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인지방우정청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가정폭력 및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 활동을 추진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경인지방우정청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경기도 등 유관기관 간 협력을 통해 추진됐으며, 가정폭력·아동학대 홍보 문구가 기재된 포장 테이프를 제작·보급해 경인지역 48개 총괄우체국 자율포장대에 비치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번 활동을 위한 홍보 문구 작성 및 홍보 물품 제작을 추진했다. 경기도에서는 언론홍보위원회 심의, 제작 예산을 지원했으며 경인지방우정청 관할 우체국을 통해 대고객 홍보 활동을 펼쳤다. 경인지방우정청은 이번 활동으로 우체국 이용 고객들이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에 대한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경인지방우정청과 경기남부경찰청은 “코로나19로 인해 가정에 머무는 시간이 증가하고 비대면 일상이 지속되면서 가정폭력, 아동학대의 위험 또한 높아질 수 있다”며 “앞으로도 유관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속적인 인식개선과 홍보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삼성전자는 2일 2021년 정기 사장단 인사를 발표했다. 사장 승진 3명, 위촉 업무 변경 2명 등 총 5명 규모의 보임을 변경했다.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 사장으로는 이정배 D램개발실장 이정배 부사장이 승진해 임명됐다. 삼성전자 CE부문 생활가전사업부장 사장으로는 이재승 부사장이,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 사장으로는 최시영 글로벌인프라총괄 메모리제조기술센터장 부사장이 선임됐다. 진교영 삼성전자 DS부문 메모리사업부장은 삼성전자 종합기술원장 사장으로, 정은승 삼성전자 DS부문 파운드리 사업부장은 DS부문 CTO 사장으로 임명됐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를 두고 성과주의 인사와 함께 미래를 대비한 새로운 혁신과 도전을 이끌 세대교체 인사를 실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관심을 모았던 이재용 부회장의 회장 승진은 이뤄지지 않았다. 김기남 디바이스솔루션(DS)부문장(부회장)과 김현석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고동진 IT·모바일(IM)부문 사장 등 대표이사 3인은 유임됐다. 삼성전자는 불확실한 글로벌 경영환경 속에 기존 3인 대표이사 체제를 유지하면서 안정을 도모하는 동시에 혁신과 성장을 지속하기 위한 과감한 쇄신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
지난달 경기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이 전월에 이어 0%대에 머물렀지만, 농축수산물 가격은 여전히 10%대의 상승률을 보였다. 경인지방통계청은 2일 ‘경기도 소비자물가동향’을 내고 11월 경기도 소비자물가지수는 105.76(2015년=100)로 1년 전보다 0.8% 상승했다고 밝혔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지난 7월(0.3%)부터 8월(0.7%), 9월(1.2%)까지 상승폭을 키우다 10월 들어 0.3%로 떨어졌다. 지출목적별로 살펴보면 식료품‧비주류음료가 1년 전과 비교해 7.3%나 올랐다. 음식‧숙박(1.2%), 기타상품‧서비스(2.4%) 등도 상승한 반면 교통(-4.5%), 통신(-1.6%), 교육(-0.9%) 등은 감소했다. 품목별로는 상품이 농축수산물(11.6%)의 상승에 힘입어 0.9% 상승했다. 공업제품과 전기‧수도‧가스는 저유가 영향으로 각각 0.9%와 3.9%나 하락했다. 농축수산물은 지난 8월(10.4%) 이후 4개월째 10%대 상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9월(13.7%), 10월(13.5%)과 비교하면 다소 상승폭이 둔화됐다. 주요 상승품목은 돼지고기(19.2%), 고춧가루(30.5%), 사과(45.4%), 국산쇠고기(10.8%), 파
