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병원과 보건복지부 산하 공공기관인 한국장기조직기증원(KODA)이 장기기증을 통한 생명나눔 활성화를 위해 협력한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19일 신경외과 현동근 교수가 KODA의 의료자문위원으로, 장기이식센터 김현화·이유리 코디네이터(간호사)가 희망우체통 운영위원으로 각각 위촉됐다고 25일 밝혔다. 현 교수는 앞으로 뇌사자 발생으로 인한 장기이식 절차 진행 중 신경외과적 변수가 나타나면 KODA 측에 의학적 자문을 하게 된다. 장기이식센터의 코디네이터들은 장기 기증자 가족과 수혜자의 서신교환 시스템인 '생명나눔 희망우체통' 시범사업을 운영한다. 희망우체통은 KODA가 보유한 기증자 정보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KONOS)이 가진 수혜자 정보를 합쳐서 1:1 편지 교환이 가능하도록 만든 온라인 우체통이다. 과거에는 범죄수사나 장기기증 홍보 등 공익적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금품 요구 등 부작용을 막기 위해 기증자와 수혜자 간 교류를 금지해 왔다. 그러다 지난해 12월 수혜자와 기증자 가족 간 서신교환 등을 가능하도록 한 '장기기증사랑 인연맺기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후 시범사업을 추진한 KODA는 장기 기증자뿐만 아니라 기증 희망자도 지원정책의 대상에 포
인천시 부평구는 25일 지역 일반음식점의 메뉴 개발을 위한 레시피 수업 ‘좋은식단 실천 메뉴개발 프로젝트사업’을 성공리에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좋은식단 실천 메뉴개발 프로젝트’는 지난 4월 6일부터 5월 25일까지 모두 8회에 걸쳐 부평동에 있는 요리조리 쿠킹클래스에서 한식 취급 일반음식점을 대상으로 실시한 요리수업이다. 사업은 저염식 등 다양한 한식 레시피 수업으로 참여 업소들이 메뉴를 개발하고, 업소별 배달·포장 진단 및 개선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참여 업소는 메뉴 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영업신고 1년 이내 업소와 100㎡ 미만 소규모 음식점 9곳을 선정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한 음식점 관계자는 “기존의 알던 메뉴를 새롭게 응용하는 법을 배우고, 전문가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을 나눌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구 관계자는 “좋은식단 실천 메뉴개발 프로젝트를 통해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건강한 외식환경도 조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 부평문화원은 오는 6월 12일 부평 캠프마켓 B구역에서 2022년 단오행사 ‘유월에 부평 단오축제’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81년 만에 되찾은 캠프마켓에서 온 가족들이 세시풍속을 체험하는 축제로, 주민들에게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코로나19로 위축됐던 문화예술인들이 다시 힘차게 움직일 수 있는 무대를 만들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마당에서는 ▲창포머리감기 ▲볏짚공예 ▲천연염색손수건 ▲부채만들기 ▲전통의상체험 ▲친환경비누만들기 ▲대나무물총만들기 ▲페이스페인팅 ▲봉숭아물들이기 ▲레진공예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인천시 지정 무형문화재 제26호인 부평두레놀이 공연과 전통성년식 시연을 시작으로 가수 코요테, 퓨전국악 그라나다, 전자현악, 타악퍼포먼스, 치어리딩, 브라스밴드 등이 초청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사전예약으로 진행하는 프로그램은 ▲제1회 캠프마켓배 어린이씨름대회(11~13세, 32명) ▲제1회 캠프마켓 그림그리기 대회(500명 모집, 행사당일 주제발표) ▲플리마켓 당근이세요(개인간 중고물품 거래, 54개 팀) ▲대형 워터슬라이드 물놀이(8~13세, 회차별 50명, 총 300명) 등이다. 행사 참여 및 사전예약 프로그램 신청은 지난 23일부터
