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시설 개선공사로 지난 1월부터 휴관했던 경기도문화의전당이 다음달 11일 재개관한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재개관을 기념, 경기필 신임 예술단장 마시모 자네티의 취임연주회를 시작으로 올해 남은기간 클래식과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경기도문화의전당 재개관 시리즈’ 공연으로 도민과 만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다음달 12일에는 소극장에서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연과 피아니스트 조재혁의 협연을 감상할 수 있는 ‘김지연 바이올린 리사이틀 with 조재혁’이 열린다. 경기도문화의전당은 대극장과 소극장의 노후설비·배관 개선, 객석 의자 교체, 조명·음향시설 보강 등 전반적인 공사를 진행했다. 휴관 동안에 수도권 주요 공연장에서 무대를 올렸다. /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는 올 추석 연휴 고향 가는 길에 지자체의 공용차량 무상공유 서비스 ‘행복 카셰어’를 이용할 도민을 22일부터 모집한다. 행복카셰어는 주말이나 공휴일 운행하지 않는 경기도 내 지자체의 공용차량을 도민과 공유하는 서비스로, 경기도가 2016년 5월부터 전국에서 처음으로 시행하고 있다. 경기 관용차량은 도청 차량 111대와 17개 시·군 차량 67대 등 모두 178대가 운용되고 있다. 이용 가능 도민은 지자체별로 다소 차이가 있으나 대부분 기초생활보장수급자, 차상위 저소득 계층, 한부모 가족, 다문화 가정, 다자녀 가정 등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 행복카셰어 홈페이지(happycar.gg.go.kr)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이용 희망자는 이 홈페이지나 팩시밀리(☎031-8008-3769)로 신청하면 된다. 도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이용자격과 운전자격 등을 확인한 뒤 다음달 14일 선정 결과를 통보할 계획이다. (문의 :☎031-8008-3812 또는 3757) 지난 2월 설 연휴에는 도민 596명이 130대의 행복카셰어를 이용했다. /양규원·최준석기자 jschoi@
도 특사경, 사업장 환경관리 점검 “미세먼지 주범 단속, 경기도가 앞장선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하 특사경)은 21일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거치지 않고 불법으로 초미세먼지 원인물질을 배출한 52개 업체를 적발했다. 적발된 업체는 대기오염 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업체 12곳과 대기오염물질에 공기를 넣어 희석해 배출한 업체 6곳, 오염물질을 방지시설로 유입시키지 않고 몰래 배출한 업체 4곳, 대기배출시설을 신고하지 않은 업체 26곳 등이다. 파주시에 있는 A업체는 폐알루미늄을 녹이는 과정에서 질소산화물과 먼지 등 다양한 대기오염물질을 오염방지시설을 가동하지 않은 채 배출하다가 적발됐고, 인근 B사업장은 특정 대기유해물질인 염화수소를 기준치인 0.4ppm보다 3배 가까이 높은 1.1ppm을 허가 없이 배출하다가 적발됐다. 포천시에 있는 C사업장은 연간 6톤가량의 질소산화물을 신고도 하지 않고 배출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사경은 적발된 업체 중 50곳을 형사입건하고, 나머지 2곳에 대해서는 관할 시·군에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의뢰했다. 질소산화물 등은 공기 중으로 배출되면 햇빛과 반응해 초미세먼지를 만드는 물질이다. 도 특사경은
‘솔릭 비상 경계령.’ 경기도는 제19호 태풍 솔릭의 북상에 따라 관내 전 시·군과 함께 비상 근무체제에 들어갔다. 도는 21일 오전 김희겸 행정1부지사 주재로 31개 시·군 부단체장 및 도청 각 관련 부서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책회의를 했다. 이 자리에서 김 부지사는 각 시·군 부단체장들에게 비상근무체계 가동을 지시한 가운데 휴가 중인 재해 관련 각 시·군 공무원들의 업무 복귀도 주문했다. 또 인명 피해 우려 지역 250곳 등 각종 재해위험 지역에 대한 예찰 활동을 강화하고, 210곳의 배수펌프장 근무자 사전 지정 등을 통해 침수 등 피해를 최소화하도록 했다. 아울러 폭염에 대비해 일선 시·군이 도로변 등에 설치한 그늘막과 떨어질 위험성이 있는 간판 등을 신속하게 철거하고, 쓰러질 가능성이 큰 타워크레인 등에 대해 안전점검을 긴급 실시할 것을 지시했다. 뿐만 아니라 하천변 주차장 주차 차량의 사전 이동을 유도하며, 비닐하우스 등 영농시설 점검을 당부했다. 이밖에 광역방재거점센터의 각종 방재 물품 등을 점검하고, 소방공무원들도 전진 배치하도록 했다. 도는 22일 도청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당대표 후보는 21일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청와대 장하성 정책실장의 불화설과 관련한 보도에 “지나친 보도”라며 진화에 나섰다. 이 후보는 한 라디오 인터뷰에서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을 놓고 “역점을 서로 간에 조금 달리하는 경향은 있는 게 아닌가 싶은데 서로 상충하는 문제는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소득주도성장과 혁신성장은 같이 가야 하는 것이며, 서로 모순된 것이 아니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또 일부 야당이 판문점선언의 국회 비준을 반대하는 데 대해 “문재인정부가 추진하는 정책의 발목을 잡으려고 그러는 건데 민족사적으로 옳은 일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종전선언에 대해서는 “비핵화에 관한 북의 태도가 어느 정도 한 발짝 더 진전이 있으면 미국도 올해 안에 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전망했다. 이 후보는 박근혜정부 시절 ‘양승태 사법부의 사법농단’에 대해서는 ‘문제가 있는 법관들에 대한 불신을 사법부 전체로 확대해선 안 된다”며 “일부 적폐를 수
