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보수 교육감 후보 단일화 기구 가운데 하나인 올바른교육사랑실천운동본부(올교실)가 사실상 독자노선을 선언했다. 올교실은 2일 인천시교육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인천의 중도 보수 진영의 교육감 단일 후보는 이대형뿐이다"고 주장했다. 가용섭 올교실 대표는 "우리는 단일화 기구를 22개월 동안 운영하고 있다"며 "그 결과 지난 1월 합법적, 민주적 절차를 거쳐 이대형 경인교대 교수를 인천의 중도 보수 후보로 추대했다"고 말했다. 2020년 11월 출범한 올교실은 22명의 지역 보수 인사들로 구성됐다. 출범 당시엔 고승의 덕신재단 이사장과 이대형 교수가 후보로 활동하다가 권진수 교육포럼 체덕치 대표, 박승란 전 숭의초 교장, 최계운 인천대 명예교수까지 참여했다. 하지만 단일화에만 초점을 맞춘 경선 방식, 특정 후보에게 유리하게 설계된 선거인단 모집 등의 문제가 제기되면서 후보들이 대거 이탈했다. 올교실에서 나온 권진수·최계운 후보는 현재 인천미래교육연대(인교연)에서 활동 중이며, 박승란 교장은 독자 노선을 걷고 있다. 결국 올교실은 가장 먼저 참여한 고승의·이대형 둘만의 경선을 준비하다가 고 이사장의 포기 선언으로 이대형 교수를 후보로 추대했다. 가용섭 대
인천시 부평구는 2일 코로나19 확진환자 급증에 따라 구민들에게 주요 정보를 신속하게 제공하기 위해 ‘부평구 코로나19 정보’ 홈페이지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부평구 코로나19 정보’ 페이지는 구 홈페이지(www.icbp.go.kr)에 접속하면 바로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 홈페이지는 모두 6개 카테고리로 구성돼 있으며 이 중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재택치료 상담센터’, ‘코로나19 예방접종’ 등 구민이 가장 많이 찾는 3가지 정보는 구 홈페이지 첫 화면에서 바로 선택 가능하다. 이밖에 예방접종 사전예약, 최신 방역수칙 안내, 부평구 코로나19 발생 및 대응상황, 유용한 정보를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코로나19 검사 및 치료’ 메뉴에서는 검사 및 치료 절차와 확진환자, 재택치료자가 해야 하는 주요 사항들을 안내하고 ‘유용한 정보’를 통해 여러 행정기관이 제공하는 카드뉴스를 살펴볼 수 있다. 구는 이번 홈페이지 개설로 구민이 코로나19 정보에 더욱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준택 구청장은 “이번 홈페이지 개편으로 구민들이 코로나19 정보를 빠르고 일목요연하게 보게 됐다”며 “항상 최신의 정보를 게시해 유용하게 사용하도록
인천시 계양구는 지난달 28일 ‘2022년 제1회 계양구 교육발전위원회’를 열어 교육발전 방향을 논의하고 교육경비 보조사업을 심의·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는 교육전문가, 학교장 등 교육 관계자들과 함께 계양구의 인재 양성과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또 위원들은 교육경비 보조금 심의를 통해 변화하는 교육환경에서 학생들이 직접 혜택을 누리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4차 산업혁명 교육, 문화·예술·체육 활성화, 학교 맞춤형 특화 프로젝트, 교육환경 개선 등 13개 분야를 학교 현장의 수요 중심으로 면밀히 검토한 뒤 모두 13억 3600여만 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대상은 관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총 72개 교이며 사업 추진 시기는 올 3월부터 12월 말까지다. 한편 구는 교육경비보조금 지원 외에도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무상급식, 무상교복, 고등학교 무상교육에 47억 1000여만 원을 지원하는 한편 계양구 인재양성교육재단의 장학사업, 계양교육혁신지구 운영, 교육부 공모사업으로 재선정된 미래교육지구 사업을 통해 ‘아이·어른·학교·지역이 함께하는 행복한 배움과 가르침이 문화가 되는 교육도시 계양’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인천시는 검단선사박물관이 2022년 새 학기를 맞이해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족 교육프로그램 ‘주말 N 박물관’을 준비했다고 2일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어린이들이 선사시대에 대한 흥미를 갖고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족과 함께 전시유물을 학습하고 다양한 만들기 체험을 함께 진행하도록 구성했다. 