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 숫자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인천시는 21일 0시 기준 인천의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보다 206명 늘어 누적 2만 2606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집단감염에 따른 확진자 24명, 확진자와의 접촉 104명, 해외유입 3명, 75명은 아직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다. 15일 첫 확진자가 나온 남촌농산물도매시장이 새로 집단감염으로 분류됐다. 이날 3명이 추가 확진됐고, 누적 11명을 기록했다. 1명이 추가돼 누적 6명이 확진된 강화군 물류센터도 새 집단감염지로 분류됐다. 인천의 집단감염은 남동구 요양병원, 미추홀구 어린이집 등 7곳이 더 있다. 입원은 144명 늘어 2211명, 퇴원자는 62명 늘어 2만 269명을 기록했다. 자가격리자는 88명 줄어 5628명, 재택치료는 222명이다. 지난 5일 입원해 치료 받던 확진자 1명이 19일 사망해 사망자는 127명을 기록했다. 하루 확진자 206명은 인천의 최고기록으로, 종전 204명을 하루만에 갈아치웠다. 시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해제 이후 확진자가 늘고 있다"면서도 "아직 그 여파를 판단하긴 이르다. 국내 전체 확진자 추이 등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
‘2021 인천시티팝(INCHON CITY POP)’이 21일 정오, 모든 음원 사이트를 통해 본격 선보였다. 인천시는 지난 10월 인천시가 올해 처음 개최한 인천시민창작가요축제 ‘2021 인천시티팝’결선 수상자들의 음악이 21일 음원으로 발매됐다고 밝혔다. 도시의 일상을 그린 창작곡 발굴을 위한 이번 축제에 총 150여 개 팀이 참가했다. 예선 및 본선 경연을 거쳐 ▲곡 부문 3팀(QUDO, 부평구청, Songland) ▲가창 부문 3팀(홍세환, Fancy, 천경진) ▲싱어송라이터 부문 3팀(해달, 민송 TENOCLK)이 수상자로 선정됐다. 그 중 QUDO와 홍세환의 ‘I’m Alright’와 밴드 TENOCLK의 ‘West City’가 ‘INCHON CITY POP Vol.1’으로 발매돼 21일 정오 모든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 첫 번째 타이틀 I’m Alright는 네온 빛이 가득한 도시의 모습을 레트로 하면서도 트렌디한 사운드로 담아낸 감각적인 곡이다. 두 번째 트랙 West City는 삶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친한 친구의 입장에서 위로를 건네는 미드템포의 부드러운 곡이다. 서상호 시 문화예술과장은 “인천시는 앞으로 Vol.2, Vol.3에 이어,
시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캠프마켓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인천시는 오는 12월 7일과 8일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사업’의 일환으로 ‘라운드테이블 2.0’을 부평아트센터(세미나실)에서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11월 25일 캠프마켓 인포센터 조성 운영과 담장 허물기를 통한 개방 확대 기념행사에 이어 캠프마켓 공간 활용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를 수렴하기 위한 것이다. 2017년부터 시작된 ‘캠프마켓 시민생각 찾기사업’은 올해로 제4회 째를 맞이하고 있으며, 라운드테이블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개최된다. 강도윤 인천도시재생연구원장(인천대 도시행정학과 겸임교수)이 전문 좌장을 맡아 시민 스스로 자유로운 토론을 통해 의견을 나누고 발전시키는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다. 캠프마켓 공원조성 방향에 대한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과 아이디어 수렴을 위해 첫날은 캠프마켓 소개, 토양오염 정화문제 진행상황 보고, 캠프마켓 공간 소개와 공간 활용 성공사례에 대한 강연과 참가자 자유 토론을, 둘째 날은 캠프마켓 현장투어, 그룹 및 전체토론과 디자인 씽킹을 진행한다. 디자인씽킹은 상반되는 두 아이디어 사이의 긴장을 건설적으로 이용해 두 아이디어의 요소를 모두
