는 메시지가 담긴 피자 10판이 배달됐다. 또 다른 시민은 ‘힘내라’는 내용의 쪽지와 함께 베지밀 상자를 택배로 보내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를 위해 의료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종사자들에 대한 응원이 줄을 잇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립 의료원에도 격려의 손길이 이어지며 훈훈함을 전달하고 있다. 3일 경기도와 도립의료원 등에 따르면 도의료원에 도민들의 격려의 마음이 속속 전달되면서 관계자들에게 큰 위안이 되고 있다. 수원 장안구 북수원신협 윤주남 신임 이사장과 선진주민위원회 주만근 회장 등은 2일 수원의료원을 방문해 음료수 400병을 전달했다. 윤 이사장과 주 회장은 앞서 장안구청과 보건소, 주민센터를 방문해 음료수 등을 전달한 바 있다. 이날 정일용 의료원장은 “주민들의 격려에 힘이 저절로 솟는다. 국민을 위해 코로나19 대응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중소기업의 제품 개발과 생산 공정 현장에서 어려움을 돕기 위해 '공정정책'을 내놨다. 3일 경과원에 따르면 기업의 제품개발 및 공정개선 등을 지원하는 ‘2020년 비즈네비 사업’에 참여할 광명시와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 10개사를 오는 19일까지 모집한다. ‘비즈네비 사업’은 중소기업이 제품 개발과 생산 공정에서 겪는 어려움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네비게이션(Navigation)처럼 안내하는 지원 사업이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제품 및 부품개발, 기술개발, 공정개선 등에 소요되는 총비용의 70%를 850만원 한도 내에서 지원받게 된다. 신청자격은 사업 공고일(2월 28일 기준) 기준 광명시와 김포시에 본사 또는 공장을 등록하고, 기업부설연구소(연구개발전담부서)를 보유한 중소기업 중에 경기도 광명시는 전기ㆍ전자, 기계금속 업종에 해당되는 중소기업, 김포시는 바이오 업종에 속한 중소기업까지 신청 가능하다. 참여를 희망하는 경기 광명시와 김포시 소재 중소기업은 오는 19일 18시까지 이지비즈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신청이 가능하다. 한편,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지난 201
경기도가 교통안전 문화정착의 일환으로 지난해 하반기부터 추진해 온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이 시행 반년 만에 참여자가 2만 명을 돌파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이재명 도지사가 민선7기 사업의 일환으로 처음 도입한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사업’은 도내 만 65세 이상 운전자의 운전면허 자진반납을 유도해 고령운전자로 인한 교통사고 감소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 9월부터 시작됐다. 고령 운전자가 해당 지역 내 경찰서 또는 운전면허시험장에 면허를 자진반납하면, 지역화폐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운전면허 자진반납 결과를 살펴보면, 전체 반납자 중 남성이 1만711명으로 전체 신청자의 68.4%를 차지했으며, 여성 운전면허 반납자는 4천948명이었다. 연령대 별로 보면 75~79세가 가장 많은 비율을 나타냈다. 이 나이대가 37%를 차지했으며, 70~74세 24.6%, 80~84세 24%, 65~69세 6.8%, 85~89세 6.5%, 90세 이상 1.1% 순으로 뒤를 이었다.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문제는 그동안 수차례 지적을 받아왔다. 2019년 5월, 경남의 한
올해 처음으로 선거에 참여할 수 있게되는 만 18세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교육자료가 제작돼 배포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올해 4월 15일에 열리는 제21대 국회의원 선거에 처음 참여하는 고3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선거교육영상물과 ‘18세 유권자 선거 참여 Q&A’ 자료집을 제작했다고 2일 밝혔다. 영상물 내용을 살펴보면, ‘유권자의 권리와 의무’, ‘투표 절차와 방법’, ‘학교에서 지켜야 할 공직선거법’, ‘후보자 정보와 정책을 찾는 방법’ 등이 담겼다. 이 영상자료는 선관위 홈페이지와 유튜브 등에 게시됐으며, 전국 교육청과 고등학교,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에도 배포할 예정이다. ‘18세 유권자 선거참여 Q&A’ 인쇄물은 사례중심의 묻고 답하기 형태로 학생들이 궁금하거나 혼돈하기 쉬운 내용을 중심으로 엮었으며, 16만여 부 제작돼 3월초 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배부될 계획이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는 개학이 연기되고, 집합교육에 한계가 있어 영상물과
코리아경기도주식회사는 오는 13일까지 ‘공정무역 활성화 지원’ 사업 중 사회인식 확산 분야에 참여할 단체를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경기도와 경기도주식회사가 공정무역을 지원·육성하고, 윤리적 소비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 증진 및 활동 장려를 목적으로 2018년부터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고에서는 시민 대상 공정무역 교실 개최 및 활동가양성 등 인식확산을 위한 교육과 공정무역 커뮤니티 활성화를 수행할 단체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에서는 인식확산 교육 및 커뮤니티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를 단체 1곳당 최대 2천만원씩, 4곳을 선정해 총 8천만원을 지원한다. 신청 자격은 공고일 기준으로 주 사업장의 소재지가 도내에 위치한 단체여야 하며, 경기도주식회사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특히 사회적경제기업의 경우에는 기준에 따라 15점 또는 10점의 가점을 부여받게된다. /최준석기자 jschoi@
