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연구원 보고서 발표 문재인 대통령이 광복절 경축사에서 경기도와 강원도 접경지역에 ‘통일경제특구’ 설치를 제안한 것과 관련, 경의축과 경원축 중심의 통일경제특구를 추진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경기연구원은 2일 통일경제특구의 역할과 의의를 분석하고, 조성 방향과 정부의 역할을 제시한 ‘통일경제특구, 경기도 조성방향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외희 경기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경기도의 경의축과 경원축에 통일경제특구를 조성하면 남북 경제벨트와 접경지역 평화벨트의 거점역할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경의축(경의선 파주∼고양 구간)은 경기 서북부 및 인천 일부 지역에 조성한 뒤 개성공단과 통합을 추진해 한반도 경제공동체로, 경원축(경원선 연천∼동두천∼양주 구간)은 접경지역 주요 거점의 평화벨트로, 친환경 생태산업과 관광 허브로 각각 통일경제특구로 조성할 것을 제안했다. 이 연구위원은 “통일경제특구는 단순 북측의 값싼 노동력을 이용하는 데 그치지 않고 미래 첨단산업과 상업·무역·관광 기능을 포함한 남북경협의 현장이 돼야 한다”
경기도가 도청에 근무 중인 청소원, 방호원, 안내원들의 근무여건 개선을 위해 2020년 말 준공 예정인 수원 광교신도시 내 신청사의 휴게공간을 대폭 확장한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광교 신청사에 청소원과 방호원, 안내원의 전용 휴게공간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사에 착공한 신청사의 설계안에는 청소원의 휴게공간으로 95.94㎡가 배정되어 있을 뿐 방호원과 안내원의 별도 휴게공간은 없다. 도는 이에 따라 당초 설계면적인 95.94㎡의 휴게공간을 4.7배 가량 늘린 449.59㎡로 확대하기로 했다. 대상 별로는 ▲방호원 휴게공간 105.43㎡(신규) ▲청소원 휴게공간 300.29㎡(확대) ▲안내원 휴게공간 43.87㎡(신규) 등이다. 추후 안내원 근무공간은 인테리어 계획 시 추가 반영할 예정이다. 이 지사는 “노동시간 중 휴식은 근로기준법이 보장하는 노동자의 권리다. 노동자라면 어떤 업무에 종사하든 당당하고 편하게 쉴 권리를 존중받아야 한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달 16일 “경기도청의 청소용역원 등의 휴게공간을 조사해보니 여름에 제일 덥고 겨울에 가장 추운 옥상이나 아니면
④ 연천 10~12코스 삼국시대엔 삼국의 국경지대였고 근세기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비극인 한국전쟁에선 격전지의 무대였던 연천은 전쟁의 포성이 멈추지 않은 땅이었다. 지금도 북한과 맞닿아 분단의 아픔을 눈앞의 현실로 직시하게 하는 땅이기도 하다. 과거의 상흔(傷痕)과 분단의 긴장감, 전쟁의 기억 위로 피어오르는 희망이 공존하는 연천은 이제 서서히 ‘자연과 평화, 생명이 공존하는 땅’으로 발돋움하고자 한다. 평화누리길 연천코스는 그러한 지역적 특성을 고스란히 안아 조용하면서도 청정한 안보관광지를 대변하는 곳이다. ‘평화누리길 연천코스’는 전체 191㎞ 중 경기도와 강원도를 잇는 85㎞ 구간으로 10코스 고랑포길, 11코스 임진적벽길, 12코스 통일이음길로 이어진다. <편집자 주> ■ 고랑포길(10코스) : 남북 경계 임진강 기대어 걷다 장남면사무소∼숭의전지 따라 고즈넉한 풍경 펼쳐지는 코스 석장천 근처엔 야생동물 낙원 학곡리 고인돌도 만날 수 있어 임진강은 한때 남과 북을 이으며 굽이쳐 흐르는 생명의 강이었다가 어느 날 갑자기 남과 북의 경계가 되는 강이 됐다. 물길은 여전히 내달리며 이야기를 만들고