경기도 주택 가격이 모든 종류의 주거 형태에서 높은 폭으로 상승했다. 특히 용인 기흥구는 투기과열지구 지정에도 불구하고 매매·전세·월세 상승을 이끌었다. 1일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11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매매가격은 전월 대비 0.54% 상승했다. 전월(0.32%)과 비교하면 0.22%P 상승폭이 커졌다. 경기지역 주택 매매가격은 0.74% 상승하며 전월(0.76%)과 비슷하게 올랐다. 서울시는 중‧저가 위주로 0.17% 상승했고, 인천은 정비사업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0.42% 올랐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김포시(4.62%)가 도시철도 김포골드라인 및 마산, 구래, 운양동 등 한강신도시에서도 상승폭이 낮았던 단지 위주로 올랐다. 고양시 덕양구는 삼송‧원흥지구 등 3기 신도시 개발 기대감 있는 지역 위주로 1.62% 상승했다. 용인 기흥구(1.44%)와 성남 분당구(1.24%)도 정주여건이 양호한 단지 위주로 높은 폭의 상승률을 나타냈다. 시장은 가을부터 시작된 전세난으로 ‘전세난민’들의 아파트 매입이 증가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경기부동산포털에 따르면 경기지역 아파트 거래량은 지난 6월 3만4865건을 기록했으나, 부동산 대책
한진칼의 유상증자에 반발해 사모펀드 KCGI가 낸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이 기각됐다.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에 가속도가 붙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50부(이승련 부장판사)는 1일 사모펀드 KCGI 산하 그레이스홀딩스가 한진칼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금지해달라고 낸 가처분을 기각했다. 이에 따라 한진칼의 5000억원 규모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는 "신주발행은 상법 및 한진칼 정관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인수 및 통합 항공사 경영이라는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필요한 범위에서 이루어졌고 현 경영진의 경영권이나 지배권 방어라는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발행한 것이라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회사가 자본시장의 여건에 따라 필요 자금을 용이하게 조달해 경영효율성 및 기업 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다고 보고 제3자 배정방식의 신주발행으로 자금을 조달하기로 했다면, 그 신주발행이 단지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이루어졌다는 사정만으로 이를 곧바로 무효로 볼 수는 없다”고 판단했다. 앞서 산업은행은 대한항공의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추진하기 위해 한진칼에 8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고, 이 중 5000억원은 한진칼이 단행하
농협 경기지역본부는 1일 여주시 능서면 양화천변을 방문해 AI 방역 현장상황을 점검하고 여주축협 방역관계자를 격려했다. 경기농협은 지난 10월 용인시 청미천에서 야생조류의 고병원성 AI 검출이후 도내 가금류 사육농가에 전파될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가축방역을 위해 도내 농·축협의 광역 살포기를 동원하여 공동방제단을 운영하고 있다. 긴급방역용 생석회 및 방역복을 지원하는 등 가용자원을 총동원하여 차단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김장섭 본부장은 “고병원성 AI가 전북 가금농장에서 발생되었고, 야생 조류에서는 지속적으로 발생되고 있어 그 어느 때보다 엄중한 상황이므로 가용자원을 최대한 동원하여 지자체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가금 농장에 AI 바이러스가 유입되지 않도록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장기요양 기관의 안전한 서비스 환경 조성을 위한 다양한 대응 방법이 담긴 ‘슬기로운 안전생활’을 발간했다고 1일 밝혔다. ‘슬기로운 안전생활’은 건보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가 그동안 축적한 장기요양보험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제작한 장기요양기관 맞춤형 안전매뉴얼이다. 건보 경기본부는 어르신 돌봄에 발생할 수 있는 어려움과 대응 요령을 담아, 기관 종사자들의 습득으로 인명 시설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밖에도 안전사고, 감염병, 응급 상황을 분류해 기관의 종류(재가와 시설)에 따른 대처 방법을 상세히 담았다. 