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학교가 지난 11일 인하대학교 60주년 기념관 월천홀에서 ‘2022 인하 인공지능 챌린지’ 시상식을 열었다고 12일 밝혔다. 인하대학교 인공지능융합연구센터와 BK 산업융합형 차세대 인공지능 혁신인재 교육연구단이 공동 주관하고, 몬드리안 AI가 후원한 ‘2022 인하 인공지능 챌린지’는 ‘시공간 데이터 예측’을 주제로 지난 7월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열렸다. 이 대회에는 인하대학교 소속 대학원생, 학부생 150여 명이 52개 팀을 이뤄 참가했다. 학생들은 풍력발전소 전기 에너지 발생량 데이터를 분석해 앞으로 발생할 에너지양을 예측하는 인공지능모델을 개발했다. 대상은 대학원생 부문에서 전기컴퓨터공학과 석사과정 윤재웅, 컴퓨터공학과 한상엽 학생 팀이, 학부생 부문에서 컴퓨터공학과 이종법, 김대유, 정보통신공학과 장동훈 학생 팀이 차지했다. 각 부문별로 최우수상 1팀 및 우수상 3팀도 함께 선정됐다. 대학원생 부문 대상을 받은 한상엽 학생은 “배운다는 마음으로 참가했는데 뜻밖에 좋은 성과가 났다. 이번 결과가 앞으로 더 열심히 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학부생 부문 대상을 받은 이종법 학생은 “밤낮 가리지 않고 열심히 했는데 수상하게 되
‘인천과 인하를 사랑하는 시민연합’이 12일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 정문 앞에서 집회를 열어 조명우 총장의 제16대 총장 후보 사퇴를 촉구했다. 이들은 “조명우 총장은 지난해 인하대가 대학교육역량평가에서 탈락하자 사태수습 후에 책임을 지고 차기 총장에게 업무를 넘기겠다고 약속했다”며 “조 총장은 인하대 명예를 추락시고, 사퇴하겠다던 본인 약속도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조명우 총장 재임 기간 인하대는 부실대학, 교내 성범죄 참사가 일어났다”며 “학교 구성원은 물론 지역사회에서까지 인하대의 미래를 우려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10위권이던 대학평가 순위도 20위권에 머무르고 있다”며 “학교 명운이 걸린 송도캠퍼스 건립, 재정 확충 등은 조금도 진척되지 않았다”고 했다. 인하대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1차 예선을 통과한 총장 후보 5명을 2명으로 압축했다. 정석인하학원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두 후보 중 1명을 16대 총장으로 선출한다. 압축된 2명은 조명우 현 총장과 박기찬 아태물류학부 명예교수다. 시민연합은 인하대 재단인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도 비판했다. 이들은 “재단은 위와 같은 책임을 물어 조명우 총장을 16대 총장 후보
인하대 총장 선출 과정에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관여한 것 아니냔 주장이 나왔다. 인천평화복지연대는 11일 보도자료를 내 “인하대 총장 선출과정에 문제가 있다”며 “인천을 배신하는 정석인하학원을 규탄한다”고 했다. 최근 인하대총장후보추천위원회가 5명의 총장 후보를 2명으로 압축했는데, 여기에 조명우 총장이 이름을 올린 데 대한 지적이다. 평복은 “인하대 학교법인인 정석인하학원은 한진그룹이 모태다. 따라서 그룹 총수인 조원태 한진 회장의 영향력이 절대적”이라며 “조명우 총장이 최종 후보 2명에 포함된 것은 조 회장 의중이 반영된 결과라고 볼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인하대 총장 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 9일 1차 예선을 통과한 총장 후보 5명을 2명으로 압축했다. 정석인하학원은 오는 16일 이사회를 열어 두 후보 중 1명을 16대 총장으로 선출한다. 압축된 2명은 조명우 현 총장과 박기찬 아태물류학부 명예교수다. 이 과정에서 추천위의 교수 위원 4명이 조 총장을 최종 후보로 추천한 데 반발해 추천위를 사퇴했다. 이들은 추천위를 사퇴하며 “조 총장은 지난해 부실대학 사태를 수습한 뒤 차기 총장에게 업무를 넘기겠다고 해놓고 다시 후보로 등록했다”며 “추천위는 조
