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는 민족 최대 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화재사고로 인한 인명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지난 26일부터 추석연휴가 끝나는 9월 23일까지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5년 동안 추석연휴기간 인천지역에서는 91건의 화재로 사망 1명, 부상 10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고 화재발생장소는 주거시설 34.1%, 소규모 시설 및 창고시설이 30%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원인으로는 부주의가 47.3%로 가장 많았고 시간대는 오전 6시에서 밤 12시 사이에 고르게 발생 한 것으로 분석돼 사람들이 많이 활동하고 모이는 곳에서 부주의로 화재가 많이 발생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난 25일부터 약 3주 간 창고시설 등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추진하고, 백신 생산시설과 생활치료센터 등 코로나19 관련시설에는 자율적으로 화재안전을 관리할 수 있도록 화재안전컨설팅을 실시한다. 또 추석 전후 9월 17일부터 23일까지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해 재난발생시 신속한 대응으로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초기대응체계와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한다.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연휴기간 응급의료상담은 물론 의료기관·약국 운영정보도 제공하고 접수대를 추가 운영
가천대 길병원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6일 발표한 제7차 관상동맥우회술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 6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9년 7월부터 2020년 6월까지 전국 상급종합병원 및 종합병원에 허혈성심질환으로 입원해 관상동맥우회술을 받은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가천대 길병원은 관상동맥우회술 수술 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 퇴원 시 아스피린 처방률, 수술 후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퇴원 후 30일 내 재입원율 등 6개 평가지표에 대한 평가에서 우수한 점수를 받아 1등급을 획득했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0년 이후 6번의 평가에서 모두 1등급을 획득했다. 관상동맥우회술은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에 대체 혈관을 만들어 심장으로 피가 잘 가게 만드는 고난도 수술이다. 심근경색, 협심증 등이 관상동맥우회술이 필요한 대표적인 허혈성 심장질환으로, 증상이 발생했을 때 최대한 빨리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아야 합병증을 예방하고 생존 확률을 높일 수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심뇌혈관센터를 중심으로 우수한 의료진과 시스템, 시설·장비 등 급성심근경색을 비롯한 허혈성 심질환자들의 골든타임 확보를 위한
인천시 미래교육위원회(공동위원장 도성훈·박영대)는 27일 마을문화공간 ‘마을엔’에서 인천시교육청, 인천시, 기초자치단체와 ‘2030 인천미래교육 공동비전선언 선포식’을 공동 주최했다. 이번 선포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로 인해 인천시교육감을 포함해 인천시장, 인천시의회 의장, 군수·구청장 협의회장(연수구청장), 군·구의회 의장협의회 사무총장(중구의회 의장) 등 5명만 현장에 참여하고 시민대표, 군수·구청장, 군·구의장은 화상으로 대신했다. 미래교육위원회는 시교육청, 자치단체와 함께 공동비전선언을 위해 지난 2년 간 다양한 준비를 해왔다. 지난해에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정책의제 제안서를 공모하고 전문위원 회의, 위원 기본연수를 거쳐 전체 추진 의제 1개, 분과별 추진 의제 7개를 정리해 각 분과 추진 의제를 선정했다. 이와 함께 분과 추진 의제별 포럼을 개최하고 올해는 컨퍼런스를 통해 공론화했다. 미래 교육은 국가 차원에서만 맡기고 따를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 각 지역이 선도적으로 준비하고 실천해 나아가애 하는 공동의 영역인 만큼 ‘2030 미래교육을 위한 공동비전선언’은 이러한 시교육청과 지역사회와의 협력 필요성에 의해 기획됐다. 공동비전선언은 교
인천시 부평구는 27일 구청 중회의실에서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사업’ 디자인보고회를 열었다. 올해로 9년 차를 맞는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사업’은 ‘누구라도 행복한 소통과 배려의 여성친화도시 부평’ 조성을 위한 부평구만의 특화 사업이다. 올해는 지난 상반기에 부평3동 백운역 인근 지역을 사업지로 선정하고 민·관·학·경이 협력해 마을환경개선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디자인보고회는 학생과 주민참여단에게 위촉장을 전달하고, 그 동안의 추진 경과와 마을 특성에 맞는 디자인을 주민들에게 설명하는 시간으로 이뤄졌다. 2021년 하반기에는 담장 벽화사업과 환경개선·범죄예방시설물 설치 등 500보사업을 지속 추진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여성이 편안한 발걸음 500보사업은 지역 주민의 참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주민이 직접 참여해 마을에 대한 애정이 싹트고 환경개선 후에도 지속적으로 관리를 하는 사업으로, 올해도 좋은 결실을 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구청 신비홀에서 주민참여예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주민자치회 제안사업 중 관련 부서 검토를 거친 일부 사업에 대해 더 나은 실행 방안, 대안 등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별로 조력자를 배치해 사업을 제안한 주민과 담당 공무원이 충분히 논의할 수 있도록 했으며 간담회를 통해 실행 가능한 내용으로 구체화했다. 구는 이후 동 주민총회에 상정, 주민투표를 실시하고 구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를 거쳐 2022년에 실행할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계양구 12개 동 주민총회는 9월 30일 효성1동을 시작으로 10월 2일까지 모든 동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개최된다. 