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축산농협이 수원 곡반정동으로 이전하고 새 업무를 시작했다. 수원축산농협은 조합 본점을 경기 수원시 인계동에서 곡반정동에 위치한 하나로마트 건물로 이전하고 2일 업무를 시작했다. 수원축산농협은 1957년 설립이래 올해로 65주년을 맞고 있다. 수원축산농협은 그동안 수원 북수동, 평동, 매산로를 거쳐 1995년 인계동에 청사를 마련하고 본점을 운영해 왔다. 이번 본점 이전으로 26년간의 인계동 시대를 마감하고 곡반정동에서 새 시작을 선언한 수원축산농협은 하나로마트 건물을 복합청사로 활용해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복합청사를 지역의 랜드마크로 발전시켜 새로운 도약기를 열 계획이다. 이번 본점 이전과 함께 인계동 청사 1층에 위치한 금융점포는 ‘수원시청역지점’으로 명칭을 변경해 운영한다. 장주익 수원축산농협 조합장은 “그동안 이용해 온 인계동 청사는 수원축산농협이 현재의 위치에 오를 수 있는 토대가 된 큰 의미가 있는 장소”라며 “건물의 노후화와 협소한 사무 공간으로 인해 업무 효율성과 확장성이 떨어지고, 주차공간이 부족해 직원과 조합원은 물론 고객의 이용에 불편함이 많아 본점 이전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이어 “본점 이전을 통해 조합원과 고객이 더욱 편리하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동부지부는 다음달 30일까지 ‘특수채무자 채무조정을 통한 재기지원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상환의지는 있으나 상환능력이 취약한 부실채무자를 대상으로 상환능력에 따라 맞춤형 채무조정을 실시한다. 코로나19로 인한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인의 신속한 신용회복과 정상적인 경제활동 복귀를 지원해 재도약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데 기여하는 것이 목적이다. 특수채권 원리금은 최대 70%(사회적배려대상자는 최대 90%)까지 감면율을 적용한다. 최장 10년까지 분할상환이 가능하고, 상환예정금액 상환완료시 잔여채무는 전액 면제한다. 상환예정금액의 5% 이상 상환 시 연체 등 정보 등록 해제도 지원한다. 코로나19로 인한 소득 감소, 실직 등 분할상환이 어려운 부실채무자에게는 분할상환기간 중 6개월씩 최대 2년간 상환을 유예할 수 있는 안전망을 제공하여 일시적인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했다. 정장식 중진공 경기동부지부장은 “채무조정을 통한 재기지원 캠페인은 불가피하게 채무불이행자가 된 실패기업인이 감당할 수 있는 범위 이내로 상환금액이나 상환기간을 조정해주어 사회안전망을 제공하는 것”이라며, “정상적인 경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기업공제기금의 고객이 영업점 방문 없이 편리하게 자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비대면대출을 확대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1984년 중소기엽협동조합법에 따라 도입된 공제기금은 정부출연금 및 중소기업의 부금으로 현재 5800억원의 기금을 조성했다. 자금이 필요한 가입자에 대해 부금납부액의 3배까지 무보증•무담보로 대출을 시행해 36년간 약 11조원의 자금을 중소기업에 지원해오고 있다. 중기중앙회는 가입자의 부금내 금액에 대해서만 비대면대출을 운영해왔으나, 이번 개정을 통해 납부한 부금의 1.5배까지는 공제기금 가입고객이 모바일(인터넷)로 대출 신청부터 실행까지 원스톱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부금의 3배까지는 팩스 등으로 대출서류를 접수하고 모바일(인터넷)을 통한 대표 전자서명을 통해 영업점 방문 없이 비대면대출을 이용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이에 따라 영업점에서 원거리에 소재하고 있어 자금이용이 어려웠던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이 쉽고 신속하게 자금을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단 법인기업의 경우는 대표이사 당연보증의 전자서명 처리 문제로 이번 비대면대출 대상에서 제외된다. 박용만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향후 법인기업까지도 비대면대출을 확대하는