인천시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19일 문학경기장 북문 광장에서 인천지역 사회복지시설·기관에 차량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으로 전달식은 박남춘 시장,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과 선정기관 대표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차량전달식과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차량은 스파크 차량 49대(6억 8000여만 원 상당)로 인천시 소재 사회복지시설과 기관 49곳에 지원된다. 지원 대상 시설·기관은 지난 6월 인천모금회에서 시설·기관의 이동서비스 향상을 위해 차량지원 사업 공모를 통해 선정됐다. 차량은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사회복지사업 운영을 위해 경차로 지원되며, 지원 대상 시설·기관은 인천광역시학대피해노인전용쉼터,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 내일을여는자활쉼터, 청학노인복지관 등 49곳이다. 조상범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은 “시민들의 소중한 성금으로 지원받은 차량을 사회복지기관에서 이용자들의 이동편의를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남춘 시장은 “복지서비스 차량 확보는 시민들의 활발한 기부와 나눔이 있었기에 가능했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과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시길 바란다”며 ”사회복지시
통합돌봄 관련 전문가와 시민 등으로 구성된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민지원단’(가칭)이 공식 출범했다. 인천시는 인천시사회서비스원과 19일 시청 1층 중앙홀에서 ‘인복드림 시민축제’를 열고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민지원단 출범식을 열었다. ‘지역사회 통합돌봄’은 노인, 장애인, 정신장애인들이 거주하던 곳(자택, 그룹 홈)에서 돌봄서비스(주거, 보건의료, 요양, 돌봄, 일상생활 지원)를 받으며 지역사회와 어울려 함께 살아가도록 하는 것을 말한다. 이날 행사에는 시민지원단 50명과 유튜브, 화상회의 애플리케이션 Zoom으로 400여 명이 참여했다. 박남춘 시장, 신은호 시의회 의장, 도성훈 교육감, 시의회 문화복지위원, 유해숙 사회서비스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출범식에서는 ▲인천시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민지원단 발족 ▲지역사회 통합돌봄 시민지원단 대표 선서 및 점등식 ▲2022년 시민지원단 활동계획 및 확대 방향 등 안내로 진행됐다. 지난 9월부터 모집을 시작한 시민지원단은 현재까지 157명이 신청했으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돌봄 사각지대 발굴, 돌봄서비스 제공 및 제공자 모집·양성을 통한 돌봄 저변 확대, 기타 돌봄 관련 인적 및 물적 자원을 발
인천시 부평구 산곡2동 주민자치회는 19일 마장공원에서 별난가을음악회와 반려식물키우기 체험 행사를 진행했다. 동 주민자치회 문화체육분과와 다함께다같이복지분과가 기획한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들의 몸과 마음을 위로하는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지난 9월 주민총회에서 주민투표로 결정한 주민자치회 자치사업의 일환이자, 주민이 직접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참여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동 주민자치회는 주민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행사에 참여할 수 있도록 시작에 앞서 주변 환경정비 및 방역을 실시하고, 단계적 일상회복 전환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키면서 행사를 진행했다. 공연 식전 부대행사로 주민들의 안전의식과 위급상황 대처능력을 높이고자 지역 소방서 의용소방대원들이 심폐소생술 강습을 진행했다. 음악회는 ‘경인고속도로’의 포크송 오프닝 공연과 ‘김경선’의 트로트, ‘이화국악예술단’의 경서도소리, ‘정유천 락밴드’, ‘제니유’의 전자바이올린 연주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이 펼쳐져 늦가을의 정취를 만끽하는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했다. 이밖에 단계적 일상회복을 맞아 주민들이 반려식물을 키우는 즐거움을 통해 코로나블루를 극복하고 정서적
인천시교육청이 제작한 교육영상 ‘판소리 심청가’가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 등 일선 학교에 보급된다. 20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판소리 심청가’ 교육영상은 효의 상징인 ‘효녀 심청’의 전설을 간직한 섬이자 천혜의 비경을 자랑하는 인천의 대표적 명소 백령도(심청각, 연봉바위, 두무진 등 심청의 전설이 담긴)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백령도의 절경 등 다양한 볼거리를 포함해 판소리 이론과 체험 등 교육적 내용이 담긴 이번 영상은 초·중·고 모든 학생들이 판소리를 쉽고 즐겁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영상은 총 5편으로 백령의 명소 소개, 판소리 배우기, 심청전 애니메이션, 심청가 감상 등 4개 주제로 구분됐다.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 재생목록 ‘예술교육’에서 ‘판소리 심청가 교육영상’으로 검색·시청할 수 있다. 교육영상에 참여한 전문 국악인 백현호 강사는 “판소리 교육영상 제작을 통해 대중성과 접근성이 떨어졌던 국악교육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했다”고 말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국악예술교육은 우리의 역사를 기억하고 배우는 과정이자 우리 민족의 얼과 정서를 함께 공유하는 숭고한 교육활동”이라며 “국악합창단 등 참여와 체험이 가득한 국악예술교육을 제공해 인천형 국악예술교육의