인천시교육청은 25일 학교폭력예방 및 효율적 사안처리를 위한 고등학교 교감 대상 ‘손에 잡히는 학교폭력 예방 및 사안처리 역량강화 연수’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1부에서는 2022학년도 인천의 학교폭력 예방 및 대책을, 2부는 학교폭력 사안처리 가이드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수 시작에 앞서 학교로 찾아가는 사이버폭력예방 샌드아트 공연을 관람하고 사이버폭력의 심각성에 대해 논의했다. 올해 같이가치 어울림 학교폭력 예방교육은 교육과정 연계, 어울림 프로그램을 적용해 학급당 연간 8차시 이상 운영하며 학생 참여·체험중심의 예방활동, 관계중심 생활교육을 활성화하고 있다. 공정하고 전문적인 사안처리 역량을 강화하고, 2022년 시작된 SOS 사안처리 시스템 및 교육청 지원사항을 안내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애쓰시는 모든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며 “폭력없는 안전하고 평화로운 학교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최태용 기자 ]
인천문화재단은 인천 내 민간에서 운영되는 다양한 형태의 소규모 문화공간을 돕는 ‘동네방네 아지트 지원사업’ 공모접수를 오는 2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받는다고 25일 밝혔다. 동네방네 아지트 지원사업은 시민의 생활문화 활동 기반 마련을 위해 문화공간 운영비와 공간에서 진행하는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것이다. 신청 대상은 인천 내 운영 중인 곳을 지역의 생활문화 공간으로 활용할 의사가 있는 공간 운영자이며 상업·비상업시설 모두 신청 가능하다. 신청 공간의 생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획단 구성이 필수이며, 반드시 인천 연고 3인 이상이 포함·참여해야 한다. 선정 공간은 인천지역에서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사업을 진행해야 한다. 올해는 사업기간 내 워크숍을 통해 선정 공간 간 교류와 소통의 기회를 마련하고 동네방네 아지트 팻말 및 선정 공간 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선정 공간의 홍보를 지원할 예정이다. 재단은 신청 접수 뒤 심의를 통해 1개 공간 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지난해의 경우 인천 생활문화 공간 및 활동 활성화를 위해 군·구별로 균형있게 모두 20곳을 선정했고, 올해도 이와 유사한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생활문화센터 칠통마
인천시가 시민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생태교육 투어를 진행한다. 시는 환경부가 지정한 제1회 환경교육주간을 맞아 시민들과 함께 환경보전의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교육을 활성화하고자 6월 4일부터 11일까지 인천시민한마당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인천방방곡곡 지구를 구하길(Road)’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천의 주요 생태보전지역과 시민이 체험할 만한 생태환경교육 현장을 선별해 6개 테마, 12개 코스 투어로 진행된다. 지구를 구하는 6개 테마길은 ▲인천 바닷길 ▲인천에너지전환길 ▲인천제로웨이스트길 ▲인천생태길 ▲인천채식길 ▲인천근대문화탐방길 등이다. 멸종위기 야생동물관찰, 갯벌놀이, 에너지 놀이활동, 송도자원회수센터 견학, 원적산·계양산 등 생태체험교육, 남동유수지 일대 저어새 탐방 등 각각의 테마에 맞는 생태환경교육 12개 코스 투어가 마련돼 있다. 코스별로 30명 안팎 참가할 수 있으며, 일반시민 및 가족을 대상으로 선착순 모집한다. 인천환경교육네트워크 홈페이지(https://ieen.or.kr)에서 코스별 일정을 확인한 뒤 희망 코스를 선택해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김세헌 시 환경기후정책과장은 “이번 행사는 시민들께 새롭게 시작되는 환경교
더불어민주당이 유정복 국민의힘 후보를 상대로 총공세에 나섰다. 민주당 소속 인천 국회의원들은 24일 오전과 오후, 국회와 인천시청에서 각각 기자회견을 열고 수도권매립지 2044년 연장 논란과 유정복 후보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대한 해명을 요구했다.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에 나선 김교흥(서구갑)·신동근(서구을)·허종식(동구·미추홀구갑) 의원은 최근 언론보도를 인용해 "유정복 후보는 시장 시절 박근혜 정부의 환경부와 손 잡고 굴욕적인 4자 합의에 서명했다"며 "그것도 모자라 실·국장단 이면합의를 통해 2044년 12월 31일까지 수도권매립지 사용을 보장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유 후보는 지난 7년 간이나 인천시민을 속였다. 머리 숙여 사과하고 후보직을 내려놓아야 한다"고 말했다. 오마이뉴스는 최근 수도권매립지 4자 합의가 있던 2015년 6월 28일 당시 실무 책임자인 인천시와 환경부·서울시·경기도의 실‧국장의 합의문에 매립지 사용 기간을 2044년까지 연장하기로 명시돼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또 유 후보가 부인과 함께 많은 대출을 끌어다 경기도에 고가의 상가 2채를 매입한 것도 문제 삼았다. 이들은 "유 후보가 과거 낙선 한 뒤 돈을 좇아 경기도 신