한국농어촌공사 화성수원지사에서는 물왕저수지 수질 및 경관개선을 위해 한해살이 수초인 ‘마름’ 제거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2일 밝혔다. ‘마름’은 봄부터 여름까지 수질오염 물질을 흡수하면서 최대로 성장하는 반면, 가을 이후 수온이 낮아지면서 사멸된다. 이때 그간 흡수한 오염물질이 다시 물속으로 배출되어 수질오염이 가중되고 심미적인 경관성이 저해될 우려가 있어 최대성장기에 맞춰 제거해야 한다. 농어촌공사에서는 안전하고 신속한 작업이 가능한 수초제거 전용선박 3대를 투입하여 마름의 최대성장기에 맞춰 제거하고 수질개선 및 경관관리라는 두 가지 목표달성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공사에서 제거․수거한 마름은 시흥시 협조를 통해 적정 폐기물 처리 할 예정이며, 향후에도 저수지 수질개선을 위해 공사와 시흥시는 지속적으로 협력과 노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장양수 지사장은 “공사에서는 청정 농업용수 공급 뿐만 아니라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는 수변공원으로 활용되고 있는 도시 인근 저수지의 쾌적한 환경조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경기남부지부는 오는 13일까지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사업 참여기업을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중진공은 지난달 24일 2차 추가경정예산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사업 예산 109억 원을 확보했다. 이어 지난달 26일 바우처 사업 공고를 시행하고 물류애로를 겪는 780여개 수출 중소기업을 위해 본격적인 지원에 나섰다.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사업은 최근 해상·항공 운송 서비스 부족과 운임 상승세 지속에 대응해 수출 중소기업 대상 국제운송비 지원을 통한 수출 애로 완화를 위해 신설됐다. 산업부에서 별도 공고한 물류전용 수출바우처사업과는 중복신청, 지원은 불가하다. 물류전용 바우처는 2가지 방식으로 나누어 지원된다. 먼저 일반물류 지원 분야는 수출 시 소요되는 해상·항공 운임 및 보험료 등 국제운송비를 지원한다. 장기운송계약 지원 분야는 한국발 북미 서안(로스앤젤레스, 롱비치)으로 주기적·고정적 수출 물류계획이 있는 중소기업과 국적해운선사(HMM)간 장기운송계약 체결을 통해 회차별 350TEU 규모의 중소기업 전용선복 확보 및 해상 운임을 지원한다. 바우처 발급 한도는 지난해 직수출실적 규모에 따라 100만달러 미만인 기업은 최대 1
쌍용자동차가 휴가시즌을 맞아 차종별로 다양한 구매헤택을 제공하는 ‘슈퍼 쿨 서머 페스티벌’을 시행한다고 2일 밝혔다. 슈퍼 쿨 서머 페스티벌은 8월 한 달간 차량 구매 시 슈퍼서머기프트 및 휴가비 지원, 무이자 할부, 초저리 할부, 로열티 프로그램, 노후차 지원 등 차종별 다양한 고객 맞춤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티볼리&에어, 코란도 등 세일 페스타 해당 모델을 일시불로 구매할 경우, 선착순 1200대 한정 최대 200만원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할부로 구매 시 선수금 20%의 60개월 무이자 혜택을 제공한다. 초기 구입비용이 부담된다면 선수금 없는 0.9% 초저리 60개월 할부로 구매 가능하다. 8월 출고 고객은 프리미엄 틴팅, 블랙박스, 에어컨 습기 건조기로 구성된 140만원 상당의 슈퍼 서머기프트 또는 50만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일 페스타 미 해당 모델에 대해서도 차종별 고객 맞춤 구매혜택을 제공한다. 코란도 및 티볼리&에어를 일시불로 구매하면 50만원의 휴가비를 지원하고, 더블업 스페셜 할부(3.9%/~72개월)로 구매시 휴가비 100만원을 지원한다. 올 뉴렉스턴 및 더 뉴렉스턴 스포츠&칸도 스페셜 할부로
