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컨벤시아가 국제전시협회(UFI) 인증을 획득했다. 15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UFI 인증은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전시컨벤션센터로 인정받는 지표다. UFI는 1925년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설립해 현재 프랑스 파리에 본부를 둔 국제전시회 인증기구다. 전세계 86개국 813개 회원사를 보유한 세계 최대‧최고 기구다. 전시컨벤션센터가 UFI 인증을 받으려면 UFI 인증 전시회 1건 이상 개최, 5000sqm(㎡) 이상 전시장 보유, 공항 150㎞ 이내 위치, 가동률 20% 이상, 영문 기반 홍보자료 및 규정 보유 등의 조건이 있다. 현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리는 UFI 인증 전시회는 대한민국화학대전, 국제치안산업박람회, 국제해양‧안전대전이 있다. 김지안 인천관광공사 전시마케팅팀장은 “해외 주요 유관협회와의 네트워크를 통해 글로벌 위상을 높이겠다”며 “공항과 가까운 지리적 이점을 활용한 마케팅으로 세계와 가장 가까운 국제 전시컨벤션센터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시가 170억 원어치의 담배를 밀수한 일당이 세관에 붙잡혔다. 인천본부세관은 관세법 위반 혐의로 A(40대)씨 등 5명을 붙잡아 3명을 구속, 2명을 불구속해 검찰에 송치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선박용품을 납품하는 것처럼 가장해 수출용 국산 담배와 외국산 담배 443만 갑을 밀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담배 밀수로는 역대 가장 큰 규모다. 세관에 따르면 이들은 2019년 2월부터 사업체 여러 개를 만들어 아랍에미레이트(UAE) 등에서 외국으로 수출한 국산 담배와 저가의 외국산 담배를 사들였다. 한 갑 평균 679원이다. 수출용 국산 담배는 유통기한이 임박해 가격이 떨어진 제품, 외국산 담배는 저가의 제품이었다. 이렇게 사들인 담배는 일부를 선박용 담배로 납품하고, 대부분 면세구역인 국제무역선의 선박용품으로 납품하는 것으로 세관에 신고한 뒤 빼돌렸다. 빼돌린 담배는 부산의 전통시장 등 도‧소매상에게 한 갑 평균 1510원에 판매해 약 36억 8133만 원 원의 범죄수익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또 정식 수입 담배에 부과되는 담배소비세 등 세금 약 148억 원도 포탈했다. 수입원가가 679원인 담배 1갑에 부과되는 담배소비세와 건강증진 부담금 등 모든 세금은
인천계양경찰서와 사랑뜰봉사단이 함께 김장을 담궈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두 기관은 지난 8일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피해, 위기 청소년 등 취약계층 가정 20곳에 직접 담근 김장김치와 마스크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계양서는 2020년 9월부터 사랑뜰봉사단과 업무협약을 맺고, 가정폭력·아동학대 등 피해가정에 각종 생필품과 주거환경 개선 등 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재홍 계양서장은 “봉사자들의 온정이 전해져 추운 겨울을 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시민단체와 함께 사회적 약자에 대해 마음을 나누는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재능대 사회복지과 총동문회와 재학생 등 20여 명이 11일 대한적십자사 인천지사 빵나눔터에서 제빵봉사에 참여했다. 총동문회는 지난달부터 매주 금요일 재학생들과 함께 인천적십자사 지원으로 제빵봉사를 진행하고 있다. 여기서 만든 빵을 간식 지원이 필요한 사회복지기관에 직접 전달하고 있다. 남기호 총동문회장은 “제빵봉사를 통해 사회복지기관들을 도울 수 있어 졸업생과 재학생 모두에게 뜻깊은 시간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재능대 사회복지과 총동문회는 재학생들을 위해 장학금 기부와 다양한 봉사활동을 함께 계획 및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시에서 주관하는 ‘2022년 지적민원처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강화군청 지적관리팀 정덕진 주무관의 ‘지적확정측량 대상사업 이행여부 전수조사 및 직접 시행’이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시는 지적민원업무의 국민 불편사항 해소와 지적민원 우수사례, 지자체 특수시책 등 발굴을 위해 군·구 공무원을 대상으로 특수시책 및 적극행정 우수사례를 공모했다고 10일 밝혔다. 강화군 사례는 사업이 완료 된 토지개발사업의 군유지(도시계획시설)를 전수 조사한 내용이다. 지적확정측량을 통해 필지 정리가 안 된 강화군 소유 땅의 필지를 하나로 묶고, 지목도 바뀐 용도에 맞게 정리했다. 대상지 전수조사와 현장 측량에 많은 시간과 품이 들었지만, 효율적인 공공재산 관리와 공유재산의 가치 증대에 기여하는 성공적인 사례로 평가 받았다. 최우수로 선정된 연구과제는 국토교통부와 국민권익위원회 주관 ‘제3회 지적민원처리 전국경진대회’에 인천광역시 우수사례로 출전한다. 군 관계자는 “이 성과는 각종 토지개발사업과 관련한 지적업무와의 협업 필요성을 부각해 효율적인 공유재산의 관리에 일조한 적극행정에서 비롯됐다”며 “앞으로도 지적민원 혁신을 위한 특수시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천 강화군이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평화의 섬 교동도에서 ‘2022 화개정원축제’를 연다. 