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드림스타트는 지난 17일 드림스타트 사례관리 아동의 양육자 24명을 대상으로 부모교육 ‘세상 쉬운 우리 아이 성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부모교육은 아동에게 성(性)에 관한 이해를 도와주고, 건전한 성인식을 심어주기 위한 양육자의 성교육 접근 방법 관련 내용으로 이뤄졌다.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른 온라인 방식(모바일 ZOOM)으로 진행 됐다. 성교육 전문 기관인 자주스쿨의 이석원 대표가 강사로 나서 성교육의 개념 및 필요성, 성(性)이야기로 소통하는 방법, 실제 사례를 통한 성폭력 방지교육 등 자녀 성교육에 대한 접근 및 부모의 고민을 상담하는 시간으로 구성됐다. 부평구 드림스타트는 향후 북부교육청 연계 및 전문 강사를 초빙해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에게 필요한 다양한 내용의 교육을 4회 정도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아동 성교육에 참가한 한 주민은 “예전과 다르게 아이가 빠르게 성장하고, 인터넷 등으로 선정적인 장면에 쉽게 노출될 수 있어 어떻게 성교육을 시작해야 하는지 고민이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이를 배울 수 있어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양육자와 자녀들의 심리·정서적인 부담을 줄이고, 도움을 줄 수 있도
인천시 남동구가 그 동안 행정기관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해 온 어렵고 딱딱한 공공언어를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는 쉬운 말로 바꿔 나간다. 이를 위해 구는 이달부터 개선이 필요한 공공언어를 누구나 제보할 수 있는 온·오프라인 창구를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제보 대상은 고시·공고문, 행정명령, 홍보물, 법정 민원 서식, 관광안내문, 각종 안내표지판 등 평소 권위적이고 차별적으로 느꼈던 용어나 외래어, 한자어, 일본식 표현 등 쉬운 말로 교체할 필요가 있는 언어가 모두 포함된다. 구 홈페이지에 신설된 ‘공공언어 개선제보’란을 통해 온라인 접수하거나 구 대변인실, 각 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방문 제보할 수 있다. 제보된 내용은 구의 1차 검토 후 인하대학교 국어문화원에서 최대 10일 동안 전문가 감수를 거쳐 최종 개선 언어가 확정된다. 인하대 국어문화원은 지난해 문체부 평가에서 최우수 국어문화원에 선정되는 등 우수성을 인정받고 있어 이번 공공언어 바로쓰기의 신뢰와 정확도를 높이는데 큰 역할이 기대된다. 구는 감수 결과를 제보자에게 알리는 한편 각 부서에 전달해 개선 권고하고, 중앙부처 소관 업무에 속할 경우에는 해당 부처에 개선 건의할 방침이다. 또 인천주권찾기캠페인
인천시가 전자문진 시스템을 도입해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의 감염 노출 위험성을 줄이고 현장 직원들의 피로도를 낮추기로 했다. 시는 현재 4개 군·구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시범 운영 중인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10개 군·구 전체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앞서 중구, 연수구, 남동구, 옹진군 등 4개 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는 지난 6월부터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있다. 이번 QR코드 활용 전자문진 시스템 확대는 한 대학생이 SNS를 통해 박남춘 시장한테 건의했고, 박 시장이 이에 호응함으로써 이뤄지게 됐다. 이 대학생은 현 선별진료소의 검사 시스템이 대기→문진→채취→귀가 순으로 진행되는데, 검사자가 많을 경우 대기시간이 길어지고 대기자가 밀집하게 돼 이 과정에서 또 다른 감염 위험성이 커질 우려가 있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문진표를 수기로 작성하는 대신 QR코드를 활용해 전자문진으로 전환하면 대기시간이 줄어들어 감염 위험성이 낮아지고, 선별진료소 근무자들의 업무부담도 줄어들 것이라고 제안했다. 박 시장은 이 대학생의 건의가 타당성이 있다고 보고 확대 운영 검토를 지시했고, 관계부서가 4곳의 시범 운영