지난해 경기지역의 1인당 주거 면적이 평균 28.7㎡(8.68평)로 서울, 인천에 이어 3번째로 좁은 것으로 조사됐다. 2일 통계청 인구주택총조사와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 일반가구의 가구원 1인당 주거 면적은 평균 28.7㎡(8.68평)로 전국 17개 시도중 세 번째를 기록했으며, 전국 평균인 29.7㎡(8.98평)을 밑돌았다. 서울 일반가구의 1인당 주거면적은 26.6㎡(8.05평), 인천은 27.5㎡(8.32평)으로 나타났다. 대체로 수도권 지역에서 주거면적이 좁은 편으로 나타났다. 일반가구는 가족 가구, 가족과 5인 이하 남남이 함께 사는 가구, 가족이 아닌 남남끼리 함께 사는 5인 이하의 가구, 1인 가구 등을 모두 포함한 기본 생활 단위를 의미한다. 지난해 경기지역 497만7160가구의 가구당 평균 주거 면적은 72㎡(21.78평)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가구당 주거 면적인 70.1㎡(21.2평)을 웃도는 수치로, 수도권 중에서는 최대 규모다. 서울시는 61.5㎡(18.6평), 인천은 67.6㎡(20.4평)으로 집계됐다. [ 경기신문 = 편지수 기자 ]
지역 농산물을 널리 알리기 위해서는 훌륭한 품질을 유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농산물을 활용한 가공식품을 개발하고 꾸준히 소비되어야 한다. 제빵교육 및 생산·판매를 이어오다 최근 파주 문산읍 문산로에 매장을 낸 ‘아뜰리에’가 그중 하나다. 권미성 ‘아뜰리에’ 대표는 2017년 경기도농업기술원이 개발한 베이커리 소재용 효소 처리 콩 분말 제조기술을 이전받았다. 파주 명물인 장단콩을 활용해 만든 마카롱, 휘낭시에 등은 젊은 층뿐만 아니라 어르신들의 입맛마저 사로잡았다. Q. 도농기원에서 효소처리 콩 분말 기술을 이전받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파주 DMZ 마을에 사는데 어머니를 비롯해 주변 농가 모두가 장단콩 농사를 짓는다. 수년 전 파주 장단콩을 베이킹에 접목하고 싶었는데 기술적 문제로 고민하던 때에 함께 천연 발효 베이킹을 연구하던 멤버가 효소처리 콩 분말에 대한 기사를 읽고 도농기원에 의뢰했다. 영양은 그대로 살리고 콩 비린내 없는 베이킹도 가능하다. 도농기원에서 콩 분말을 만드는 기술을 모두 이전해줬기 때문에 마카롱, 휘낭시에 등에 접목이 편리했다. 효소 처리 콩 분말을 만드는 데는 꼬박 하루가 넘게 걸린다. 효소 처리하고 적정 온도를 조성해 콩을 불린 후,
신협중앙회는 모바일 앱 ‘온뱅크’ 가입자가 115만 명을 돌파했으며, 계좌 개설 건수 상위 10개 중 6개가 모바일 전용 상품이라고 30일 밝혔다. 신협에 따르면 전체 1위를 한 유니온정기예탁을 비롯해 ▲e-파란적금 ▲유니온정기적금 ▲유니온자유적립적금 ▲드리밍박스 ▲레이디4U적금 등의 모바일 전용 상품이 순위권에 올랐다. 신협의 유니온 시리즈는 지역신협 방문 없이 모바일을 통해 이자 소득세 14% 면제 등 비과세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기본 금리도 전국신협 평균 예금 금리를 따라 시중은행 대비 높은 이율을 받을 수 있다. 이밖에 급여이체 등 간단한 우대조건 만족 시 최대 0.6%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제공하는 ‘e-파란적금, 하루 단위로 정기예탁금(12개월) 절반 수준의 이자를 주는 파킹통장 ‘드리밍박스’ 등도 높은 호응을 얻었다. 여성 고객 특화 상품 ‘레이디4U' 적금은 만 20세~39세 여성 대상의 온뱅크 전용 상품이다. 여성 구매 빈도가 높은 3대 업종(화장품, 카페, 온라인 쇼핑몰)의 체크카드 사용 금액, 신협 예·적금 가입실적 및 공제 이용 실적 등에 따라 최대 1%포인트의 추가 금리를 제공한다. 신협 관계자는 “수많은 재테크 정보가 있지만 예적금을
서민들의 대표 식품인 라면 가격이 줄줄이 오르면서 ‘애그플레이션’ 우려가 불거지고 있다. 특히 2008년 이후 13년 4개월 동안 라면값을 동결해왔던 오뚜기까지 가격 인상에 나섰다. 30일 업계에 따르면 라면업계 점유율 1위인 농심은 다음달 16일부터 신라면 등 주요 라면의 출고가격을 평균 6.8% 인상한다. 업계 2위 오뚜기는 다음달 1일부터 진라면 등 주요 라면 가격을 평균 11.9% 올린다. 라면 가격은 서민 식료품 물가의 바로미터로 꼽히며 물가 당국의 직․간접적인 통제를 받았다. 라면값이 인상되었던 시기는 대개 주요 곡물을 포함한 국제 농축수산물 가격이 크게 오르며 애그플레이션이 나타나던 시기와 겹친다. 지난 2006년~2008년 잦은 이상기후와 신흥국가의 곡물 수요 폭등으로 1차 애그플레이션이 나타나고, 밀가루와 팜유 등 원가부담이 가중되면서 라면값을 올렸다. 당시 농심과 오뚜기 모두 신라면, 진라면 등 라면 값을 15~16% 정도 인상했다. 이후 농심은 지난 2011년, 2016년 두 차례에 걸쳐 가격을 인상했다. 농심은 지난 2011년 원재료값 부담을 이유로 라면값을 평균 6.2% 올렸다. 구제역 파동, 이상기온으로 수급 불균형을 초래하면서 농축