경기도내 지하수가 잦은 가뭄 등에 따른 무분별한 관정 개발 및 사용 후 방치 등으로 위험에 처하고 있다. 20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수자원공사 등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도내 지하수 이용시설은 25만2천115개다. 10년 전인 2007년(19만5천511개) 대비 30%(5만6천604개) 증가했다. 같은 기간 지하수 사용량도 연간 5억5천200여만 톤에서 5억6천400여만 톤으로 늘었다. 도내 지하수 이용시설의 98%, 사용량의 94%는 생활용수 및 농·어업용수용다. 농업용 지하수 이용시설의 경우 2002년 4만2천817개에서 2016년 8만7천537개로, 연간 이용량은 1억2천200여만 톤에서 2억900여만 톤으로 급증했다. 농업용 지하수 관정은 대부분 가뭄이 발생할 경우 단기적인 대책으로 개발이 이뤄진다. 2016년 말 기준 도내 지하수 연간 개발가능량은 12억8천200여만 톤으로 이 중 44%인 5억6천400여만 톤이 사용 중이다. 전국 평균 사용률 32% 대비 12%p가 높다. 시·군별로는 안성이 개발가능량 대비 이용량 비율이 94.6%에 달했고, 이천과 파주도 각각 93.4%, 82.4%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개발해 놓고도 수량부족
경기도가 다음달 18일 열리는 게임 수출 상담회 ‘2018 게임 비즈니스 데이(2018 Game Business Day)’ 참가 기업을 9월 6일까지 모집 한다. 이 행사는 도내 게임산업 육성과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글로벌 지원사업으로 올해로 5회를 맞이했다. 성남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진행되며 도내 게임기업 40개사와 25개사 내외의 해외 바이어(중국, 동남아 등) 간 1:1 비즈니스매칭과 네트워킹 리셉션이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73개 기업이 국내외 바이어 47개사와 상담을 통해 약 2천766만 달러의 계약추진액을 달성했다. 또 중국, 베트남, 인도 등 6개국 11개 바이어와 경기도 게임기업간 업무협약(MOU)도 체결됐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콘텐츠진흥원의 콘텐츠수출지원시스템(https://gcon.or.kr/bms/) 모집공고를 참고하거나 사업담당자(031-776-4785, gaeunc24@gcon.or.kr)에게 문의하면 된다./최준석기자 jschoi@
경기도는 개학을 앞두고 식중독 예방 및 안전한 학교급식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오는 31일까지 학교 급식소 및 식재료 납품업체를 대상으로 합동점검을 실시한다. 점검에는 경인·서울지방식약청, 31개 시·군, 경기도교육청,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이 참여한다. 중점 점검대상은 올 상반기 미점검 학교 876곳을 비롯해 7~8월 학교 급식소에 식재료를 납품한 업체와 반품 이력이 있는 업체 등이다. 주요 점검내용은 유통기한 경과제품 사용·보관 행위, 식재료의 위생적 취급 및 보관 관리, 식품용수의 수질 관리, 급식시설·기구 등의 세척·소독 관리, 보존식 적정 보관 여부, 학교 매점의 고열량·저영양 식품 판매 여부 등이다. 도는 유관기관 합동 전수 점검과 별개로 경기도교육청이 선정한 100개교를 대상으로 급식소별 위생수준 현장진단 및 개선방향 등을 지도하는 ‘식품안전 전문진단’ 서비스를 하반기 중 지원할 계획이다. /최준석기자 jschoi@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도청 3개 공무원 노조와의 소통 행보에 나섰다. 이 지사는 20일 유관희 경기도청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윤석희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경기도청지부장, 백승진 경기도통합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 등 도청 내 3개 노조 대표와 첫 상견례를 겸한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이 지사는 이 자리에서 “내가 노동자라는 것에 자부심을 가지고 노동자 중심의 세상을 만드는 게 세상을 바르게 만드는 것이라 생각한다”며 “부당한 일 강요 안 당하고, 국민의 기대에 부합하는 공직사회를 만드는 것이 노조의 목표일 것이고, 그것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이다. 잘 맞춰나가자”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유관희 위원장은 “공무원들의 근무환경이나 근로조건 등 후생복지가 잘 향상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윤석희 지부장은 “최근에 청소노동자와 방호, 안내직원에 대한 관심과 처우개선을 약속한 것에 대해 공감했고 관심이 많다”고 각각 말했다. 이어 이 지사는 취임 직후 논란이 됐던 명찰패용과 관련 “(명찰패용 문제를) 같이 얘기하고 추진했어야 하는데 직원 입장에서는 일방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
경기도가 추석을 앞두고 자금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에 모두 200억 원의 ‘2018년도 추석특별경영자금’을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특별경영자금은 추석 명절을 전후로 자금난에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지원,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원 대상은 ‘중소기업기본법’(제2조)에 따른 도내 중소기업이다. 융자 한도는 업체당 5억 원 이내로 융자조건은 1년 만기 상환이며 도가 1% 이자 차액을 지원하고 운전자금 융자와는 별도로 지원한다. 특히 올해는 평가점수를 기존 60점 이상에서 50점으로 낮추고, 한도사정을 당기 매출액의 3분의 1에서 2분의 1로 조정하는 등 조건을 완화했다. 이번 특별경영자금 지원을 희망하는 도내 중소기업은 경기도 온라인 자금관리 시스템(g-money.gg.go.kr)이나 경기신용보증재단 20개 지점(1577-5900)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신청 기간은 20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다. 200억 원의 자금이 소진되면 지원이 조기에 종료될 수 있다. 이소춘 도 기업지원과장은 “이번 긴급자금 수혈로 도내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경영활동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