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 전문가 등 국내·외 석학들이 모여 비무장지대(DMZ) 일원의 발전방안을 모색하는 ‘경기도 DMZ 국제포럼’이 오는 6∼7일 의정부시 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열린다. 경기도 주최, 국제환경 전문기구 ESP아시아사무소 주관으로 열리는 행사는 ‘평화를 위한 사람과 자연의 연결’을 주제로 열띤 토론을 진행한다. 국제포럼에는 루돌프 드 그룻 ESP 의장 등 국내·외 민·관·학 관계자 180여 명이 참석한다. 6일에는 의정부예술의전당 국제회의장에서 이화영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개회사에 이어 두 차례 세션별 토론과 전체토론이 진행된다. 세션Ⅰ에서는 유네스코 베이징사무소 마리엘자 올리베이라 박사가 ‘아시아 생물권 보전지역 관리 및 현안’, 남아프리카공화국 환경 전문가 크리스토 마라이스 박사가 ‘접경지 생태계서비스 증진 및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한 민간 파트너십’, 국립공원관리공단 허학영 부장이 ‘한국 내 유네스코 보호지역의 관리’에 대해 각각 주제 발표 한다. 이어 중앙대 문태훈 교수를 좌장으로 국립생태원 박은진 박사·유네스코 한국위원회 김은영 팀장·문화재청 여규철 사무관, 경기연구원 이양주 박사 등이 패널로 각각 나서 토론을 벌인다. 세션Ⅱ에서는 유엔환경계획 세계자
경기도 운영평가 결과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이 경기도가 실시한 운영평가에서 5년 연속 S등급을 받았다. 경과원은 산하기관인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가 ‘2018년 경기도 창업보육센터 운영평가’에서 S등급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경과원은 경기도로부터 2013년 이후 5년 연속 S등급을 받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매년 도내 소재 51곳의 창업보육센터를 대상으로 ▲인프라 ▲보육역량 ▲지원시스템 ▲보육기업의 사업화 성과 등을 항목으로 종합평가를 실시해 4개 등급(S, A, B, C)으로 분류한 뒤 운영 지원금을 차등 지급하고 있다.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는 1997년부터 22년간 도내 창업자들을 위한 든든한 지원군 역할을 해왔다. 특히 단계별 보육을 통해 최근 3년간 입주기업 매출성장률 167%, 고용성장률 12.5%의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현재까지 보육기업 중 6개사가 코스닥 등록에 성공했으며, 이들 기업을 포함한 8개사로부터 총 21억 원의 성공기부금도 받았다. 기부금은 차후 입주 보육기업을 위한 사업지원금으로 재투자돼 사용된다. 현재 경기벤처창업보육센터에는 40개사가 입주해 성공창업의 꿈을 펼치고 있다. 한의녕 경과원 원장
경기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경기지역 발전을 위해서라면 야당과도 초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3일 밝혔다. ▶▶관련기사 3면 이 지사는 이날 국회에서 취임 이후 처음 가진 경기지역 국회의원 초청 정책협의회에서 “경기도정을 하는데 있어서 당을 가리지 않고 어떤 것이 도민들에게 도움이 되는가를 가지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당은 물론이고 야당에서도 공식 소통채널을 만들어주면 함께 지역발전을 위해 협의하고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여야의원들도 적극적인 협력 의사를 밝혔다. 우선 같은당 김경협(부천 원미갑) 경기도당 위원장은 “지역발전에는 여야가 없다”면서 “새롭게 출발하는 경기도가 협조 요청한 여러 가지 예산과 법안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국회에서 반영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자유한국당 원유철(평택 갑) 의원도 “정기국회가 시작되는 날 경기도와 경기지역 국회의원이 한자리에 모여 현안에 대해 논의하는 것은 시의적절하다”며 “경기도의 미래가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생각을 갖고 경기지역 의원들이 초당적으로 함께 현안을