인천시의회가 휴회기에도 바쁘게 돌아가고 있다. 선거의 계절이 다가왔기 때문이다. 시의회는 지난달 29일 본회의를 끝으로 두 달의 휴회기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다음 임시회는 8월 30일 시작된다. 2019년 여름만 해도 시의원들에게 휴회기는 해외 순방 기간이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출국 자체가 어려워지면서 지난해부터 외국 방문은 언감생심이다. 활동에 제약이 걸리자 시의원들은 지역으로 눈을 돌렸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현재 진행 중인 대선 경선과 관련, 선거인단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대부분 지역위원장이 지지하는 후보를 돕는다. 연수구와 서구 시의원들은 각각 이재명, 정세균 후보를 돕고 있는 지역구 국회의원들과 보조를 맞추고 있다. 손민호 의원(계양1)은 당초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으나, 유동수 국회의원(계양갑)이 이낙연 후보를 지지한 뒤로 방향을 틀었다. 손 의원은 "지역활동과 선거인단, 당원 모집을 병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계양구청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다. 독자적으로 움직이는 시의원들도 있다. 남궁형 의원(동구)은 이낙연 후보를 지지하는 허종식 국회의원(동구·미추홀갑)과 달리 이재명 캠프에서 활동한다. 지역구 시의원 출마를 준비하는 조
MZ 세대와의 소통을 지속적으로 강조하고 있는 이학재 국민의힘 인천시당 위원장은 16일 인하대학교에서 인하대 총학생회와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이학재 위원장을 비롯해 정승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 김상혁 대학생 위원장이 참석했으며, 인하대 총학생회 측에서는 전승환 총학생회장을 포함해 8명의 간부가 함께했다. 총학생회는 간담회에서 인하대 경유 광역버스노선 확대 필요성 및 인하대 후문 문제점 개선 필요성 등을 주장했다. 전승환 총학생회장은 “인하대 재학생들만이 아닌 인근(용현동, 학익동) 주민 약 14만 명을 위한 것이며, 주민들의 교통 및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이학재 위원장이 노력해 주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학재 위원장은 “버스노선 개편 문제와 후문 문제점에 대한 개선 방안을 시당 차원에서 강구해 내년 지방선거 공약에 참고하겠다”며 “앞으로도 직접 학생들과의 소통할 수 있는 창구를 상시 운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승연 연수구갑 당협위원장은 “인하대학교 총학생회가 부재했던 상황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안타깝다는 생각을 했다”며 “인하대 학생들이 겪고 있는 교통 등 여러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고, GTX-B 노선의 수인선 환승
인천 남동소방서는 인천소방본부 홈페이지 ‘칭찬합시다’ 게시판에 환자의 보호자로부터 감사의 글이 게재돼 구급대원에게 많은 힘이 된다고 16일 밝혔다. 게시글 작성자는 지난달 30일 ‘고맙습니다’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렸다. 게시자는 “어머니께서 허리를 다치셔서 일어나지도 못하는 상황이었다”며 “엘리베이터가 없는 4층 집에서 안전하고 신속하게 병원으로 이송을 해주셨습니다. 환자를 이송하는 게 이렇게 많은 수고가 있고, 코로나로 인해 더 어려운 환경 속에서 임무를 수행해야 하는 모습에 많은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라며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칭찬합시다 게시글의 주인공은 구월119안전센터 소속 문진주‧김도원‧홍순호 대원이다. 문진주 대원은 “출동 현장마다 어렵고 힘들지만 구급대원으로서 마땅히 해야 할 일에 칭찬을 듣는 게 어색하다”며 “그럼에도 가끔 이런 칭찬 한마디가 많은 힘이 되고 구급대원임이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지난 2017년 소래포구 화재로 소실됐던 표준계량대가 어시장 재개장과 함께 다시 운영된다. 인천시 남동구는 최근 소래포구전통어시장 내 표준계량대 두 대를 설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표준계량대는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구입한 물건을 직접 계량할 수 있는 기구로, 수산물 거래의 신뢰도를 높이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어시장 내 표준계량대는 지난 2017년 소래포구 화재 당시 어시장 내부 집기와 함께 불에 타 소실됐다. 