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 경기영업본부는 22일 안성시 삼죽면에 위치한 생강 재배 농가를 찾아 일손을 돕는 농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농촌은 농촌인력의 감소와 고령화, 코로나19 확산으로 외국인노동자 수급 불안정 등으로 가을 수확기에도 일손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정용왕 본부장을 비롯한 경기영업본부 임직원 20여명은 이날 생강 수확 작업 및 주변 환경 정화 활동을 실시했으며, 농업인과 함께 농촌현장의 어려움을 소통하고 고민했다. 정용왕 본부장은 “한 해 농사의 결실을 맺는 중요한 수확기에 코로나19 장기화와 집중호우 피해복구 작업으로 인해 농가의 일손이 부족한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농협 임직원 일동은 농업인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 농업과 농촌에 대한 소중함을 항상 기억하고 앞으로도 농촌을 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로 경기도 내 일자리도 변화를 맞았다. 교육 서비스직은 줄고, 운전 및 운송업의 비중이 늘었다. 2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취업자의 산업 및 직업별 특성’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산업 중분류별 경기도 전체 취업자는 685만1000명에 달했다. 전년 동기(692만4000명)에 비해 7만3000명 가까이 감소한 수치다. 경영 및 회계관련 사무직에 종사하는 인원이 105만200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46만100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37만1000명), 종교사회복지 및 종교 관련직(35만7000명), 운전 및 운송 관련직(31만60000명)이 상위권에 올랐다. 특히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확산되며 매장 판매 및 상품 대여직, 조리 및 음식 서비스직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3만8000명, 4만1000명 감소했다. 32만5000명을 기록하며 상위 5위에 자리했던 교육 전문가 및 관련직은 아예 찾아보기 어려웠다.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업이 전반적으로 타격을 크게 입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반면 ‘비대면 시대’를 맞아 대배달 수요가 대폭 증가하면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경기지역본부는 21일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에 ‘건강보험 휴플러스센터 1호점’을 설치하고 개소식을 진행했다. 저소득 소외계층이 마음 편히 쉬고, 지역 주민이 함께 소통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관에 2000만원 상당 실내 리모델링과 1000만원 상당 지역 맞춤 문화 프로그램을 함께 지원한다. 특히 ‘건강보험 휴플러스센터’는 인천경기지역본부의 자체 사업으로, 양평 1호점을 시작으로 부천에 2호점을 개소할 예정이다. 이날 개소식에는 양평군의회 송요찬 부의장, 이혜원의원, 윤순옥의원, 양평군 조수규 문화복지국장, 구문경 복지정책과장, 조종상 용문면장, 대한노인회 김용녕 양평군지회장, 강동연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장 등이 함께했다. 공단 서명철 인천경기지역본부장은 “오늘 개소한 양평군종합사회복지관의 ‘건강보험 휴플러스센터’가 지역사회통합돌봄과 지역 공동체 회복의 기반이 되길 바라며, 인천경기지역본부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지는 공단의 기본 역할 외에도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지역과 협력하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원격·재택근무 도입을 지원하는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에 2만77개 업체가 신청했다고 21일 밝혔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은 화상회의, 재택근무, 온라인 교육 등의 비대면 서비스를 활용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에 400만원 한도(기업 자부담 10% 포함)의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비대면 서비스 바우처 사업 신청기업의 수는 이달 들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달 17일부터 지난 4일까지 일평균 540개에서 5일부터 16일까지 일평균 1223개다. 지난달 서비스 탐색, 결제, 정산까지 전 과정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할 수 있는 ’K-비대면 바우처 플랫폼‘을 구축하고, 시범운영 기간을 거쳐 현재 본격적 운영 중이다. 중소‧벤처기업을 보다 신속하게 지원하기 위해 2차 모집부터는 ▲기업 대표자 개인의 채무불이행은 신청 제한요건에서 제외 ▲필수 제출서류에서 수요기업들의 중소기업 확인서 제외 ▲플랫폼 인증시 대표자가 아닌, 실무자 본인 인증 가능 등 신청 요건과 자격을 간소화했다. 이세형 경기중기청 창업벤처과장은 ”많은 중소‧벤처기업인들이 비용적인 부담으로 인해 비대면 업무환경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계는 21일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를 출범하고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금번 출범식에는 위원장을 맡게된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정태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정윤숙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석용찬 한국경영혁신중소기업협회장 ▲고영하 한국엔젤투자협회장 등이 참석했다. ‘비대면 중소기업 육성 민간협의회’는 중소기업중앙회장을 위원장으로 하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한국엔젤투자협회 등 중소기업 단체로 구성됐다. 16개 중소기업 단체로 구성된 협의회는 ▲중소·벤처기업의 비대면 전환 촉진 ▲비대면 중소·벤처기업 육성지원을 위한 상호 협력 ▲비대면 중소기업 지원을 위한 법률 제정 등을 위해 힘을 모으게 된다. 금번 출범식에서는 최근 밀키트 사업으로 각광받고 있는 정중교 프레시지 대표를 온라인 화상으로 연결해 창업부터 최근 코로나19 상황에 이르기까지 경영과정과 성공 노하우를 발표하고, 2명의 비대면 기업인과 간담을 진행했다. 