경찰이 피해자 보호에 소극적이었다는 논란이 일자 송민헌 인천경찰청장이 사과했다. 송 청장은 18일 "시민 눈높이에 부합하지 않은 인천경찰의 소극적이고 미흡한 사건 대응에 대해 피해자분들께 깊은 사과를 드린다"며 "철저한 감찰조사를 통해 해당 경찰관들에게 엄중히 책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큰 피해를 입은 피해자들의 쾌유를 기원한다"며 "이들에 대한 지원에도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송 청장의 사과는 지난 15일 오후 12시 50분쯤 인천 남동구의 한 빌라에서 벌어진 칼부림 사건에서 시작됐다. 이날 112에 한 남성이 소란을 피운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소란을 피운 사람은 이 빌라 4층에 사는 A(48)씨, 신고자는 아래층 B씨였다. 출동한 경찰은 A씨를 조사한 뒤 경찰서 출석을 통보하고 돌아갔지만, 몇 시간 뒤 A씨가 다시 현관문을 두드리는 등 불안감을 조성한다는 B씨 신고가 들어왔다. 남녀 경찰관이 각 1명씩 현장에 출동해 A씨를 집으로 돌려보냈다. 남자 경찰은 당시 상황을 듣기 위해 B씨와 함께 빌라 바깥으로 나왔다. 경찰은 신고자와 피신고자의 분리 조사를 위해서였다고 해명했다. 같은 시각 여경은 3층 복도에서 B씨 부인과 딸에게 피해상
‘문화도시부평’이 늦가을 밤하늘을 수놓았다. 인천시 부평구 문화도시센터는 지난 17일 ‘문화도시부평’ 사업의 일환으로 시민거버넌스 사업 ‘문화두레시민회’의 11월 시민회의를 진행했다. 이번 시민회의는 그 동안 코로나19로 장기간 비대면으로 진행했지만, 최근 정부의 위드 코로나 기조에 맞춰 대면행사로 전환해 마련됐다. 김영현 전 지역문화진흥원장의 ‘타 문화도시 사례와 거점문화공간에 대한 이야기’ 강연을 비롯해 시민회 회원이 직접 기획하고 실행하는 ‘1-4천리 프로젝트’의 활동 인터뷰, 부평의 문화공간을 소개하는 프로그램 등으로 실시됐다. 또 연계행사로 ‘문화도시부평은 시민의 힘으로 만들어간다’는 메시지를 담은 영상쇼와 드론 라이트쇼를 진행해 문화도시부평의 메시지들이 밤하늘을 수놓으며 지쳐 있었던 부평구민과 시민회 회원들의 일상회복을 응원했다. 부평구문화재단 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문화도시부평 사업은 시민이 우선”이라며 “앞으로 문화두레시민회와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도시부평을 기대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난 1월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됐으며, 현재 전국에는 부평구를 포함해 총 12개의 법정 문화도시가 있다. 법정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5년 동안 국비를 지원받
인천시교육청은 ‘문화예술교육과 정책홍보 어떻게 활성화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민정책자문단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인천교육 시민정책자문단은 8개 분과 106명의 지역 전문가들로, 문화예술교육과 정책 관련 홍보의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문화예술교육분과 자문위원들은 인천예술고에 최첨단 공연과 연습 시설을 갖춘 예술관 추가 개관,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반영한 인천대중예술고 설립 전환, 전국 최초 국악합창단 결성 준비 등 학생들의 예술교육 활성화를 위해 신속하게 대응하는 점 등을 모범사례로 꼽았다. 이와 함께 문화예술교육의 범위를 음악, 미술뿐만 아니라 영화, 연극, 국악 등의 장르로 확대할 것을 요구했다. 정책홍보분과 자문위원들은 ▲전국 최고 수준의 무상교육과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완화 ▲도서지역 교육환경 개선과 교육균형발전 사업 등 교육불평등 완화 ▲인천의 강점을 살린 대학진학률 상승 ▲미래 사회변화에 부응한 직업계고 재구조화 ▲온‧오프라인 교육인프라 구축 등 미래혁신교육 토대 구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도성훈 교육감은 “문화예술은 우리의 생존에 필수적인 요소다. 문화예술교육을 통해 아름다움을 알리고 창조하는 삶을 살아갈 수 있다”며 “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