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부천원미을’과 ‘오산’ 선거구가 총선시민연대의 낙천리스트로 인해 가장 큰 판도변화를 겪게 될 전망이다. 특히 ‘부천원미을’은 지역구의 전·현직 국회의원이 나란히 낙천리스트에 포함돼 화제가 되고 있으며, 오산·화성 선거구에서 분리되는 ‘오산’ 또한 독주체제를 갖추던 임창열 전 지사의 낙천리스트 포함으로 판도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부천원미을’구는 지역의 강자인 이사철(한나라당), 배기선(열린우리당) 두 전·현직 의원이 나란히 낙천리스트에 오름에 따라 선거판도 변화와 함께 정치권에 대한 불신과 혐오가 심해져 투표율 저하의 조짐마져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두 사람의 반응은 대체로 일치한다. 이사철 전 의원은 “그들(총선연대)과 코드가 맞는 열린우리당의 배기선 의원도 포함됐는데 내가 빠지면 오히려 이상한 일이 아니겠냐”며 “충분히 예상했던 일이다”고 말했으며, 배기선 의원 또한 “좀더 반성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이겠다”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그러나 지역 주민들의 반응은 사뭇 다르다. 지역의 한 시민은 “이유가 무엇이든 지역의 대표적인 정치인들이 총선연대의 낙천자 명단에 오른 것은 부끄러운 일”이며 “17대 총선이 그들끼리의 경쟁판으로 짜여진다면 투표를 하지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입당원서를 작성하는 대가로 식사 접대를 한 17대 총선 입후보 예정자와 자원봉사자, 대접을 받고 입당원서를 작성한 유권자 등 20여명에 대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남 선관위에 따르면 17대 총선 하남시 입후보예정자인 K씨의 자원봉사자 Y씨 등 2명은 지난달 13일 하남시 모 음식점에서 선거구민 L씨 등 20여명에게 10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후 이들로부터 입당원서를 받은 혐의다. 선관위는 이들 입후보 예정자 K씨와 자원봉사자 2명, 식사를 제공받은 유권자 20여명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하남시 선관위는 지역내 선거부정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부정선거 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하남시 선거관리위원회는 11일 입당원서를 작성하는 대가로 식사 접대를 한 17대 총선 입후보 예정자와 자원봉사자, 대접을 받고 입당원서를 작성한 유권자 등 20여명에 대해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위반 혐의로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수사를 의뢰했다. 하남 선관위에 따르면 17대 총선 하남시 입후보예정자인 K씨의 자원봉사자 Y씨 등 2명은 지난달 13일 하남시 모 음식점에서 선거구민 L씨 등 20여명에게 10여만원 상당의 식사를 제공한 후 이들로부터 입당원서를 받은 혐의다. 선관위는 이들 입후보 예정자 K씨와 자원봉사자 2명, 식사를 제공받은 유권자 20여명에 대해서도 함께 수사해줄 것을 요청했다. 특히 하남시 선관위는 지역내 선거부정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것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는 한편 부정선거 감시활동을 한층 강화할 방침이다.