이 때문에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이 지난해 말 현대화사업을 통해 재개장한 이후에도 소비자들은 구입한 물건을 바로 측정하지 못하는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구는 어시장 입구와 출구에 표준계량대를 1대씩 설치하고, 소래포구 방문객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새롭게 설치된 표준계량대는 스테인리스 재질로 설계돼 염분에 강하고, 방수방진 전용 플랫폼 등급 IP65를 취득한 제품을 사용해 내구성이 좋다. 또 대형 디스플레이를 통해 무게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강호 구청장은 “표준계량대는 소비자들이 소래포구전통어시장을 다시 한 번 신뢰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공정 상거래 행위에 대한 지속적인 지도 감시를 통해 지역경제 활
앞으로 인천 부평구민이 서울디지털대학교와 숭실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수업료를 할인받을 수 있게 됐다. 부평구는 지난 15일 서울디지털대학교, 숭실사이버대학교와 ‘뉴노멀 시대 구민들의 평생학습 기회 확대 및 교육비 경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부평구민이 해당 대학교에 입학할 경우 서울디지털대학교는 올해 2학기 입학생부터 입학금 6만 7000원, 수업료의 30%인 34만 1000원을 감면 받고 숭실사이버대학교는 수업료의 50%인 43만 2000원을 재학생을 포함해 감면받을 수 있게 됐다. 다만 감면 자격 요건은 각 대학별로 차이가 있어 입학처 상담을 통해 원하는 대학에 지원하면 된다. 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지속적인 평생학습으로 4차 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사회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민들의 역량강화를 지원하겠다는 목표다. 구 관계자는 “배움과 성장을 지속하는 평생학습을 지원해 구민들의 사회활동 기회를 확대할 것”이라며 “아울러 풀뿌리 평생학습 공동체 활성화 등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제4차 폐렴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받아 앞선 1~3차 평가에 이어 4회 연속 1등급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2019년 1월부터 2020년 2월까지 지역사회에서 획득한 폐렴으로 가천대 길병원에 입원해 3일 이상 정맥 내 항생제 투여 치료를 받은 만 18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치료가 적정했는지 등에 대해 진행됐다. 병원도착 24시간 이내 산소포화도 검사 실시율, 중증도 판정도구 사용률, 객담도말검사 처방률, 객담배양검사 처방률, 혈액배양검사 시행건 중 첫 항생제 투여 전 혈액배양 검사 실시율, 병원 도착 8시간 이내 항생제 투여율 등 6개 항목을 평가한 결과 가천대 길병원은 5개 항목 만점을 받아 종합점수 99.8점으로 1등급을 받았다. 폐렴은 세균이나 바이러스, 곰팡이 등의 감염으로 폐에 염증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면역력이 약한 노인 인구에서 주로 발생해 치료시기를 놓치면 사망에 이르는 등 심각한 상태로 발전할 수 있어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가천대 길병원은 앞서 5월 발표된 제6차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적정성 평가에서도 6회 연속 1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국민의힘 인천시당위원장 경선이 배준영(중구·강화·옹진군) 의원과 유정복 전 인천시장 구도로 치러진다. 시당은 경선 후보 등록 마감 시한인 16일 오후 3시 현재 배 의원과 유 전 시장이 후보로 등록했다고 밝혔다.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이원복 남동을 당협위원장과 강창규 부평을 당협위원장은 결국 경선 참여를 포기했다. 선거 운동은 시당 운영위원회 결정에 따라 후보 등록 마감 직후부터 19일까지 진행되고, 투표는 20일 오전 9시부터 오후 8시까지 모바일로 진행한다. 투표인단은 1000명이다. 시당 관계자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 준수를 위해 SNS나 휴대전화를 이용한 선거 운동 허용 범위를 크게 허용했다"며 "공정한 경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