이 축제는 지난 1일 문을 연 화개정원에서 진행되는 문화페스티발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된다. 12일에는 인기 트로트 가수 박서진과 설하윤, 발라드 여제 박기영의 축하 공연이 준비됐다. 또 화개정원 곳곳에서 마술 공연까지 다양한 문화 행사가 펼쳐진다. 13일에는 가을 분위기와 어울리는 버스킹 공연, 평화의 섬 교동도에서 평화와 통일의 의미를 되새기는 ‘또 만나요’ 콘서트가 진행된다. 아울러 화개정원에서의 추억을 강화군 특산물이자 천연면직물인 소창에 담아 갈 수 있는 ‘소창에 꽃 피운 정원’과 스탬프 체험, 추억의 달고나 뽑기, 5색(色) 정원 친구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관람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화개정원축제는 ‘지역 특화 관광축제 공모사업’에 선정돼 인천시 등의 지원을 받는다. 유천호 군수는 “즐겁고 안전한 축제가 될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박찬대 국회의원(민주, 인천 연수갑)이 연수구의 낡은 교육시설 개선을 위해 올해 하반기 교육부 특별교부금으로 22억 3900만 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교육부 특별교부금은 초·중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교육부가 각 시·도교육청에 교부하는 국고 지원 예산이다. 올 하반기 연수구에는 원도심 학교 시설 개선 중심으로 배정됐다. 사업별로는 연화중 다목적강당 증축에 13억 4100만 원, 청학중 냉·난방시설 교체 5억 600만 원, 연수여고 장애인 승강기 설치 1억 9600만 원, 함박중 장애인 승강기 설치 1억 9600만 원이다. 박 의원은 연수여고와 함박중 등에 장애인 승강기 설치를 위한 예산을 강조했다. 그는 “장애인 승강기 설치 예산을 통해 지역 학생 모두가 보다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는 환경조성을 추진하겠다”며 “연수구의 낡은 교육시설을 개선해 학생들의 안전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마을과 학교가 더불어 살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강화군이 8일 강화문예회관에서 제27회 강화군 농업인의 날 행사를 열었다. 농촌지도자강화군연합회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고취하고 지역 경제의 근간이 되는 농업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유천호 강화군수, 강화군의회 박승한 의장 및 의원, 박용철 인천시의원, 기관단체장, 농업 관련단체, 농업인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강화군수 표창 13명, 국회의원 표창 2명 등 강화농업발전을 위해 노력한 우수 농업인에 대한 시상이 있었으며, 부대행사로는 강화농특산물을 이용한 6차 가공품 전시 및 시식, 강화섬쌀 식미평가, 축하공연 등 농업인을 위한 축제 한마당이 열렸다. 유천호 군수는 “쌀 값 하락 등 농산물 판로와 농산물 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어려워진 농업환경에서 농업발전을 위해 헌신하고 있는 농업인에게 감사드린다”며 “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항만공사(IPA)가 대만 타이베이 난강전시관에서 열린 ‘타이베이 국제여전’에 참가해 주요 크루즈 선사와 대만 크루즈 여행사 등을 대상으로 마케팅 활동을 진행했다고 8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타이베이 국제여전은 대만 최대규모 관광박람회다. 올해 타이베이 국제여전에는 40여 개국 300여 기관이 참가했다. 지난 4일부터 8일까지 진행됐고, IPA는 인천시·인천관광공사와 함께 참여했다. 우리나라는 이달 1일부터 일본, 대만 등 8개국 무비자 입국을 재개했다. IPA는 대만의 크루즈 관광객 유치를 위해 실버시(Silversea), 로얄캐리비안(Royal Caribbean) 선사 등을 대상으로 항로 운영을 위한 시장분석, 기항일정 검토 등 실무적인 협의를 진행했다. 또 인천항이 항공기와 크루즈선을 연계한 관광상품인 플라이앤크루즈(Fly&Cruise) 여행의 최적지임을 알렸다. 아울러 대만국제크루즈협회, 대만국제항만공사와 2024년 한국과 대만 크루즈 상품 추진 등을 논의했다. 김성철 IPA 여객사업부장은 “대만은 이달부터 크루즈선 기항이 재개되므로 동북아 내 크루즈선 운항이 활발해질 것”이라며 “크루즈선과 관광객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라고
인천을 비롯한 전국 자치단체 체육회장 선거 제도가 현직에게만 유리하게 만들어졌다는 지적이 나온다. 7일 인천시체육회와 인천선관위 등에 따르면 다음 달 15일 시체육회장 선거가, 22일 10개 군‧구 체육회장 선거가 치러진다. 체육회‧생활체육회가 합쳐진 뒤 치러지는 두 번째 민선 체육회장 선거로, 당선자들에겐 4년의 임기가 보장된다. 이렇게 선거가 40여 일 앞으로 다가왔지만, 지금까지 후보자들은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 선거 제도 때문이다. 3년 전 1기 민선 체육회장 선거는 체육회가 자체 선관위를 꾸려 치렀으나, 이번 선거는 중앙선관위와 지역선관위가 일을 대신 한다. 지난 9월 인천선관위와 시체육회가 밝힌 ‘제한‧금지 사항 안내’를 보면 시‧군‧구 체육회장 후보들은 공식선거운동 기간이 아니면 사실상 선거운동이 불가능하다. 다른 공직선거는 예비후보 등록 기간을 둬 정치신인 등 도전자들이 자신을 알릴 기회를 주고 있다. 반면 체육회장 선거는 표를 가진 유권자나 후보 자신에게도 이른바 ‘깜깜이 선거’다. 선거운동 기간 전에는 공약을 알리면 안 되고, 자신의 뜻이 담긴 언론 기고문 등을 SNS 등으로 퍼 나를 수도 없다. 중앙선관위 관계자는 “체육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