경기도시공사가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에 나섰다. 앞서 이재명 지사가 약속한 계약금액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공사 원가 공개 방침의 첫 사례다. 경기도시공사는 3일 공사 홈페이지(www.gico.or.kr)에 건설공사원가 정보공개 방을 마련, 2015년부터 현재까지 공사에서 발주한 계약금 10억 원 이상 건설공사 원가를 공개했다. 공개 대상은 모두 58건으로 일반공사 49건, 공공주택사업 9건(행복주택 8건, 영구임대주택 1건) 등이다. 계약금액은 일반주택이 8천111억7400여만 원, 공공주택사업 1천634억 원 등 총 9천745억7400여만 원이다. 공개되는 내용은 계약금액을 비롯해 설계내역서, 도급·변경명세서, 하도급내역서, 원하도급대비표 등 5개 항목이다. 공사는 앞으로 입찰공고문에 공사원가를 공개할 수 있다는 내용을 명문화해 10억 원 이상 공사입찰 건에 대해 계속 원가를 공개할 계획이다. 도는 경기도시공사 건설원가공개를 시작으로 도 홈페이지에 도청 각 부서와 사업소, 직속 기관에서 진행된 10억 원 이상 공공건설원가 공개를 이어갈 계획이다. 민간 공동건설공사의 건설원가는 민간참여임대주택에 한해 이번에 함께 공개됐다. 관심을 끌고 있는 민
경기도 무료 온라인평생학습사이트 지식(GSEEK)이 8일부터 ‘책 속에 지식(GSEEK) 한스푼’을 주제로 문학, 시, 독서법, 독서습관 등 책읽기와 관련된 8개 온라인교육과정을 무료 제공한다. 프로그램은 ▲좋은 독서습관을 기르는 독서 지도법 ▲한권의 책으로 만나는 새로운 시각 ▲문학 속의 커피, 커피 속의 문학 ▲시에 대한 짧지만 깊은 이야기 ▲내 안의 시를 깨운다 ▲시로 읽는 사랑법 ▲맞벌이 부부를 위한 실속 30분 독서 학습법 등으로 구성됐다. 강의는 지식 홈페이지(www.gseek.kr)에서 무료 수강할 수 있으며 희망자는 경기도 온라인평생학습서비스 지식(www.gseek.kr) 회원에 가입한 뒤 무료 이용할 수 있다. 오는 30일까지 모든 강좌를 수강한 뒤 학습후기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20명에게 경기도내 동네서점에서 도서를 구입할 수 있는 상품권(3만원)을 나눠준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가 민간에 지급해 온 보조금이 부적정하게 지급되고 사용된 사례를 무더기로 적발했다. 심지어 법에서 정한 공모나 위원회 심의 없이 보조금을 지급하는가 하면 현장교육 명목으로 주어진 보조금으로 관광 여행을 다녀온 곳도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도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동안 1천213개 민간보조사업자에게 지원된 도비 3천327억 원의 민간보조금 집행실태를 감사한 결과, 74개 단체에서 125억7천900여만 원을 부적정하게 집행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도청 내 11개 부서는 정상적인 공모나 심의 절차를 거치지 않고 기존 민간보조사업자 30개 단체에 88개 사업비로 총 119억1300여만 원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방재정법 등에 따르면 민간 보조사업자를 결정할 경우 공모나 지방보조금심의위원회를 거쳐야 함에도 이를 어기고 임의대로 사업자를 선정한 것이다. A 단체는 2016년부터 2017년까지 기술 습득과 지도자 양성을 위한 현장교육 보조금 4천만원을 받아 임직원과 유관 단체장 등 80명이 부부동반으로 제주도로 1박 2일 관광 여행을 다녀온 것으로 드러났다. B 단체는 강의도 하지 않은 채 허위 서류로 강사료 100만 원을 가로챘으며, C
경기도는 9월부터 기존 생후 6개월에서 59개월 이하였던 ‘인플루엔자 무료접종 지원 대상’을 생후 6개월에서 12세 어린이로 확대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올해 도내 무료 예방접종 대상은 324만2천740명(어린이 172만4천974명, 노인 151만7천766명)으로 지난해(179만9천742명)보다 144만2천998명 늘었다. 다만, 어르신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만 65세 이상부터 무료접종이 가능하다.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통상 12월부터 이듬해 5월까지) 동안 대상자별로 구분해 진행된다. 생후 6개월 이상 만 8세 이하 소아 중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처음 받는 경우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이 필요하다. 2회 접종대상자는 오는 11일부터, 그 외 1회 접종 대상 어린이는 10월 2일부터, 만 75세 이상은 10월 2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10월 11일부터 예방접종에 들어간다. 도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지정 의료기관은 총 4천588개소(전국 1만9천634개소)다.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어느 곳에서나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가까운 보건소나 의료기관을 방문하면 된다. 도는 이번에 집단생활을 하는 어린이집·유치