국산 화상회의·교육 프로그램 플랫폼 기업인 이랑혁 ㈜구루미 대표이사는 “영세한 비대면 중소기업도 해외시장에 쉽게 진출할 수 있도록 현지 시장조사, 컨설팅, 마케팅 등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지사는 대한산업보건협회 경인지역본부와 함께 21일 외국인 밀집지역인 화성의 한 중소기업에서 외국인근로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모국어 건강검진'을 진행했다. 금번 건강검진은 의료서비스 이용 시 언어소통의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 근로자의 복지향상을 지원하고 질병에 대한 조기대응을 위해 진행됐다. 아울러 코로나 19 예방을 위해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했다. 검진을 받은 한 외국인 근로자는 "건강검진 시 언어소통 문제로 정확한 검진을 받기 어려웠는데 모국어 서비스를 이용하니 편리했다"며 "앞으로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한국산업인력공단 관계자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 한국생활 지원과 언어소통의 어려움, 문화 차이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도록 현장 중심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는 지난 19일 여주 소재 버섯재배농가에서 ‘백령버섯 우량계통 현장평가회’를 열었다고 20일 밝혔다. 금번 평가회는 한국종균협회관계관, 버섯재배 농가, 연구지도직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백령버섯은 약용, 식용 가치가 높은 주름버섯목 느타리과에 속하는 버섯으로 국내에서는 ‘대왕버섯’이라고 불린다. 영어로는 화이트 페룰라 머쉬룸(White Ferula Mushroom), 중국에서는 백령고(白灵菇)라고 한다. 버섯 조직이 단단해 씹히는 질감이 좋고 독특한 향이 있어 고급식자재로 활용된다. 우리나라에는 중국을 통해 처음 도입됐으며, 농기원은 국산품종 육성·보급 확대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신품종 개발과 인공재배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에 개발된 우량계통은 NB17122, NB16615 등 2종류로 버섯 발생이 잘 되지 않는 도입품종의 단점을 보완했다. 버섯 한 개당 무게가 150~250g에 이를 정도로 크고 형태적으로도 우수하다. 농기원은 이번 현장 평가회를 통해 가장 우수한 계통에 대한 의견을 수렴한 후 품종보호 출원할 계획이다. 정구현 경기도농업기술원 버섯연구소장은 “그동안 농가에서는 백령버섯 중국 도입품종을 주로 재배해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며 ‘재활용품 대란’이 예상되는 가운데, 도내 지자체의 재활용 선별률은 제각기 다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활용 선별률은 수거돼 회수된 재활용품 중 재활용 가능한 물품을 선별하는 비율을 뜻하며, 선별률이 낮을수록 소각하거나 폐기해야 하는 쓰레기 양이 늘어난다. 20일 경기도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운영하는 도내 지자체는 고양·남양주·이천·오산을 제외한 28개 시·군으로 총 29개소다. 현재 화성·고양·남양주·이천·오산은 재활용폐기물을 민간에서 대행 처리하고 있으며, 안성시는 공사를 이유로 4월부터 생활자원회수센터를 운영하지 않고 있다. 본보 취재 결과 나머지 26개 시·군의 올해 1~8월 재활용 선별률을 조사한 결과 최저 15~20%에서 81%까지 천차만별로 달랐다. 도내에서 재활용 선별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김포시로 81%였다. 용인시(77.5%), 안산시(72%) 순이었다. 반면 동두천시의 재활용 선별률은 15%~20%로 도내 최저를 기록했다. 평택시(37%), 안양시(42%)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전문가들은 재활용 선별률은 운영방식과 재활용 품목수, 집계 방식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만큼 수치에 따른 단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1년 전보다 27.8% 가량 줄었지만, 전월세거래량은 오히려 폭증했다. 국토교통부는 20일 지난달 주택 매매거래량은 8만1928건으로 전월(8만5272건) 대비 3.9% 줄었고, 전년 동기(6만4088건) 대비 27.8% 증가했다고 밝혔다. 지역별로는 수도권 주택 매매거래량이 3만8089건으로 전월 대비 11.6% 줄었고, 1년 전보다는 14.3% 증가했다. 지방은 4만3839건으로 전월 대비 4.0% 증가했고, 전년동월 대비 42.6% 크게 늘었다. 유형별로는 전국 상반기 아파트 거래량이 5만8037건으로 1년 전보다 32.0% 늘었다. 아파트 외는 2만3891건으로 전년동월 대비 18.8% 늘었다. 올해 상반기 확정일자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전월세 거래량은 17만5126건으로 전넌 동기(14만8301건) 대비 18.1%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도권이 12만508건으로 19.5% 올랐고, 지방은 5만4618건으로 15.0% 증가했다. 경기도의 경우 전월세거래량은 5만6722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9% 올랐다. 전월(5만4929건)과 비교해도 3.3%나 증가했다. 시장 관계자들은 주택임대차보호법 개정으로 세입자들이 계약갱신청구권
중소기업중앙회는 20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와 함께 중소기업 개인정보 보호 관련 정책과제 소통을 위한 간담회를 가졌다. 금번 간담회는 데이터3법 시행과 함께 개인정보보호 컨트롤타워로 출범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의 주요 정책을 중소기업계와 공유하고,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수렴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는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비롯하여 중소기업협동조합 이사장, 기업 대표 등 15명의 중소기업인이 참석했다. 중소기업계는 인력과 예산 등의 한계로 인해 개인정보 보호 업무 대응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들을 위한 ▲중소기업 개인정보보호 홍보·안내·교육 강화 ▲중소기업 데이터산업 지원정책 강화 요청 ▲중소기업에 대한 개인정보보호법 규제 완화 ▲중소기업 개인정보보호 인력지원체계 개선 ▲중소기업 개인정보보호 인증 컨설팅 비용 지원 등 총 5건의 정책과제를 건의했다. 윤종인 보호위 위원장은 현재 실시되고 있는 기업의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 양성교육 이외 ▲추가적인 개인정보보호 전문인력 지원방안 ▲기업규모에 따른 규제 차등화 ▲개인정보보호 인증 관련 지원 등 기타 건의사항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또 ▲중소기업 맞춤형 상담 프로그램 도입 ▲가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