인천항만공사가(IPA) 올해 목표한 ‘인천항 물류환경 개선사업’을 상반기에만 78% 달성했다고 자평했다. 공사는 컨테이너 터미널 운영사, 여객선사, 배후단지 입주기업을 포함한 인천항 고객의 의견을 반영해 지난해 8월 64개 개선사업 과제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가운데 올해 상반기에만 78%에 달하는 50개 과제를 완료했고, 국제 여객재개 이후 시행 예정인 1개 과제를 제외한 나머지 13개를 연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주요 실적은 ▲연안여객터미널 스마트 QR 개찰시스템 도입 ▲인천항 SMART포털 서비스 시작 ▲안전수칙 홍보 로고라이트 설치 ▲인천신항대로 혼잡도 개선 등이다. 공사는 2017년부터 임직원으로 구성된 ‘물류환경 개선사업 추진단’을 구성하고 분과별로 물류환경 저해요소를 발굴해 개선과제를 선정하고 있다. 지난해 8월에는 인천항을 이용자 맞춤형 항만으로 조성하기 위해 ‘맞춤형 물류환경을 제공하는 인천항(Logistics On-Demand, Incheon Port)’을 구호로 기존에 운영전략·부두운영·배후단지(부지)·여객운송 4개 분과에 해상운송·육상운송·환경안전을 추가해 7개 분과로 확대했다. 물류환경 개선사업 추진단장인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
10년 넘게 끌어 온 인천 미추홀구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이 본궤도에 오를 지 관심이 모아진다. 다만 분리개발에 반대하는 일부 원주민들은 이의제기와 행정소송을 예고하고 있어 진통이 예상된다. 용현·학익 2-2블록 2구역 개발을 추진하는 인하대역 도시개발사업조합 준비위원회는 10일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착공까지 남은 절차는 조합설립인가와 사업계획 승인 정도다. 추진위는 조합설립인가는 이달 안으로, 사업계획승인도 내년 초쯤으로 기대하고 있다. 늦어도 내년 중순 첫 삽을 뜨겠단 계획이다. 반면 일부 원주민들은 인천시의 분리개발 인가가 잘못됐다며 이 결정에 대한 이의제기와 행정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오는 15일 이의제기와 행정소송을 대리할 변호사와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이들은 하나의 사업을 둘로 쪼갠 절차적 문제를 제기하면서 난개발을 우려하고 있다. 원주민 쪽 관계자는 “원주민 동의 없이 분리개발이 결정됐다. 되돌리기 위한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며 “난개발 가능성을 알면서도 분리개발을 결정한 시에 잘못이 있다”고 말했다. 시는 지난 4월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열어 용현·학익 2-2블록을 1구역과 2구역으로 분리해 개발하는 계획안을 조건
인천시교육청이 9월 1일자로 교원과 교육전문직원 507명 인사를 단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인사는 코로나19 확산에 맞서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방역 체계를 구축과 2학기 정상 등교를 통한 온전한 교육활동을 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인사 내용은 ▲교육전문직원(장학관) 보직변경 4명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3명 ▲교장에서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10명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에서 교장 전직 12명 ▲교장 중임 11명 ▲교장 전보 15명 ▲교(원)장 승임 43명 ▲교장 공모 4명 ▲교육전문직원(교육연구관)에서 교감으로 전직 1명 ▲교감에서 교육전문직원(장학관·교육연구관) 전직 4명 ▲교육전문직원(장학사)에서 교육전문직원(장학관)으로 승진 1명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에서 교(원)감 전직 13명 ▲교육전문직원(장학사) 전보 16명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 전직 7명 ▲교육전문직원(장학사·교육연구사) 신규임용 35명 ▲교감 국립학교 전입‧전출 2명 ▲교(원)감 교육지원청간 전보 18명 ▲교(원)감 전보 42명 ▲교(원)감 승임 38명 ▲교육전문직원(장학관) 정년퇴직 1명 ▲교장 정년퇴
인천시교육청이 학생 건강관리의 중요성을 강화하기 위한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종합계획을 수립했다고 10일 밝혔다. 학생건강증진센터 운영 종합계획은 ‘학생 건강 업 (Up), 행복 플러스(Happy+)’를 목표로 학생 건강과 안전의 최적화를 위해 인천형 학생건강증진 모델 PES를 실천할 계획이다. PES 모형은 정책연구 (Policy research), 교육(Education), 의료 지원(Support)를 말한다 한다. 정책연구(P)는 학생 건강정책 연구로 코로나19 전후의 학생건강실태 조사 분석을 통해 학교급별에 맞는 학생 건강 문제를 도출, 건강정책 수립의 기초자료를 마련한다. 최근 5년간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발생한 학생 감염병 정보를 분석해 불현듯 마주할 신종감염병에 촘촘하게 대응한다. 교육(E)은 평생 건강의 기초를 형성 할 자기건강관리능력을 기르기 위한 건강증진 교육 프로그램 운영이다. 주요 사업은 코로나19 경험하면서 늘어난 학생들의 비만, 약물오․남용 등을 관리하고, 구강건강, 시력보호, 환경성질환의 예방이다. 학생들의 비만 예방 관리는 보건·영양·운동 분야 전문가 3명이 학교로 찾아가는 비만 예방 통합형 웰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청소년기 술,