먼저 6세~초등 2학년 어린이 동반 가족으로 진행하는 ‘꼭꼭 숨어라 동물들아’는 선사시대 동물에 대해 알아보며 동물 모양의 비누를 만드는 체험 교육이다. 이어 초등 3~6학년 대상 가족프로그램 ‘선사랑 놀자!’는 상반기(3~6월)에는 실크스크린 기법을 활용해 나만의 가방과 손수건 만들기를 체험하며 이어 하반기(9~12월)에는 3D펜을 이용한 움집 무드등 만들기를 진행한다. 김명석 검단선사박물관장은 “코로나19 장기화의 상황 속에서 가족이 함께 박물관 주말 교육에 참여함으로써 즐거운 추억을 쌓고 자녀들의 교육적 효과도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회당 인원수를 제한해 다섯 가족(2인 1조, 총 10명)이 대면교육으로 진행하며 교육일은 매월 둘째 주 토요일(9월은 첫째 주 토요일)이다. 참가비는
인천시가 유치원, 초‧중‧고 및 특수학교 전 학년에 무상급식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GAP인증)쌀을 직접 구매해 학교에 공급한다. 시는 성장기 학생들의 건강한 심신발달과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경감을 통한 보편적 교육복지 실현을 위해 2022년도 학교 무상급식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인천 관내 유치원, 초‧중‧고교, 특수학교 등 952교 약 35만 명의 학생이 대상이다. 총 소요예산은 전년도 2131억 원보다 약 5.6% 늘어난 2251억 원으로 시가 765억 원, 교육청 968억 원, 군‧구가 518억 원을 각각 부담한다. 특히 올해는 급식지원센터를 통해 쌀을 현물로 공급하기 위해 무상급식비 예산 중 약 149억 원을 쌀 현물공급 지원 예산으로 별도 편성하고 3월 학기부터 공립유치원, 초·중·고, 특수학교 744교에 쌀 3953톤(친환경 3045톤, GAP인증 908톤)을 공급한다. 시는 지역 먹거리의 생산과 소비를 연결하고 지속가능한 지역 농식품 선순환 체계를 갖추기 위해 ‘공공급식 통합지원센터’ 설치를 추진하고 있으며, 앞서 지난해 9월 시 급식지원센터를 농축산유통과에 뒀다. 센터는 지역에서 생산된 쌀을 학교급식에 현물로 공급하기 위
인천문화재단은 동구에 있는 우리미술관에서 2일부터 오는 4월 17일까지 인천미술은행 신소장품 기획전시 ‘다시 온(溫/on)’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 전시는 2020~2021년 인천문화재단이 새로 구입한 소장품을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하는 자리다. ‘다시 온(溫/on)’ 기획전시는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이 공정하고 투명한 절차와 심사로 수집한 재단의 새 소장 작품을 소개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된 일상 속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자 마련했다. 이번 전시는 총 2부의 릴레이 형태로 진행된다. 1부에서는 자연의 이미지를 변주한 회화 및 설치 작품 등을 선보이고, 2부에서는 다채로운 매체 중심의 작품을 선정해 현대미술의 확장 가능성을 제시한다. 인천문화재단 미술은행은 지난 2005년부터 현재까지 꾸준히 공모와 추천, 기증 등의 다채로운 방법을 통해 인천지역의 미술시장 활성화를 도모해왔다. 이렇게 모인 소장품은 다시 기획전시와 대여 등으로 이어져 문화예술의 선순환 구조를 자리 잡고,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에 이바지하고 있다. 소장품 기획전시 및 대여는 미술품 활용을 희망하는 공공기관, 문화시설, 기업, 단체 및 전시행사 등을 대상으로 한다. 대여는 ‘공
인천 앞바다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추진하는 사업자가 옹진군을 상대로 행정심판을 청구했다. 옹진군의 부당한 행정으로 풍황계측기를 설치하지 못하고 있다는 내용인데, 같은 상황에 있는 다른 사업자들의 행정심판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한국케이에스파워홀딩스 관계자는 지난달 22일 옹진군을 상대로 인천시행정심판위원회에 '풍황계측기 설치를 위한 실시계획 승인(신고, 수리)의 부작위'에 대해 행정심판을 청구했다고 1일 밝혔다. 케이에스파워는 옹진군이 마땅히 해야 할 행정절차를 이행하지 않아 자신들의 재산과 사업에 손해를 보고 있다고 주장했다. 해상풍력발전사업 허가를 받으려면 1년 이상 사업 해역의 풍황(風況), 즉 바람의 현황을 계측한 자료가 있어야 한다. 옹진군은 2019년부터 지금까지 덕적도와 자월도 인근 해역에서 해상풍력발전사업을 진행하는 업체 8곳에 공유수면 점용·사용 허가를 내줬다. 업체들은 풍황계측기 설치 장소를 확보한 것으로, 실제 설치를 위해서는 다시 옹진군으로부터 실시계획을 승인 받아야 한다. 그러나 옹진군은 이 가운데 산업통상자원부 산하 공기업인 한국남동발전과 덴마크의 다국적 기업 오스테드, CJ 계열의 씨앤아이레저산업에만 실시계획 승인을 내줬다. 반면