2004총선시민연대(이하 총선연대)가 지난 5일 현역의원 가운데 66명의 낙천자 명단을 발표정치권에 일대 파장을 불러 일으킨데 이어 비현역 의원을 대상으로 한 2차 낙천리스트를 오늘 발표할 예정이나 이를 놓고 유권자들의 반응은 크게 엇갈리고 있다. 총선연대는 2천여명 규모의 비현역 의원에 대한 기초조사 작업을 끝내고 검토 대상자 본인의 소명자료와 각종 제보에 대한 사실확인을 거쳐 ‘2차 낙천리스트’를 최종 확정해 발표할 방침이라고 8일 밝혔다. 총선연대의 낙천리스트 선정에 대한 반응은 크게 엇갈린다. 정치권의 반응은 예상대로다. 야권이 강한 불만을 표하는데 반해 열린우리당은 총선연대의 활동에 은연중 기대감을 표하고 있다. 문제는 정치권이 아니라 언론과 국민의 반응이다. 일단 언론은 낙천리스트의 선정 기준이 모호하고 또 불법성 시비를 불러일으킬 것이라는 점을 지적하며 다소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반면 국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인 편이다. 일부에서는 16대 국회가 전반적으로 썩었는데 낙천리스트에 오른 의원이 적은 것은 오히려 일부 비리의원들에게 면죄부를 주는 역효과를 내고 있다며 보다 과감한 낙천?낙선운동을 주문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총선연대의
열린우리당 경기지역 중앙위원 선출대회에서 1위를 차지하고도 정치경험이 일천하다는 이유로 도지부장을 고사했던 유시민 의원이 지난주말 결국 도지부장직을 맡기로 했다. 유 도지부장은 "이번 총선 목표에서 도내 최소 과반의석 확보하는데 자신있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도지부가 최선을 다해 뒷받침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다음은 일문일답이다. ▶ 고사 끝에 도지부장직을 맡게 된 배경은 - 당내부 연석회의에서 당헌·당규를 따르는 것이 옳다는 의견이 있었다. 당규를 뒤집을 뚜렷한 이유가 없는데다 중앙위원 선출대회에서 나타난 당원들의 의사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는 안된다고 판단했다. ▶ 공천에서 현역프리미엄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 지금은 시·도지부장이 후보 자격심사에 영향을 미칠 수 없는 시스템이다. 현역 프리미엄 얘기가 나오는 것은 알고 있지만 사실 그곳들은 대부분 현역 의원이 단수로 공천신청을 한 곳이다. ▶ 경기 수원 분당갑의 경우 단수 지역이 아닌데 - 김용준씨가 문제제기 중인 것으로 아는데, 그 분 개인적으로 잘 아는 사람이다. 허운나 전 의원에 비해 객관적인 데이터에서 차이가 많이 난다. 현역 프리미엄과는 거리가 멀다. ▶ 도지부장으로서 총선 목표는 - 아직
2004총선시민연대가 발표한 낙천명단을 놓고 정치권에 일대 파란이 일고 있다.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총선시민연대에 대해 당 차원에서 항의하고 법적 대응 의사를 밝혔으며 명단에 포함된 의원들도 개별적인 반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한나라당의 박 진 대변인은 총선연대가 주관적인 기준에 따라 선정된 낙선 대상자들을 계속 발표한다면 당국은 엄정단속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총선연대가 어제 발표한 낙천명단은 특정정당 밀어주기에 불과하다"며 "총선연대는 더이상 시민단체의 이름을 빌려 정치세력화에 나서지 말라"고 주장했다. 박 대변인은 또 총선연대를 선관위에 고발하겠다는 의사를 거듭 밝혔으며, 총선연대를 비롯한 불법 낙천·낙선 운동을 벌이는 단체들은 노무현 정권과의 관련성과 여야간 차등 잣대 등을 진솔하게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한나라당의 원유철 의원은 '반 노무현이면 공천 반대고 친 노무현이면 공천찬성인가?'로 시작하는 소명서에서 자신이 당적변경으로 낙천자명단에 오른 것에 강한 불쾌감을 표했다. 원 의원은 또 민주당에서 한나라당으로 간 자신은 당적 변경을 이유로 낙천자 명단에 오르고 한나라당에서 열린우리당으로 간 의원들은 포함되지 않은 것은 명
경기도는 5일 총선 출마를 위해 퇴직하는 정승우 제2행정부지사 후임에 천명수 수원부시장을 내정하는 등 실·국장 및 부단체장 등 50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에서 이석우 전 고양부시장이 수원부시장으로 전보발령됐고, 양인권 도 건설교통국장(지방시설부이사관)이 성남부시장으로 승진발령됐으며 이화순 성남 수정구청장(지방직 4급)이 의왕시부시장으로 자리를 옮겨 도내 첫 여성 부단체장이 됐다. 그러나 지난 1년 국내 파견교육을 마친 최순식(지방직 2급) 전 제2행정부지사는 다시 1년과정의 해외교육 파견명령을 받았다. 그밖에 자치행정국장에는 박제향(광주부시장), 보건복지국장에 박치순(의왕부시장), 환경국장에 박신흥(제2청사 기획행정실장), 건설교통국장에 함중식(건설본부장직무대리), 제2청사 제2청 기획행정실장에 박광석(남양주부시장), 도지사 비서실장에 한영구(안성시 부시장), 의회사무처장에 이병만(구리시 부시장), 고양 부시장에 소병주 도의회사무처장, 안성부시장에는 신광식 도 정책기회관이 내정됐다. 도는 이번 인사에서 "이번 인사는 능력, 실적, 업무자세 등을 승진 및 적재적소 배치의 기준으로 삼았으며 부단체장 인사는 시장·군수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했다"고 밝