경기도와 경기콘텐츠진흥원은 목공·가죽·인테리어 등 취미나 생활밀착형 메이커 분야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도내 공방(工房)과 함께 경기공방학교, 구석구석 움직이는 경기공방, 경기 메이커스 플랫폼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메이커’는 스스로 제품·서비스를 구상 또는 개발, 창작하는 활동가를 뜻하는 말로, 경기 메이커 활성화 사업은 메이커에 대한 도민의 관심을 유도하고 메이커 문화 확산을 목적으로 도와 진흥원이 새롭게 추진하는 사업이다. 경기공방학교에서는 지역거점의 공방과 함께 전문교육을 통해 공방창업 지원 및 기업형 메이커를 육성하고, 포럼·세미나 등을 통해 메이커 문화를 확산하는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도는 다음달 중 경기문화창조허브 홈페이지(www.ghub.or.kr)를 통해 경기 메이커 활성화 지원사업 참가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는 평화누리길 이용객 쉼터인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를 확대·운영한다고 30일 밝혔다.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는 그동안 평화누리길 이용객들이 제기했던 대중교통 이용 어려움과 숙박시설 미비 등의 불편사항을 해소, 이용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경기북부 체류형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도는 지난 2016년부터 김포 조강리 마을회관, 연천 옥계리 문화복지회관 등 두 곳을 평화누리길 게스트하우스로 지정해 운영하고 있다. 이번에 추가 지정된 곳은 김포 2곳(문수산농원 펜션, 약암 홍염천 관광호텔), 파주 4곳(모티프원, 논밭예술학교, DMZ STAY등 총 10곳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고덕면 율포리 일원에 107만4천㎡(약 32만평) 규모의 국제교류단지가 조성된다. 경기도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같은 내용의 평택 고덕국제신도시 국제교류단지 상세계획안을 마련, 다음 달 초 국토교통부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국제교류단지에는 오는 2022년까지 외국인전용 주택단지와 특화문화거리, 외국인 친화 테마공원, 의료관광을 위한 종합병원, 국제교류센터, 삼성고덕산단과 연계한 스타트업캠퍼스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세계 200위권 이내의 외국대학, 초중고 국제학교 등의 유치가 추진될 예정이다. 도와 LH, 평택시는 외국대학 유치와 설립 지원계획 마련을 위해 10월부터 ‘외국교육기관 유치 실행계획 수립용역’도 추진하기로 했다. 유치계획 확정 전까지 해당부지(13만5천㎡)는 유보지로 지정된다. 이와 함께 도는 경기도시공사와 고덕신도시 동측 서정리 역세권 주변에 7만8천㎡(약 2만3천평) 규모의 역세권 복합개발계획을 수립 중이다. 고덕국제신도시는 평택시 고덕면과 서정동·모곡동·장당동·지제동 일원 1천342만2천㎡에 오는 2025년까지 조성되는 신도시로 5만9천149가
문재인 대통령이 30일 거취 논란이 일었던 송영무 국방부 장관 교체를 핵심으로 한 첫 개각을 단행했다. ▶▶관련기사 4면 문 대통령은 송 장관 후임에 정경두(58) 합동참모본부 의장을 지명했다. 또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임에는 재선의 더불어민주당 유은혜(56) 의원을 임명했다.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에는 이재갑(60·행정고시 26회) 근로복지공단 이사장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에는 재선의 민주당 진선미(51·사법고시 38회) 의원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에 성윤모(55) 특허청장을 각각 발탁했다. 특히 이석수(55·사시 28회) 전 특별감찰관을 차관급인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으로 전격 기용했다. 역시 차관급인 방위사업청장에는 왕정홍(60·행정고시 29회) 감사원 사무총장이 임명됐다. 문화재청장에는 정재숙(57) 중앙일보 기자가,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는 양향자(51)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이 각각 발탁됐다. /최준석 기자 jschoi@