경기도는 ‘2018 아트경기’ 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고양시 벨라시타에서 ‘아트페스타’를 개최한다. 아트경기는 국내 미술시장 발전을 위해 마련한 프로젝트로 경기지역 예술가의 작품 전시와 판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번 아트페스타에는 참여작가 30여 명의 공예 도자 일러스트 등의 작품을 구입할 수 있는 판매전이 열린다. 또한, 국내 유명 DJ 박명수&찰스, 춘자, 바리오닉스의 디제잉 공연, 임지빈 팝아티스트의 베어브릭(풍선조형물)을 이용한 메모이벤트와 푸드트럭 6대가 참여한다. 안동광 도 문화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미술품 전시에만 한정하지 않고 아트페스타를 통해 미술품의 판로방식을 다양화하는데 있다”면서 “일상 속 예술작품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 제공과 함께 음악공연, 푸드트럭, 이벤트 등으로 추억을 선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2018 아트경기 작품은 경기도청사·판교 아브뉴프랑 상설전시장과 시·군별 순회전시장에서도 11월 말까지 감상할 수 있으며, 2018 아트경기 공식홈페이지(http://www.artgg.k
경기·인천지역 14개 지역이 정부의 원도심 재생 핵심사업인 ‘2018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 관련기사 9면 이들 지역에는 800억 원의 국비가 지원된다. 2일 경기도와 인천시에 따르면 경기지역에는 광주 경안 등 7개 시 9개 지역에서 뉴딜사업이 진행된다. 유형별로는 면적 5만㎡ 이하 ‘우리동네살리기’ 1곳(시흥대야), 5만~10만㎡ ‘주거지지원형’ 3곳(안양석수2·화성황계·고양삼송), 10만~15만㎡ ‘일반근린형’ 5곳(광주경안·평택안정·안산월피·시흥신천·고양일산2) 등이다. 광주 경안지역은 근린시설 재생거점 공간 마련과 폐가를 활용한 경관특화 주차장 조성사업이 담겼다. 또 평택 안정지역은 특화거리 조성을 통한 지역 명소화와 지역예술인 참여를 유도한 상권 활성화가 사업목표다. 앞서 도는 지난 7월 도시재생뉴딜 공모사업을 통해 접수된 17개 시 31개 지역 가운데 13개 시 19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 국토교통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도는 도시재생뉴딜 연차별 계획에 맞춰 매년 120억 원 이상 규모의 도시재생특별회계를 적립, 시·군 도시재생사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도내 553개 읍·면·동 중 232개가 쇠퇴
경기도가 관급공사 대금 적기지급과 임금체불 방지를 위한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을 가동한다. 2일 경기도에 따르면 ‘대금지급확인시스템’은 경기도 발주사업에 대한 하도급 대금과 노무비, 건설기계임대료, 자재대금 등을 청구에서부터 지급까지 실시간으로 직접 확인할 수 있는 전자 시스템이다. 시스템에 접속하면 건설근로자, 중소 하도급업체, 장비·자재업체는 대금이 적기에 지급되고 있는지 처리현황 및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다. 도는 이 시스템이 건설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불공정 하도급 거래관행을 근절하는데 크게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 관계자는 “대금지급확인시스템 도입이 건설노동자 등 사회적 약자를 보호하고, 불공정 하도급 거래 관행을 근절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시스템 전면 확대에 따른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대한건설협회에 홍보를 요청하고 건설사와 하도급업체를 대상으로 월 1회 이상 관련 교육할 예정이다./최준석기자 js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