유제홍 국민의힘 인천 부평구청장 후보가 과거 부사장으로 있던 회사를 상대로 노동청에 임금 지급 진정을 낸 것으로 확인됐다. 그런데 유 후보가 근무했다고 주장한 당시는 21대 총선 경선 기간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 중부지방고용노동청은 유 후보가 A사를 상대로 낸 임금지급 진정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진정은 A사가 유 후보에게 지급하지 않은 2019년 12월부터 이듬해 6월까지의 급여 약 1800만 원을 달라는 내용이다. 급여를 받지 못했다는 기간에는 유 후보가 21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 등록·경선 등 3개월, 또 유 후보가 부사장으로 있는 A사의 자회사인 B사 대표이사로 근무한 기간들이 포함된다. 유 후보는 2018년 8월 A사에 부사장으로 입사한다. 같은 해 출마했던 지방선거 낙선 이후 두 달 만이다. A사는 2019년 11월까지 세전 300만 원 가량의 월급을 유 후보에게 지급했다. A사는 유 후보가 총선 출마를 이유로 2019년 12월 퇴사를 통보했다고 주장한다. 실제로 유 후보는 2019년 12월 17일 인천 부평갑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로 등록해 이듬해 3월 11일까지 경선을 치렀다. A사 측은 또 유 후보가 부사장 직함을 가졌으나,
인천시교육청은 5월 24일부터 6월 3일까지 11일 간 2022년 인천직업교육박람회 ‘i-Job 랜선 박람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인천직업교육박람회는 인천 관내 초·중·고 학생들에게 진로탐색 기회 및 인천형 직업교육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올해는 코로나19 때문에 온라인으로 운영됐던 행사를 온라인 및 대면으로 동시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박람회는 ‘내 손을 Job아! 네 꿈을 Job자! 꿈을 향한 첫걸음, 인천직업교육이 함께 하겠습니다’라는 슬로건으로 펼쳐지는 인천형 직업교육 체험의 장으로, 학생들은 3D기반의 VR 메타버스 플랫폼을 통해 생생하게 구현된 다양한 교육활동을 체험하고 진로에 대한 상담과 함께 인천 직업계고 29교의 학교홍보영상, 360°VR, 직업계고 지원정책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특히 학생과 교사가 함께 진행하는 ‘직업계고 학교설명회’는 초·중학교 학생 및 학부모들에게 직업교육 이해를 돕고 학생의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학교 둘러보기, 미래꿈창작소, 분야별 경진대회, 찾아가는 진학설명회 등과 같은 학교별 대면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으며 e스포츠(LOL, 마인크래프트), 학교별
인천시 계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1일 동양동 서부간선수로에서 도심 내 하천 수질과 주변 환경개선을 위한 ‘푸른 숲& 하천 가꾸기 생태계 보존활동’을 전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자원봉사단체, 개인봉사자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동양동 서부간선수로 수질정화를 위한 하천 내 쓰레기 줍기, 산책로 주변 환경정화 활동과 지속가능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그린상륙작전-V 환경 캠페인’도 함께 펼쳤다. 특히 행사 참여자들 100여 명이 사전에 만들어 놓은 EM 흙공 150여 개를 서부간선수로 곳곳에 투척하며 수질 개선에 앞장섰다. EM흙공은 황토에 EM발효액을 섞어 반죽한 후 2주 간 발효시킨 것으로, 하천 바닥에 퇴적된 오염물질을 제거해 수질개선과 하수 유입으로 오염된 하천의 악취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석 계양구자원봉사센터장은 “관내 환경정화와 수질개선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깨끗한 계양구 하천을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계양구자원봉사센터는 지난 4월에도 동양동 서부간선수로 산책로 주변에 자원봉사자 100여 명과 함께 벚나무 300그루 묘목을 심어 아름다운 수변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등 지속가능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환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