투표를 희망하는 주민은 구 홈페이지에서 ‘주민총회 투표인단 모집’에 신청하면 주민총회 신청에서 투표까지 온라인으로 참여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남동논현도서관은 독서봉사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독서봉사 아카데미’와 ‘책 읽어주는 우리 이웃’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책 읽어주는 우리 이웃(책이웃)’은 매월 1회 이상 남동논현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7~9세 아이들에게 그림책을 읽어주는 문화나눔 봉사활동이다. 그림책을 통해 지역 주민들 간 서로 마음을 전하는 새로운 정서교류 나눔 구민 문화를 정착하고자 기획됐다. 특히 책이웃 활동가들의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고현주 전 연수어린이도서관장의 재능기부로 ‘독서봉사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책 읽어주기 이론과 실제’, ‘우리 아이 책 읽는 습관을 길러주는 엄마표 독서교육’ 등의 저자이기도 한 고현주 전 관장은 봉사에 필요한 기초지식을 교육하고 활동가 스스로 운영을 활성화하는 기반을 마련하는데 도움을 줄 예정이다. 독서봉사 아카데미 프로그램은 총 3차시로 진행되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9월 1~30일까지 남동구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 가능하다. 프로그램을 수강하면 남동논현도서관에서 지속적으로 책이웃 봉사 활동을 할 수 있으며 ‘1365 자원봉사포털’을 통해 봉사 시간도 인정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연수경찰서는 실내 마스크 착용과 투명 가림막 설치로 인해 민원인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점을 개선하고자 인천 최초로 종합민원실 민원창구 11곳에 양방향 마이크와 스피커를 설치했다. 이에 따라 민원인과 경찰근무자는 투명 가림막을 사이에 두고도 작은 음성으로 원활한 소통이 가능하게 됐다. 최호열 서장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공공서비스 제공에도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이 같은 서비스를 도입했으며, 앞으로도 경찰서를 방문하는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작은 소리에도 귀 기울여 최상의 치안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의 국회의원 13명은 대선 후보로 누구를 지지할까? 인천에 11명의 국회의원이 있는 더불어민주당은 표면적으로는 이재명, 이낙연, 정세균 후보가 고른 지지를 받고 있다. 이재명 후보는 인천 국회의원들이 캠프 요직을 맡고 있다. 박찬대 의원(연수갑)이 수석대변인, 정일영 의원(연수을)이 인천선대본부장이다. 이낙연 후보는 허종식(동구·미추홀갑), 신동근 의원(서구을)이 지지한다. 특히 이낙연 후보는 지난 총선에서 허 의원 후원회장을 맡기도 했다. 정세균 후보는 김교흥(서구갑)·맹성규 의원(남동갑)이 밀고 있다. 김 의원은 정 후보가 국회의장을 맡았을 때 비서실장과 국회 사무총장을 지냈다. 홍영표 의원(부평을)은 지난달 정세균 후보 정책간담회에서 그의 지지를 선언했으나, 지금까지 별다른 활동이 없다. 항간에는 정 후보 지지율이 오르지 않아 이낙연 후보 지지로 돌아선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송영길 당대표(계양을), 윤관석 사무총장(남동을), 유동수 인천시당 위원장(계양갑), 이성만 경선관리위원(부평갑)은 모두 당직을 맡고 있어 특정 후보를 지지하기 어려운 입장이다. 다만 송영길·유동수 의원은 이낙연 후보와, 이성만 의원은 정세균 후보와 비교적 가까운 것으로 알
인천 연수경찰서가 26일 지역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이 시설과 관리·감독 기관인 연수구청을 압수수색해 시설 관계자의 업무용 컴퓨터와 휴대전화, 현장 폐쇄회로(CC)TV, 상담일지, 시설의 관리·점검 기록 등을 확보했다. 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시설장과 사회복지사 2명, 사회복무요원 1명을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 등은 지난 6일 오전 11시 45분쯤 연수구의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서 20대 장애인 B씨에게 강제로 떡볶이와 김밥 등 음식을 먹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는 같은 날 점심을 먹다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6일만인 지난 12일 숨졌다. 이 시설 폐쇄회로(CC)TV에는 사건 당일 오전 11시 39분부터 44분까지 B씨가 자신의 뺨을 때리는 등 식사를 원치 않는 듯한 행동을 보이다가 시설 종사자에게 이끌려 와 식사하는 장면이 담겼다. 또 A씨 등이 B씨 어깨를 팔로 누른 상태로 떡볶이와 김밥 등 음식을 먹이는 모습, B씨가 재차 음식을 거부하고 다른 방으로 이동한 뒤 쓰러지는 모습이 담겼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구두소견에서 B씨의 사인을 질식사로 추정했다. 유족들은 시설 관계자들이 음식을
인천시 남동구가 사회적 약자를 배려한 공공시설 조성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실무자 중심의 태스크포스(TF)를 본격 가동한다. 구는 최근 여성친화 공공시설 가이드라인 제작을 위한 TF 구성을 마무리하고, 첫 워크숍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공공시설 신·개축 시 계획 수립 단계부터 사회적 약자를 배려하고 주민들의 이용 접근성과 편의성, 안전성에 대한 기준을 설정하는 사업이다. 앞서 구는 주민들의 관심사항과 지역 특색을 반영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2개월 간 여성친화도시 구민참여단의 현장 모니터링을 추진했다. 구는 당초 7개 부서 9명으로 예정했던 TF 규모를 구민참여단의 현장 모니터링 결과를 반영하기 위해 10개 부서 15명으로 늘려 가이드라인 제작의 체계성과 전문성을 확보하기로 했다. 가이드라인 대상 분야는 ▲버스승강장 ▲공공 건축물 ▲공원 ▲보행로 ▲공공 주차장 ▲공중 화장실로,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실무자가 현장 모니터링 결과와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토대로 3개월에 걸쳐 가이드라인을 제작·배포할 계획이다. 특히 TF는 실효성 있는 여성친화도시 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단순 제작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이드라인의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할 계획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