경기도가 제작한 국내 최초 운전자 없는 자율주행차 ‘제로셔틀’이 다음달 4일 판교 제2테크노밸리에서 시범운행에 들어간다. 경기도는 다음달 4일 오전 10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기업지원허브 앞 광장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김정렬 국토교통부 2차관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로셔틀 시범운행을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제로셔틀은 경기도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에 의뢰해 3년간 연구 끝에 개발한 자율주행차다. 11인승 미니버스로 판교 제2테크노밸리 입구에서 지하철 신분당선 판교역까지 5.5㎞ 구간을 시속 25㎞의 속도로 운행한다. 국내에서 운전자가 없는 레벨4 수준의 자율주행차가 일반도로를 주행하는 것은 제로셔틀이 처음이다. 레벨4(기술 수준에 따라 레벨 1∼5로 구분, 숫자가 클수록 기술 수준이 높음)는 차량 스스로 모든 상황을 판단하고 움직이는 완전주행이 가능한 단계다. 제로셔틀은 핸들, 엑셀, 브레이크 페달이 없고 통합관제센터, 교통신호 정보, GPS 위치 보정 정보신호, 주행안전정보 등을 무선으로 주고받는 차량사물통신기술(V2X)을 활용해 운행한다. 시범운행에는 2대의 제로셔틀이 투입돼 오전 10∼12시, 오후 2∼4시에 4회 이내로 운행될 예정이다.
한국도자재단이 오는 10월 13일 경기도자박물관에서 개최되는 ‘제4회 아름다운 우리도자기 그리기 대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아름다운 우리도자기 그리기 대회’는 우리 전통 도자기의 소중함을 느끼고 예술적 재능을 펼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인원은 250여 명 내외로 지역과 관계없이 전국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대회 주제는 행사당일 발표 예정으로 미술 재료와 그림 표현방법에는 제한이 없다. 8절 도화지, 생수, 기념품 등은 현장에서 제공된다. 신청은 10월 11일까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이메일이나 팩스 등으로 신청하면 된다.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통한 접수 및 문의도 가능하다. 카카오톡 검색창에서 ‘경기도자박물관’을 검색하면 된다. 수상작에는 대상 50만원을 비롯해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또 수상자 전원에게 본인이 제출한 그림이 새겨진 머그컵이 증정되며 수상작은 오는 11월3일부터 경기도자박물관에 전시된다. 자세한 내용은 한국도자재단 홈페이지(www.kocef.org)를 참고하면 된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농업기술원은 농업인 온라인 마케팅 능력향상을 위한 ‘제10회 농업인마케팅경진대회’를 농업과학교육관에서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도내 농업인 2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UCC 팀플레이 경진, 스토리텔링 경진 등 총 9개 분야의 대상 선발과 정보화 우수사례 발표 등이 진행됐다. 분야별 대상에는 ▲UCC팀플레이, 용인시 ▲스토리텔링경진, 안승재(용인) ▲사이버농업인연구회 활동, 김포시 ▲실천노트 작성 평가, 김병웅(용인) ▲자율모임체 활동, 가평군 ▲SNS활용 농산물마케팅 활성화, 이명순(용인) ▲지역내 정보화문화 확산사례, 이승완(김포) ▲ICT의 선도적 활용사례, 김명덕(김포) 등이 각각 선정됐다. 특히 이번 심사에서 UCC팀플레이 경진 대상을 수상한 용인시의 ‘용인 농벤져스’팀의 경우 TV방송 방식으로 용인시의 우수 농산물과 다양한 활동성과를 영상에 담아 현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었다. 도 농기원은 최근 소비자의 구매 방식이 오프라인에서 온라인으로 위주로 변화되면서 이 같은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최미용 농업기술원 기술보급국장은 “소비자와 소통하고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농업정보화 우수사례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전자상거래를 활용한 농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