윤영찬 前 국민소통수석 김승원 前 정무비서관실 행정관 최재관 前 농어업비서관 문재인의 남자들 본선행 김용 前 경기도대변인 이재준 前 수원 2부시장 이재명의 남자들 탈락 4·15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경기도 내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들간 치열한 각축전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들이 약진하는 반면 이재명 경기도지사 측근 인사들이 잇따라 고배를 마시고 있다. 2일 민주당에 따르면 1일까지 진행된 경선 결과, 경기도 성남시 중원에 윤영찬 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수원갑에 김승원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실 행정관이, 여주·양평에 최재관 전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이 각각 경선을 통과했다. 전북 전주 출신인 윤영찬 전 수석은 서울대를 졸업한 후 동아일보 기자와 성남시 분당에 위치한 포털사이트 네이버의 부사장을 역임했다. 윤영찬 전 수석은 지난 지방선거 이후 성남중원지역위원장을 맡아 지역 기반을 착실히 다져온 조신 예비후보에 승리를 거뒀다. 이재명 경기지사의 복심으로 불리는 김용 전 경기도 대변인도 고배를 들었다. 성남 분당갑에 출마한 김용 예비후보는 '친문재인계'로 분류되는 현직 지역구 국회의원인 김병관 의원에게 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빠르게 확산하면서 골목상권이 심한 경제적 타격을 입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내 곳곳에서 소상공인들을 위해 임대료를 낮춰주는 ‘선한 건물주’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2일 경기도와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에 따르면, 도와 경상원이 추진하는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으로 지난해 8월 상권 공동체를 구성한 파주시 운정가람상가번영회에서는 이날까지 6명의 임대인이 8개 업체를 대상으로 월세를 10~20% 가량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폐업을 고민하는 상인들이 늘어나면서 건물주와 상인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임대인과 임차인이 고통을 함께 분담해 ‘상생’의 가치를 실현하겠다는 의도다. 강진화 운정가람상가번영회장은 “골목상권 조직화 사업을 통해 상인들과 건물주들 간의 유대감이 커졌고, ‘혼자 끙끙 앓기 보다는 모두가 똘똘 뭉쳐 이 난국을 헤쳐 나가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다른 골목상권·전통시장에도 선한 건물주 운동이 퍼져 함께 이 어려움을 이겨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수원 세
경기도는 공공분야에서 VR/AR(가상/증강현실) 기술을 도입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공공 VR/AR서비스 개발 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4월 개최 예정인 경기도 VR/AR 기업육성 지원사업 ‘2020 경기 VR/AR 오디션’의 일부로, 도는 VR/AR 콘텐츠·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시군 및 공공기관과 도내 VR/AR 개발사를 연계하고, 개발자금 최대 1억 원을 지원한다. 선발기업은 도 지원금과 수요처 사업비를 합한 최대 2억 원의 개발자금으로 특화된 고품질의 VR/AR 콘텐츠·서비스를 개발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신청대상은 VR/AR 관련 7년 이내 초기 기업으로, 공공기관과 컨소시엄을 이뤄 31일까지 신청해야 하며, 도는 공공기관의 사업내용을 공개하고 희망 기관과 연결도 적극 지원한다. 앞서 도는 공공기관 대상 수요조사를 통해 교육, 전시, 관광, 의료 등의 분야에 VR/AR 콘텐츠·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박물관, 미술관 등의 수요 30건을 취합했다. 참여 컨소시엄은 ▲사업성(상용화, 시장성 등) ▲기술성(기술의 독창성 등) ▲수행능력(사업역량 등)을 중점으로 평가해 4월 10일 ‘경기 VR/AR오디션’에서 선정될 예정이다.
경기도는 3일, 청년기본소득 2020년 1분기 신청자 접수를 다음 달 1일까지 받는다고 밝혔다. 올해로 2년차를 맞는 청년기본소득은 만 24세 도내 청년 누구나 거주 조건만 충족하면 분기별 25만원씩 총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하는 제도다.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3년 이상 연속으로 거주하거나 거주 일수의 합이 10년 이상이며, 1995년 1월 2일~1996년 1월 1일 출생한 만 24세의 청년이다. 지급 대상 청년은 경기도 일자리플랫폼 잡아바(apply.jobaba.net)에 가입한 뒤 온라인 또는 모바일로 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다음달 20일부터 25만원을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형 지역화폐로 지급받게 되며, 지역 내 전통시장과 소상공인 업소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다. 경기도 청년기본소득은 지난해 시행 첫해에 지급대상자(14만여명) 대비 신청률이 1분기 82.9%, 2분기 84.2%, 3분기 83.3%, 4분기 82.5%를 보였다. 도 관계자는 “최근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속에 재난기본소득 50만원 지급을 제안하는 국민청원까지 등장해 기본소득에 관한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