인천시는 3·1절을 맞아 새롭게 발굴된 항일운동 자료인 ‘화교들의 항일운동-1943년 인천, 일동회’전을 시립박물관에서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일동회는 1940년대 초반 중국 산동성 출신의 인천 거주 화교들이 모여 조직한 항일단체로, 인천의 주요시설에 대해 폭탄을 투척하는 방식으로 일제에 저항하다 일본 경찰에 검거됐다. 이번 전시는 국사편찬위원회가 소장하고 있는 일본 경찰의 심문보고서와 현장검증 사진을 발굴해 그 동안 알려지지 않았던 인천 화교들의 항일운동을 살펴보기 위해 기획됐다. 전시는 크게 두 공간으로 구성된다. 먼저 1부 ‘1943년, 인천’에서는 일동회의 심문보고서에 담긴 당시 인천의 모습이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중일전쟁과 태평양전쟁의 영향으로 1940년대 초반 인천을 촬영한 사진이 많지 않은 상황에서 광복 직전의 인천 모습을 살펴볼 수 있는 희귀한 사진들이 소개된다. 2부 ‘일동회’에서는 일동회의 결성과 항일운동 과정, 그리고 검거된 후 서대문형무소에서 옥사한 화교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이들의 이야기는 그동안 한국에서도, 본국에서도 경계인으로 주목받지 못하고 잊혀 왔기에 더욱 의미가 깊다. 유동현 인천시립박물관장은 “이번 사진
인천시교육청은 3월 입학하는 중학교 1학년 학생 전체를 대상으로 학교와 가정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노트북 2만 6975대를 보급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초등학교와 고등학교 등에는 노트북을 활용한 컴퓨터교육실 구축과 이동수업 지원을 위한 학생 교육용 노트북 1만 8551대를 함께 보급, 원격수업에 대한 대비와 미래교육을 위한 휴먼디지털 교육에 필요한 인프라를 조기에 조성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난해 170억 원의 예산으로 학생 스마트패드 4만 737대를 보급했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 매년 300억 원 이상을 투입, 매년 중학교 신입생에게 노트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번 노트북 보급이 이뤄지면 학생수 대비 스마트디바이스 보급률이 지난해 23%(7만 685대)에서 38%(11만 6211대)까지 높아지게 된다. 또 학교 현장의 디지털기기 운영 지원과 활용도 향상을 위해 학생이나 학부모의 실수로 파손이나 고장이 난 경우에도 최소의 비용만을 부담하는 유지관리 지원 방안을 마련 중이며, 최종적으로 방안이 마련되면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안내할 예정이다. 이밖에 스마트디바이스 활용 수업 모델 및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개발해고 학교로 찾아가는 디지털 문해력 교육 컨설팅
인천시 계양구는 함께 공감하고 소통하는 계양구의 특별한 소식들을 열정적으로 취재할 ‘제8기 신비 블로그 기자단’을 오는 3월 14일까지 모집한다. 계양구 블로그 기자단은 구정소식, 명소, 행사, 축제, 맛집 등 다양한 주제를 사진과 글, 동영상으로 구민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자격은 ▲계양구에 대한 남다른 관심과 애정으로 활발한 취재활동이 가능한 사람 ▲사진 및 동영상 촬영, 디자인, 글쓰기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 ▲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 활동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모집인원은 28명 내외로 블로그기자 20명, 영상기자 5명, 인스타그램 사진전문기자 3명이며 활동기간은 오는 4월부터 2023년 3월까지로 우수활동기자는 연임도 가능하다. 블로그 기자단으로 활동하게 되면 채택된 기사에 대해 소정의 원고료가 지급되거나 또는 자원봉사시간이 인정되며, 계양구 블로그 기자단 기자증과 기사수첩을 제공받는다. 또 소셜미디어 교육과 함께 연말 우수기자에 대한 표창도 예정돼 있다. 신청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구 홈페이지 또는 공식 블로그를 참고하거나 미디어팀(☎032-450-597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