인천항만공사(IPA)가 부잔교 안전관리와 재해예방을 위해 기획한 ‘부잔교시설 안전통합관제시스템 개발사업’이 중소벤처기업부의 중소기업 구매 조건부 신제품 개발사업 공동투자형 과제로 선정됐다. 부잔교는 배가 머물 수 있게 바다 위에 띄워 만든 구조물을 말한다. 10일 공사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항만 최초로 부잔교 시설의 안전관제시스템을 개발하는 내용이다. 부잔교시설 안전관리 및 시민재해 예방, 미등록선박, 무단 시설사용 등을 적발하고 항계 질서를 확립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요 내용은 ▲소형선 접안(안전)기준이 불명확한 부잔교시설의 안전지표 정립 ▲항계 내 상황 가상 시뮬레이션을 통해 위험 상황 발생 시 자동 비상방송 등을 송출해 안전사고 예방 및 신속대응 ▲부잔교 사용 선박 현황 실시간 수집이다. 사업비 8억 1500만 원 가운데 중기부와 공사가 각 3억 6000천만 원을 부담하고 나머지는 주관 중소기업이 부담한다. 특히 이 사업에는 디지털트윈, LiDAR 등 최신기술을 적용해 선박자동식별장치(AIS) 기지국 정보와 기상청 오픈데이터를 연계하여 가상에서 실제 부잔교 환경을 실시간 3D맵핑으로 구현할 계획이다. 디지털트윈은 가상 시뮬레이션으로 결과를 예측하는 기술,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가 10일 ㈔인천지적발달장애인복지협회, 인천남자단기청소년쉼터 ‘바다의 별’과 함께 장애인·청소년의 성건강을 보호하고 증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업무협약은 성건강 정보와 피임교육의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 장애인과 청소년에 대한 보호가 강화돼야 한다는 필요성이 공감대가 돼 추진됐다. 장애인과 청소년의 성·피임 교육, 정보제공, 성건강에 대한 상담 수요자 발굴 등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각 기관은 ▲공동사업 추진 ▲장애인‧청소년 및 복지시설 종사자 대상 성‧피임교육 공동협력 ▲성건강과 안전한 임신의 유지‧종결 등 정보제공 및 상담 등 연계 ▲지원‧협력분야에 대한 정보 및 자료 교환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적발달장애인협회와 청소년쉼터를 이용하는 장애인과 청소년들이 러브플랜(loveplan.kr)을 통해 성건강 정보와 상담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었다. 러브플랜은 인구보건복지협회가 보건복지부 위탁을 받아 운영하는 누리집이다. 안전하고 건강한 성·피임 정보부터 의료, 사회복지, 정서지원 전문 상담이 가능한 종합포털이다. 이은화 인구보건복지협회 인천지회 본부장은 “성적자기결정권을 기반한 성‧피임교육을 제공하고, 온·오프라인
올해 상반기 인천의 학교 주변 미세먼지 농도가 '보통' 수준으로 확인됐다. 인천시교육청은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동구 송림초 등 인천의 5대 초등학교 주변 미세먼지를 측정한 결과 22.1㎍/㎥~56.9㎍/㎥로 조사됐다고 9일 밝혔다. 보통 범위는 31㎍/㎥~80㎍/㎥이다. 시교육청은 2020년부터 학교 실내 미세먼지 대응체계 강화를 위해 송림초를 비롯해 부평구 마곡초교, 남동구 송천초, 서구 가석초, 계양구 부현초를 표본학교로 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곳에 실외 미세먼지 측정소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미세먼지(PM-10)를 측정해 매달 미세먼지 발생 현황을 분석하고 있다. 이 현황은 주변 국가측정망 미세먼지 발생 현황과 비교·분석해 학교 실내 공기 질 관리 참고자료로 활용된다. 도성훈 교육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학교 특성에 맞는 실내 공기 질 관리 방안을 마련하겠다"며 "미세먼지 대한 피해를 줄여 학생들이 안전하고 깨끗한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