부패와 부정으로 얼룩진 기존의 정치권을 변모시키려는 움직임이 다채롭게 전개되고 있다. 시민단체들이 새로운 방식의 유권자운동에 나선 것도 그의 일환인 셈이다. 한편, 여성계가 17대 총선의 주요 관심 대상으로 떠오르고 있다. 문화와 여성의 시대로 일컬어지는 21세기에 과연 여성들이 정치권의 새로운 주역으로 부상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연초부터 여성계의 움직임이 분주하다. 17대 총선을 통해 여성정치의 시대를 활짝 열어재끼겠다는 당찬 포부를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각 정당들도 그에 부응하는 제스처를 취했다. 지난 1월 8일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가 102명의 여성정치인 명단을 발표, 이후 그들에 대한 지속적인 당선운동을 전개하겠다고 발표했다. 정치권도 즉각 화답했다. 여야 정치권은 여성계 인사에 대한 적극적인 영입작업에 나서는 한편, 비례대표의 50%를 여성에게 할당하겠다고 발표했다. 여성계와 정치권의 일련의 움직임을 살펴보면 바야흐로 여성정치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는 듯한 착각에 빠지게 된다. 그러나 내용을 자세히 뜯어보면 전혀 다른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김정숙(한, 비례대표) 의원은 "정치권의 여성 영입작업을 보면 마치 왕이 후궁을 간택하는 것과 같다"고
70여일 앞으로 다가온 제 17대 총선을 앞두고 벌써부터 특정 후보에 대한 사전·관권선거운동 시비가 일고 있다. 특히 의정부지역 출마가 기정사실화 되고 있는 정승우 제2청 행정부지사의 최근 행보가 본격적인 선거운동기간에 돌입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논란을 빚고 있다. 정 부지사는 지난달 말 자신의 출마예정지인 의정부에서 시장의 동별 연두 시정보고회에 참석, 손 지사와의 돈독한 관계를 내세우며 민원해결을 약속하는 등 정치적 발언을 일삼아 사전선거운동 발언이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 행사 참석자들에 따르면 정 부지사는 이날 문제의 신곡1동 시정보고회 방문 이후에도 같은 날 오후 또 다시 신곡2동을 방문, 시정보고회를 마치고 내려오는 공무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는 등 선거운동으로 오해받을 수 있는 행보를 계속했다는 것이다. 이들은 또 정 부지사의 발언은 도정홍보를 빌미로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하는 명백한 관권선거운동이며 공무원 신분임에도 불구 특정 정당에 비밀리에 공천을 신청한 후 행정부지사라는 직위를 이용, 관례상 부지사가 참석하지 않았던 행사인 시정보고회마다 찾아다니고 있는 것은 명백한 사전선거운동으로 볼 수밖에 없다고 말한다. 이에 대해 정 부지사 측은 “
안산하면 연상되는 게 여럿 있지만 그 가운데서도 시화호와 반월공단, 그리고 외국인노동자 등의 세가지가 안산을 우선 떠오른다. 안산은 수도권의 대표적인 공단지역 가운데 하나다. 따라서 공단 노동자들이 주민의 상당수를 이루고 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최근 악화일로에 놓인 안산지역의 경제상황으로 인해 지역민들의 고통이 심각한 지역에 이르러 있다. 지역을 떠받치고 있는 반월공단의 공장들이 장기적인 경기불황을 견디지 못해 중국 등으로 떠나는 바람에 공단의 공동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안산의 경제는 그야말로 빈사직전에 처해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따라서 안산지역의 17대 총선 이슈는 ‘경제’로 모아질 수밖에 없다. 안산상록과 안산단원으로 나뉘어 있던 기존의 선거구가 이번 17대부터 세 개로 늘어날 전망이다. 그중 먼저 분구될 곳은 안산상록이다. 아직 분구지역에 대한 선거구 이름과 해당 동의 획정이 이루어지지는 않았지만 편의상 ‘갑’구와 ‘을’구로 나눠 선거구도를 정리해 본다. ‘갑’구(성포동, 부곡동, 안산동 등)에는 현역의원이 없다. 무주공산인 이곳에 출사표를 던진 각당의 후보들은 다음과 같다. 먼저 한나라당에서는 김석균(50.정당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