또 가정에서 주로 생활하는 어르신의 낙상 사고 등 생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안전체크리스트를 활용한 메모형 보드’를 만들어 방문요양기관에 배부했다. 또 장기요양기관 대표자와 종사자가 법률 습득을 통해 지위 향상과 올바른 기관 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알기쉬운 노무법률집」을 제작했다. 서명철 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앞으로도 공단은 장기요양기관과 종사자의 안전, 장기요양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에도 불구하고 경기지역 소비는 감소세를 기록했다. 그간 호조를 보이던 광공업 생산, 건설수주 역시 위축됐다. 경인지방통계청은 30일 ‘10월 수도권 시도별 산업활동동향’을 내고 10월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134.1로 1년 전보다 0.2% 증가했다고 밝혔다. 출하지수는 134.6로 전년 동월 대비 1.0% 감소했으며, 역지표인 재고지수는 157.6로 4.8% 늘었다. 경기도 광공업 생산지수는 지난 5월(-2.1%) 이후 6월(9.2%), 7월(2.8%), 8월(10.3%), 9월(18.3%) 등 꾸준히 증가하며 상승폭을 키웠다. 그러나 5개월만에 성장률이 마이너스로 돌아서며 한풀 꺾였다. 품목별로는 전자부품·컴퓨터·영상음향통신(5.9%), 가구(24.8%), 자동차(6.0%) 위주로 증가한 반면 기계장비(-8.5%), 금속가공(-16.5%), 고무‧플라스틱(-6.6%) 등은 감소했다. 같은 기간 서울의 광공업 생산지수는 86.7로 15.2% 감소했고, 인천의 광공업 생산지수 또한 107.7로 0.1% 감소했다. 도내 10월 소비재 생산지수는 88.9로 의약품, 식료품, 음료 등을 중심으로 전년 동월 대비 3.1% 감소했다. 생산에 필요
신라젠이 경영 개선기간 1년을 부여받아 상장폐지 위기에서 벗어났다. 한국거래소 기업심사위원회(기심위)는 30일 오후 신라젠의 상장적격성 여부를 심의한 결과 경영 개선기간 1년을 부여하기로 결론내렸다고 밝혔다. 앞서 신라젠은 문은상 전 대표 등 전 경영진이 횡령·배임 혐의로 구속기소 되면서 지난 초 거래가 정지된 상태다. 거래소는 신라젠을 지난 6월 29일 상장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에 올렸고, 한 달 여가 지난 8월 6일 기심위를 개최하고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거래소는 이날 ▲거래재개 ▲추가 개선기간 부여 ▲상장폐지 등 세 가지 안을 놓고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개선기간을 부여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신라젠은 개선기간 종료일(2021년 11월30일)로부터 7영업일 이내에 개선계획 이행내역서, 개선계획 이행결과에 대한 전문가의 확인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거래소는 서류 제출일로부터 15영업일 이내에 기업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상장폐지 여부를 심의·의결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오후 2시 5분 서울고법 형사1부가 여는 국정농단 파기환송심 7회 공판기일에 피고인으로 출석했다. 이 부회장은 지난 9일과 23일에 이어 이달에만 세 번째로 법원에 법정에 출석했다. 이날 재판에서 재판부는 지난 공판에서 이어 서증조사를 추가로 진행할 예정이다. 당초 이날 준법감시위에 대한 전문심리위원들의 의견 진술이 있을 예정이었지만 특검 측과 전문심리위원들의 요청으로 연기됐다. 이에 따라 법원은 다음 달 3일 전문심리위원단의 평가서를 받고, 7일 법정에서 전문심리위원들의 진술을 직접 듣기로 했다. 전문심리위원의 평가는 재판의 양형에 반영될 수 있어 중요하다. 앞서 재판부는 삼성 준법감시위원회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이를 양형에 고려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앞서 이 부회장은 박근헤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 씨에게 삼성 경영권 승계를 위한 도움을 요청하고 그 대가로 뇌물 298억 2535만원을 제공한 혐의로 기소됐다. 아울러 시작된 경영권 승계 의혹 관련 재판은 내년 1월 14일로 연기됐다. 이 부회장의 사법리스크가 올해를 넘어 내년까지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이 부회장이 매주 재판에 참석하면서 삼성의 오너 사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